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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대호만 비싼 낚시 [수정중]

권수일(깜) 권수일(깜) 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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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먼저 사진부터 감상하시고 내용은 조금 있다 채웁니다. [윙크]

감안하실것은 비싼 낚시를 하였기에... [울음]

트래픽 좀 잡아 먹겠습니다. [메롱]

일단 왜 비싼 낚시인가... 사진 속에서 찾아보세요. [씨익]


<수정중>

금요일 도기님으로 부터의 전화... 이번 한 주 쉬자. 비도 온다카는데... [외면]

무시합니다. 까짓거 비오면 비 맞고 하지뭐...


금요일 퇴근시간쯤 본사 부장님으로 부터의 전화...

사장님 이하... 멍멍이 먹으로 간다. 붙어라...

퇴근후 냉큼 달려갑니다.

멍멍이 수육 그렇게 맛없게 먹어보긴 처음입니다. [메롱]

늘 못하는 집에 가서 먹어서 그런지...

이집은 서울서 유명하다던데... 뭔 고기를 흐물흐물하게 만들어 놔 버렸네요.

물어보니 원래 수육은 푹과서 흐물흐물하게 먹는거라고 하네요.

못하는데는 많아 보일려고 좀 단단하게 쌓아 놓는다고 하더군요.

코스 비스므리하게시리... 목살도 나왔다가 종아리도 나왔다가...

뭐 또 이상한것도 나오고... 탕도 안먹구 고기로 배채웠습니다. [흐뭇]


다시 이동한 곳은 여의도...

양주 폭탄주가 두어번 돌고... 17년산 윈저가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카페의 비좁디 비좁은 자리에 7명이 껴 앉아 발 밑으로 선풍기 돌리고...

큰거 서너병을 후딱비우고...

다시 회사 후배사원들 모여있다고 다시 구로로 이동합니다.

도착한 곳은 노래방...

노래방에 당당하게 소주 사들고 들어가는 우리의 부장님... [기절]

이렇게 [깜]은 토요일 하루를 위해 열띠미 회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눈을뜨니 8시... 부랴부랴 일어나 창밖을 봅니다.

비는 개코나... 그런데... 속이 쓰립니다. 마지막에 여명을 하나 먹어줬어야 했는데...

입에서는 술냄새가... 그래 조금만 더 쉬다가 가자.

잠깐 눈을 붙였는데 일어나니 1시. 그까이거 대충 찍어바르고 출발~


가는길에 화성까지 엄청 막힙니다.

도착하니 3시가 훌쩍 넘어가 버렸습니다.

기상청 발표로는 비가 장난아니게 온다던데 더워 떠 죽는줄 알았습니다.

물가에 차가 한 대 보이던데... 누굴까 하며 잠깐 생각하다가 저도 출발합니다.


일단 배핀곳 우측 수초지역을 공략해 봅니다.

늘 오면 이곳부터 후벼 팠죠.

잔챙이들은 잘 나오거던요. [씨익]

스피닝 태클에 스왐프 그린펌프킨 컬러에 1/16온스 카이젤로 세팅합니다.

입질은 자주 들어오는데 웜만 빼먹고 히트가 안되는군요.

작전 변경... 스왐프 반똥가리 리그...

그제서야 히트가 됩니다.

면꽝.


사진의 그림처럼 전 반똥가리 리그를 쓸때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지렁이의 환대(?) 부분을 중심으로 하여 균등하게 스왐프 웜을 절단하여 일단 사용하고

그리고 나머지 부분을 다시 사용하는 방식이죠. 뭐 다들 그렇게 하고 계시겠죠?

히트되는 사이즈는 작지만 잦은 입질과 이번엔 웜이 털릴까 안털릴까 하는 스릴([하하])에

손에 땀을 쥐게 되죠. [푸하하]


이렇게 [깜] 은 스릴을 느끼며 잡아냅니다. 베이트 태클은 필요도 없어요. 오로지 스피닝 태클...



















이렇게 열마리 채우고 포인트 이동합니다.

이동한 포인트는 조금더 올라가 두 번째 수포 포켓.

첫 포켓보다는 수심이 조금 더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싸이즈가 조금 더 괜찮습니다.

단, 수초에 근접한 1차 입질은 무시하라는거~ [씨익]

수초에 바짝 붙이면 폴링과 동시에 톡 톡. 하는 짧은 입질이 옵니다.

무시합니다.

조금 더 끌어주며 수심이 깊어지는쪽에서 스테이~ 그러면 조금 아주 조금 강한 툭. 입질...


역시 조금 아주 조금 더 큽니다.



이때 조금 더 위쪽 수초 지역에서 엔진소리가 들리며 이동하는가 싶더니 저에게도 돌진합니다.

시우님이시더군요.

근처에 배를 새우시더니... 끝내 포인트 칼 질... [허걱]

그래도 저 인상 안 바꿨습니다. [씨익]

짧은 인사... 날이 더워 철수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오신다하더군요.

가까워서 좋으시겠다... [씨익]


포인트 칼 질... 그러나 있던 애들 어디 가겠습니까? 나와 줍니다. [미소]



스왐프 웜이 다 되었군요. 그래서 C-Tail 붉은색 검정 펄 들어가 있는것으로 일반적인 지그헤드 채비를 합니다.

그래서 인진 몰라도 싸이즈가 조금 레벨업이 되었네요.



이놈 잡고서 웜의 머리부분이 문드러지자마자... 꼬리를 잘라내고 전과 같은 방법으로 카이젤 세팅합니다.

그러니 이런 놈이 나오더군요. 사진상으론 이상하게 좀 작아보이는데... 45가 나오는 놈입니다.



그나마 45가 나왔으니 이쯤에서 셀프샷 한번 들어가 줘야죠?



요즘 비도 자주오고 해서 담배피기 힘들어서 옥션으로 방수기능이 있는 윈드밀 터보라이터를 주문하다가

충동구매로 구입한... [깜]의 백옥 같은 피부 보호를 위한 '쟈이선' 을 착용한 모습입니다.

아랍 왕자 같나요? [뜨아]


이번에 웜도 털리고... 나머지 있던 꼬리부분을 대충 세팅해서 넣어보았습니다.

비거리가 안나오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또 톡톡... 좋쿠로~ [씨익]



태클 박스를 뒤지니 스웜프 내츄럴블루 컬러도 있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이 웜은 다른 스웜프 계열과는 달리 물에 뜹니다. 그래서 좋지요~

왜냐구요 털리면 주위 둘러보면 물에 동동 떠 있거든요. [씨익] 헝글러 어쩔수 있나요? [메롱]



이때쯤... 도도님 +1님과 놀러 오십니다.

이 사람이 놀러갈데가 없어서 대호만 물가에 차를 새웁니까? [푸하하]

배 폈던 곳으로 철수하여 잠깐 인사 나누고... 대물 하라고 하드베이트 몇개 챙겨 주십니다.

음료수도 잘 마셨습니다. [꾸벅]


다시 원위치...

갔다와도 또 나옵니다.


















해는 서산에 지고 있고...


조만간 대물이 나올것이 틀림없다... 라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올라오는 놈들은 잔꾸리([메롱])












계속 잔챙이만 나와서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건너편 방조제 초입의 수초지역으로 이동합니다.

건너는 중간에 김밥도 먹고...  맥주도 먹었지만... 아직 이동중입니다. 뽈뽈뽈...

갑자기 엔진이 사고 잡다는 충동이 들더군요. 그러나... 참아야 겠죠? [씨익]


후반부는 퇴근후 집에가서... [꾸벅]

<수정중>

--------------------------------------------------------------------






















그럼...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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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키퍼)
빨간색 로드가 투피스 였나요....[씨익]
그런데 도대체 몇마리나 잡으신건지 부럽습니다.
07.08.13. 11:30
사진으로 보면... 자세만 바꿔서 찍은 거 한마리. 약간 큰 걸로 또 자세만 바꿔서 두마리.
마지막에 쪼매~ 큰 거 한마리 해서리.... 총 세마리 로군요. [쳇]
세마리 사진은 뭐하러 올린데요~[메롱]
07.08.13. 11:59
profile image
깜 사이즈로 엄청 잡아내었구랴[하하]

그런데 대호배스 상태가 영 별로구먼 모두 피부병이니...
물이 안좋아서인가[씨익]
07.08.13. 12:12
같이 식사라도 했어야하는데 못한부분이 아쉽네요..
내용은 익히 들어알고 있습니다..[외면]
저도 듣는순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참에 로드와 릴을 바꾸시게 되었네요..[하하]
제가 다이버를 해서 꺼내와야죠..위치 가르쳐 주세요..[하하]
07.08.13. 13:10
제가 엔진을 잡은지 얼마안되서 칼질을 하였네요..[부끄]
너무나 죄송합니다..그리고 너그러이 용서해주시는 깜님 최고입니다..[최고]
절대고의?적이지는 안았습니다..저는4마리 밖에 못했는데 잠깐 동안 10마리를 하셨다는말에..[씨익]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확실한 칼질해드릴께요..[하하]
07.08.13. 14:31
김진충(goldworm)
대호만까지 가서도 깜사이즈네요. [미소]
07.08.13. 15:53
깜님 왜 비싼 낚시 했는지...빨리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작지만 그래도 엄청 잡으셨네요[힘내]
07.08.13. 18:33
이강수(도도)
이날 많이 약올랐습니다.

엔진 켜고 칼질 한번 해드렸어야 했는데..
엔진과 보트는 가지고 갔지만 연료통을 안가져 갔더군요 [푸하하]
풍성한 손맛은 축하 드립니다만... 애도를 보냅니다 ..[꽃]
07.08.13. 19:04
아 정말 재미있네요...손맛을 두둑히 보셨네요...조행기 감상하고 갑니다...
07.08.13. 19:44
잔행이 이지만..마릿수 손맛 많이 보셨네요...
이렇게 되면..이번엔 대호만으로 가서 저도 잔행이로 손맛 좀 봐야겠네요..
07.08.13. 19:50
곽현석(뜬구름)
로드가 뽀사지거나 릴이 물에 빠졌다거나 하신건 아닌거 같은데......
멀리까지 가서 잔챙이 잡다가 와서 아깝나요?[미소]
07.08.13. 20:37
로드가 뽀사지거나 릴이 물에 빠졌다거나 <-- 가 맞는거 아닙니까???

애도를 표합니다...[꽃]

그래도 손맞 많이 보셨으니... 너무 상심마세요...[씨익]

[깜]님 사이즈 이제 그만.... 순금사이즈만 잡으세요....[헤헤]
07.08.14. 00:27
profile image
깜님 많이도 잡으셨네요 [꽃]
비싼조행그래도 많이 잡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물론 싸이즈가 아쉽긴 합니다만요[미소]
07.08.14. 01:20
줄줄이 손맛 보신것도 정말로 부럽습니다...
저는 그나마 한달에 한두번 가는 출조에 요즘 조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무조건 부러울 따름입니다...

[헤헤]
07.08.14. 16:31
그런데 언제 수정이 끝나남?
끝나고 읽으려니 아직도 수정중이네...[버럭]
07.08.14. 20:57
씨알은 잘지만 세어보니 38마리라.[헉]
그러나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다음엔 나하고 같이 갑시다
07.08.15. 08:48
profile image
깜님 집에 좀 들어가세요.[윙크]
도데체 몇일째 철야로 일하시나요?
07.08.15. 16:04
타작이란말을 이럴때 쓰나요?...무지막지한 마릿수 손맛보시고 좋으시겠어요^^
07.08.16. 11:33
[헤헤] 아니나다를까 깜님은 어디가시나 시작은 깜 사이즈로 시작을 하네요[헤헤]
07.08.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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