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추소리 답사

* 배스라이프 블루버드님의 글 참고 : http://www.basslife.com/bbs/view.php?id=info&no=973
* 만년헤딩님의 이정표 사진안내 :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f&no=8912

여태 단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미 개척지...
대청호를 다녀왔습니다.

혼자 사부작이 다녀올려고 했는데, 어떡하다보니 다 알게 되셨더군요.


일단 옥천IC 기준으로 가는길 설명부터 하겠습니다.


1.
옥천IC 나오면 바로 네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우회전 두번 받아서 시내를 빠져나오는 방법이 첫번째.
두번째 방법은 좌회전 세번 받아서 빠져나오는 방법인데...

두번째 길이 외곽도로라서 전혀 막힘없이 빠질수 있습니다. 추천!


2.
군북면소재지에서
[이평리, 추소리] 이정표 보고 굴다리로 들어가야 합니다.

서울 대전 방향에서 온다면 판암IC에서 빠져나와 4번도로를 따라 옥천으로 오다가 여기서 굴다리로 들어가면 되겠구요.











여기서부터는 길이 간단합니다.
단지 좀 꼬불할뿐...

처음 마을은 그냥 지나가야 합니다.
두번째 마을 시작되는 무렵에 비석을 확인하고 마을로 쭉 들어가면 끝입니다.









배펴기는 정말 좋은 편입니다.
차도 잘 세워주면 여러대 주차가능하겠구요.
물속은 뻘밭이라서 트레일러는 불가능합니다.

추소리권에서는 여기말고는 배펴려면 도로에서 30-50미터이상을 들고내려와야 합니다.


* 선착장#2

그나마 길에서 물까지 가까운곳인데, 도로가 좁아서 차세워두기가 힘듭니다.
벨리를 타시는 분이라던가 짧은 거리 이동을 노리신다면 여기로 가세요.


* 수정가든
아래에 배를 세워놓고 걸어서 올라가면 될듯 싶습니다.
그러나 배 펴는것은 경사가 있어서 힘들겁니다.


* 선착장#3
개인소유인지는 알수없으나 트레일러가 내려갈만한 곳이 하나 있긴있더군요.
수정가든을 지나 꽤 들어가야하는데, 도로폭이 좁아서 갈수나 있을런지 걱정스러운 곳입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추소리 골창이 좀 길더군요.

나루터에서 수정가든까지가 약 2.5km
나루터에서 본류대까지가 대략 6km정도 됩니다.

오늘 저는 본류대까지 나가서 방아실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지점쯤에서 턴 했습니다.











병풍바위

여태 보팅 다녀본곳들중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곳이 바로 대청호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병풍바위가 대단하더군요.

사진 좋아하시는분들께는 필수코스!









수정가든이 우측으로 보입니다.









본류대 가기전 이런 관문이 두개 있습니다.
쓰레기가 떠내려가는걸 막기위한 구조물이라고 하더군요.









엘리가님과 +1님

한달뒤에 결혼하신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준비하시기 바쁠텐데, 절 보려고 일부러 와주셨더군요.

12피트 깡통보트에 15마력엔진입니다.
몰랐는데 12피트까지는 등록이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엘리가님보다 +1님께서 골드웜을 애독하셨나 봅니다.
별로 잘생기지도 않는 제가 꼭 한번 보고싶었다고 하시데요. [미소]
김밥과 음료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꾸벅]









포인트는 전부라고 이야기할정도로 많습니다.
한쪽이 직벽이면 반대편은 얕은곳...
그게 계속 반복되더군요.
탐색차 짧게 짧게 지그헤드로만 낚시를 해봤는데, 이런사이즈 너댓수... 그리고 잔챙이들은 바글바글합니다.







수정가든쪽에서 바라본 선착장#2 전경입니다.







배펴려고 준비하는데 만년헤딩님이 뒤에서 짠~ 하고 나타나시데요.
깜짝 놀랬습니다.

일요일 오실분들 안내해주시려고 사진찍으러 오셨더군요.

최남식님은 철수할때 뵈었는데, 사진을 못찍어왔습니다.

두분다 손님맞이에 신경써주시느라 일부러 오셨네요.
고맙습니다. [꽃]



[테이블시작1][전구] 한가지 걱정

어딜가나 현지분들, 어부아저씨들과의 마찰은 피할수가 없나봅니다.

선착장#1 이라는곳 입구에 쇠사슬을 걸어 잠글수 있는 문 같은게 있습니다.
이게 가끔 잠기는 모양이더군요.

뭐 잠근 다고 영영 못나간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참 황당스럽겠죠.

쓰레기 잘치우고 주차만 잘해놔도 현지민과의 마찰은 줄일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잠긴적이 없다고 하니 걱정은 마세요.
[테이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