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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복성교 상류에서..

오진용(오션) 오진용(오션)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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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입니다..

이래 저래 미루었던 조행기 올려 봅니다.

올해 결심 했던 것 만큼 출조횟수가 많지 못했습니다.

하기사 요즘 식구분들 분위기..많은 일들로 인해

예년 만큼 풍성한 조행기가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만큼 바쁘게 살고 계시다고 믿어보며, 잘 된 일 아니겠습니까?

늦여름 지속되는 비로 인해서 이래 저래..하늘만 보고..

안되겠다 싶어..8월 마지막 일요일에 가까운 복성교로 나가 보았습니다.

앞 전에 센 비가 내려..좀 잠잠해 졌겠다 싶어 찾은 곳은

흐름은 가라앉았지만..강물 곳곳에 흙거품이 둥둥 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물어서 바닥을 보이는 모습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보고,

풍경을 담아 봅니다.






갈대와 수풀이 우거져서 예전 보트피던 곳은 접근이 어려웠고,

강 상류로 올라가서..그나마 최대한 강변으로 접근을 해 봅니다만....

믿고 들어간 잡풀사이에 숨은 모래턱에 뒷바퀴가 그만 빠져 버렸습니다. [미소]





무리한 욕심이 화를 불렀지만..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렉카서비스를 이용해서 잘 빠져 나왔습니다.

예전 같으면 신경질이 났을법 한데..그날 따라 별로 화도 나지 않고.

오히려 렉카를 부르고 저는 보트를 폈답니다. [하하]

몇 번 경험하였지만..진뻘과 모래턱은 4륜도 소용없다는 걸 다시 한번

소중하게 재 경험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차를 빼고 보트를 타고 건너편 직벽으로 바로 가서

크랭킹,스피너 베이트로 열심히 캐스팅 해보지만.. 깜깜 무소식..

이때가 오후 3시..

해가 중천에서 따갑게 내려쬐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제일 자신 있는 스웜프 웜으로 사진 직벽으로 반복적인 캐스팅에

폴링 중 35급 녀석 한 마리 체포 합니다... [씨익]







햇살이 너무 뜨거워 4시쯤 철수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낚시라. 정리 후 쓰레기 수거 작업 들어갑니다..

그러나 왠일.!

그날 따라 50리터를 다 채우지 못했답니다.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미소]






근 2주간 내리는 비를 보며,

늘 동경해 마지 않는 안동댐의 육초대 낚시를 상상해 보면서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아 갑니다.


식구분들 중 비로 인해서 피해 보시는 분이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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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어제 풋살 한판 뛰시고 번개에 땀이 좀 젖은채로 반바지 입고 오셨었죠.
생각보다 근육질이시더군요. [하하]

4륜이 무서운게 그런거 같습니다.
웬만하면 다 빠져나오는데, 그걸 믿고 자신하다가 빠져버리면 구해줄차가 하나도 없다는거...

그래도 4륜이 부러워요.
07.09.06. 23:41
이강수(도도)
근래들어 무척 바빠보이십니다.
역시나 바쁜건 좋은일 아니겠습니까 !

4륜과 2륜의 차이는 2륜의 경우 저런 지형 들어갈 생각 조차 안한다는걸겁니다 [푸하하]
07.09.07. 00:11
곽현석(뜬구름)
오늘 안그래도 비린내 모임에서 4륜 믿다가 오히려 낭패 본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미소]

쓰레기 봉투[굳]
07.09.07. 03:00
오션님은 참 차분하실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한 터프 하시는 군요,,,,[씨익]

안그래도 군위 탐사 하번 할려고 하는데...
모르면 전화 함 드릴께요...
07.09.07. 03:07
염라대왕
고생 하셨습니다.
쓰레기 적으면 좋지요[굳]
07.09.07. 09:25
profile image
북성교가 아딘가 싶더니 군위인가 보군요..
4륜.. 강이 제일 취약하죠 뭐.. 특히 진흙이 깔린 곳...
저도 예전 트렉터신공으로 빠져 나온 아픈 기억이[부끄]
07.09.07. 09:44
고생 하셨네요.
얼마전에 저도 그곳은 아니지만 빠졌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구미표 스레기봉투 [굳] 앞권[짝짝]

항상 조심조행 안전조행 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07.09.07. 19:39
profile image
쓰레기도 줍고 역시 멋지십니다.[굳]

4륜만이 빠질 수 있는 곳이네요[사악]
07.09.0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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