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신동지 아그들 정신교육#2

김진충(goldworm) 2329

0

13

금요일 저녁 모임, 그리고 토요일 문상때 너무 무리해서 마신 술덕분에 일요일은 거의 누워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니 팔팔해졌는데, 잠이 전혀 오질 않데요.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밤을 꼴딱 새버리고는 새벽녁에 신동지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수위는 며칠전보다도 약간더 빠진 상태였습니다.
장마기간이 지나고나면 보통 물을 빼지않아서 그상태 그대로 유지되어야 할텐데, 올해는 마른장마가 지나갔고 각 저수지마다 수위도 예년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듯 싶습니다.
어서 비가 더 와서 꽉 채워놓아야 겨울을 날텐데 걱정입니다.
배수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벼농사 때문일겁니다.

배스들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간간히 나와줬습니다.

오늘도 1/2온스 지그스피너 위주로만 던졌는데, 캐스팅후에 살짝 폴링할때 폴링하다가 몇바퀴 릴링할때면 어김없이 턱! 하니 물어주더군요.




▲ 신동지 직벽, 만수위 기준 2미터 정도 빠진상태

크랭크베이트나 서스펜드미노우도 중간에 잠깐씩 써봣는데, 별 반응을 못받았습니다.
지그헤드에 줌사 스피드웜으로는 꽤 입질을 받았고요.

총 마리수는 열마리는 넘긴듯 싶습니다.

사이즈는 큰것이 35cm정도가 대다수였고, 간혹 잔챙이가 나왔는데, 체구나 길이에 비해 힘쓰는것이 남달랐습니다.
어제 내린비 덕분인것도 같고요.

생각해보니 어제 오후에 천둥 번개에 바람까지 거세더니 그 덕분에 밤새 열대야도 말끔히 사라졌더군요.








언제한번 신동지가 낙화담이라는 이름을 가지게된 전설을 이야기한적이 있을겁니다.

취수탑 근처만 가면 또 그 생각이 나네요.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절벽에 다람쥐들은 분주히 왔다갔다 거리고...
몇년전 보았던 물오리 가족들도 새끼들을 몰고는 제 눈치를 보면서 주위를 맴돕니다.


오랜만에 밤을 꼬박 새워서 그런지 피곤하고 졸음도 몰려오던 찰라 작은녀석 병원에 태워줘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제가 보트를 펴고 중류쯤 왔을때 뒤를 보니 보트를 펴고 계시더군요.
골드웜티를 입고 계시길래 아는분이겠다 싶었는데, 보트펴고 세팅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보팅 처음하시는가보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  김수영(legend)님

가까이서뵈니 리젠드님이시네요.
일전에 한번 뵌적은 있는데, 제가 잘 기억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보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잘 적응하고 계신듯 싶었습니다.

시원한 캔커피도 한잔 얻어마셨고요.

시간이 좀더 있었더라면 함께 보팅도 하고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컨디션이 좀더 좋을때 함께할 시간이 있을겁니다.


1, 2, 3 일을 학원방학으로 잡아 놨는데, 애들은 어딜갈건지 계속 묻기만 하네요.
포항바닷가로 한바퀴....
그리고 계곡으로 한바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골드웜네 가족분들은  휴가계획들은 잘 세우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신고공유스크랩
13
저도 새벽낚시 한번갈려고 마음만 먹고있는데 항상 비행기날리는 맴버가 있어 새벽은 비행기,아침먹

고 기날저수지서 잔챙이와 놀다가 출근합니다 기날저수지는 새벽에는 씨알이 그런대로 크다고하나

한번도 새벽에는 가보지 못 했네요.. 저도 1,2,3일 휴가인데 김천근처 증산이라는 계곡 쪽에서 파리낚

시나 꺽지낚시 할려고 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즐겨운 휴가되세요..
07.07.30. 15:29
박재완(키퍼)
저도 1,2,3 휴가는 받아놨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아직 고민입니다.
큰놈이 엄지 발가락을 다쳐서 일주일간 물에 못들어 간다는데 바다에 못가면 어디로 가야될런지...
07.07.30. 15:46
권창주(푸른아침)
카메라 바꾸시더니 조행 사진이 점점 좋아지시네요

휴가 잘 다녀오세요
07.07.30. 15:50
사진으로 보는 신동지가 참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07.07.30. 16:25
김진충(goldworm)
오전에 두세시간 낮잠도 잤는데... 컨디션이 한번 무너지니 하루가 피곤하네요.
이제 술 좀 자제해야겠습니다. [외면]
07.07.30. 19:03
분위기 괞챦은 곳이네요
먼거리는 아닌데 한번 가기가 왜이리
어려운지
삶의 범위를 조금씩 늘려야 되겠습니다.
07.07.30. 19:10
profile image
글자가 시원해서 좋습니다... [짝짝]
07.07.30. 19:52
전 골드웜님 가신후 잔챙이 몇수 더하고 돌아 왔습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금색 스피너가 잘 먹더군요 [헤헤]
07.07.30. 21:37
솔니비
사진과 글을 적절히 배치해서 읽는 사람을 배려하고,거기에다가 내용도 있는 알찬 조행기를 작성해서 올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 줄 압니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서 해상도가 조금씩은 틀릴터인데....
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의 전환에 빈 여백을 둔것이 이런 점을 배려한 것은 아닌지...

쭉~~ 스크롤해가면 빈 여백이 눈에 거슬리는 분도 없지않아계실련지 모르겠지만,
조행기를 읽는 애독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4페이지 하구 쪼금...... [미소]

아뭏튼 독자들을 위한 조행기는 여러모로 많은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꽃]






07.07.30. 22:51
그날 저보고 약올리면서 홀짝홀짝 마실때 알아봤습니다...[버럭]
(하긴 그날 저도 속이 탔습니다만...[외면])
07.07.30. 23:06
cranking
다음번 조행 후 조행기는 따라쟁이 한번 해봐야 겠습니더,,[굳]
07.07.31. 09:26
곽현석(뜬구름)
신문기사 형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굳]
07.08.01. 12:05
주말에 고생하셨네요...
암튼...사진의 직벽이 정말로 끝내줍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ㅠㅠ
07.08.03. 17: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신동지 아그들 정신교육#2"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일요일 오전에 볼일보고 시간이 남아 애들과 쉴려다... 마음을 바꿔 문천지에 보팅하러 갑니다. 제방에 다달으니 조정 선수들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직벽쪽에 보트 두대 보이고..바람은 견딜만한 수준이고.. 배를 펴...
  • 신갈지 - 5짜
    ||0||0신갈지 솔밭, 50Cm NS DX-II S-662ML, Daiwa Capricorn CA1500A Berkley Vanish 6Lb, Yo-Zuri Suspending Crystal Minnow [테이블시작1] 2007/4/1(음2/14), 05:30-07:10 날씨 : 기온10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 3/2일 번개늪
    아침9시 세수하고 있는데 낚시가자고 전화가 옵니다. 얼른 준비하고 김밥집 들러서 김밥 5줄사고 음료수 사고 해서 중간 약속장소로 가서 일행분과 만나서 번개늪으로 달려봅니다. 도착하니 벌써 보트가 8대 가량 떠 ...
  • 산수갑천하 에서....
    0 낚시일자 : 2008. 4.24(목) 0 낚시장비및 채비 : 로드-가마카츠 체이즈 S63ML-F, 릴-스텔라2500, 라인-파이어라인 PE3LB 루어-1/16온스 지그헤드에 2"글럽테일웜 0 낚시장소 ; 단양 고수대교 아래 0 조과 : 3짜중반...
  • 우럭장군 만나고 왔습니다.....
    - 오랫만에 바다를 찾았습니다..... 알람시계를 맞춰놓지 않아도....새벽2시에 어김없이 눈이 떠집니다.... 바다출조시는 설레임과 기대감이랄까 하는 마음과 한편으로 멀리까지가서 몰황이면 어떻게하나 하는 감정등...
  • 춘천호 조행기입니다
    토요일에 의암호 주변에 빙상경기장앞에서 퇴근후 잠깐 낚시를 했습니다.. 녹조도 심하고 바람도 불어서 한 15센티급 애기배스 두마리 정도 잡았네요.. 오후 5시가 넘으면서 비가 와 낚시를 접었습니다. 다음날 춘천...
  • 청도천 잠깐...
    파란 조회 232707.03.15.18:14
    07.03.15.
    한 주가 벌써 다 가고 있네요.. 왔다갔다 몇 번 하니 벌써 목요일.. 주말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늦었지만 지난 토요일 청도천 사진 올려봅니다. 청도여고앞에는 바람이 터져 고기가 있는 건지 그냥 웜만 헤엄치는 ...
  • 거의 일년여 만의 광주댐 아침조행~
    근~ 일년만에 광주댐 새벽낚시를 갔습니다. 가끔 밤낚시를 갔었는데~ 아침낚시는 정말 오랜만이였습니다. 일하다 갑자기 필~ 받아서 새벽까지 날새기로 일하고 났더니 어느덧 시간이 5시가 훌쩍 넘어서. 6시 정도에 ...
  • 릴 테스트 겸 점심 짬 낚시...
    새로 구한 알파스 이토 테스트 겸 점심 짬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매우 흐리고 바람도 보통이 아니게 불더군요... 구이를 갈까 소양천을 갈까 잠심 고민하다가... 소양천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mbr 782 c...
  • 신갈은 지금 녹색중
    신갈의 7월은 이렇습니다, 모든것이 블랙그린으로 탈색중 입니다,, . 새벽 5시에 신갈 하늘은 뭉게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 오락가락 했던 일기 탓 인지 동이 터오는 하늘은 게속 아침까지 뭉게지고 있었습니다, 구름...
  • 0818 KTX에서 벤과 이연..
    안녕하심니까.. 이연임니다.. 지난 주말에 벤님과 KTX 다리에 다녀왔음니다.. 벤님께서 촬영하신거라 정작 벤님 사진은 없네요..(그래서 조행기 쓰시는걸 미루셨나[궁금]) 그러나 보시는것 같이 손이 보이는 사진은 ...
  • 대호랜딩과 [전동 풋샤프트] 자르기.. (광고 포함)
    사진으로 작업을 해볼까 하다가 귀차니즘에 의해 그냥 동영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전구] [테이블시작1] 전동풋의 샤프트 길이는 민코터사의 40파운드와 가이드사의 45파운드 제품이 동일하게 48인치 입니다. 이는 ...
  • 노동절 수산대교
    한낮에 수온입니다. 거의 여름분위기더군요. 유등수로와 수산대교 아래쪽을 다시한번 지져봤지만, 역시 힘드네요. 오늘 다소 부진한 조황은 연안에서 시끄럽게 푸드득 대는 잉어의 산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
  • 여차여차해서 리그 2전을 치뤘습니다.[짝짝] 물론 동호회내 리그지만 참 재미있었네요.그냥 낚시하는것 보다 실력이 점점 는다는게 느껴지니까요.[흐뭇] 많지는 않지만 더할나위없이 좋은 낚시 벗들이 함께했습니다. ...
  • 처음으로 조행기 올려봅니다(나홀로 고풍지)
    자주 가는 고풍지 이지만 보팅이 아니면 가기 힘든 그곳에 가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기도원 포인트쪽에 차를 세우고 집이 몇채 있는 곳을 지나 등산을 했습니다 [씨익] 산소가 있는 정상 부근까지는 소로가 있었는데 ...
  • 금요일 저녁 모임, 그리고 토요일 문상때 너무 무리해서 마신 술덕분에 일요일은 거의 누워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니 팔팔해졌는데, 잠이 전혀 오질 않데요.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밤을 꼴딱 새버리고는...
  • 0818 KTX에서 벤과 이연..
    안녕하심니까.. 이연임니다.. 지난 주말에 벤님과 KTX 다리에 다녀왔음니다.. 벤님께서 촬영하신거라 정작 벤님 사진은 없네요..(그래서 조행기 쓰시는걸 미루셨나[궁금]) 그러나 보시는것 같이 손이 보이는 사진은 ...
  • 박진교와 남지교사이 탐색
    형님들과 떠나는 물놀이가 얼마나 설레이던지 두근반세근반 합니다. 새로 구입한 골드디오 265..빨리 타보고 싶어서 더욱 악셀에 힘을 더합니다. 아침 8시 영산IC출구서 형님들과 조우후 바로 아침 한그릇 후다닥 해...
  • 유채꽃구경,성주 꺽지사냥
    신동지는 유채꽃과 꿀벌들이 가득합니다. 사진 저멀리로 보이는 굴뚝에서 플라스틱공장에서 내뿜는 연기입니다. 저것만 없다면, 참 좋은 나들이 장소일겁니다. 유채꽃밭에서 거닐고,노는데, 많은 루어낚시인들을 볼 ...
  • 정말 낚시하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포인트도 없고 히트채비도 없습니다... 심지어 낚시여건상 쉴틈도 없었습니다... 매번 가는 안동의 대구리들보다 전라도의 마릿수로 결정하고 토요일밤에 나섰습니다... 물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