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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집앞에강" 성주대교 하류는 벌써 여름냄새가...

김진충(goldworm) 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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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려는데 바람이 터지더군요.

다행히 강 하류에서 상류로, 남서풍이 터졌습니다.

요즘계절은 바람이 터지면 거의 이방향이죠.

등뒤에서 부는 바람이지만 파도가 하도 거세서 활주운행을 멈추고 아이들링으로 바람을 타고 상류로 올라왔습니다.

그 과정에 잠시 동영상도 담아봤구요.







이정도 파도면 강에서 만날수 있는 걸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할만 하겠죠.
강에서 바람이 터지고 파도가 제대로 높다 싶으면 일단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본류대에서 벗어난 지류대를 찾아가서 잠시 쉬면 얼마간 조용해지거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기도 합니다.
무조건 들이대기 보다는 피해가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파도 참 높구나 하면서 올라가는데, 제트스키 하나가 제 옆에 다가옵니다.

대뜸......

  "여기 자주 이용 하시죠?"
  "조 앞에 자갈밭 오는길 포크레인으로 파버린거 아시죠?"

성주대교 맨하류쪽에 자갈밭으로 된 자연슬로프가 하나 있는데 거기 가는길을 동네주민 누군가가 파버렸거든요.

"거길 복구할려고 이번 어버이날에 동네어른들 찾아뵈려는데 2만원씩 걷으려고 하니 협조하세요"


내심 잘됬다 싶은 마당에 날더러 2만원 내라니........ 거참 황당하기 짝이 없더군요.
자기소개도 안하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2만원 내라니......


좋은 말로 마무리 짓고 돌아서 버렸지만, 씁쓸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제발 낚시하거나 이동할때 옆에와서 장난질이나 말았으면 좋으련만...
도저히 친해질래야 친해질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주대교 하류쪽은 현재 제트스키와 수상스키와 완전히 점령한 상태라서 가이드모터만으로 그들의 파도를 맞아가면서 낚시하는데는 무리가 많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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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보팅인과 수상제트스키 궁합이 전혀안맞죠.,[헤헤] 배스보팅과 제트스키 다른점은
배스보팅은 포인트 조용히 접근하고 물에빠지면 망신당하고 위험하다, 제트스키. 물살일으키면서
스피드즐긴다. 물에빠지는게 다반사이다.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몇년전에 안동 주진교서 배스 고무보트 몇대 정박하고있었는데.. 그옆을 제트스키가 빠르게 왔다갔다하면서 파도를 엄청 일으키더군요,고무보트 선주들이
날카로은 돌에 긁혀서 펑크날까봐 안절부절하던데..제트스키는 안중에도 없더군요,
다같은 수상에서 즐기는 취미이지만.. 절대로 배스보팅과 궁합이 전혀 안맞는 취미이지요.
08.04.20. 22:40
대청호도 그런문제로 슬로프 이용이 여의치 않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하루 이틀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잘 관리하고
무엇보다 주민들과 마찰이 없어야 할텐데요... [생각중]
08.04.20. 22:43
아참 오늘 대호만도 바람이 좀 있긴 했었는데
낙동강 바람도 장난이 아니였군요...
악조건속에도 좋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꽃]
08.04.20. 22:45
이강수(도도/DoDo)
뭐 바람 많이 분다 생각되면 피하는게 방법일듯 합니다.

전 이제야 싯고 해장국 한사발하고.. 깜님 배웅하고..
휴~

그날 패턴이 생각되로 맞아떨어질땐 아주 행복한것 같습니다 [꽃]
08.04.20. 23:46
곽연석(칠자)
파도가 장난이 아니네요[뜨아]
어부에 아들인 제가 갔으면은 배멀미 하겠네[미소][미소]
요즘 골드웜님턱분에 아주재미있는 낚시 하고 있읍니다.
새로운 것도 하나둘씩 알게 되고 [꽃] [배스]
08.04.20. 23:53
양정랑(6짜의 꿈)
수고 하셨습니다.
두마리의 토끼를 쫒으셨군요.

우방랜드와 성주대교라....

저도 늦동이 눈치보느라고
오늘은 집과 학원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왜 그리고 날이 좋던지... [쳇]

오후가 되니 위안이 됩니다.
망치님이 배를 펴시기는 평촌에서 펴셨는데
접는 것은 깐촌수로 앞에서 한다고 하네요.
고기도 몇 마리 안 나오고... [미소]

뜨돌이 배스님과 통화중에 전화가 끈겼는데
다시 받지 않는다고 남편이 걱정이십니다.
구명조끼 가스 터졌을까봐요.
나중에 확인이 됬지만요.

예상못한 바람은 당황하게 만듭니다.

저번만은 못한것 같지만
그래도 높아보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08.04.21. 00:30
profile image
바람과 파도 보기만 해도 무섭습니다[미소]

산란장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웅덩이 위에서도 언급하기를 수심이 4~5m 인데 그렇게 깊은 곳에 배스가 산란을 합니까요[궁금]
아니면 낮은 쉘로우쪽 수심 1~2m 사이에서 하나요
이거이 참말로 궁금하네요
08.04.21. 07:27
김진충(goldworm)
어디까지나 제가 볼때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강계에 산란장은 본류대보다는 본류대에서 벗어나서 유속의 영향을 덜받는곳,
그리고 바람과 파도의 영향을 덜받는곳일거라는것이 제 추측입니다.

제가 노렸던 곳은 북향이었고, 물론 산란장은 1-2미터 안쪽으로 예상하죠.
제가 떠있던곳은 4-5미터였고요.

큰놈들은 왔다갔다하기 좋은 이런자리를 산란장으로 삼지않겠나 싶습니다.
08.04.21. 08:37
어제 바람 장난이 아니게 불었습니다....
평촌 잠수교에서 배를 띄워 삼랑진 고속도로 다리밑쯤 왔을때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그래서 집사람에서 SOS를 때리고 ...

그리고는 골드웜님 처럼 아이들링 상태로 일단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딸기밭쪽로 피했습니다....
계속되는 바람으로 딸기밭만 왕복 3번을 공략했습니다....
좋은 씨알 많이 나왔습니다....[헤헤]

하여튼 어제 바람은 대단했습니다....[헉]
08.04.21. 08:41
바람이 정말 거세게 불더군요
강계는 더욱 심하지 싶습니다.
봄바람 이거 얕봐서는 않되겠더군요
조심또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08.04.21. 08:50
권창주(푸른아침)
낚시를 오가며 즐거운 마음이였으면 하는데 가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네요.

그나저나 정말 이제 여름 날씨입니다.. 수온도 상당히 높네요
08.04.21. 09:41
profile image
파도가 심하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며칠전 알려주신 수산대교 아래 어선있는 곳의 도보포인트는 좋았습니다.
오후에 잠깐들러서 조과라고 하기는,,, 버드나무, 어선, 홈통이 바람불어도, 바람불어서 더좋은 포인터 였는데
제트스키가 대여섯대 오고나서는 물고기도 저도 도저히 있지못하겠더군요...
도보로 하류쪽으로 조금 내려가는데 배스를 길에다 말려놓은 게 보이더라구요..참..한심하기도하고....
고향가는길 매번 다리위로 지나가다 보기만했었는데, 고맙습니다. 제대로 다녀보겠습니다!
08.04.21. 09:42
파도가 거의 바다 수준인데요..
수온이 정말 여름 수준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이제 낙동강으로 진출해야 겠습니다.[굳]
08.04.21. 10:34
profile image
골드웜님 참 가정적이내요!
첫째도 가족
둘째도 가족
그렇케 하면 언젠가 [배스]대박 터지고 하시는 모든일 잘댈꺼예요[굿]
08.04.21. 10:35
어제 부산맥도강도 파도가 장난이아니더군요 낚시도중

도저히안되겠다 싶어서 철수하는데 가이드5단도 밀리더군요

봄바람 주의해야겠네요.
08.04.21. 11:12
워 파도가 장난 아닙니다~ 고무보트는 슬로프가 따로 없어도 되는데 그쵸~....[씨익]
바람이 잠잠하고 했으면 더 많은 배스를 잡으셨을텐데 아쉽습니다~[하하]
08.04.21. 11:26
어우~ 저 바람은 보기만해도 갑갑시럽네요~[헤헤]
08.04.21. 12:18
profile image
가족들과 있다는 것은 잠시 운전해 준 것 밖에 없구만요..
끝까지 놀아 주시지 그러셨습니다.
어제 그렇게 불던 바람과 맞서다니..
역시 대단한 골드웜님입니다.[굳]
08.04.21. 16:46
누군지 알고 대뜸 2만원 내라는 분.. 별 사람도 다 있네요~

그나저나 파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루어낚시는 혼자서 할때보다 이사람 저사람 같이 낚시해보면 실력이 많이 느는것 같아요.
08.04.21. 18:29
배스 주디 안쪽으로 이빨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짝짝]
08.04.21. 20:38
멋진 강파도 사진 잘 봤습니다...[씨익]

언제나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꾸벅]
08.04.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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