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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 배스낚시 ..계속...

김성곤(雲門) 김성곤(雲門)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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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후….

By Bill Wilcox

비가 아주 심하게 내린 후 바로 혹은 조금 뒤 낚시 하러 갈 때도 있을것이다. 이런 상황에 접하면 다음 몇 가지를 고려하고 나가는 것이 좋다.

먼저 비라는 것은 기압골이 지나간 상황뒤에 내리게 된다. 낚시의 실패냐 성공이냐는 비가 내렷냐 아니냐가 아니라 이 기압골이 지나갔는가 아닌가이다.
기압골이 다가 왔는가 아닌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리고 비가 오기전과 온 후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비가 오고 난 후 바로 햇볕이 날 때에는 루어를 천천히 운용하여야 하며 최대한 장애물가까이 붙이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다.
   비가 엄청 내린 후 햇볕이 쨍쨍하면 배스는 장애물에 바짝 붙어 잇게 된다.
그날 내리는 비가 따듯한 것인지 아닌지도 중요하다. 봄철의 따뜻한 비는 배스의 활성도를 올려준다. 그러나 만일 차가운 비가 내렷다면 상황은 반대가 될 것이다.


비가 내리는 정도도 중요한 요인이다. 아주 많이 내리면 홍수가 질것이다. 그러므로 낚시할 장소가 얼마나 흙탕이 지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물색이 아주 맑았다가 흙탕으로 바뀌엇다면 낚시가 아주 힘들 것이다. 그런 곳에서는 가장 먼저 흙탕이 맑은 물과 만나는 경계부를 찾아야 한다.  이 경계부에 배스는 먹잇감을 노리고 모여있게 된다.




호수라면 수위변화를 꼭 고려해야 한다. 수위가 급격히 올랐다면 배스는 경사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주 대박의 날이 된다.. 그러나.. 만일 발전용 댐이라서 오름 수위 상황에서 급격히 물을 뺀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만일 수위가 떨어진다면 배스는 얕은 수심으로 이동해버린다. 수위가 내려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낚시환경이 되어버린다.
아주 심하게 비가 내린다 하더라도 어느 홈통은 맑은 물색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아주 약하게 내린 비에도 흙탕이 되는 반대의 경우도 당연히 있게 마련이다.


당신은 당신이 여행할 호수가 비에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를 먼저 연구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전 호수 전체냐 아니면 어느 특정 지역이냐를 고려하고 그곳이 비가 온 후에 흙탕이 질 곳인지 아니면 유입되는 작은 지류에서 상당히 떨어져 맑은 곳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런 곳이 낚시하는 데는 좋은 장소이기는 하다. 그러므로 낚시를 하는 장소를 유입되는 작은 지류에서 먼 맑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떤 호수에서는 내리는 비로 인해 물흐름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배스는 하류로 내려가 있게 된다. 약간의 물흐름은 실제로 활성도를 증가시기는 역할을 한다. 주로 곳부리근처에서 가장 활성도가 좋으나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이런 곳과 상황을 적절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비가 온 후 호수가 턴오버에 빠지는 경우 같은 가을철에는 아주 힘든 상황이 된다. 표면 온도는 높지만 연거푸 차가운 비가 내린다면 호수는 턴오버가 된다. 이런 시기 배스의 활성도는 매우 저조해진다.
.마지막으로 천둥번개가 동반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얕은 수심의 배스는 매우 소심해질것이고 깊은 수심으로 이동해버릴 것이다. 만일 아주 심하게 비가 내리면서 천둥번개가 친다면 배스는 평소 비가 내릴 때 있던 위치보다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해버린다.
  
비가 온 후 상황은 득과 실이 존재한다. 지금까지 말한 각 상황을 먼저 숙지해야 한다.
개략적인 평가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수위가 오르면 배스는 얕은 곳으로 이동하고 내려가면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물색이 맑으면 자연스럽고 조용한 루어를 흙탕이라면 색상이 화려하고 시끄러운 루어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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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도도)
" 비가 온 후 상황은 득과 실이 존재한다. "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언제나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요 운문님 !! [꽃]
07.07.02. 16:18
잘 보고 갑니다...실제로 흙물과 맑은 물 경계에서 다른 물고기도 많이 잡히더군요..^^*
07.07.02. 19:47
요즘에 필요한 알맞은 정보입니다.....[꽃]

우중낚시 장마철 낚시....다시한번 찬찬히 생각을 하게됩니다. [미소]
07.07.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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