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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6/17 오로저수지

박효준(도니파파)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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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 의무적으로 잠이 깹니다. 근데 집사람도 깨어 있습니다. [헉]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낚시 갈꺼냐 면서 도시락 싸줄까 합니다..왜 그럴까?[궁금]

내심 불안해집니다. 자꾸 머뭇거리니까..대신 일찍 돌아오라 합니다. 일찍 돌아온다 약속하고

집을 나섭니다..그래도 뭔가 수상한 기운이 영 떨쳐지지 않습니다.[글쎄]

어쨌든 새벽 공기를 마시며 오로저수지로 향합니다. 그동안 못가봐서 궁금한 탓도 있지만

예전에 갔을 때 하드베이트에 반응이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서 오로저수지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오로지(?) 3종채비..카이젤, 탑워터, 크랭크...딱 3채비만 준비해서 [배스]를 혼내주려고

마음먹고 낚시대 3대만 들고 땅콩을 띄웁니다. (3종채비 가격이 약 39,900원하는것 같네요[헤헤])

사진올라갑니다.

상류 건녀편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왼쪽의 하얀색 차가 저의 애마이고 물이많이 빠져서

물가 가까이 까지 내려갔습니다. 단 승용차는 바닥을 좀 긁어야지 진입할 수 있습니다.[씨익]



상류  모습...평소에는 나무 밑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5m 정도 수위가 내려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낚시 일정은 탑워터 - 카이젤 - 크랑크로 정했고 일단 열심히 탑워터를 날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탑워터로 제대로 된 눈맛을 보지 못해서 (물론 탑워터로 잡기는 잡았습니다만

딴데보면서 릴링하다가 잡은거라...) 집중하고 릴링합니다.  깡통 탑워터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유혹의 소나타를 부릅니다. (난 널[배스] 유혹 하는거란다) 그러던 중....퍽!!! 역시 눈맛의 묘미..

연속으로 3연타 진행합니다. 역시 배스낚시의 꽃 탑워터..기분이 째집니다. [굳] Mission clear!





중류 홈통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곳도 역시 물이 빠지면서 포인트가 많이 죽어버렸습니다. 하지만...배스는 있다는 거!!

여기서는 카이젤로 승부합니다.





입질이 약해서 인내심이 무지하게 필요하더군요...그래도 간혹 힘쓰는 놈들은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크랑크로 배스를 혼내줄 시간입니다. 하류도 이동하면서 연신 날려봅니다만

숏바이트가 많습니다. 아~~정신을 가다듬고..집중...하류 제방에서 봤을 때 오른쪽으로

진입하자 연이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8시부터 약 2시간동안 크랑크 하나로 약 15수...

씨알은 고만고만 하지만 덜컥하는 느낌이...[푸하하]





이 놈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낚시를 접었습니다. 오늘의 3종채비set는 대성공이였고, 간만에

재밌는 낚시를 했다고 스스로 느꼈습니다. 단 마무리가 깔끔했어야 하는데, 곳곳에 배스

사체들이 [노굳]...노를 이용해서 몇마리는 파묻어 주었는데.....이런 모습이 언제쯤 사라질까요?[슬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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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로지 많이 가봤는데...보트가 없는지라...

윗못에 가끔 갑니다...오로지 배스들 교육 바짝 시키셨네요...

깡통 탑워터 멋찝니다...
07.06.19. 03:11
오로지 가본지가 한참 된 것 같습니다.
앙칼진 배스들의 재미있는 손맛[굳]
가보고 싶어 집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07.06.19. 08:13
profile image
마리수손맛.. 이게 진정한 짬낚시의 묘미입니다.[굳][굳][굳]
07.06.19. 09:40
전무상(연담/蓮潭)
오로지수위가 생각보단 많이 빠지지 않았군요..탑워터[굳]
07.06.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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