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다

밀린 조행기01(제주편)(2월12일~21일)

박광춘(면꽝) 2196

0

5


10일간의 제주도 조행을 했습니다.
물론 그전에 해창만에서 3일간(2월 1일부터 3일) 조행했지만 꽝!!![울음]


목포항입니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4시간 힘들긴 힘들더군요.
그러나 따뜻한 날씨에 낚시를 할수있다는 생각에 참고 도착하니
제주도 추위라는 단어 자체가 무색하더군요.


유채꽃이 만발했네요. 겨울 맞나 싶네요.

낮 최고기온 10 ~ 14도 내외 어떤 루어대상어가 있을까?
가기전에 많은 검색으로 압축한 놈들이 농어, 갈전갱이, 볼락, 우럭 정도였습니다.
첫날 갈전갱이를 노리고 중문 단지쪽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꽝![울음] 농어도 노려 봤지만 꽝![헉]


그냥 바다만 바라봅니다.

둘째날 저녘 그냥 낚시를 할 수 있는 항구를 다 뒤져봅니다.
그러다 가로등이 있는 항구를 발견[하하]
볼락을 잡으려고 32/1온스 지그헤드에 1.5인치 글럽웜으로 캐스팅합니다.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대상어종이 무지하게 입질을 합니다.
그러나 아주 작은 놈들인지 그 작은 웜을 먹지 못하네요.
다시 장소를 이동해서 비슷한 가로등이 있는 항구를 발견하고 캐스팅
바로 입질을 합니다. 조그마한 우레기가 올라오네요.
그 후로 그자리에서 30수 정도 한거 같습니다.
그러나 키퍼사이즈는 한마리도 없었습니다.[울음]
송어용 울랄라 로드로 손맛만 보고 시간이 늦어 다음 날로 기약하며
다음날 최후의 수단인 생미끼(새우)를 사용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배를 띄워서
섭지코지 앞 포인트로 가봅니다.
일명 쳐박기(?) 를 시도합니다.
바로 입질이 옵니다. 얼마나 무섭게 입질을 하는지 정신이 없네요.[하하]
그러다가 올라온 놈이 이름도 생소한 용치놀래기라네요.
약간 붉은 색을 띄고 있는데 무서울 정도의 이빨을 가지고 있더군요.
아내가 열심히 잡아내고 저는 옆에서 새우 달아주고 잡은 용치놀래기 처리하기 바쁘네요.
그래서 꾀를 내서 아주 작은 걸루 송어용 미끼를 사용해서 내려 봅니다.
이놈들 그래도 아주 열심히 입질을 해주네요.
입이 작고 이빨이 있는걸 보니 먹이를 흡입하지 않고 잘라 먹는 놈이였나봅니다.
웜을 조금씩 잘라 먹더군요[헉]
어찌 되었던 용치놀래기 회는 무지하게 많이 먹고 왔습니다.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제주도 조행에서 잡은 어종은 우럭, 용치놀래기, 열기였습니다.
물론 손맛보다 입맛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서귀포시에서 이동중 도도님의 계열사를 발견했습니다.
이젠 제주도까지 그 위용을 떨치시는군요.[하하]



정말 환상의 섬 제주에서 환상 같은 10일간의 조행이였습니다.
다음 조행기는 올해 마지막 송어 출조가 이어집니다.


신고공유스크랩
5
이야!!! 많이 다니십니다...[굳]

바다루어도 해보고 싶은데... 바다까지 갈여유가 없네요,,, 그시간이면 안동가지...[푸하하]
08.03.22. 23:29
김진충(goldworm)
전국 투어를 맹렬히 다니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굳]
08.03.22. 23:48
이제까지 쭉 조행기를 봤지만서도 ....
설마 보트 얹은 차를 가지고 제주도 가신건 아니시겟지요...[헤헤]
08.03.23. 01:19
profile image
멋진 바다풍경과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손맛, 입맛 다 축하드립니다[꽃]
08.03.23. 12:49
박광춘(면꽝) 글쓴이
타피님 보트 얹고 제주까지 간거 맞습니다.[하하]
08.03.23. 15:2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추위를 피해간 낚시여행...
    ||0||0 - 제주 농어 낚시가 기상악화등의 영향으로 무산되고, 다시 계획을 잡은게 남녘 바다의 원도권으로 가서 볼락 얼굴을 보자하고 계획을 세워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하나요~~ 하필이면 금년들어 가장추운 6~...
  • 태안 만대/이원 갯바위 - 바다루어
    갯바위에서 랜딩한 광어입니다. 종료 1시간여 전, 중들물에 어렵사리 힛트하였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8/6/7(음5/4), 08:30-17:00 날씨 : 기온 20도(아침),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 차가움, 10물, 맑은물 채비 ...
  • 루어낚시의 최고봉이자 로망 넙치농어!!! (93cm, 9.5kg)
    안녕하세요? 골드웜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이번 1월 8일부터 1월 13일까지 제주도 가파도에 넙치농어를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6일중에 5일이 주의보 상황이라 고생을 하였지만 마지막날 배가 뜨지 않아 우연히 들...
  • ||0||0분명한건 2009년의 마지막 보팅이 될듯한 조행.. 이런저런 이유에서 갑작스럽게 바다위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제가 낚시를 시작하고는 이런날 낚시를 해보기는 또 처음입니다. 아침일찍부...
  • 궁평항 - 삼치루어
    ||0||0궁평항에서 랜딩한 재키의 생애 첫 삼치입니다. 씨알이 잔 어린이 삼치 사이즈라서 손맛은 별로였지만 이것 한마리로 삼치루어의 패턴을 익힌 것을 큰 소득으로 생각합니다. 2008/9/4(음8/5), 05:20-06:30 날씨...
  • 밑에 마산 앞바다 루어에 필받아서 서해 중부지역 삼치 고등어 루어에 대해 최근 조행기/정보 알려드립니다. 저도 삼치루어는 겨우 2년차인데 해보니 무척 재미있었고, 맛도 좋아서 좋아하는 어종입니다. 이미 많은 ...
  • 풍요로운 바다가 준 선물....
    - 요즈음, 수도권 민물지에서는 보팅아니고 워킹 낚시로 [배스]란놈 얼굴 보는게 너무 힘들어 손맛과 입맛을 함께 볼수있는 바다를 자주 찾는것 같습니다. 밤잠 설쳐가며 새벽길을 떠나서 목적지인 대야도 에 도착하...
  • ||0||0[테이블시작1] 2009/10/4(음8/16), 05:30-07:30 날씨 : 맑음, 센바람 개황 : 7물, 흐린물 04:27(802)▲ 10:45(52)▼ 16:46(837)▲ 23:05(51)▼ (안산,탄도) 루어 : 고등어카드+스푼 조과 : 삼치 1수 [테이블끝] 추...
  • ||0||0 며칠전 예고 드린대로 오천항 갑오징어 낚시, 일명 "갑장군과의 전투"를 다녀왔습니다. *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f&no=14408 편대채비를 열댓개 준비했었고요. 준비하는 내내, 아니 금요일 ...
  • 구매항 수진좌대 - 우럭
    ||0||0안면도 구매항 수진좌대에서 잡은 우럭입니다. 씨알만큼이나 힘쓰는 것도 대단하더군요. [테이블시작1] 2008/11/2(음10/5), 07:00-11:00 날씨 : 구름조금, 바람없음 개황 : 11물, 맑은물 05:21(585)▲ 11:43(103...
  • 바다김진충(goldworm) 조회 413109.09.22.16:01
    09.09.22.
    ||0||0 벼르고 벼르던 에깅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짬 에깅으로요. [헤헤] 지난해 가을, 오천항 갑오징어 다녀온 이후로 올해 가을이 올때까지 딱 일년을 기다렸습니다. 바이오마스터 2000번에는 진작에 1호 ...
  • 한여름 해수욕장에서의  루어낚시(양태)
    휴가철을 맞아 , 역시나.. 먼 서해,남해 섬으로 휴가를 갈려다가 .. 애인의 권유로 자주 가던, 동해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저번에 남해로 가봤더니, 실망을 한 결과였죠 ^^ 이틀간의 야영으로 시간을 잘 보내고 왔...
  • 삼길포 - 물때무시
    ||1||0[테이블시작1] 2009/6/6(음5/14), 00:20-04:00 날씨 : 맑음, 바람없음 개황 : 5물, 맑은물 03:24(740)▲ 09:45(188)▼ 15:27(647)▲ 21:38(100)▼ (대산) 루어 : 지그헤드(1/16, 1/8, 1/4), 그럽 조과 : 우럭 0수 [...
  • 서산 삼길포 대호방조제 - 숭어
    대호만 제방에서 바다쪽으로 던져서 랜딩한 숭어입니다. 별 기대없이 로드하나 달랑들고 나섰는데 대박하였습니다. O형포셉으로 집어서 주차장까지 나오느라 손가락에 쥐났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8/01/27(음12/20)...
  • 색다른 낚시 "게"낚시입니다.
    ||0||0루어는 아니지만, 손쉽게 할 수 있으며, 묵직한 맛과 입맛을 느낄수 있는 낚시를 소개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펜션 근처 해변에서 "깨다시 꽃게"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1과 달려갔습니다. +1이 "게" ...
  • 야간 에깅 꽝! 꽃게 대박!
    ||0||0저의 사랑방인 동네 낚시점에 갔다가 후포방파제에 무늬오징어가 붙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처럼 야간 에깅낚시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야간 방파제 낚시는 안전상 왠만하면 하지 않지만, 거의 1kg짜리가 붙었...
  • ||0||0[테이블시작1] 2009/11/07(음9/21), 07:30-14:00 날씨 : 흐림, 바람없음 개황 : 12물, 맑은물 01:02(163)▼ 06:44(655)▲ 12:58(76)▼ 19:24(750)▲ 09/21 (대산) 루어 : 고등어카드+스푼, 지그헤드+그럽, 학꽁치카...
  • 태안 피서겸 가족낚시...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평소 함께 낚시를 다녔던 친한 동생 가족과 지난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태안으로 피서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간단히 물에서 게와 소라를 잡으며 놀았으며 펜션 앞마당에서 늦은 ...
  • 학꽁치 낚시의 시작
    겨울 같이 않는 포근하던 날씨가 연말을 기점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겨울 바다낚시의 묘미인 학꽁치가 방파제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1시간 정도면 사진만큼 잡을 수 있네요. 아직 시즌초기라서 그런지 씨알이 고...
  • ||0||0 17일 토요일, 원래 계획은 서해 오천항으로 낚시배를 전세내서 갑오징어 계획을 세웠드랬습니다. 그랬던게 기상악화로 포기를 했었죠. 그리고 이번주말은 조신하게 그냥 보내려고 했었습니다. 토요일 느즈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