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보팅시 악천후를 만났을때...

김진충(goldworm) 3222

0

30


조금전에 제가 사는 구미쪽에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 가더군요.
창문단속하면서 보니 쌀알만한 우박도 섞여 내리고, 천둥번개와 바람이 대단했었습니다.

미얀마에 사이클론이나 미국의 허리케인 소식만 보더라도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됩니다.

바다는 말할것도 없고, 강계나 저수지 보팅할때
악천후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엔진과 보팅이야기 : http://goldworm.net/bbs/view.php?id=gj&no=7597

일단 이글을 잘 읽어보시구요.




* 우의1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4090983&frm=&frm2=through

* 우의2 : http://www.okoutdoor.com/product/view.html?set=&p_category_id=H&category_id=HG&no=8924

태클박스에 쓰지도 않을 웜봉지들 몇개 들어내면 일회용우의 챙겨넣어둘곳이 꼭 생겨납니다.
굳이 보팅이 아니더라도 일회용 우의 하나정도는 챙겨두세요.
급할때는 정말로 요긴합니다.


* 칼 : http://www.okoutdoor.com/product/view.html?set=&p_category_id=I&category_id=IA&no=1907

* 낙하산줄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14067030&frm2=through

칼은 빅토리녹스에 제품이 싸고 괜찮더군요. 특히 톱날이 아주 유용합니다.
응급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도구중 하나가 바로 칼입니다.
특히 보터에게는 필수겠죠.

로프도 꼭 필요할때가 많습니다.
낙하산줄 한뭉치와 칼 역시도 태클박스속에 꼭 비치해두는것이 좋습니다.


악천후를 대비한 시뮬레이션

작년 경험을 보더라도 멀쩡 하던 하늘이 갑자기 시커메 지다가 이내 천둥번개와 돌풍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경우가 자주 만났습니다.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추세로 봤을때 이런 상황은 더욱 자주 일어날수 있다 생각합니다.

낚시에만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피하기 좋을만한 나무그늘, 강계의 경우는 바람을 덜 타는 지류안쪽 몇곳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런곳을 찾지못할때는 가까운 육지로 상륙하는것이 우선이겠죠.

지퍼팩 작은 것 한두개 챙겨두면 좋습니다. 급하면 웜봉지라도 활용해서 휴대폰을 제일 먼저 챙겨넣어두는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휴대폰이 물에 젖으면 최후의 경우 구조요청도 못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낚시가기전 기상정보를 체크해두는것도 중요하겠지요.
특히 일기도를 눈여겨 보시고, 기압골이나 한랭전선 등이 통과할때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팅의 노련함은 수 많은 경험과 자연에 대한 겸손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쓰는 동안 언제그랬냐는듯 하늘도 멀쩡해지고 비바람도 그쳤습니다. [미소]


신고공유스크랩
30
다른건 몰라도 칼 은 꼭챙겨야 되겠더군요
가이드 모터든 엔진프롭이든 그물혹은 낚시줄이 감기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읍니다

반드시 칼은 장만하시어 테클박스에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주 큰 경험을 한적이 있읍니다 골드웜님 말씀처럼 칼이 없으면 대책이 없읍니다
칼은 꼭챙기셔요[씨익]
08.05.13. 15:22
김진충(goldworm)
운문님 점점 최염장님화 되어가고 계십니다. [하하]
08.05.13. 15:24
지금이곳(진천)은 한밤중처럼 어둡고 비가오고있습니다.

오늘 아는이들이 안동땜낚시를 갔는데 연락이 않되네요....

전 낚시할때 제일 무서운것이 역시 번개입니다...
골드웜님이 서술한것 저 다 준비 완료입니다[씨익]
08.05.13. 15:26
골드웜님의 세심한 배려가 묻어나는 글이네요..[미소] 항상 걱정해주시고 좋은 정보많이 주심
넘~~넘 감사합니다[굳] 골드웜님~~~짱입니다..[사악]
08.05.13. 15:26
컨츄리배서님이랑 립스틱배스님은 아직 골드웜님의 실물을 못보셨네요...[쳇]
실제 얼굴을 한번 보고나면 댓글을 고치실텐데요...[흥]

세심한 배려... <== 이거 아니거던요~~~
세심한 배신...<== 이게 더 적당합니다...[사악]
08.05.13. 15:40
김진충(goldworm)
최염장님 댓글을 보고 있으니 내일 낚시가고싶은 욕구가 괜히 솟구칩니다. [사악]
08.05.13. 15:43
profile image
골드웜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꽃]

그런데.. 우의1의 옥션 링크가 우의가 아니라 낙하산용 로프로 나오는데요[궁금]
08.05.13. 16:22
김진충(goldworm)
헐랭이님 바로 수정했습니다. [미소]
08.05.13. 16:31
노는것 보다 안전이 제일이지요~
08.05.13. 17:06
좋은 아이디어가 많네요....[미소]
역시나 골드웜님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는 최곱니다....[굳]

저는 요즘 지퍼락인가 하는 반찬통을 가지고 다닙니다
담배,라이타를 넣어두면 완벽한 방수가 되고요
혹시나 보트가 뒤집혀 물에 수장되어도 지퍼락은 물위에 뜹니다...
08.05.13. 18:58
망치님 전 새벽에 혼자 빠졋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는데

살아난 순간 최고로 아쉬웠던것이 리모콘으로된 자동차 열쇠랑 핸드폰입니다

말씀하신 지퍼락 무조건 환영 무조건 추천입니다[굳]
08.05.13. 19:37
profile image
[하하] 드디어 저를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고백을 하시는군요.
제가 좀 무섭거덩요 [사악]
전 일전에 김해 화목하수처리장 맞은 편 근처에서 워킹하다 장화를 신었다고 욕심이 생겨
갯벌같은 진흙을 우습게 보고 한발 더 나갔다가 허벅지 까지 빠지고...
빠진 거 까지는 좋은 데, 이게 발이 안빠지더군요... 순간 아찔했습니다.
겨우 포복으로 발빼고 강물에 씻고... 끊은 담배도 생각나고...
정말 안전이 우선입니다. 안전 조행합시다!!!
08.05.13. 20:18
보팅 저두 보트 사서 하려고 했는데......아무래두 물이 좀 무섭네요 [미소]

그래도 좋은 정보 같아요 [미소]
08.05.13. 23:11
안동에서 땅콩타고 비바람에 혼쭐난적이있습니다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08.05.14. 02:24
예전에 지로군과 홍가의 '폭풍우속 4시간 노젓기'가 생각이 나네요~[씨익]
낚시도 낚시지만 역시 안전이 보장되어야 뭘하든 하는겁니다.
몸이 건강해야 놀수도 있는것처럼, 안전이 보장되어야 즐거움도 따르는듯...
08.05.14. 09:29
이놈의 악천후도 만성이 되더군요 절대 그래서는 안되는데 작년 여름 같은 경우 날잡아 낚시 갈데마다
비오고 바람 몰아치고 하는데....
결국 "비 오세요~~~~"
비오면 비 그냥 맞고
바람 불면....
.
.
귀가 [헤헤]
08.05.14. 20:53
양정랑(6짜의 꿈)
다시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정보입니다.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잠시 여건이 좋은곳에 피신해 있다가
기상이 잠시 나아진 틈에 재빠르게 철수합니다.
예측이 불가능할 때가 제일 위험한 것 같습니다.

휴대폰 보관은 망치님 아이디어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타파통에 휴대폰과 담배와 도구들을
날씨에 관계없이 넣고 다니십니다.

08.05.14. 21:23
보팅하다가 악천후 만나면 재빨리 집으로 철수하고 아내에게 봉사모드한다 [헤헤]
08.05.14. 22:22
보트를 꺼꾸로.. [기절]

보팅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겠지요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꽃]
08.05.15. 10:41
보팅할때 톱기능있는 맥가이버칼이 좋다고 했더니 누군가 그러더군요 '변태냐?'고 왜 톱을 들고 타냐고 [사악]
08.05.15. 15:09
저는 로프, 우비, 폴딩나이프, 간단한 공구, 초간단 비상약품 등을 이곳에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

사이즈도 그리 크지 않고 방수에 물에 뜨는 타입이라 비상시에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PADI 교육 수료할 때 사두었던 것인데 보팅시에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노란색인데 보트와도 잘 어울립니다
가격은 대충 8천원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물가 싼 태국에서였으므로 국내에선 얼마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큰 차이는 없지 싶습니다)
08.05.16. 23: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보팅시 악천후를 만났을때..."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에 스피너베이트 올리면서... P.S.2에 질문이랍시고 올려 놓았는데... 아무도 호응 없습니다. [미소] 기억을 더듬어 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요즘은 know-how 보다는 know-where 가 앞서는...
  • 주문한 릴이 도착했습니다. 한달만에...[울음] 신형 메타늄XT를 염두에 두고 주문까지 했었는데, 인연이 아닌지 주문과 취소를 두번씩이나 하고도 손에 쥘 수가 없더군요. 모델을 바꾸고도 열흘을 더 기다려, 겨우겨...
  • 차나 보트용 배터리 관리에 대해서 /배터라 단자에 약간에 구리스를 도포 하십시요 /일주에 한번은 필히 충전을 하십시요 <납이 황산 납으로 변하거든요 그럼 사용 불가> /완전 방전을 하지 마십시요 수명이단축 됩니...
  • 정보2% 조회 177305.06.16.12:39
    05.06.16.
    지난 KB 2전(안동호)에 참석한 JB TOP 50 프로 멤버 신고프로와 대회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일본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잠시 나옵니다 .^^ 앞쪽 오프닝에선 한류붐이 배스피싱에도 왔다는 멘트가 있구요. 한국의 배스...
  • 그냥 제가 편하게 루프를 보관하는 방법을 올립니다. 골드웜님 페이지 놀러갔다가 마침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혹시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분이 있을까 해서 올립니다. 사실 배라에는 배스보트가 많아서 거의 도움...
  • 금화지
    정보북성 조회 126205.06.22.22:30
    05.06.22.
    금화지에 잠깐들렀습니다. 물이 엄청나게 많이 빠졌습니다. 이곳 저곳 포인트 될만한곳 보고 잠시나마 어제의 채비 그대로 버즈를 날려보았지만 역시나 반응이 없었습니다. 짧은 시간 드리대봤지만 꽝~ 소나기 올려고...
  • 안녕하십니까! 스키핑입니다[하하]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다가 골드웜님 홈피에 부동지 소개가 없는듯하여 간단하게나마 소개합니다.(저는 요런게 재미가 나네요...) 첫번째 두번째 그림은 부동지 진입...
  • 작은 저수지 하나 소개 합니다.
    안녕하세요.. 휴일 출조는 무사귀환하셨는지요.. 전 오늘 꽃밭건너편에서 4짜 한마리와 애기들하고 놀았습니다.. 작년 저의 시골에서 붕어낚시 하러 갔다가 알게된 저수지가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 워킹으로 한바퀴돌...
  • 픽스턴리그입니다.
    이 채비법은 웹서핑 도중에 채비법이 보여서 퍼온 글입니다. 이 채비법을 소개하신 분은 런커의 기름집쥔장님입니다. 네꼬리그에 변형 채비인 것 같으며 혹시 골드웜 가족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
  • 정보 조회 2040105.07.09.05:42
    05.07.09.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구미 회식때 저원님께서 금호강 리그를 궁금해 하셔서... 약속한 것두 있어서... 물론 다른데 검색하면 찾을 수 있겠지만... 골드웜네에서 찾으면 그 설명을 쉽게 찾을 수가 없군요. 이런 전...
  • 아마도 가장 흔하게 채비하는 일반적인 바늘끼우기의 모습입니다. 제 주위 대부분의 골드웜식구들이 낚시할때 이렇게 바늘꿰기를 하시더군요. 위의 사진과 조금 다르죠.. 뭐가 다를까요.. 바로 바늘의 끝부분--줄을 ...
  • 7일날 일본 오사카로 출장갔다가 잠시 들린 루어샾에 대한 사진과 정보를 올립니다. 7일날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JR을 타고 도쿄로 이동..다시 전철을 타고 후사쿠라는 곳으로 이동... 거래 업체와 한 2시간...
  • 많이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일본 루어샾에 대해 너무 기대는 하시지마시고... 2탄 시작됩니다.[꾸벅] 10시에 open이라고 하는데..도착 시간이 10시 3분...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창문 넘어로 보니 안...
  • 정보雲門 조회 557805.07.13.15:55
    05.07.13.
    우리집인 BIC에도 오늘 올렷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장마철에는 역쉬 올해도 어김없는 有泌無患이기에.. 단순하지만서도 아주 유용한 채비법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언젠가 이구공님이 애타게 목놓아 가르쳐 달...
  • 내가 사용하는 캐롤라이나 리그 법
    운문님의 캐롤라이나 리그의 글을 보고 제가 사용하는 채비법을 한 번 올려봅니다. 내가 사용하는 변칙 캐롤라이나 리그는 대낚시와 플라이낚시의 용품을 사용합니다. 1. Line과 Leader Line의 편차를 줍니다. Line: ...
  • 루어잡지 돈 주고 사다
    이렇게 올려 도 되는 지 안되는 건지.. 어째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혹 거시기 하면 골드웜님 삭제해주세요[꾸벅] 처음으로 돈주고 잡지를 샀습니다 열악한 환경에 스폰서가 많지않아 폐간들이 ...
  • 정보不賣香 조회 123305.07.15.22:00
    05.07.15.
    회사 퇴근시간 맞추어 경호천에 들렸으나 붕어 꾼들이 많이 철수 하고 가까운 남계 저수지로 가보았습니다. 남계 저수지의 수위는 제방의 잡초가 조금 잠기는 수준까지 올라 왔습니다. 특히 제방포인트는 고르게 잔씨...
  • 반년의 거시기를 한방에 다 날려버린 하루 였읍니다. 15시에 소라다리 및에 도착하니 조나단님과 북숭이님이 보따리 풀고 계시네요 삽겹살이 뜨겁다고 돌아눕고 3년산 포도주와 삼겹살이 만나니 다른팀이 침을 삼키고...
  • 씽커의 변화는 무죄
    요즘들어 배싱을 하는중 제가 사용하는 리그를 궁금해 하시는 터에 짧은 경험으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제가 소지하고 있는 싱커는 루어# 에서 구매한 것으로 단순구입구객임을 밝히며 여러 시장을 둘러봐도 그곳밖에 ...
  • 최고에 숙련,효과,무기 라버지그!
    Rubber jig 만들기 준비물 jig-n-coat(powder coat)~~~~~~ 스위밍 지그~~~~~~~~ 내지 지그헤드 모두 다~~~~~``` Silcone Skirt(0.4mm)~~~~~~~ 화려한 액션을 위해 가늘게 갑니다 가위. 이쑤시개,와이어 철사,라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