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기분 전환 겸 똥통 다녀왔습니다.

최승환(가오) 3113

0

17




어제의 혈풍을 보내 난뒤 .....

그냥 "아...이제 할수 있는게 머지.." 라며 통장을 봤지만.. 멍~ 해 지더군요.

일 마치고 기분 전환이나 할겸 거래처 동생 녀석 끄실고 똥통 다녀왔습니다.

사실 몇번이나 지나가면서도 "물이 너무 얕아서 잘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쳤던 곳 입니다.

똥통.. 고속도로 다리 아래쪽에 도착하니 물이 엄청 빠졌더군요.

다리 밑에 돌이 다 보였으니깐요. 그 위쪽으로 듬성듬성 수초가 삭아가고 잇고...

우선 물 깊이가 조금 되 보이는곳으로 몇번의 캐스팅. 노싱커채비 였지만.. 역시나..

얕긴 얕습니다.파장이 가라않길 얼마 기다리지도 않앗는데.. 밑바닥 느낌이 오네요.

그래도 동생과 의기충전 하여 캐스팅 합니다...

몇전 던지니 투둑~!! 입질이 오네요... 훅킹후 랜딩.. 30cm 조금 되어 보이는놈 올라옵니다.

다시 약간 옆으로 캐스팅 .... 액션중에 전방에 수몰나무가 있길래 그쪽으로 웜 살살 액션 주며 라인 감습니다.

잠시후~~ 라인이 팽팽해 집니다. "어라..나무에 걸렸나?"

이런 생각하며 혹시나 싶어 로드 살짝 드는데.. 라인 옆으로 이동합니다.. 아싸...

바로 훅킹.. 힘 쓰는게 장난 아닙니다...역시 강[배스] 입니다.

끌고 나오니 몸집이 상당합니다.. 바로 차로 뛰어가서 줄자 가져와 측정.. 1번 사진입니다. 4짜 턱걸이..
(폰카라 사진이 영 구립니다.. 저녁엔 사진 너무 안나옵니다. 화소가 300만인디..)

다시 채비 정리하고 캐스팅 도중 옆에 동생 한마리 잡습니다...그러나... 바로 앞에서 바늘털이...

그후 몇번을 해도 입질이 없습니다.. 잠시 연초 하나 태우고....

다시 던집니다... 살살 액션 주는데....머가 툭 거리더니 엄청 무거운 느낌 들어옵니다.

또 걸렸구나... 후킹 하고 손맛이나 보자며 드랙 살짝 풀어주니.. 이번 그냥 쭉~~ 끌고 갑니다.

드랙 풀리는 소리..좋더군요.. 그런데..갑자기 이녀석 아래로 쳐 박습니다...

헉~!! 로드 들었지만 엄청 휘고 나올 생각 안하네요... 이녀석 봐라...

강제집행 할 요량으로 드랙 조이고 로드 위로 새우면서 라인 감습니다.

그래도 나올 생각 안합니다.. 그순간.. "이거 도대체 몇 짜리야... 라인 터지는거 아냐?" 라는 생각 들더군요.

그 상태로 4분여를 버티기 하다 이넘(2번째사진) 올라 옵니다.얼굴 쳐 드는데..엄청 커보입니다.

바로 앞까지 끌고와 라인 잡고 들어 올리는데.. 무게 장난 아니게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무거운 놈은 처음 이었습니다.[하하])

이넘 사진찍기 위해 뭍으로 옮기는데 엄청난 몸부림...끝내 라인  터지네요.

위에 2마리 잡으면서 너무 확인을 안한듯합니다..

싸이즈 확인하니 45cm... 손맛 [굳] 이었습니다.

그후 몇번의 입질이 왓지만.. 바늘털이 당하고 후킹 실패 하고 그렇네요.

그동안 옆 동생은 아까 바늘털이 당한게 끝...저만 손맛 본거 같아 미안해집니다.[하하]

어제 안 좋앗던 일이 오늘 이넘들 땜시 싸~~악 가시네요.(그래도 통장 잔고를 보면.. 눈물이..)

이상 가오의 똥통 조과였습니다.

p.s  아~꼬기님 오늘 전화 드릴려고 했는데.. 가고 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죄송합니다.
      내일 동생녀석 회식 안하면 화원쪽으로 가 볼 생각입니다.가게되면 전화 드리겠습니다.꾸벅~

     이제 옆 프로필사진란에 사진이 나옵니다.
     저번주 일요일 애기들 대리고 풍기,문경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폰카.. 이녀석들 하나밖에 없는 수동디카를 고장내는 바람에...워낙 개구장이 녀석들이랍니다.
     근데.. 리싸이즈 해서 올리니 사진이 너무 작게 나오네요.. 나중에 다시 하나 찍어 올려야겟습니다.

     아. 재활용웜.. 이거 언제 만들지.. 1T정도 되는 강판으로 틀을 만들고 실리콘 익혀서
     형틀 만들어볼 요량인데 돈도 바닥이거 ...
     어쩔수 없이 강판조각이라도 구하러 다녀와야겠습니다.[울음]

    적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사설이 길어지네요.. 낼 새벽에 회의가 잡혀 있어서 전 이만 휘리릭~~
신고공유스크랩
17
기분전환겸 대꾸리라니!! 정말 환상적인 동네에 살고계십니다아~[굿]
07.10.17. 10:25
오호~ 가오님 먼저 대꾸리 축하 드립니다..[꽃]
혹시 그넘 주디에 버즈 물고 있지 않던가요..?
얼마전 그곳보다 좀 아래쪽에서 제 가 정말 아끼던 버즈 물고 튀었거든요...[울음]
우째 그넘을 생포 해야는데..
전화 주시지 그러셨어요...[미소]
기분전환정도가 아닌데요..? [굳]
07.10.17. 12:14
profile image
배스 얼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군요...

부러워요.
07.10.17. 12:15
파란색 코팅 장갑..
똥통이라는 제목에 맞추어 코디 하셨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최고입니다..[굳]
07.10.17. 14:58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낚시를 많이 못다녀서 부러울뿐입니다...
암튼...내년을 기약해야지...ㅠㅠ
07.10.17. 15:55
왜..똥통인지는 잘몰라도..손맛 많이 보셨네요..[굳]
07.10.17. 17:01
조재홍
부럽네요. 초짜인저도 파란 장갑끼면 잡을수 잇을 까요.
07.10.17. 18:03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부럽습니다. 녹색 반코팅 장갑이 인상적이네요!!
07.10.17. 21: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대성지 잠깐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28004.08.05.23:24
    04.08.05.
    오늘은 오후에 조금일찍 퇴근해서 대성지에 들러봤습니다. 6시좀 넘은시간에 선산백숙앞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보팅~ 수위는 전보다 더 내려간상태였습니다. 선산백숙앞 웅덩이에서 보트를 띄워서 상류 수초지대에서 ...
  • 버즈베이트 번개 다녀왔습니다.
    그냥게시판에 어제저녁 9시30분경 번개를 제의하는 글을 보고 갈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평소같으면 무조건 고~! 할텐데, 왼쪽 엄지발톱이 살을 찔러서 병원에 다녀온뒤였기 때문입니다. 새벽 5시 일어나서 망설임없이...
  • [사진] 금호강 지천철교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버즈베이트 번개 다녀왔습니다. 근데 버즈베이트는 한번도 날려보지 않았다는... 오늘 저도 꽝.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2%님은 사진3의 첫번째 교각 근처에 붙이면 1타 1수 입...
  • 이번주 휴가라서 상주 처갓집에 휴가 다녀왔읍니다. 휴가가기전 상주에 배스터를 모조리 초토화 시키리라 맘먹구 갔으나... 덕가지만 죽으라고 갔다왔읍니다..[헤헤] 현재 덕가지는 배수중이라서 물이 예전에 비해 많...
  • 남북지 잠깐...
    배스goldworm 조회 126904.08.06.21:23
    04.08.06.
    출근전엔 금호강, 퇴근하곤 남북지 요즘은 하루에 두번씩 낚시를 갑니다. [뜨아] 원래는 땅콩을 띄워볼 요량이었는데, 제방쪽에 주차를하고 상황을 보니 영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든 지그스피너를 들고 ...
  • 저번 지평지에 이어 상주 덕가지에 다녀 왔습니다. 카이져님께서 올린 조행기를 미리 봤더라면 덕가지에 가지 않았을텐데.. 어제 휴가를 갔다와서 아침 일찍 일어 나지 못해 오후가 되어서야 상주로 출발 했습니다. ...
  • 배스2% 조회 167804.08.07.00:03
    04.08.07.
    다시 찾은 포인트엔 전날의 호황은 없다? 밤새 내린 폭우로 물이 불어 조황은 그전만 못했지만 같이 한 우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아직 햇살이 따거워 힘들지만 벌써 말복이 지났습니다. 조금만 참으면......
  • 공항교 하류
    배스뜬구름 조회 143204.08.07.00:21
    04.08.07.
    간만에 금호강 밤낚시를 갔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낚시하니 참 상쾌합니다. 다행이 모기도 없고.... 장소는 공항교 하류 보에서 했는데 입질이 무척이나 약했습니다. 버즈베이트도 공격만 하고 확실히 물지를 ...
  • 연경지 상류 -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건달배스님과 함께한 연경지 조행. 2004년 8월 6일 금요일 늦은 7시에서 9시 반 까지... 일단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제방쪽에 이어 이번엔 상류...
  • 어제 오후 늦게 대성지에 갔습니다. 원래는 새강에 배스를 확인할겸 갔는데 도저히입질도 없고...뭔가 따라오는것은 봤는데 그게 배스인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더운데 짜증도 약간나길레 손맛이 확실한 대성지로 이동...
  •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어제 2%님께 이야기들은 낙동강지류(회천)으로 달렸습니다. 새벽 3시30분 출발~ 김밥도 사고 머리속에 입력해둔 지도를 떠올리며 복잡한길을 잘도 찾아 들어갔습니다. 도착해보니 제일 중요한 카...
  • 오늘새벽 신동지 잠깐
    일요일엔 웬만해선 낚시안가는 편인데, 새벽에 잠깐해볼생각에 새벽 5시 30분경 배를 신동지에 띄웠습니다. 수위는 만수기준 1.5미터정도 빠진상태로 부진한조황에 영향을 주고있었습니다. 연안에 바짝붙어있던 잔챙...
  • 어설픈 워킹더독으로 너무 크고 무거워서 항상 태클박스 깊이 있던 놈을 꺼내 봤습니다. 로드를 바꾸고 나니 훨씬 운영하기가 낫네요... 루어 크기에 어울리지 않게 딱 루어보다 5Cm 더 큰 놈이 뭅니다. 큰놈들 다 어...
  • 토요일저녁 오봉지
    안녕하세요 [미소] 토요일 저녁에 오봉지 다녀왔습니다 상류쪽 낡은 다리쪽에 차를세우고 회사사람들이랑 나들이겸 6명이서 다녀왔습니다 삼겹살도 구워먹고 돗자리깔고 놀다 은근슬쩍 낚시대를 챙김니다 그리고는 [...
  • 저번주에 삼랑진 조행후 운문님이 일러주신 오산수로로 가기로 마음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오산수로 맞은편,한림배수장쪽으로 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새벽4시반에 한림 배수장쪽에 도착하니 현재 배수장 공...
  • 낙동강 메기 낚시 다녀왔어요.
    발단은 어제 저녁...인터넷으로 만난 동생하고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루어낚시한지 얼마 안된 녀석이라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귀여운 정도를 넘어서 귀찮기 까지 합니다. 얘기하던중 얼마전에 태화강에서 메기 40센...
  • 지난 토요일... 날이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집에서만 죽이고 있을수 없어서 집에서 가까운 동부여고옆 연지라는 곳에 갔었습니다 몇일전 뜬구름님의 연지 소식도 있고하니 기대를 하고.... 연지는 차가 ...
  • 하빈지 깜님과 잠깐...
    오후에 하빈지 위치를 묻는 깜님으로부터의 전화를 받고 퇴근무렵 전화를 해봤습니다. 제방쪽에서 잔챙이 몇수했다는 이야길 듣고 하빈지로 달렸습니다. 상류쪽 다리에서 만나서 이야기나누며 하빈지를 둘러보니 수심...
  • 배스북성 조회 142204.08.09.23:01
    04.08.09.
    퇴근후 잠깐 금호강 들렀습니다. 물이 많이 줄었네요 물색도 더럽고,날씨도 덥고 구세천교 있던자리 조금및 4짜 두마리 잡고 조금더 올라가려니까 개구리 한마리가 째려봅니다. 채비 4인치 렁커 그대로 개구리 앞으로...
  • 안녕하세요 더운날씨때문에 힘드시죠 [미소] 처음으로 글을써보는것 같네요 매일 이곳에와서 구경만하다가 문득 이렇게 계속 구경만하다가는 평생 배스낚시를 못할꺼같다는 생각이들더군요...그래서 일딴 저가에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