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창지 보팅

하늘이 꾸질한게 비가올것 같은 날입니다.
1시경 간만에 일인용 땅콩을 차에서 내리고
한동안 구석진곳을 독차지하고 있던 스피드보트를
집사람과 둘이서 낑낑대며 차에옮겨실고 달창으로 달립니다.

상류 다리쪽에 도착해보니 바람도 제법불고 물살이살랑살랑 칩니다.
급한마음에 보트조립하고 둘이서 낑낑대며 물에 배를 띄웠습니다.

늘 도보로만 집사람과 함께했는데 처음으로 둘만의 보팅을
해보내요
그동안 왜 혼자만 배를 탔는지 원 `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바람과물결로 인하여 다리위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닷 내리고 수초에서 집사람이
제법 사이즈 되는놈을 올렸습니다.


이놈말고도 아기배스 서너마리 하고서 바람도 조금 잠잠해져서
다시 다리아래쪽으로 이동 수몰나무주의를 집중공략해서
준수한 씨알로 다가 몇마리 더하고 나니 시간이 다섯시 가까이되더군요
배도 고프고 해서 철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