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모닝캄님 따라하기 _일명 : 쌍끌이

이승철(초:初) 2470

0

8
한동안 게으름으로 손맛을 못봐 몸살이 날 지경에 망치님의 낙동강 대박조행이를 본뒤

완전히 마음을 굳혔습니다.

나도 짝퉁 바실리스크를 만들어 보자!!

먼저 쓰다 남은 재료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예전에 BPS에서 5개들이 세트로 주문했던 제품들입니다.

가물치의 입질에는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 배스의 입질에 반응하기에는 뭔가 좀 부족한 녀석들이였습니다.

사실 가물치를 잡기에는 바늘이 좀 약하더군요....70급 한마리만 잡아도 저 바늘이 휘어집니다.

하지만 저급한 중국제 프로그보다는 말랑말랑한게 훅셋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중국제나 저급 국산품은 너무 딱딱해서 훅셋이 안될때가 거의 태반이더군요.



안쓰고 쳐박아둔지가 좀 되다보니 스커트가 녹아서 떡이되어 있습니다.

손에도 막 뭍고 그럽니다...으 ~ 디러버라



일단 한마리 잡아 뜯어봅니다.

나름대로 구리선도 감고 튜닝한 모습이 보입니다 [씨익]

비누칠 해서 깨끗히 씻었습니다.




두개의 바늘을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배스용 5/0 바늘(큰 바늘)과 이글크로우(?) 레이저 머시기 바늘 오래전에 10개들이 한통 5,000원이가 줬던 바늘입니다. 사이즈는 3/0호로 기억됩니다만 정확하지가.....





5/0호 바늘을 끼워 봅니다...

너무 큽니다[허걱]



다시 이글크로 바늘을 결합하니 적군요....[흥]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스플릿링과 도래!!![짝짝]



바늘과 결합시키니 뭔가 좀 있어 보입니다.[씨익]



뭔가 좀 더 진보한 모양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특별 손님을 초청했습니다.

미니 지그스피너 양 두분을 소개합니다....워~~~~




출연하자마자 지그스피너양 한분이 허리가 짤려 사망하십니다.[뜨아]

사무실인 관계로 재료가 부족하여 차마 하지 못할 만행을 저질러버렸습니다.


블레이드 두개를 하나로 합쳤습니다.

이름하여 쌍끌이는 이렇게 제작이 됩니다



일단 바늘과 한번 결합해 봅니다.

기존의 지그스피너에서 사용되던 고리를 그대로 사용했더니 이음새 부분이 영 아닙니다.



철사줄과 실납으로 바늘 허리부분에 블레이드 두개를 부착한뒤의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잘 나온듯 합니다.



기존의 제품에서 이렇게 들어가니 뒷구멍이 훤~한게 물이 잘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집에가서 씰러로 뒷부분을 살살 돌려가면서 막아주면 방수도 문제 없을듯하고 바늘 중간에 감아놓은 실납과 철사줄로 인해 넉넉하게 무게도 확보했으니 장타에도 문제 없을듯 해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건 뭐?

스피드??? 가 아니고 실전 조과라는 사실....[외면]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주말에는 고기가 좀 나와 줄련지....
신고공유스크랩
8
박재완(키퍼)
한쪽구석에 잠자고 있는 가물이용 개구리를 깨워 동참해야될 분위기 입니다.[굳]
07.07.26. 15:15
김진충(goldworm)
삼량진 딸기밭에 그게 잘먹는다는데...
거기 가실 생각으로 만드신거 같습니다.
중간 중간 멘트들이 참 재미있네요. [미소]
07.07.26. 16:22
이승철(초:初) 글쓴이
망치님 조행에서 필 받았었죠

올여름 목표로 하는 저수지들중 번개와 장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동네들도 수초가 장난이 아닌지라 가물치도 같이 겸사겸사 노려볼 요량입니다.
07.07.26. 16:49
이강수(도도)
전 처음 사진들보고 먼 떡인가 했습니다 [푸하하]

근대 수초에 콜로라도 안걸리던가요?
다음에 사용기 한번 부탁드립니다 [굳]
07.07.26. 17:19
손 재주 대단하십니다..

아마도.. 풍성한 조과 틀림 없으리라 믿습니다.
07.07.26. 17:20
사무실에서 혼자 실실 웃으며 모니터를 보고있습니다. 글 참 재미있게 쓰시는군요.[웃음]
07.07.27. 12:32
블레이드 두개가 살랑 살랑 거리면 쫒아와서 바로 물어줄것 같습니다[굿]
07.07.28. 16:5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만추의 삼랑진
    좀더 큰놈을 잡아서 염장을 확 질러야할텐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어쨋든 두자릿수 조과입니다. 힘요? 쥑이던데요. [흐뭇] 윗쪽동네는 이미 메탈지그 가지고 지깅해야한다더군요. 이동네는 아직 얕은곳에 있습니다.
  • 대호만 워킹 (운동수로(?))
    ||1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금요일 급하게 잡힌 번개턱에 늦게 옹기종기 모여 삼겹살에 한 잔 목을 축였습니다. [미소] 비노님... 잘 먹었습니다. [꾸벅] 토요일 일어났으나... 9시가 넘어섰네요. 아점을 먹...
  • 신갈 초어
    susbass 조회 240107.03.08.17:02
    07.03.08.
    , 신갈에서 아는 지인꼐서 초어를 만났답니더,, 12 짜,,초어, 작으 미노우 로 힛트가 되었다고 하는데, 신갈은 알수 없는 곳 입니더, 예전에 박진헌 프로꼐서 안동에서 4시간여 화이팅 한 초어가 생각이 나네요,, * g...
  • 30cm 끄리와 팔에 박힌 트레블 훅. 작성일: 2002/08/16 00:13:57 작성자: goldworm 낮잠 실컷자고 뭘 할까 생각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끄리 잡으러 갔습니다. 장소는 아래에서 이야기하던 남구미대교 위쪽. 친구 둘을...
  • 쏘가리GoldWorm 조회 629702.10.30.01:40
    첫쏘가리. 작성일: 2002/10/01 15:34:47 작성자: goldworm 쏘가리. 여태 한수도 못하고 빌빌대다가 오늘에야 첫 쏘가리를 올렸습니다. 쏘가리 출조횟수가 적기도 하였고, 옆에선 잘잡는데 나만 못잡는 심각한 내공부...
  • 주말 낙동강 끄리 조행.
    토요일 점심을 먹고 마누라 눈치 슬슬 살피다 차 고친다며 나와선 집 앞, 강으로 갔습니다. ㅡ.ㅡ 여느때처럼 작은 스푼부터 먼저 장전하고 끄리를 향해 발사. 조용. 또 발사. 조용... 장마철 지난 후 강물은 계속 흙...
  • 봇또랑 낚시터.
    송어GoldWorm 조회 433902.11.12.00:17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어 방류 했습니다. 3주연속 주말마다 한나절씩 다녀왔는데, 조황이 그리 좋지 못했었습니다. 어제 다녀오신분에 의하면 상당히 활성도가 올라갔고, 잠깐동안 여러 수 하셨다고 합니다. 비교적 ...
  • 어피를 붙인 메탈지그(일본)
    미노우에 어피(물고기 가죽)을 입혔다는 소리 들어본적은 있는데... 일본 사람들 참 기발한데가 많습니다. 어피를 입혀서 만든 메탈지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물론 일본어로 나옵니다. http://www.bt-lure.com/ 아래...
  • 쓰쿠이호의 59cm 4.2kg 배스
    이것이 쓰쿠이호의 59cm! 10월 29일 스포츠니폰에 정보가 게재됐다 59cm4.2Kg의 사진입니다. 신문에 의하면 ,산나리의 잔교전으로 메탈(metal) 치구(jig)로 잡었을 것이다. 이 사진을 제공해 주었다,기무라에...
  • 정보goldworm 조회 442202.11.12.02:29
    일본 배서들에게도 릴리즈가 권장되는 듯 합니다. 거의 하는 이야기는 우리와 비슷해보이네요 잡았던 것은 좋지만 ,바늘이 벗겨지지 않고 온갖 고생을 하고,릴리스(release)한 전에 생선이 보로보로가 되어 버렸...
  • 출처 : http://www2.gunmanet.or.jp/k-tamio/index2.html ■ 당신의 매너 점수는? 1.행선지에서 「타는 쓰레기·타지 않는 쓰레기」를 분별하지 않고 버렸던 것이 있다. 있다 없다 2. 신품의 루어(lure)는 현지까지 ...
  • 송어초보가(유능) 조회 374102.11.12.19:12
    02.11.12.
    바다낚시 갈려고 했다가 여의치 않아서 홀로 봇도랑에 갔습니다. 금벌레님이 정출을 가는 바람에 마땅히 홀로 할짓이 없어 금오산에 갔다가 손이 글질 하여 3시경 봇도랑에 가보니 여러 찌낚시 조사님이 계시더군요.....
  • 모처럼 따뜻한 날이 휴일에 걸려 다행이다 생각하며, 남녘 낙동강을 향해 나섰습니다. 올해 마지막 정기출조라는 이유인지 많은 회원분들께서 참석해주셨더군요. 차 3대에 나눠타고 각자의 포인트로 투입. 우리팀은 ...
  • 금호강 잠깐 조황
    배스GoldWorm 조회 436802.11.28.12:59
    며칠사이 금호강이 괜찮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침 8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바람은 별로 불지 않았지만, 춥더군요. 손이 시려 장갑을 끼고 두툼하게 옷도 챙겨입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는 무거운 텍사스리그에 ...
  • 금호강 잠깐 조황#2
    토요일 일요일 바쁜일정때문에 낚시가 곤란한 생각이 들어 오늘도 새벽같이 금호강을 갔습니다. 도착하니 8시 경. 어제 잡았던 가운데 토관앞에 내려서서 텍사스리그에 게리 그럽웜 던지니 바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 배스이민호 조회 356602.12.02.09:49
    02.12.02.
    11월 마지막날에 유곡수로의 웅덩이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엔 웜으로 했는데 입질이 없어서 어제 산 서스펜드(중층에서 머물더군요)를 캐스팅 해 보았습니다. 한번의 백러쉬(초보라서..) 후에 던지자마자 미노우 특유...
  • 어제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당직을 마치고 오전9시 구미배스사냥에 가서 N.S Light대와 시마노 릴을 구입...더불어 떡국과... 동락공원 철탑밑에 도착 루어대 길들이기 20분 마치고 떡국으로 캐스팅...입질없음... ...
  • 기타GoldWorm 조회 359002.12.03.12:42
    그냥 출근하려다가 또 베이트릴 캐스팅 연습하고 싶은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잠깐 철탑아래 내려섰습니다. '역시 비거리 잘나와~' 하면서 흐뭇하게 던지고 감고를 하는데 끄리들이 달려 들더군요. 몇마리 잡고, '...
  • 배스GoldWorm 조회 338302.12.27.13:08
    아들녀석이 눈병에 걸려 병원데려다 주고, 출근길에 강을 보니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이 추운날씨에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를 돌려 가봤습니다. 비암님이시더군요. 낚시대를 챙겨들고 걸어가는데 멀...
  • 2002년 마지막 gbht출조
    배스GoldWorm 조회 369002.12.30.00:50
    - 여기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조행기는 구미배스사냥 홈페이지, http://www.gumibass.com/ 에도 올라갑니다 - 올해의 마지막 출조. 새벽같이 샾에 도착해보니, 9명이나... 추운와중에도 올해 마지막 아쉬움을 배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