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표류하는 마음...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1806

0

18







요즘은 장거리 출조 한 번 다녀오면 몇일을 헤메는 것 같습니다.

대청댐의 여파가 3일정도 가네요.

어제온 비의 영향을 받아 새물찬스를 노리며..

텃밭으로 달립니다.

10시에 출장이 잡혀있어 오늘은 8시까지 여유있게 할 수 있어서..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침 햇살처럼 말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보니..

잘 나오는 곳에 대낚2분이 진일 치고 계시네요.

그분들 아래쪽에 누군가 대자리를 곱게 깔아 놓으셨네요.

신발 버리지 말라고..

게리 5인치 노싱크채비로 건너편 수초위에 안착시킨 후 끌어서 폴링..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연안에까지 리트리브 시켰음에도 입질한 번 없네요.

캐스팅 위치는 점점 상류쪽으로 향하고..

대낚분 정면의 수초위에 안착..

수초 끝 부분에서 폴링과 동시에 과감하게 들어오는 입질..

강하게 챔질.

손맛 좋습니다.

로드는 활처럼 휘지요..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데 저항은 굉장하지요.

오늘 오목천에서 괴물 만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안의 수초까지 와서도 놈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밑으로만 꾹꾹 처박습니다.

갑자기 튀어오르는 데..

대낚분의 릴 라인에 걸림되어 서로 손맛보고 있었네요.

제 라인을 끊고 배스를 쥐고는 대낚분에게 미안하다고 인사합니다.

솔직히 대낚시대만 있는 줄 알았거던요.[부끄]







그 뒤로 입질도 없고..

대낚분들도 화가 나선지..

아님 재수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철수하시더군요.

그분들 철수한 자리로 이동하여 철수 전까지 캐스팅 했지만..

별 소득이 없습니다.

연안을 점령하고 있는 노랑어리연이 이제는 활짝 피었네요.







노랑어리연의 꽃말은..

"표류하는 마음"이네요..

오늘 제 마음이 표류하는 것 같습니다.

어리둥절한 상태가 지속되네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마지막이라며..아래쪽의 수몰나무에 캐스팅..

천천히 리트리브 시키는 데.

입질이 들어오네요.

챔질하여 한 수 추가한 후 철수합니다.







집에 도착해 보니..

나갈 때 가지고 있었던 집 열쇠가 어디 사라리고 없네요.

식사 후 출장가면서 혹시나 하면서 포인트를 경유합니다.

역시 칠칠맞게 흘려놓고 왔네요.

결국 비잉 둘러서 출장처로 가는 데..

유치원버스가 정차하여 애들 태우길레 뒤에 정차하기 위하여 브레이크를 밟았는 데.

갑자기 뒤에서 쿵 소리와 함께 제 차를 요동치게 하네요.

엘란트라 아주머니가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제차 뒷부분을 박았네요..

아주머니 정신도 표류상태인가 봅니다.

아주머니나 저나 다치진 않았고..

제차 뒷 범퍼 조금 상하고..

아주머니 차 한 쪽 헤드라이트 작살나고..

본네트가 벌떡 일어나고..

앞범퍼가 처친 상태네요.

명함받고 차번호 적고 출장처에서 볼일보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보험회사에서 전화왔네요..

오후에 방문하겠답니다.

여러분..

날씨가 무덥더라도 표류하지 마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8
가해자 차량의 손상정도가 큰데도 다친곳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차수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07.05.30. 13:19
자기소개 사진이 더 눈에 들어 오네요.
뭔가 신비한 느낌을 주는 사진입니다.




07.05.30. 14:01
큰일날뻔 하셨네요..
작은 교통사고라도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07.05.30. 14:08
그만하니 다행입니다.큰 일날뻔 했네요.
저를 보세요 허리수술 받았지요 일년이 넘게 아직 목은 물리치료 받고 있지요
정말 그만하니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다치신데는 없는지 잘 관찰 해보세요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섭답니다.
07.05.30. 14:13
김진충(goldworm)
차 범퍼는 원래부터가 지가 깨지고 주인 보호해주기 위해서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범퍼정도 부서지는건 사고가 아니라고,,.....

이게 보험하시는 분들이 자주 쓰는 멘트죠.
그래도 동감이 가는 말입니다.

다친데 없으면 된거죠.

한며칠 저도 정신이 없네요. [미소]
07.05.30. 14:48
앗 프로필 사진이 바뀌셨네요.....

음 제가 찍은 건데....
뭐 없습니까.....[씨익]

그만하시길 다행입니다.....[꽃]
07.05.30. 14:48
profile image
저도 골드웜님과 같은 생각으로 운전합니다만, 일단, 한번 파손 또는 손상입은 범퍼는 다음 충격시 그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는것 알고 계실겁니다.
다른 식구님들도 항상 안전운전하구요, 가급적 파손된 펌퍼는 새것으로 바꾸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말정말 다행이십니다.
07.05.30. 15:10
profile image
다친데가 없다니 다행이십니다.
요즘 운전자들 저를 포함하여 무섭습니다.[버럭]
안전이 최곱니다.
07.05.30. 20:04
그만 하시기에 다행입니다.

저는 얼마전 출근길에 사고가 두번이나 나는 뭣같은 경우를 당했더랬지요

다행이 차만 상했지만...정말 살이 끼는 날이 있나봅니다.
07.05.30. 23:24
이강수(도도)
나도배서님 차 뒷모습이 매력적인가 봅니다! [헤헤]
좀 심한 키스를 하셨군요 그아주머니가 .. 뭐 다치신데 없으니 다행이라 해야죠 !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날이 되실겁니다 ! [꽃]
07.05.31. 00:15
그래도 혹시 모르니 쪼금이라도 몸이 욱신하면 바로 병원으로...
아무것도 아닌듯 싶지만..나중에 후유증이.. 하나 둘씩 나타나드라구요...
.
.
.
오늘 비가 오려나... 허리가 쑤십니다... [씨익]
07.05.31. 10:22
profile image
재키님, 썬라이즈님, 최원장님, 낚시미끼님, 워터월드님, 운문님, 공산명월님,
골드웜님, 타피님, 무리야님, 아론님, 초님, 도도님, 앵두님, 다영이아빠님.
감사합니다.[꾸벅]
07.06.02. 12:54
profile image
다친대 없어서 다행입니다.
항상 안전 운전 한다고 해도 뒤에서 그런식으로 쿵하면 참 난감하죠.

어리연꽃의 표류하는 마음
나도배서님 덕택에 꽃말 하나씩 배워갑니다.[꽃]
07.06.02. 15:4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배조 조회 119906.01.01.11:52
    06.01.01.
    2006년 해돋이를 부엉덤이에 진입하면서 맞이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첫배스를 상면합니다[헤헤] 절벽아래에서 '줌'사의 데드링거로 '안티리그'시작..5lb라인이 황동비드에 너무 잘 쓸립니다[울음] 황동비드 구멍을 ...
  • 배스2% 조회 138406.01.01.21:33
    06.01.01.
    매천에서 여러분들 뵙고 인사 나누고 박곡으로 갔더니 전P님이 와 계시더군요~ 디지배스분들과 어울려 박곡을 누비다 여럽사리 한 수 했습니다. 그리곤 강창 상류로 가서 혼자 베싱하시던 오디오맨님 찾아내고 간식거...
  • 새해 첫날인 어제 전라도 백수지에 지깅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배를 일찍 띄워놓고 배위에서 새해 첫 일출을 지켜보며 산사춘 한잔을 하자였었는데 눈때문에 슬로프 사정도 좋지 않았고 그리고 엔진시동이 제대...
  • 안녕하세요 전형사입니다...[꾸벅] 골드웜가족여러분 새해에도 늘~행복가득,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꽃] 어제 오후에 각하님이랑 매천대교를 나가 봤습니다 약 1시간가량 하다가 꽝치고 ...
  • 최근 추워진 날씨에 움츠려있기도 했고 낚시만 갈려고하면 발목잡힐일들이 자꾸 생기는 바람에 낚시도 변변찮게 못다니다가 오랜만에 낚시 나갔습니다. 마침 1월1일에 첫 출조를 해서 기분도 상쾌하더군요. 오전에 일...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도저히 못 참고 박곡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결국 2006년 신년 배스를 상면하고 말았습니다. 첫 수. 채비는 미니 튜브웜 1/16 온스 지그헤드 리그입니다. 두번째. 채비는 말짱꽝표 카이젤...
  • [울음] 한참 열심히 조행기 쓰고 사진 올리고 엔터치니.. 헛수고랍니다. 다시 하랍니다.[울음] 간단히 요약하면 배스 30마리오버, 누치다수, 붕어 월척 훌치기 되어 1수, 끄리다수 최대어는 아깝게도 대꾸리에서 2센...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모든이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06년 1월 3일 공식 첫 출조했습니다. 물론 부모님과 함께 출조했습니다. 장소는 지천철교 상류쪽....[씨익] 어떻게하다 보니 먼저 ...
  • 배스2% 조회 250906.01.03.20:27
    06.01.03.
    얼마간의 여유가 있어 언제부터 계획하던 멀리 구름바위로 훅크선장님과 우인과 더불어 다녀왔습니다. 그냥 설경만 구경하자는 편한 마음으로 출발하였는데... 설경은 물론 운좋게 배스까지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
  • 엄청 힘들군요..
    배스雲門 조회 169806.01.08.21:08
    06.01.08.
    오랫만에 마눌님의 허락을 득하여 새해 첫배스의 기대감으로 출발한 오늘..... 가는 곳마다 다 얼었고...... 그나마 녹은 곳은 수심이 얕고... 완전한 꽝이었습니다만.. 같이 간 콩 5개님만 1수 하셨네요.. 너무 추워...
  • 배스찾아 삼백킬로미터
    일요일 아침 라테르에 8시경 도착하니.. 북숭이님과 조나단님 와 계시고.. 연이어 오디오맨님, 이프로님, 대물님, 끄리사냥님, 채은아빠님 순차적으로 도착하시네요. 조나단님이 끓여주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하고.. ...
  • 각하님과의 조행
    저녘에 약속이 있어 나도배스님일행에 함께하지못하고 아쉬운마음에 각하님과 조인하여 오후에 가까운 지천철교상류에 가봤습니다 저번주 토요일까지 아주 춥더니만 일요일오후에는 날이 많이 풀렸더군요... 그래서 ...
  • 지천과 매천
    배스뜬구름 조회 132406.01.12.00:44
    06.01.12.
    수요일이고 날씨가 좋아서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저번에 세천에서 꽝 맞고 똥통은 공사하고 그래서 오늘은 지천상류로 정했습니다.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아 오팔아이 신년도 첫 배스 합니다. 2인치 셍코에 1/8튜브...
  • 안녕하세요. 몇일째 포근한 기온으로 잠깐 지천상류를 찾았습니다. 가보니 골드웜님께서 계시더군요. 직접 만드신 지그스피너를 테스트할려고 오셨습니다. 지그헤드와 만드신 과정을 설명을 듣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
  • 지천철교, 스피너 테스트하러...
    며칠동안 만든 지그헤드고정식 스피너베이트, 일명 문향님표 스피너를 테스트하러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가봤습니다. 다른곳들은 대부분 얼어있고 낙동강마저 얼음덩어리로 덮혀있으니 갈곳이 없더군요. 아래 호작질코...
  • 제 냉장고에 재고 조사 하러 나갔습니다. 45 45와 40 올해 첫 오짜 입니다. 52센티[푸하하] 오짜 사진 한방더.. 마릿수 대박(두자리수*3~4??)에 씨알 대박까지 팔 아파서 운전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헤헤] 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심시간 비도 간간히 날리고 해서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결정한 곳은 선수촌 아파트 옆 고속도로 다리 밑... 부푼 꿈을 안고 달립니다. 내려서 채비를 합니다. 3/32 ...
  • 오후늦게 매천대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마다 볼일이 생기니 멀리가지도 못합니다. [슬퍼]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시계를보니 3시 50분. 낚시 나가려고 눈치를 보니 분위기가 조금 안좋습니다. 하는수 없이 둘째를 데리고 금호강 매천대교로 출발....
  • 배스배조 조회 119106.01.15.11:27
    06.01.15.
    부엉덤이 잠시다녀왔습니다[미소] 바람이 약간 불기는하나 얼음은 하나도 없네요[헤헤] 절벽아래에서 20급한수,절벽지나서 20급한수..[미소] 거의 자로 잰듯한...[생각중] 오늘은 해봐야 20급이다 싶어서 30여분만에 ...
  • 일요일 백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지인들이랑 함께 토요일밤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이슬이 한잔 하고 마치 찜질방처럼 뜨거운 방에서 푹 자고 나니 컨디션도 최고였습니다...[굳] 10시경 배를 띄우고 2주전의 패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