•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쫌 도와 주십쇼...

나도배서 나도배서 2353

0

24







이제는 여섯시쯤에 포인트에 도착하면..

해가 진짜 중천에 떠 있습니다.

저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의 경우 힘들지요.

많이 힘듭니다.

여섯시면 그래도 새벽이라 할 수 있는 데..

캐스팅도 해 보기전에 땀이 흐릅니다.

진짜 힘듭니다.

모 개그맨이 이야기 한 것 처럼..

"쫌 도와 주십쇼"

이왕 나온 것 한마리 하게..

나무 뒤에 숨어서 중천에 떠 있는 해를 살모시 담아 봅니다.






여섯시 부터 7시까지..

땀 열심히 흘리면서 건너편의 수초위에

게리 5인치컷테일을 노싱크로 채비하여 베이트 태클로 열심히..

아주 열심히 캐스팅하여 폴링시키는 동작을 수십번 반복합니다.

저보다 하류쪽에 진을 치고 있는 릴낚분도 가끔씩 투척하느라 첨벙거립니다.

쐐~~액...

첨벙....철퍼덕..

꾸왁..꾸왁..

작년보다 황소개구리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우렁차게 연신 울어댑니다.

철수직전에 계속하여 캐스팅하던 곳을 벗어나..

전혀 엉뚱한 곳에 혹시나 하면서 캐스탱 한 후..

말풀을 건너온 후 착수시키는 데..

노리고 있었다는 듯이 한 녀석이 덤빕니다..

면꽝을 시켜준 반가운 녀석이네요.







철수를 위하여 발길을 돌리는 데..

수중위로 솟은 풀에 뭔가 반짝이네요..

밤새 잠자리가 번데기의 딱딱한 껍질에서 빠져나와 날개가 마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의 다 마른 상태에서 곧 날아오를 기세 입니다.

신기한 마음에 한 컷 합니다.






철수한 후 주차장 앞 화단에 하늘로 향해 서 있는

목련 나무를 위로 올려다 보면서 찍어 봅니다.







늘 앞으로만 보고..

땅을 보고만 다닌 것 같네요.

굳이

부끄럼이 없기를...

괴로워하는 마음없이..

큰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가끔은 하늘을 우러러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4
잠자리를 달아서 던지면 어떨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

문제는 무게가 너무 가볍겠죠 !
07.05.23. 09:57
도도
나도배서님의 조행기에 푸르름이 가득한듯 합니다.
역시 봄이라 생명이 숨쉬는 것 같습니다 [꽃]
07.05.23. 09:58
봄이 아니라 초여름의 날씨입니다..

나도배서님..새벽조행시간을 땅기셔야 겠네요..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07.05.23. 10:07
잠자리는 플라이로 날리면 될 터인데, 문제는 배스보다 잠자리 잡기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하하]
07.05.23. 10:10
난또 뭐 어려운일이 계신줄 알았습니다,,,,,,,[외면]
07.05.23. 10:20
수필같은 조행기 잘 봤습니다.
07.05.23. 10:48
profile image
아침 6시부터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일어났건만
07.05.23. 10:49
goldworm
잠자리의 우화 과정이 지켜보기가 정말 힘들죠.
우화과정중에는 개미한마리라도 덤비면 그냥 끝나버린다고 하더군요.
보기힘든 장면 찍어오셨습니다. [굳]
07.05.23. 11:12
goldworm
그런데 저 이모티콘들 어디서 난거래요??
07.05.23. 11:13
나도배서님 글을보면 언제나 수필같은 느낌이 듭니다

크레파스로 그린 동화같다고 할까요 [꾸벅]
07.05.23. 12:01
profile image
하하 속성확인해 보니, 사진 갤러리에 있네요.. 좋습니다. [미소]
07.05.23. 12:02
profile image
어라~~

오늘 꽃은 않보이고 철개이 한마리만 있네...[푸하하]
07.05.23. 12:33
잠자리 사진이 [굳]입니다... 저건 어떻ㄱ세 찍으셨데...[짝짝]

나도배서님의 조핸기엔 계절의 변화가 물씬 풍깁니다...
07.05.23. 13:11
면꽝 하셔서 다행입니다.

잠자리 날개가 거의 다 말라가네요.
07.05.23. 13:35
우리모두 잠자리가 지친 날개를 쉬기위해 로드위에 앉을때면.. 액션을 잠시 멈추어요 [웃음]
07.05.23. 14:22
잠자리 사진.....정말 좋습니다.[굳]
나도배서님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꾸벅]
07.05.23. 15:20
DJ
정말 즐기 면서 낚시를 하시는 분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07.05.23. 17:11
잠자리 언제 봤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배스손맛 축하드립니다.
07.05.23. 21:37

역시 수필같은 조행기가 압권입니다.[굳]

늘 무엇인가를 전하시려는 듯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조행기를 쓰시죠.

감사히 보고갑니다.
07.05.24. 02:07
쫌 도와달라는 말씀에 깜짝 놀랐습니다.[씨익]
사진이 깨끗하니 보기가 참 좋습니다.
07.05.24. 13:18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낚시미끼님, 도도님, 벤님, 오산찜닭님, 타피님, 엘리가님, 운문님, 골드웜님, 관심법선생님, 오션님, 저원님, 순금미노우님, 재키님, 카테츠님, 다영이아빠님, 디제이님, 히든카드님, 김지흥님, 공산명월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25. 14:25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사진보면 늘 아침분위처럼 아주 상쾌합니다
좋은구경 잘보고 갑니다 [꽃]
07.05.26. 09:56
profile image
저원님.. 잘계시는지요? 뵙진 못했지만 안부인사드리고 싶네요. 갑자기,,히히

"철개이"........이 단어는 정말 사용자가 많지않을 듯합니다. 아.. 그립습니다.

07.05.26. 10:0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캐스팅에정확도가 가장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기법인거같습니다. 이영상으로도 눈요기가 잘되셨음 합니다.비록 샘플링이지만 [꾸벅] ***본문번역-번역안되는부분이 제법있는거같습니다.(이해바랍니다.)*** 어쨌...
  • 배스눈먼배스 조회 141206.04.07.14:38
    06.04.07.
    오늘도 변함없이 달려 봅니다 좀 늦은 관계로 공대앞까지만 갑니다 첮타에 물고 나옵니다 좋쿠로.... 그리고 뽀나스 입니다 자목련 입니다 목련꽃 입니다 금오산에 벛꽃 축제가 한창이더군요 시간 되시는 구미분들 한...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또 달려간 곳은 장성이었네요.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사실 몇명의 멤버가 함께 하기로 하였는데 그중에 초보가 두명 있었던 관계로 이래저래 조과가 보장이 되며 그나마 잘 아...
  • 한가위 보름달....
    네꼬를 안 쓸려고 안 쓸려고 했는데... 해가 지고 어두워져 입질이 뜸해지니 결국은 네꼬를 들고 말았습니다. 당근이 몇 마리는 더 잡긴 잡았는데 마음은 찜찜 합니다.[부끄] 한가위 대보름날인 늑대데이 대박을 기대...
  • 어제 오후 공항교
    공항교 물이 한동안 흙탕물 이었는데요 어제는 가보니 흙탕물이 많이 가셨습니다 ... 배수장 밑에 강 제방으로 내려와서 수몰나무를 공략하면 한번 캐스팅에 한마리씩 올라 올 정도로 상황은 좋았습니다 혹 다른 분들...
  • 북성, 건달배스 님과 함께한 하빈지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는 글래머배스님의 베이트장비 강좌 지천철교에서 있었습니다. 급하게 생긴 강좌([궁금]) 였으나 소수정예로 저를 포함 3분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북성님, 건달배스님) 저 같은 베이트장...
  • 배스뜬구름 조회 141304.12.13.00:43
    04.12.13.
    토요일 아침 전형사님,opaleye,저 3명이서 배스검거 작전을 펴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침에 보니 채은아빠님,맛동산님도 오셨습니다. 못오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오셨는지..[깜짝] 밥먹고 낚시하자는 맛동산님을 외면한...
  • 봄배스 잡으러~
    배스뜬구름 조회 141305.03.24.00:55
    05.03.24.
    장척에 가기위해 맛동산님과 라테르에 8시에 만났습니다. 맛동산님은 일하느라 밤을 홀딱 지세우고 저와 오팔아이는 3시간 자고 만났습니다. 그래도 낚시간다면 즐겁습니다[씨익] 도착해서 연달아 48과 43배스를 걸어...
  • 깜님과 조나단님, mk님 께서 미리 올려 주셔서 사진만 올립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조나단님의 가을신작^^/ MK님의 윙크~* 나란히 ^^ 깜님의 잃어버린 버즈를 찾아서^^ 칠천사님 저의 첫베스입니다 ^^ 중증님의 짱구...
  •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낙생저수지 쉼터 맞은편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물은 엄청나게 빠져서 저수지가 커다란 웅덩이로 변했네요, 좀 황당했습니다.^^; 조과는..... 넣으면 나와! 입니다. 20에서 30 정도의 녀석들이 ...
  • 조금 아까운데.....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낮에는 조금 더운듯하지만 밤은 여전히 춥네요. 2월 24일 늦어진 퇴근시간으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장성호에 들렸습니다. 로드 하나들고 장성호 상류쪽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
  • 배스뜬구름 조회 141404.08.19.15:22
    04.08.19.
    이제 날도 선선해지고 본격적인 배스낚시가 기대됩니다. 올가을 초짜에게 55이상 대물의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데 잘 될지[헤헤] 작년 가을과 봄에 금호강 조황들입니다. 집에서 20분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 잘생...
  • 가을냄새가 묻어나는 신동지
    어제 예고해드린대로 신동지(낙화담) 다녀왔습니다. 제가 조금 더디게 움직였더니 배스렉카님 초심님은 이미 도착하셔서 배를 조립하고 계셨습니다. 수위는 푸우님의 말씀대로 1미터가량 빠진상태였고, 흙탕물이 가신...
  • 안녕하세요. 낮과 밤의 온도차 많은 시절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수원에 사는 미니배스입니다. 10월 6일 저녁 7시즘 다시 진위천을 찾았습니다. 이번이 3번째....(몬 욕심인 모르겠지만 다시 찾았습니다.[미소]) 채...
  • 즐거운 소풍이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알게된 가족분들을 직접뵈어 모두 반가웠구요. 특히 멀리서 오신 정경진님과 조이님 일행분들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협찬을 해주신 큰형님권헌영님과 김명진프로님, 싸...
  • 어제 저녁 퇴근하면서..바로 집으로 가지않고.. 집 옆에 있는 가남지로 한번 가 봤습니다.. 시간이 7시 40여분 가까이 되어서 어둑 어둑해질려고 합니다. 차에서 내리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스피닝로드를 들고 내...
  • 어제는 엄청나게 퍼붓는 빗소리에 새벽조행은 포기 했었는데 오늘은 조용하더군요 바로 대성지로 달렸습니다. 어느정도 흙탕물은 예상하고 있었는대 생각보다 상태는 양호 했습니다.[씨익] 오늘의 포인트는 구 초등학...
  • 20060907 낙생지
    배스재키 조회 141406.09.07.09:59
    06.09.07.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낙생지 분위기에 젖어 배싱중이신 벤님 입니다. 2006/09/07(음7/15), 05:10-07:30 날씨 : 기온15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16도, 만수위, 맑은물 채비 : 포퍼*, 크랭크, 미노우, 스피너베이...
  • 날도 꾸물꾸물하고 흐리다가 개고 날리도 아닙니다.[푸하하] 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장성에서 좋은 소식 많이 가져오려 했지만 영 아닙니다.[울음] 우리딸"선민"과 우리아들"성민"입니다. 애들은 처형집에 맡겨둔...
  • 정보백수 조회 141504.06.04.14:01
    04.06.04.
    올만에....금호대교로....함 출정했습니다. 집이 성서라...가깝기도..하고 밤낚시 하기도 편할것 같아서 원래 금호대교...밑걸림 많고, 물색 안 좋아서 잘안가는데...처남이랑, 절친한 낚시 친구랑...세명이서 9시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