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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지난 5일 홍천 굴운지 다녀왔습니다.

양병주(언제잡아)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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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굴운지에 다녀왔습니다.
처갓집이 홍천이라 굴운지를 알게 된것이 2005년 으로 기억됩니다만
1년에 2회씩 방문해 봤지만 항상 꽝의 영광을 안겨준 곳입니다.
전형적이 계곡지에 수심도 만만치 않고 물도 맑으데다가 수온까지
낮아서 배스낚시 하기에 여간 어려운 곳이 아닙니다.
더욱이 제대로 서서 낚시 할만한 곳도 상류 몇곳 빼고는 목숨걸고
들어가야 하죠.

이번에 벼르고 벼르다 처가에 일보러 가는 길에 집사람에게 굴운지에
내려달라고 해서 다시 도전해 봤습니다. 봄철은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도착. 계곡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물은 다 빠져서 반밖에 없더군요.
전에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바닥지형이 보이더군요.  이런데도
그렇게 배스가 안잡히는거 보면 참으로 신기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로드 2대 가지고 만수위때는 엄두도 못냈던 곳으로 진입해봤습니다.
물이 많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라인이 보이더군요.
봄은 딴거 필요없다 그냥 미노우로 지졌습니다.
드뎌 입질 3짜 초반이 나옵니다.  잠시후 또 입질 역시 3짜중반입니다.
마지막 한마리는 바로 발밑에서 물고 늘어집니다. 4번째 놈은
발밑까지 쫒아왔다가 저를 봤는지 그냥 내빼더군요.
1시간 합3마리 했습니다. 횟수로 4년,출조 회수로 8번만에
굴운지 배스 얼굴 봤습니다. 계곡지 배스답게 힘은 장사더군요.
정말이지 5짜급 배스 잡은것보다 더 짜릿했습니다.
이런 맛에 낚시 하는구나 생각도 들구요
짬낚시 였지만 활성도가 무척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시 수위 올라가기 전에 지나가실 일이 있으면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 박흥준(同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4-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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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봄은 딴거필요없다. 그냥 미노우" [굳]
08.04.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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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렇군요. 좋은거 하나 배웠습니다.
봄은 딴거 필요없다. 그냥 미노우!~
08.04.08. 16:34
반가운 굴운지 소식이네요. 제가 짝사랑하는 굴운지.. 굴운지는 절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꽝이지요.. ^^
08.04.08. 17:04
집념의 쾌거를 올리셨네요.
굴운지 5짜급 배스 손맛 축하합니다.[꽃]
08.04.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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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운지 제방 우측 보시면 양수장건물 보일겁니다.
그곳을 조금 더 지나가시면 우측 산에서 콘크리트로 배수로 만들어 놓은 것 보이실거예요.
그 아래로 조심조심 내려가시면 바위굴러내려온 것들 보이실것인데 그곳이 잘 나옵니다.
7년전에 30급정도로 타작했던 기억이..
산란장은 상류 낚시터지나 계속 가시면 마을이 나와요 .
그쪽이 바닥이 황토와 모래섞인 곳이라 산란철에는 붙어 있어요....
08.04.08. 18:29
전무상(연담/蓮潭)
계곡지대부분은 물색이 맑죠...
그맑은물에 낚시한다는것 그것만으로도 기분좋은일인데
거기에 5짜몹지않은 배스까지 좋으셨겠습니다.[미소]
08.04.08. 18:44
미노우 자주써야하느데 부산권 수로나 낚동강 페그물 보면 던질마음이...영..
멋진배스 축하합니다.[꽃]
08.04.08. 18:51
저는 안동호서 비싼 스서펜트 미노우가 폐그물에 걸려서 아깝다는 생각에 20분간 노력끝에
폐그물 올리는순간.. 수많은 미노우와 크렝크가 줄줄이 걸려서 나오던 생각나네요 일명 대박 [헤헤]
08.04.08. 20:29
5짜급 배스 잡은 것보다 더 큰 기쁨을 받았다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 것 같습니다.

7전8기의 불굴의 양병주(언제잡아)님의 도전에 굴운지가 감복하여 배스의 손 맛을 안겨주었군요.

양병주(언제잡아)님 굴운지에서 배스 포획하신 것 축하 드립니다. [꽃]
08.04.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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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를 많이 잡으셨네요
축하합니다
기분이 만탱이 되었네요
이래서 낚시에 중독이 된는것 같네요[굳]
08.04.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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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님의 네이게이션 아직 녹슬지 않았습니다~~[굳][푸하하]
계곡지 배스의 힘...정말 장난 아니죠~ 축하 드립니다[꽃]
08.04.0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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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 낚시에 찐한 손맛 보셨군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꽃]
08.04.08. 23:27
봄엔 미노우라..또다른 공부를 한가지 하고 갑니다..[하하]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고 조행기 잘봤습니다..
08.04.09. 03:13
꽝을 선사했던곳은 언젠가 면꽝이 되리라 생각하고 저도 열심히 두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08.04.09. 11:03
양정랑(6짜의 꿈)
오랜 바램을 이루셨군요.
손맛 축하드림니다.
08.04.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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