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기분 전환 겸 똥통 다녀왔습니다.

최승환(가오) 3111

0

17




어제의 혈풍을 보내 난뒤 .....

그냥 "아...이제 할수 있는게 머지.." 라며 통장을 봤지만.. 멍~ 해 지더군요.

일 마치고 기분 전환이나 할겸 거래처 동생 녀석 끄실고 똥통 다녀왔습니다.

사실 몇번이나 지나가면서도 "물이 너무 얕아서 잘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며 지나쳤던 곳 입니다.

똥통.. 고속도로 다리 아래쪽에 도착하니 물이 엄청 빠졌더군요.

다리 밑에 돌이 다 보였으니깐요. 그 위쪽으로 듬성듬성 수초가 삭아가고 잇고...

우선 물 깊이가 조금 되 보이는곳으로 몇번의 캐스팅. 노싱커채비 였지만.. 역시나..

얕긴 얕습니다.파장이 가라않길 얼마 기다리지도 않앗는데.. 밑바닥 느낌이 오네요.

그래도 동생과 의기충전 하여 캐스팅 합니다...

몇전 던지니 투둑~!! 입질이 오네요... 훅킹후 랜딩.. 30cm 조금 되어 보이는놈 올라옵니다.

다시 약간 옆으로 캐스팅 .... 액션중에 전방에 수몰나무가 있길래 그쪽으로 웜 살살 액션 주며 라인 감습니다.

잠시후~~ 라인이 팽팽해 집니다. "어라..나무에 걸렸나?"

이런 생각하며 혹시나 싶어 로드 살짝 드는데.. 라인 옆으로 이동합니다.. 아싸...

바로 훅킹.. 힘 쓰는게 장난 아닙니다...역시 강[배스] 입니다.

끌고 나오니 몸집이 상당합니다.. 바로 차로 뛰어가서 줄자 가져와 측정.. 1번 사진입니다. 4짜 턱걸이..
(폰카라 사진이 영 구립니다.. 저녁엔 사진 너무 안나옵니다. 화소가 300만인디..)

다시 채비 정리하고 캐스팅 도중 옆에 동생 한마리 잡습니다...그러나... 바로 앞에서 바늘털이...

그후 몇번을 해도 입질이 없습니다.. 잠시 연초 하나 태우고....

다시 던집니다... 살살 액션 주는데....머가 툭 거리더니 엄청 무거운 느낌 들어옵니다.

또 걸렸구나... 후킹 하고 손맛이나 보자며 드랙 살짝 풀어주니.. 이번 그냥 쭉~~ 끌고 갑니다.

드랙 풀리는 소리..좋더군요.. 그런데..갑자기 이녀석 아래로 쳐 박습니다...

헉~!! 로드 들었지만 엄청 휘고 나올 생각 안하네요... 이녀석 봐라...

강제집행 할 요량으로 드랙 조이고 로드 위로 새우면서 라인 감습니다.

그래도 나올 생각 안합니다.. 그순간.. "이거 도대체 몇 짜리야... 라인 터지는거 아냐?" 라는 생각 들더군요.

그 상태로 4분여를 버티기 하다 이넘(2번째사진) 올라 옵니다.얼굴 쳐 드는데..엄청 커보입니다.

바로 앞까지 끌고와 라인 잡고 들어 올리는데.. 무게 장난 아니게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무거운 놈은 처음 이었습니다.[하하])

이넘 사진찍기 위해 뭍으로 옮기는데 엄청난 몸부림...끝내 라인  터지네요.

위에 2마리 잡으면서 너무 확인을 안한듯합니다..

싸이즈 확인하니 45cm... 손맛 [굳] 이었습니다.

그후 몇번의 입질이 왓지만.. 바늘털이 당하고 후킹 실패 하고 그렇네요.

그동안 옆 동생은 아까 바늘털이 당한게 끝...저만 손맛 본거 같아 미안해집니다.[하하]

어제 안 좋앗던 일이 오늘 이넘들 땜시 싸~~악 가시네요.(그래도 통장 잔고를 보면.. 눈물이..)

이상 가오의 똥통 조과였습니다.

p.s  아~꼬기님 오늘 전화 드릴려고 했는데.. 가고 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죄송합니다.
      내일 동생녀석 회식 안하면 화원쪽으로 가 볼 생각입니다.가게되면 전화 드리겠습니다.꾸벅~

     이제 옆 프로필사진란에 사진이 나옵니다.
     저번주 일요일 애기들 대리고 풍기,문경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폰카.. 이녀석들 하나밖에 없는 수동디카를 고장내는 바람에...워낙 개구장이 녀석들이랍니다.
     근데.. 리싸이즈 해서 올리니 사진이 너무 작게 나오네요.. 나중에 다시 하나 찍어 올려야겟습니다.

     아. 재활용웜.. 이거 언제 만들지.. 1T정도 되는 강판으로 틀을 만들고 실리콘 익혀서
     형틀 만들어볼 요량인데 돈도 바닥이거 ...
     어쩔수 없이 강판조각이라도 구하러 다녀와야겠습니다.[울음]

    적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사설이 길어지네요.. 낼 새벽에 회의가 잡혀 있어서 전 이만 휘리릭~~
신고공유스크랩
17
기분전환겸 대꾸리라니!! 정말 환상적인 동네에 살고계십니다아~[굿]
07.10.17. 10:25
오호~ 가오님 먼저 대꾸리 축하 드립니다..[꽃]
혹시 그넘 주디에 버즈 물고 있지 않던가요..?
얼마전 그곳보다 좀 아래쪽에서 제 가 정말 아끼던 버즈 물고 튀었거든요...[울음]
우째 그넘을 생포 해야는데..
전화 주시지 그러셨어요...[미소]
기분전환정도가 아닌데요..? [굳]
07.10.17. 12:14
profile image
배스 얼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군요...

부러워요.
07.10.17. 12:15
파란색 코팅 장갑..
똥통이라는 제목에 맞추어 코디 하셨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최고입니다..[굳]
07.10.17. 14:58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낚시를 많이 못다녀서 부러울뿐입니다...
암튼...내년을 기약해야지...ㅠㅠ
07.10.17. 15:55
왜..똥통인지는 잘몰라도..손맛 많이 보셨네요..[굳]
07.10.17. 17:01
조재홍
부럽네요. 초짜인저도 파란 장갑끼면 잡을수 잇을 까요.
07.10.17. 18:03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부럽습니다. 녹색 반코팅 장갑이 인상적이네요!!
07.10.17. 21: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동촌유원지
    배스뜬구름 조회 158604.10.29.22:59
    04.10.29.
    볼일 보러 나갔다가 그냥 돌아가기 뭐 해서 잠시 동촌 유원지로 고~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 수면에서는 끄리와 배스가 벌레 사냥한다고 한번씩 수면에 파장을 만듭니다. 스피닝에 네꼬리그를 던졌는데 밑걸림도 ...
  • 깜님 따라 맹글어본 앨범 성의 없슴. 이거만든다고 하드하나 날라갔네요[울음] p400 으로 맹글다 "날새는줄 알았습니다".
  • 안녕하세요![꾸벅] 오늘 저는 아침엔 구옥계교 임시 토관다리 포인트와 오후엔 옥계교 바로 밑 하류 포인트엘 다녀 왔습니다. 조과는 양호한 편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 아침에 3짜 초 중반 싸이즈 4수 그리고 오후...
  • 개진(개포)나루 침투
    새벽 6시 30분 왜관에서 부대원(초심님, 베스렉카님)들과 접선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개진나루였습니다. [전구] 여기서 잠깐... 개진나루가 맞는지?개포나루가 맞는지? 나루터자리 바로앞에 슈퍼주인에게 물어봤...
  • 기타뜬구름 조회 120004.10.31.18:41
    04.10.31.
    동촌배수장 하류에 갔습니다. 수심이 너무 낮아서 채비는 온리 펜슬베이트. 계절 다 지나서 탑워터에 맛들였습니다.[외면] 첫 캐스팅에 뭐가 퍽 거립니다. 끌어내니 끄리 ! 한 30센티 가까이 되어 보입니다. 스피닝이...
  • 배스탑워터뽕 조회 132204.10.31.19:49
    04.10.31.
    라이더님과 아는덩생과함께 연지(동부여고)가봤습니다... 도착하니 몇분들께서 하고계시더군요...조황을 보니 4짜급 배스들 캐치해놓으셨더라구요 열씨미 긁었습니다... 응답을 잘해주는 배스녀석들... ↗펜슬베이트 ...
  • 배스키퍼 조회 128704.11.01.08:58
    04.11.01.
    일요일 오후 옥계로 나가봤습니다. 우선 거의교에 가봤는데 두분이 낚시중이 더군요 그래서 다리 건너편에서 낚시를 해봤으나 꽝~ 그래서 상류쪽으로 가려고 대우아파트 방향으로 나가던중 새로 공사중인 도로 아래에...
  • 배스나도배서 조회 124804.11.01.10:04
    04.11.01.
    가을입니다.... 일요일은 제매가 과일 장사를 하는 데 의성에 사과밭 하나는 찍었으니 정리좀 해 달래서 새벽에 일어나 부모님 태우고 의성으로 낮선길을 떠났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것이 눈에 보이는 게 없더군요....
  • 몇일전 부터 토요일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토요일 1시 염치불구하고 칼퇴근을 합니다. 퇴근길에는 가족이 함께할 점심으로 생선초밥과 유뷰초밥을 포장하여 집으로 갑니다. 먹음직 ...
  • 안녕하십니까 새벽배스입니다 [디카]를 안가지고가서 조행기란에는 못올리고 여기에 글 올립니다.. 위 제목처럼 북성님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토요일 저녁 감따러 청도에 가서 다음날 아침 ...6시...
  • 약 일주일 동안 물가에 서지 못하다가 일요일 아침일찍 전형사와 함께 배스 검거에 나섰습니다. 요즘 보스급[배스]가 출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새벽같이 달려간곳은 하빈지. 상류 골짜기 불과 몇 미터 앞도 가늠하...
  • 너무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꾸벅] 요즘 금호강은 수위도 너무 줄고 배스들이 너무 흩어져 싸돌아 다니는 바람에 저는 늘 낱마리 조행이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 우진씨와 경남의 학포수로를 다시 찾았습니다...
  • 덕남에서 투망 핑계로 사짜 한마리에 엄청 뿌듯해 하다가, 연달아 바로 올라온 망치님의 덕남수로 대박 조행기에 쑈크먹고, 한참을 방황하다가 따끈따끈한 조행기로 다시 찾아온 떡입니다.[씨익] 요즘 골드웜네 식구...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서울 출장 다녀오고... 간만에 손맛 보려구 어제 저녁 "건너편"에 들렸지만... 꽝... 그래서 아침에 세천 산불초소 상류로 나갔습니다. 에이~ 또 4짜 밖에 안됩니다. 사실 제목은 염장...
  • 고령교
    배스goldworm 조회 186704.11.02.13:47
    04.11.02.
    저는 일요일과 월요일은 웬만하면 낚시를 가지않는 편입니다. 일요일은 가족과 봉사모드로 지내고, 월요일은 가봤자 일요일에 워낙 들쑤셔놔서 낚시가 힘든것도 있고, 일주일의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피하는 편입니다....
  • 삼산지 배스
    배스녹색장화 조회 127204.11.02.13:54
    04.11.02.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의 한을 단 한번에 풀어준 삼산지 빅 배스 입니다. 이런 저런 일들로 그동안 물가를 찾지 못해 눈팅으로만 만족하고 지냈습니다. 지난 토요일 낮시간에 잠깐 손맛을 잊을까 찾은 삼산지 몇...
  • 주제넘게 [정보]라는 카테고리로 하나 올려봅니다. 스피너베이트의 자작시, 와이어와 훅의 연결은 이미 많이 사용되어 왔던 8자형태의 와이어 매듭이 있습니다. 너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이외의 방법이 있어 ...
  • 헝그리 온도계 ...
    이제 겨울이 다가옵니다. 따뜻할때는 수온이 그리큰 변수가 되질 않았는데, 이제부터는 수온과 낚시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낚시를 다녀올때마다 수온을 기록해두면 다음낚시에 도움이 됩니다. 그...
  • 지난주에 만든 스피너 베이트들을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재료는 루어샾표 1/4온스 싱커[씨익] 입니다. 싱글 윌로우 입니다. 더블 윌로우 블레이드암을 조금 특이하게 만들어 보려다가 실패해서 급조해서 만든것인데 ...
  • 이상한 옥계천의 잉어...?
    11/일 야간 마치고 아침에 잠깐 옥계천에 댕겨 왔습니다... 사진은 루어 물고 올라온 이상한 잉어...ㅋㅋㅋ 웜으로 처음 잡은 잉어라 신기 했습니다... 실수로 문것 치고는 넘 잘물었더라구여... 사이즈는 50센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