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스피너베이트의 수난시대.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드디어 오늘부터 추석연휴의 시작이군요.

다들 즐거운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 오늘 정말 오랜만에 짬짬히 시간이생겨 직장옆 금호강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전자관에서 일하고 있는데 금호강엔 3달만에 시를 나가보니 감회가 새롭내요.[윙크]

먼저 4~5시까지 민들레 아파트 보 상류쪽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물살도 아직은 세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가을의 루어인 스피너베이트로 탐색차 던져보았습니다.

흰색 계열의 3/8oz 윌로우 계열의 스피너에 반응이 좋더군요. 4짜 3짜를 몇마리 잡고 나니 헤드가 돌아가고 와이어가 거의 꺽기기 직전입니다. [울음]

체비 교체중 피딩이 살짝 보입니다.

바로 짝퉁 버즈젯으로 저킹중 3짜 몇마리 잡고 플로팅 미노우로 교체 강준치몇마리가 낚입니다.

이후 다시 잠잠...

다시 스피너 베이트 1/2oz 챠트루즈 색상의 텐뎀으로 교체 얼마전 운문님의 글처럼 저킹중에 입질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그로나 반틈이상이 끄리...[외면]

짧은 짬낚시로는 성이 차지않아 운문님과 접선 밤낚시를 하였습니다.

운문님 기다리다 연안을 끄는중 묵직한 입질 한참을 버티가 순간 할랑...[헉]

브레이드만 날아옵니다. 강철 와이어가 끊어질 정도의 힘을 쓰는 조폭 사각배스들이 금호강을 배회하네요.[굳]

운문님과 접선후 스피너 베이트 배급받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으나 스피너엔 더이상 반응이 없고 겨운 받은 입질에 비싼 낚시만 하였습니다.[울음]

그리고 오늘 다시 민들레 아파트를 찾아서 스피너로 공략 2~3마리만 잡으면 바로 스피너가 망가지더군요.[기절]

운문님 다시 뵈어야 될텐데 걱정입니다.[사악]

이제 온전한 스피너가 몇개 없는데...[울음]

연안을 타고 올때 급심지역경계에서 폴링중 장애물 지역 지날때면 여지 없더군요.[굳]

역시 가을은 스피너 베이트의 계절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