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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8년 1월 5일 해창만 첫 보팅!! 텃세에 당했슈~

정영규(다마배스) 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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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대 충만으로 찾아간 약 400Km의  해창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약간의 실망과 제가 살고 있는 서산에 대한 고마움(?) 이였습니다.

문론 저렴한 실력이기에 남들처럼 많은조과가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처음 찾아간 겨울에 메카에서 제 보트를 띄웠던 것에 만족한 조행이였습니다.

당일 낚시만 하기에는 좀 멀더군요. 실제 운행시간은 왕복 7시간 정도 걸린것 같구요.

다들 돌밭 돌밭 하시는데 그 돌밭이 어디인지 몰라 헤메고 헤메다 보니 사방팔방이 돌밭이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다는 구라청의 예보와 디지털예보의 1m/s~2m/s의 바람이라는 예보에 완전 속은 하루였습니다.

바람 무섭던데요.....멀미 하는 분들은 엥카네려놓고 낚시하면 멀미 심하게 할정도로......

그래도 면꽝한게 어디이며 제 낚시인생중 해창만이라는 필드경험을 추가한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입니다.

다행이도 예비색시가 파도를 맞아가며 질주를 하는 보트를 타며 레프팅 제대로한다는 이야기를 하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해창만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보면.....

저 같은 하수분들은 당분간 해창만 피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몇일사이에 수온이 7도정도에서 3도정도로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하고 겨울의 특성상 당분간 따뜻해도 수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것이므로 배스가 낮아진 수온에 적응을 어느정도 할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선외기 없이 멀리 가지 말것을 당부드리고요. 선외기 있으신분들 바닦지형 잘 살피시고

쾌속질주를 하시기 부탁드립니다. 말뚝, 각종 수중 장애물 갑자기 얕아지는 지형 등 (특히 파도치니까 안보여요~)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제 보트 빵꾸났습니다.

또한 앵커사용하시는 분들 기준보다 좀더 무거운 것을 사용하셔야 될듯합니다.

아령을 준비못해서 돌맹이  (약 3~4Kg)를 사용했는데 질질 끌고 다니더군요.[하하]

패인의 핑계를 대자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집중할 수 없었고 조바심 냈던것이 가장 큰 것 같았습니다.

조행기를 쓰다보니 왠지 조행기가 아니라 핑계기 같습니다.[하하]

저는 어제 저와 예비색시를 위해 해창만에 텃세에도 굴하지 않고 침몰하지 않은 제 보트를 목욕시키고

어제의 영광의 상처(빵꾸)도 치료해주고

레자왁스로 고무를 야들야들하게 보습을 해준 후 잘 접어 두었습니다.

당분간 보팅은 자제하려고 정리했지만 뭐 낚시가 인력으로 되나요? 그분이 가라면 가야죠~~~!!


이상 허접한 2008년 첫 보팅조행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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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제 눈에는 쓰레기봉투만 눈에 들어옵니다. [굳]

시골동네는 쓰레기봉투란걸 잊고 사는동네도 많습니다.
팔리지도 않으니 작은 구멍가게에는 쓰레기봉투를 아예 안파는곳도 많더군요.

해창만,
저도 오늘쯤에는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는데, 마누라의 만류도 있고 뭐 크게 별다른게 있겠나 싶고,
결정적으로 너무 멀어서 그냥 마음을 비웠습니다.

파도의 모양새를 보니 저곳에 떠있는 자체가 고생이었겠다 싶습니다.
뭐 그것도 다 경험이라 생각하는게 좋겠죠. [미소]
08.01.06. 23:02
profile image
추운데 고생하셨구요..^^

년초부터 20리터를 채우시는 선행을 하셨네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
08.01.06. 23:34
저는 오는 일요일 13일 해창만갑니다. 큰 기대는 안하고갈겁니다. 그냥 볼일겸..순천에서 볼일도있고해서요.
순천서 해창만은 가까우니까요.. 해창만은 고놈의 바람이 문제이죠,.
08.01.06. 23:49
2088년도 배스도 2008년도 배스처럼 때깔이 곱군요^^
아주 멋있는 냄새가 나는 조행기입니다!!
08.01.06. 23:50
박재완(키퍼)
찾는 사람이 많아 져도 쓰레기는 늘어나면 않되는데...
너무 멀어거 못가보는 곳중에 하나인데 좋은일 하셨으니 다음에 가시면 좋은 조과 있으실껍니다.[굳]
08.01.07. 00:23
먼곳 안전하게 다녀오셨네요.
영광의 상처는 잘 꿰매셨죠?

해창만이나 대호만이나..
차이라면 바닥에 바위가 있느냐 없느냐인듯 싶습니다,
힘 되시면.. 대호만 바닥에 자갈좀 깔아주세요.
08.01.07. 06:35
면꽝 축하드립니다. 저는 꽝치고 왔는데[웃음]
해창만이나 대호만과 같은 바다 옆의 호수는 기상청의 바람 예보를 항상 빗나가더라고요
새벽부터 10시정도까지는 바람이 않불다가 해가 조금 올라 바다의 육지 기온이 조금만 올라가면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군요. 먼길에 수고 많으셨네요.
08.01.07. 09:35
꿈의 필드 해창만~~ 가기만 하면 대박 날 것 같은데~~ 쉽지 않은 곳입니다~~

먼길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08.01.07. 09:58
조재홍
손맛에....쓰레기까지
축하드립니다.
08.01.07. 10:18
정영규(다마배스)
[하하] 쓰다보니 2088년 으로 작성했네요....

그냥 그때까지 보팅을 할수 있을것을 기대하면서 재미로 두어야 겠습니다.

모두들 2088년에 대박하세요~
08.01.07. 10:31
profile image
먼길 가셨는데.....조과가 신통찮군요?

그래도 쓰레기 청소를 하셨으니 마음은 뿌듯하시겠습니다.[굳]
08.01.07. 13:01
정영규(다마배스)
쓰레기 봉투 멋지다 멋지다 하시니까

부담 백배입니다.

앞으로 낚시꽝쳐도 부담은 없을듯 합니다. 쓰레기만 많이 치워도 칭찬이~~~
08.01.07. 18:08
양정랑(6짜의 꿈)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도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해창대교를 찾느라고
해창대교를 3, 4번 지나치며 헤매다가
읍내 편의점에서 물어보고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물가에 서시면 늘 넉넉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8.01.10. 21:46
김진충(goldworm)
공동구매 물품 배송때......

지그스피너 보내드릴께요.

왜 보내는지는 아시죠? [미소]
08.01.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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