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신동지 아그들 정신교육

김진충(goldworm) 4547

0

15


▲ 낮에 잠깐 들린 구미 형곡 시립도서관 분수입니다. 오전기온이 이미 33도가 넘었네요.


군위 위천에 한번 다녀오리라 마음먹고는 있는데, 뜻대로 잘 되질않네요.
일단 좀더 뒤로 미루기로 하고...

오늘은 신동지에 들러봤습니다.
새벽 5시 알람을 맞춰놓고 또 한시간 오버해서 6시에 일어나....
신동지(낙화담) 상류에 도착하니 6시 30분.

보트 조립하는데 벌써부터 땀이 납니다.
밤새 열대야에 뒤척였건만 새벽부터 이렇게 더워서야 원....  [어질]









▲ 골드웜표 1/2온스 지그스피너

신동지 현재상황은 물색은 맑음, 수위는 만수위 기준 2미터 아래, 수온은 23~4도 가량...

상류에서 배펴고 좀 들고 내려야 하는 수준이더군요.
마른장마라고 하더니 장마가 지났음에도 신동지에 만수위를 못채운것이 아쉽기만 했습니다.

상류는 통과하고 바로 중류로 내 달립니다.

줌사 스피드웜의 꼬리를 반만 잘라 컷테일 처럼 만들어 네꼬리그로 쓰다가 지그헤드에도 써봅니다.
무게도 묵직하니 좋고 입질 빈도도 높은것이 컷테일보다 훨씬 좋다 싶네요.
요즘 즐겨 쓰는 웜입니다.

네꼬리그에 한마리 나온후로는 영 잠잠하길래 지그스피너로 바꿔봅니다.

원래 신동지 직벽쪽에서는 스피너베이트가 잘 안먹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막 물어줍니다.


좋구로.....  [흐뭇]








▲ 중류 움막 지나면 있는 작은 홈통입니다.

현재수심이 6미터 부근이고 안쪽까지 그 수심이 유지됩니다.
맨 안쪽에는 떠다니는 나무류들이 밀려나와있고 위쪽에 바위 굴러떨어진 흔적도 보입니다.

좌측에는 작은 곶부리도 있는데, 역시 곧장 6미터까지 떨어지는 직벽입니다.


늘 여기서 별 재미를 못봤는데, 오늘은 제대로 나와주데요.











▲ 오늘 위력을 발휘한 골드웜표 1/2온스 지그스피너

대략 7-8마리 뽑아낸거 같습니다.
모두다 골드웜표 1/2온스 지그스피너로 나왔고요.









▲ 45cm

홈통에서 실컷 재미보고 곶부리 돌아서면 바로 있는 작은 수몰나무 지대...
겉으로보기엔 나무가지 두세개 물에 담궈진거 같지만, 몇년전 간벌후에 상당량의 나무들이 수몰되었습니다.

연안에 바짵붙어 접근후 멀찌감치서 사이드 캐스팅으로 수몰나무 앞에 바로 던져넣습니다.

"소오옥~"

수면 낮게 깔려가다가 사뿐히 내려앉는 이런느낌후에는 꼭 입질이 있곤 하죠. 바로...

"턱!!!"

좀 날씬하긴해도 힘은 아주 좋았습니다.
아그들만 정신교육 시킬랬더니 이놈이 나와주리라곤 예상을 못했네요. [미소]

이번에 제작한 줄자 시인성 너무 좋습니다. [굳]








▲ 셀프샷

자이썬이라고 모자창에 끼워 한바퀴 둘러주는 수건같은 것인데, 이게 아주 시원하고 왔답니다. [굳]
푸른아침님이 선물해주신거구요. [꾸벅]

이때가 8시도 안된무렵인데, 벌써부터 땀에 젖었네요.


이후로는 통 입질도 끊어지고 날이 너무 뜨거워서 철수준비를 합니다.







▲ 상류쪽에 모아둔 쓰레기봉지

상류쪽에 그물치는 두분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이 쓰레기때문에 왔다간 모양입니다.

배 펼때 엉망진창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는 낚시후에 담아봐야지 했는데, 제가 할일을 이분들이 대신해주셨네요. [꾸벅]
봉투가 가로청소용인것으로 봐서는 공공근로이거나 공무원인듯 싶습니다.








▲ 상류 진입로에 핀 코스모스

여름 본격더위가 지금부터가 시작인데, 벌써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오전 9시면 너무 뜨거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이제 본격 새벽 짬낚시 & 밤낚시 계절인거 같습니다.

낚시도 좋지만, 한낮에는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얼른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싶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5
신동지..골드웜님께서 소개 몇번 해주셨는데...참 그림이 좋습니다..손맛 축하드립니다...
07.07.27. 13:08
김진충(goldworm)
따로 공지를 안하려다가 섭섭해하실거 같아서 여기다가 적어봅니다.

오늘 사랑방 주최로 구미지역 이슬번개가 있습니다.
시간은 저녁 8시 장소는 늘 거기(거송구이) 구요.
모레가 제 생일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모이는 자리입니다.
부담없이 찾아주세요.
07.07.27. 13:11
신동지... 수상스키가 끝나면 가을 단풍 즐기러 한번 가봐야지...
수고하셨습니다. ^^
07.07.27. 13:33
구미지역 번개를 서울에 오셔서 하면 안되나요? 네?
생일케익은 제가 준비해 드릴수 있습니다.[웃음]
07.07.27. 14:51
권창주(푸른아침)
말씀데로 조행기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참조해서 글 올려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대박 조행 축하드리고 생신도 아울러 축하드립니다.[꽃]

오늘 좋은 시간 보네세요
07.07.27. 15:44
신동지...

대구로 나와서는 못가본지 한참 되었네요...
평일 새벽에 잠시 놀다가 출근하기에는 딱인 저수지였는데...[울음]

제가 괴롭히는 것을 멈추어서 그런지 배스들이 좀 자랐네요...[쳇]
07.07.27. 16:09
물가에서 뵈면 인사드리려고 골드웜님 얼굴사진 검색도 해봤었는데..
이제 확실히 뵜으니 기억속에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물가에서 우연히 뵈면 인사드려야 겠습니다.[꾸벅]
07.07.27. 16:27
권준규(범서빠더)
역시 골드웜님 입니다.[굳]
저는 언제 조행기를 적을 수 있을지 물가에 서지를 못하고 있어서 아쉽네요.

퇴근 10분전인디 오늘 휴가 시작입니다.
휴가가 9일이라 긴편인데 애기 100일에 기타 행사때문에 낚시가 가능할려나 모르겄네요.[울음]
오늘 번개는 가고 잡은데 우찌될지 모르겄습니다.

항상 안전 조행하시고 대박 조행기다리겄습니다. [꾸벅]
07.07.27. 16:51
프리맨님...

흔한 얼굴이라서 기억하시기는 어려우실꺼고요...[메롱]
그냥 물가에서 봤는데 인상이 좀 이상하다던가 아니면 보고나니 뒷통수쪽이 좀 불안하다 싶으면 그사람이 골모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거의 맞습니다...[흐뭇]
07.07.27. 18:11
profile image
인상이 좀 이상한 사람?

하하하하하하

40이 넘어가면 다들 그리 보이던데.
07.07.28. 09:18
아 사진밑에 이렇게 글을 올릴수가 있군요...저는 신문기사 스타일이 어떤것인지 한참을 보았습니다.
너무 좋습니다..[꽃]
07.07.28. 09:52
profile image
골드웜님 생일축하합니다... [꽃]
어제 봤으면 참석했을껀데... 어제까지 휴가여서 푹쉬느라고
글 올린거 못봤습니다...
다음 이슬번개 기약합니다...
생일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07.07.28. 16:44
지그스피너가 동영상속의 그녀석인듯 싶습니다[씨익]
그리고 배스 색깔이 너무예쁘네요[하트]
07.07.28. 16: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신동지 아그들 정신교육"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두분 원장님의 엄청난 심술을 뒤로하고 짙은 안개속을 달려 번개늪으로... 9시가 다 되었는데 안개는 걷히질 않고 먼저 도착한 상봉낚시팀은 이미 낚시를 시작하였고.. 서둘러 땅콩보트를 셋팅하고 출발할 즈음 .......
  • 내용은 나도 배서님 조행기에 동일 합니다. 건달 배스님의 46센치 배스 와 빤스도사님의 멋진 포즈가 인상 깊네요. 건다루님의 첫수.. 오늘의 런커. 46센치 대물 배스 꼬리에 상처가 많이 있던데 제대로만 되었음 2~3...
  • 배스 조회 122005.11.15.10:05
    05.11.1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월요일 점심 시간 꽃밭으로 달려보았습니다. 베이트 캐스팅 연습 좀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스피닝으로 교체. [윙크] 채비는 네꼬 -> 맨땅표 스피너베이트 (나무위에 걸려버렸어요~ [울음])...
  • 지난 토요일 대전번개 출조때의 손맛을 잊지못해 마눌님과 아이들에게 일요일 아침 대청호 출조를 제안합니다. 아이들은 대찬성이었고 마눌님은 조금 찬성....[헉]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마치고 대청호로 향합니다. 최...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요 며칠 낚시다니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금호강 고기들이 수심이 얕은 곳에 잘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나름대로 내렸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윙크]) 그래서 조금 멀더라도 그나...
  • 배스opaleye 조회 130105.11.16.01:23
    05.11.16.
    오늘 오랜만에 뜬구름님과 지천에 나섭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운것이 배스들도 많이 움추리는것 같습니다. 스피너베이트에는 반응이 없고 네꼬로 꼬심에 들어갔는데도 반응이 영 시큰둥합니다. 5시경이 되니 거짓말처...
  • 배스 조회 133205.11.16.09:54
    05.11.1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저녁 퇴근하고 바로 꽃밭 석축 제일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날은 차고 바람도 불고... 일단 카이젤로 시작합니다. 표층부터... 중층 스위밍, 바닥층 호핑... 잠잠합니다. 역시 이제 ...
  • 일이 바뻐 이제야 일요일 밀양 조행기 올립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올리셨지만... 언제나 좋은 분들과의 출조는 그냥 좋습니다. 출발 전 지각하신 타피님을 기다리며 몰래 한컷. 몰래 찍은 사진에도 눈감는 빤스도사...
  • 안녕하세요 susbass angler 입니다[꾸벅] 2005년 이 가기도 전에 올한해 5짜들 퍼레이드를 해봅니다,, 혹, 나두 오짜 잡았는데 안나오신분 들은 댓글에 올려주시면,,[부끄] 찾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네요,, 다시한번 ...
  • 배스해밀 조회 127805.11.16.18:15
    05.11.16.
    쎈배스님 삼류님.더쎈배스님 삼류님 늦게 사진올려서 미안합니다. 좋은추억 간직하며 흔적이나 남겨봅니다. 식구님들 날이 추워지니 항상 건강하셔요.
  • 몇년전의 유명한 "환자"분의 조행기가 생각납니다....[흐뭇] 한 겨울 1월달에도 하루에 새벽,점심때,밤배싱까지 3번의 출조를 감행하신 빨간거위털파카의 사나이... 1월에 연안도보낚시로 5짜를 열마리 이상 잡아낸 ...
  • 지난 2주간 몸살감기로 계속 골골대다가 ...비린내하고는 거리 먼 생활을 하다가 오늘 새벽 작은녀석 쉬야 누이고 다시 잠을 청하려니... 불면증인가.. 잠 안오더군요.. 시간은 이제 5시인데 우째할까를 고민하다가.....
  • 늑대 인간
    배스 조회 128005.11.17.11:03
    05.11.1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8:00 퇴근 시간... 갑자기 몸안에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19:00 퇴근 후 집... 밥을 먹습니다. 김치찌게의 돼지고기에만 젓가락이 갑니다. 20:00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에 눈이 자꾸 ...
  • 오랜만에 지역구 관리를...
    어제밤에 오랜만에 지역구 관리에 들어가봤습니다... 예전에 잘가던 혜랑교의 옹심이 칼국수 가서 칼국수 한그릇에 산사춘 한잔... 그리고는 석산에 갔더니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지형이 많이 바뀌어있었습니다... 연...
  • 옥계교 하류 건너편
    며칠 추워진 날씨탓에 잔뜩 움츠려 있다가 오늘 늦은 출근길에 옥계교 하류 건너편쪽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사진은 제방 올라가다가 서리 내린것이 아직 녹질 않아서 찍어봤습니다. 설마 서리가 내렸겠나 싶어서 만져...
  • 웜한테 한 말입니다.[씨익] 겨울 패턴이라 추측하여 데드워밍을... 점심 먹고 딱 한 시간 부엉덤이 다녀왔습니다. 라인에 걸려 있던 네꼬 스왐프 크롤러 네츄럴 블루... 분위기상 깊은 강심쪽에 있을 것같아 멀리만을...
  • 금호강입니다.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석축에 다녀왔습니다. 11시부터 12시까지 했습니다. 카이젤과 지그헤드, 튜브를 사용했습니다. 조과는 단 한마리[울음] 바람이 많이 불어 입질파악...
  • 미니러버지그 개시.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어제 손맛은 못보고 목욕만한 관계로 오늘도 점심시간 조행을 하였습니다. 오늘의 컨셉은 어제 깜님께 강탈한 미니라바지그.[씨익] 부엉덤미에 이르니 어디서 많이 본 베르나가 있습니...
  • 번개늪
    배스뜬구름 조회 120905.11.19.11:58
    05.11.19.
    번개늪을 갔습니다. 가는 길도 어제와는 다르게 포근한거 같고 내심 기대도 됩니다. 그러나 영산이 다가올 무렵 고속도로 주변 나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헉] 역시나 번개 도착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 파도가 치고.....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그동안 바쁘게 보내느라, 글 남기기 힘들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낙동강엘 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가만히 서 있을려니 엉덩이도 시렵고, 손도 시렵고.. 온몸이 시렵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