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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집근처댐" 15일 16일 양일간 / 안동

김진충(goldworm) 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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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면꽝합니다.
4짜 후반쯤 되보이죠?

역시 쉘로우(얕은곳)에서 나왔고, 잡초 마른곳 주위에 던지자마자 물고 달리더군요.

안동은 역시 4월말부터가 제격인 모양입니다.

다음주 부터는 다른곳을 좀 노려볼까 싶습니다.






동영상을 엮어봤습니다.














그리고...........









이건 술병이 아닌 약병이다......

고발합니다!
여러분이 보고 계신 술병은
"산사춘" 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고대 연금술사의 그 약병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지난번 안동조행때....
그는 이 약병을 건네며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고기도 잘 잡힐거라며 웃음과 함께 건네주고 갔다.

하지만 이건 술병이 아니었다.
약병이었다.

"산사춘" 술병, 아니 약병의 생긴 모양을 잘 보시라.....
바로 고대 연금술사의 약병, 역삼각모양의 그것과 같음을 금방 알수 있으니.....


16일 일요일 조행 중...
골드웜의 비밀무기 "캔맥주"가 준비되지 않았고,
모자란 알콜을 보충하기 위하여 어쩔수 없이 이병을 들이키는 큰 실수를 범한다.

이내 골드웜은 혼절하고...................


골드웜은 그동안 연마한 "평일조행신공, 면꽝신공"을 모두 소진하여 30분만에 주화입마를 막고 깨어났으나
이미 그의 손가락 하나하나의 감각은 쇠퇴하였고,
"그깐 고기 안 잡아도 그만"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만큼 그 약효는 온몸에 퍼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오랜기간 연마한 골드웜은 가지고 있던 "평일면꽝신공" 내공을 모두 소진하여 막힌 혈을 풀고...
"산사춘 약병"의 독기를 물리쳤으나.....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처절한 [꽝]만이 그와 함께 하고 있었다. [외면]



이것이 제가 토요일에 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앞으로 "산사춘"은 꼭 동승자에게 먼저 시음케하여 1시간동안 경과를 살핀 후...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서면 마시도록 하여 "면꽝"의 기쁨이 함깨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여간에.........
어쨋든간에........   맛은 좋더구만요. [하하]

다음엔 두병 더 주세요!!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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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감짝 놀랐잔아요?? 술 병인줄 알고
꽝을 물리치고 손맛보셨다니 축하 드립니다[꽃]
08.03.16. 22:59
골드웜님 술 ㅋ쎄신거야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유독 산사춘에 약한 모습을.....[씨익]

아마 최원장님이 술에 약을 탓을지도 모르는 일이네요...[헉][씨익]
08.03.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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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만에 주화입마를 막고[미소]
요즘 쉬는 날만 되면 어김없이 물가에 서 있더군요
이거 큰일입니다.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씨익]
08.03.17. 06:35
지난주의 매화꽃의 덕을 많이 보신듯 합니다.
나도 어제 배스도 않나오고 하여 산사춘을 나팔을 불었습니다.[씨익]
08.03.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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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강이 있다고 하시더니...
이젠 안동도 집근처 [헉] 자주 다니다보면 가까워 보이죠.
스스로 막힌 혈을 뚫을정도면 내공이 아마 삼갑자 이상은 되어야 된다고
독학[헤헤]으로 배웠는데...
08.03.17. 08:53
소주나 양주와는 달리 이런 곡주가 은근히 사람 잡더만요~
골드웜님 덕분에 안동 리허설 대신한것 같습니다. [미소]
08.03.17. 09:46
하루만에 수온이 많이 올랐네요~
집앞에 댐이라 하길래 어딘가 했습니다.[씨익]
08.03.17. 09:48
곽연석(칠자)
가이드에 우수함때문에[배스] 손맛을 보았네요[감사]
08.03.17. 12:51
마법의 약 "산사춘" 골드웜님글이 재미난데요...[헤헤]

안동댐... 정말 가보고 싶은데... 보트가 없으니... 꿩 대신 닭이라고 조행기로 이내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굳]
08.03.17. 13:08
요즘 계속 음주 보팅이시네요...[헤헤]

지금 낙동강 하류쪽으로 잘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주는 이곳으로 오시지요...[씨익]
08.03.17. 13:14
골드웜님!! 부러버요... 8마력 길들이기는 끝났나요?
두분이 타면 어떤가요? 궁금합니다. 활주가 되는지???
저도 곧 업글예정이라...^^
08.03.17. 18:34
김진충(goldworm)
8마력으로 둘이 타면 활주 가능합니다.

단 부상까지 시간이 좀 걸리구요.

둘이서 부력통 양쪽에 나눠 앉은후 앞으로 살짝 이동해서 눌러줬다가..
활주되면 뒤로 와야 합니ㅏㄷ.

혼자타면 땡기자마자 활주가 되지만,
둘이타면 한 30미터는 나가야 활주가 되는듯 싶더군요.
부상판을 달고 트림각 조정하고 하면 더 잘 되겠지만서도...
이번엔 그냥 그대로 갈 예정입니다.

부상가능무게는 밧데리 가이드모터 기름통 등의 각종부자재 제외하고 두사람 몸무게 합산 180kg도 부상 되더군요.

더도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소]
08.03.17. 21:00
양정랑(6짜의 꿈)
안녕하세요?

더 넓고 깊은 물로 진출하셨군요.
조행기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여지없이 낙동강으로 갔습니다.
얼마나 힘이 좋던지....

망치님이 엔진을 새로 장만하셨는데
참 좋아보였습니다.

- 어느 봄날 안동에서 -

KB의 오 프로님과 손 프로님, 아들과 2007년 4월에 주진교 아래에서 낚시 끝내고
프로처럼 포즈를 잡고 한장 찍었습니다.

항상 즐거운 조행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08.03.17. 22:05
김진충(goldworm)
많이 무거우시겠다 싶습니다. [하하]

망치님과 6짜의꿈님 그리고 뜨돌이 배스님까지 완벽한 낙동강패밀리가 형성되었더군요.
한번 뵈러 가고싶은데......
오라는데는 많고 그것참 큰일입니다. [씨익]
08.03.17. 22:30
수온이 많이 올랐네요...달려야겠습니다...[헤헤]

산사춘 절대 먹으면 안되는 독약인듯 싶습니다....[씨익]
08.03.17. 23:52
profile image
일요일은 괜찮았던 모양입니다.

일요일 안동으로 갈까 고민하다..

혹시나 민폐끼칠까봐서 문천지로 갔었더랬습니다.
08.03.18. 09:21
김진충(goldworm)
뭐 그냥 오셔도 되는데요.

새로 사신 엔진과 보트를 아직 한번도 못봤네요.
나중에 한번 구경 시켜주세요. [미소]
08.03.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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