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물 많이 빠진 신동지 - 평일낚시..

박효준(도니파파) 1854

0

12
안녕하세요. 도니파파입니다.
그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아서[아파] 낚시도 잘 못가고, 병원만 다녔습니다.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잘 낳지를 않고, 한의원에서는 체했다고 하면서 침을 맞어도 그 때 뿐이고...
그래서 휴가를 내서 병원검사도 받고, 꾸준하게 약을 먹었더니 이제는 좀 살만 합니다.

아 체했다는게 이렇게 무서운건 줄 몰랐습니다. 근 2주동안 고생을 했으니...사실 지금도
속이 약간은 더부룩하고 답답은 합니다만, 지난 주 보다는 훨씬 좋아졌네요.

휴가 끝나기 전 낚시한번은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사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 끝에 항상 가던 곳에 한번 가보자 하고 화요일 아침 신동지로 달립니다.
저도 평일낚시를 하게 됩니다..[씨익]

상류에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물이 너무 많이 빠져있습니다.[헉]
땅콩을 띄우려면 좀 힘을 써야 할 정도로.



그래도 왔는데..모래밭에 보트를 질질 끌어가며 낚시를 시작합니다.
항상 좋은 포인트였던 나무 그늘 밑쪽도 사라지고..




수상휴게소도 물이 빠져서 한쪽은 암벽에 걸쳐져 있고..



포인트를 모르겠습니다..[궁금] 하류쪽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서 한마리만 잡자란 심정으로..
돌무너미 주위에 집중을 합니다. 약 40분만에 2마리 연속으로 올립니다....면꽝[씨익]





하류 상황 점검 차 취수탑으로 이동..역시 3m이상은 수위가 내려간것 같습니다.



제방쪽으로 캐스팅해서 잔챙이 몇마리 잡고 철수...절집앞에서 좀 힘쓰는 척 하는 [배스]
몇마리 건집니다..

철수하기 전 상류 수초지대 던져놓고, 채비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낚시대가 끌려갑니다.
이런, 제길....다행히 수심이 낮아서 바지 걷어 올리고 들어가서 건졌는데..이놈이 달려있습니다.



4학년 학생...."야 너 때문에 잘못하면 소텔라릴 날라갈뻔 했잖아..[버럭]"
혼내주고 집으로 돌려보냅니다..덕분에 손맛은 [흐뭇]

당분간은 이제 신동지에 못갈것 같습니다. 땅콩 띄우기도 그렇고, 수위도 불안정하고..
큰비가 온 후에나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ps. 철수하는데 동네 주민들께서 쓰레기를 치우고 계셨습니다. 저도 그냥 있기 민망해서
      제 주위에 쓰레기를 좀 모아두고 오긴 왔는데, 루어 용품이랑 낚시에 관련된 쓰레기가
      30%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동네 주민 말씀 " 쓰레기를 못 갖고 가더라도 한쪽으로 모아만 두면 좋은데, 그래야 치우기도 쉽지"
    
이상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이강수(도도)
도둑 배스를 잡으셨군요.[헤헤]

왜 배스 사진만 있나요 !! 건강하세요 [꽃]
07.06.14. 00:23
박재완(키퍼)
오학년이 물고 갔으면 큰일날뻔 하셨습니다.[씨익]
07.06.14. 00:40
[헉]
신동지가 저렇게 물이 많이 빠진건 처음 봅니다....

물론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요
07.06.14. 00:44
어디로의 출조든 항상 출조시 쓰레기는 주변에 즐비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실천으로 못 옮기는건..제 잘못이겠지요. [부끄]

가보지는 못했지만 신동지 좋은 포인트 사진 감사합니다.
07.06.14. 01:51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는데 이번 주말이 어떨지 궁금합니다.[궁금]
좋은 일 하셨습니다.[굳]
07.06.14. 09:12
profile image
수심이 얕아서 다행이십니다...

아니면 그 비싼.. 장비들이....

낚시터의 쓰레기문제.. 참으로 걱정됩니다...

저부터 버릴까 조심은 하지만 치우는데 선듯 나서지 못하는게......[부끄]
07.06.14. 09:58
저 역시 운문님 말씀처럼 버리것을 조심을 하지만은....

마음먹은것 처럼 선뜻 치우지는 못하는 입장이네요.....

항상 마음은 제가 낚시하는 주변만이라도 치우자는 생각은 앞서지만....

그 역시 쉽지가 않네요....[부끄]

전 배스가 물고 가라고 던져놔도 영 소식이 없던데....

그것마저도 부럽습니다......[굳]

07.06.14. 10:29
profile image
[헉]...스텔라랑 로드가...다행입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합니다.[꽃]


그런데 갈수기엔 보트 뛰우기에는 힘들지 몰라도 뚜벅이들엔겐 최고의 기회입니다.[미소]

걸어서 못들어 가던데를 마음데로 다날수 있잔아요.







07.06.14. 11:09
profile image
신동지 저번주 토요일날 잠시 다녀왔었습니다.
물도 맑고 좋더군요
강력한 입질 두번 받고 릴링중 허전함을 당했지만 그래도 신동지 배스 확인
했습죠[미소]

지금은 교육중이라 언넝 내려가서 낚시대 던져 보고 싶어지네요
07.06.14. 14:25
김종현(자랑거리)
집게랑 쓰레기 봉투가 붕붕 떠서 옆에 따라 다녀야 나뒹구는 쓰레기에 손이 갈라나..
맘은 치우자인데 몸은 포인트 찾기에 더욱 열중하니..
손수 치우신 사진 볼 때 마다 부끄러워집니다.
그래도 라인만큼은 보이는데로 둘둘 말아 가방에 넣습니다.
작은 쓰레기가 더 치우기 쉬운데도 말이죠 [궁금]
07.06.14. 14:41
그녀석 제일 좋은 스텔라릴을 어떻게 알고
쌔비 갈려다 딱 걸렸네요.. [씨익]
07.06.15. 01:5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이제는 아내가 먼저 낚시 안가냐고 물어봅니다.[헉] 물론 제가 낚시 얘기를 슬쩍 꺼내는둥 바람을 잡기는 했지만 말입니다.[헤헤] 어제와 같은 장소 입니다. 탑정저수지 계백장군 묘소 근처 입니다. 시간은 어제는 오...
  • 보트에 킬 달기...
    저녁 와이프와 함께 "일본침몰" 보고 와서...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더군요... 돈이 많이 아까웠다는... 미루고 미루던... 킬을 드디어 달았습니다... 와... 본드 냄새가 온 집안을 휩싸고 있습니다... [뜨...
  • 손님 게시판에 갈치 채비가 올라 왔네요. 올해 초에 심심해서 몰드 튜닝하고 잔머리 굴려서 만들었습니다. 숨겨 뒀던 맨땅버젼3 갈치 채비를 소개 합니다. 이 상태 그대로도 사용 가능 하지만 간단하게 튜닝(비밀)도 ...
  • 9월 2일 구이지...
    배스BigOne 조회 136106.09.02.22:33
    06.09.02.
    오늘은 마눌님께서 회사 등산 일정이 있다하여... 역시 4시 땡~ 하고 구이지로 나릅니다... 친구 기다리고 채비하고 하니 5시 경 보트를 띄웁니다... 역시 수위는 최저 수위를 기록하고 있고... 직벽과 쉘로우... 쳐...
  • 물 밖이 우리들 떔시 시끄러운께 안 나가 볼랍니다,,
    에어복님과 딸기나무님,,[미소] 파랗타,, , . 점심때 대동골에서 햇볕을 피하고,파라솔을 피고, 낮잠을 한잠 때리고. 일어나서 물을 보니, 어느것이 하을이고 ,어느것이 물인지, . 편광을 통한 하늘,, . 이미 가을이...
  • 주말 다들 잘 보네셨겠지요? 벌초 다녀왔습니다 청송쪽으로 ... 원래는 돌아오는길에 안동호에 가려했으나 어머님께서 같이 가시는바람에 안동호는 못가고 이모님댁에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이모님댁에는 어린시절부터...
  • 새벽일찍 나서서 밀양 삼상교 아래로 가봤습니다. 대회전 답사나 가볼겸 해서 가봤는데 가을이 올려고 그러는지 오늘따라 유속도 좀 있고 바람도 조금 부네요. 강에서의 보팅은 아직 자신이 없어서 차를 돌렸습니다. ...
  • 금일 3주에 한번 찾아오는 휴일을 맞이하야... 과감하게 이것저것 다 버리고 배스 잡으러 gogo... 옆에서 마나님이 애들 데리고 같이 한번 가자 카네요 ^^; 이 참에 큰 놈으로 하나 낚아서 위신 좀 세워 볼려고... 당...
  • [테이블시작1] 장소 : 격포에서 배로 얼마정도 떨어진 돌뎅이 섬. 날씨 : 맑음 바람약간 바다물 상태 : 2물이라고 하던데 당최 모르겠음. (수치상 1미터정도 조수간만차를 보인다 했다는데, 실제로 30여센티 였다라고...
  • 9월 3일 송전지에서...
    아침 8시까지 일하고나서 3시간정도 자다가 찾아간곳은 송전지... 2주일전에 갔었던곳인데요. 오늘 가보니 저수가 무척 많이 말라있었다는... 첫번째 포인트에서 헛탕을... 두번째로 옮겼던 곳에서도 헛탕... 세번째 ...
  • 일요일 오전에 낚시를 가기로 한 바.. 장소선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피싱프리맨님은 장척에 땅콩타러 가자고 하여 고민고민하는 중에 마침 토요일 하양모임에 가는길..... 잠시 30분동안 오목천을 두들겨 7수를 ...
  • 구미 비린내 조직원들이 일요일날 오봉지에 조촐하게 소풍을 겸한 배싱을 다녀 왔습니다. 한낮에도 햇살이 그리 뜨겁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습니다. 비록 배스 씨알은 잘았지만 재미있게 낚시...
  • 안녕하세요 [꾸벅] 키퍼님에 뒤를 이어 올림니다 . . . 오봉지에 도착하여 "구미비린내"의 베이스캠프를 발견하였습니다 (사진은 삼겹살 파티때 찍은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없고... 스푼님과 통화후 상류쪽 헤...
  • 일요일 퇴근길 아들래미와...
    일요일 6시가 다되어서 퇴근을 하니 아들녀석이 배스잡으러 가잡니다.... 이녀석이 점점 환자가 되어가려고 하는건지...그래도 가자니 어쩝니까...가야지[씨익]... 배스 빨리 안잡는 다고 난리를 칩니다....이녀석이 ...
  • 최남식님과 친구분을 서대전 톨게이트에서 만난 시간이 오전 3시20경 곧바로 출발하여 여산휴게소에 도착... 휴게소에서 서로 다른 자리에서 30여분을 기다리다....[헉] 맨땅님과 아버님, 그리고 맨땅님의 조우분을 ...
  • 점심을 또 후다닥~ 해치우고... 구이지로 나릅니다... 오늘은 가볍게 MBR783c 한대만 가지고 내려갑니다... 그동안 재미를 보았던 스피너베이트를 걸어가며 이리 저리 쳐봅니다... 별무 반응이네요... 보보스 워터멜...
  • 땅콩보트로 낙동강 하류쪽에 가보세요...
    요즘 밀양강과 낙동강 배스들에게 흠뻑 빠져서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강계낚시는 저수지 그리고 댐과는 약간 다른 형태의 낚시를 즐길수가 있어 자주 다닙니다... 최근에 주로 다니는 곳은 밀양강이 유입되는 곳에...
  • 대구 세천교 5짜에서 2% 부족
    안녕하세요..[꾸벅] 대구 성서에 사는 bluespace라고 합니다.. 일요일 회사 당직이라 17시 마치고 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세천교로 상류로 향했습니다.. 아직 날씨가 무덥고 수온도 높아~~ 낚시가 힘들듯 했습니다.. ...
  • 안녕하세요~[꾸벅] 히든카드 김진호입니다. 낚시는 매주 가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조행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올리는 사진이 언제 어디서 찍은건지 모르겠네요. 낚시복이 따로 있기에 항상 ...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주말 회사의 야유회가 있어 홍천을 들러 춘천으로 날아갔답니다.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뒤집어진 속을 부여잡고 해장하러 정경진님 회사갑니다[헤헤] 작업실 구석구석 기웃거리다가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