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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낙동강 (금남보) 삽질

김진충(goldworm) 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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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리라 굳은 다짐을 하고 잠들었건만 일찍 찾아온 열대야 덕분에 뒤척거리다 결국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7시경 대충 씻고 집을 나서 애초 마음먹었던 낙동강 왜관 하류권인 금남보로 향했습니다.

왜관교를 통과할쯤 강물 상황을 보니 수위가 꽤 올라온듯 싶고 흙탕물이네요.
이미 해는 중천에 떠올랐고 딱히 다른곳도 생각나질 않아서 그냥 고~ 합니다.


금남보 진입여건은 중간에 페인 골 만 조심하면 그럭저럭 진입이 가능합니다.









수로...

폭이 5-6미터에 좌우 연안 수심이 1-2미터

나무그늘 아래에 불어난 물살을 피해서 몇마리쯤 있지않겠나 싶었지만
도통 입질이 없었습니다.

날씨는 또 얼마나 덥던지...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9시가 넘어가고 이대로 꽝인가 싶은 생각이 들때쯤 건너편이 생각났습니다.

건너편쪽은 골재채취때문에 본강과는 분리되어서 큰 수로처럼 되어있고, 본강과는 달리 맑은 물색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위드가드 달린 헌터훅에 줌사 "Speed Worms" 시멘트못을 싱커로 박아넣은 네꼬리그로 두마리 올립니다.
그리고 골드웜표 1/2온스 지그스피너로도 한수...

사이즈는 고만고만하지만서도 그래도 강배스라 힘은 좋더군요. [미소]


금남보~왜관교 구간은 평소에는 위아래가 끊긴 구간입니다.
여울이 너무 강해서 배스같은 어종은 이동하기가 쉽지가 않죠.

왜관환경사업소 앞쪽에서 겨울에 배스가 잡히던걸로 짐작해보면 배스가 영 없는것은 아니지만, 개체수는 확실히 적은듯 싶습니다.
강준치나 끄리같은놈들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느낌도 들고요.

홍수같은 특별한 상황에 한번쯤은 갇혀주지 않을까 기대만 해봅니다.


비록 세마리밖에 못잡았지만, 금남보에 수도없는 삽질끝에 가장 좋은 조황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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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살인더위에 보팅까지 하시다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굳]
오후 내내 시원하게 보내세요~~
07.07.26. 13:00
박재완(키퍼)
삽질 조행기는 [꽝] 이어야 되는데...
대박 조행기로 제목 바꾸셔야 할것 같습니다.[씨익]

07.07.26. 13:17
으아 정말해보고싶던 수로보팅 ... 부럽습니다.. 배스얼굴이 얼짱! 이군요..

더운날씨 수고하셨어요..[하하]
07.07.26. 13:21
솔니비
얼짱에다가 몸짱(날씬한 배스)이기도 한것같습니다. [씨익]
07.07.26. 13:27
이강수(도도)
도도가 바쁠땐 평일조행 금지 합법 찬성합니다 .....[외면]

여기 저기 약올리시면서 많은 물가 자랑하시는듯 합니다!!

날도 더운데 한주만 좀 쉬어 주고그러세요 [꽃]
07.07.26. 17:29
이쪽이 혹시 왜관에서 대구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길가서 보이는곳아닌가요? 오늘아침에 대구에서

왜관으로 출근하던중 스타렉스에서 노란땅콩을 펴시는 분을 봤는데 그분이 그분인가보군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그쪽이라 자주 지나다니는데... 암튼 여기서도 배스가 나온다니...

날좀 선선해지면 도로건너 한번 나가봐야 할것같습니다..

암튼 이 어려운 상황에서 손맛이라니... 부러울따름입니다...
07.07.26. 20:01
profile image
스타렉스에 노랑땅콩은 골드웜이 맞을겁니다.

아무튼 부지런해요..

난 오후 잠시 창녕에 달배만나러가서 배스 얼굴만 보고 왔어요.
07.07.26. 20:30
김진충(goldworm)
금남보에서 노란땅콩 펴는 사람은 아마 일년내내 지켜봐도 저밖에 없을걸요. [미소]
07.07.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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