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의 안동
||1안녕하세요?
어제 토요일날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내릴듯한 날씨였습니다.
아침부터는 바람도 심해지기 시작했구요.
하류쪽 넓은지역에서 물결은 파도 수준이였습니다.
낙동강 보다 높더군요.
새벽 3시에 집을 나셨습니다.
가는 도중.. 고속도로에서 벌써 날이 밝아옵니다.
주진교에 도착하니
반가운 분이 계십니다.
타피님이십니다. 막 배 셋팅이 끝나셨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한 1년만에 오는 안동이라 다소 막막했는데...
안동은 아들따라 오던지,
다른 프로님들하고 와서 포인트 위치를 잘 모릅니다.
안동에 저번 주에도 오셨고
자주 오신다는 타피님을 만나니 반가왔습니다.
안내를 부탁드렸습니다.
먼저 타피님은 하류방향으로 이동하시고
저희는 주진교 옆 골창에서...
힘 쓰는것이 낙동강 배스 못지 않습니다.
- 첫 수 -
몇 수 더 잡고 하루로 이동했습니다.
- 타피님 -
저번주하고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하시며
포인트 안내에 무척 신경을 쓰시는 타피님...
다음 포인트로 막 이동하여 대물을 걸어내십니다.
53cm의 배스입니다.
뜰채도 없이 손으로 잡아내시느라 한참을 실랭이 하셨습니다.
- 타피님 빅 배스 -
사진이 작아 죄송합니다.
비석섬 바로 아래까지 안 내려와 보셨다는 분을 꼬딕여(?) 더 하류로 내려갔습니다.
혹시 몰라 PDA 네비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참 안동을 잘 모르시는 분에게 참고가 될지 모르겠는데...
안동댐에서 길을 잃어버리면
본류에서 북쪽 방향(나침의, 나무가지 모양 등)을 잡고나서
좌측편으로 붙어서 올라가면 주진교 나온다고 아들이 알려 주었습니다.
한참을 내려가 지명을 알 수 없는 곳에서 낚시를 하는데
전에 왔던 기억이 나는 곳입니다.
바람이 점점 더 불기 시작하여 타피님은 먼저 올라가시기로 합니다.
2시쯤 철수하실 예정이라 하시네요.
저희는 꽃골을 가보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안으로 약간 들어간 골짜기에 수몰나무가 가지런이 6~7 그루가 서있는 곳인데
1/8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웜을 달아 살살 끌어주니
약간의 밑 걸림과 다른 무게감이 옵니다.
KB의 오프로님 배를 타고 낚시했을때
일러주신 포인트와 많이 닮았습니다.
한번으로 끝났지만... 많은걸 알려주셨던지..
채비운영하는 법, 포인트 보는법 등...
사부와 같은 분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것 중에는
"포인트를 정확히 보고, 포인트다고 생각하고 던졌는데,
안 나오면 시간 허비하지 말고 빨리이동하라"는 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52cm -
얼마전에 박무석 프로님 샾에서 구입한 라팔라 계측자로 제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가가 60cm가 끝입니다. (염장)
꽃골을 찾아서 이동....
내려가다 보니 조금은 낮익은 풍경이 들어 옵니다.
신랑 면허시험 때문에 갔었던 곳 입니다.
- 안동 면허 시험장 -
여기까지 가면 안되는 것 같은데...
아무튼 꽃골은 아닙니다.
배를 돌려 다시 올라오는데 넓은 곳에 오니 풍량수준입니다.
너울이 높고 간격이 커서 부상을 했는데도
뱃전에 물이 부딪치며 물보라가 칩니다.
타피님 걱정에 꽃골 찾기를 그만두고 올라오다가
절강(?)부근에서 길을 잃어 막힌 곳을 두번 들낙거리다가
본류대로 나와 좌측으로 붙어 조금 올라오니 주변경관이 눈에 익습니다.
네비게이션 생각이 나서 보라고 하니 히스토리가 위치가 맞다고 합니다.
비석섬에 오니 타피님이 보이십니다.
여기는 바람도 파도도 작습니다.
보트놀이를 끝내고 낚시에 집중하여
두번째 오짜를 끌어냈습니다.
- 두번째 -
이번 조행은 바람에 영향 때문이였는지
다행이 경계심이 적어진 탓에 손맛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심은 대략 6~7 미터 권의 돌 무더기 곳부리와
작은 골짜기 입구에 약간 들어간 모래사면에서 힛트할 수 있었으며,
입질보다는 대부분 중량감이나 라인에 의해 알 수 있었습니다.
- 세번째 -
- 프로님들이 좋아하실 무게가 좋은... 저는 길이가 더... -
- 골드웜 티와 모자를 쓰고 -
- 내손이 큰지.. 니 입이 큰지... -
"타피님" 잘 들어가셨지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타피님 빅배스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잘 안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가보고 싶던 곳이기에
더 즐거웠던 하루 였습니다.
반가운 분을 만나 더 좋은 하루였던것 같구요.
어제 여파로 많이 피곤하여 집에 있습니다.
삼랑진파들이 지금 밀양강 인굴앞에 계시다고 합니다.
강준치 잡고들 있으시다는데...
이것참...
존경하는 6짜 조사이신 뜨돌이 님과, 산적같으신 체구에 망치님이
12짜를 잡으시겠다고 막 따라들 하시니 조행기에 못 올리겠습니다.
바람이 무척 세다고 합니다.
그냥 바람에 그냥 마음이 시원해 집니다. 오후되면 좀 더 시원해 질까?
여러분들도
물가에 서시면 즐겁게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양정랑(6짜의 꿈)
조행기를 오전부터 쓰기 시작해서 이제 올리다 보니
벌써 오후 5시 반이네요.
그리고 이런 일이...
골드웜에 접속자가 현재 지금 저 뿐입니다.
벌써 오후 5시 반이네요.
그리고 이런 일이...
골드웜에 접속자가 현재 지금 저 뿐입니다.
08.06.15. 17:33
저도 어제 무작정 홀로 안동 조행이었는데
6자꿈님 내외분을 뵈니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마력에 홀로 절강까지 갔으면 서글퍼 외로워 아마 바로 철수했을것인데
두분이나 계셔서 아주 든든했습니다
아침엔 추워서 온커피
낯엔 더워서 냉커피 여러모로 고마움을 느낀 조행이었습니다[꾸벅]
6자꿈님 내외분을 뵈니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마력에 홀로 절강까지 갔으면 서글퍼 외로워 아마 바로 철수했을것인데
두분이나 계셔서 아주 든든했습니다
아침엔 추워서 온커피
낯엔 더워서 냉커피 여러모로 고마움을 느낀 조행이었습니다[꾸벅]
08.06.15. 17:53
정말 대단 하십니다....[굳][굳][굳]
제가 언젠가 안동갈때 한수 지도좀 부탁합니다...[씨익]
항상 두분이 조행하시는게 정겹고 부럽습니다...[꽃]
제가 언젠가 안동갈때 한수 지도좀 부탁합니다...[씨익]
항상 두분이 조행하시는게 정겹고 부럽습니다...[꽃]
08.06.15. 18:38
대물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두분 항상 건강 하세요[미소]
두분 항상 건강 하세요[미소]
08.06.15. 18:55
대물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너무 보기좋습니다.
너무 보기좋습니다.
08.06.15. 19:05
권헌영(칠천사)
안녕 하시죠.
"포인트를 정확히 보고, 포인트다고 생각하고 던졌는데,
안 나오면 시간 허비하지 말고 빨리이동하라"는 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섯번 읽었읍니다,
새벽에 움직이기가 어려운데 돌아오는 토요일은 늦더라도
삼량진 사단에 입소하도록 노력 할께요
"포인트를 정확히 보고, 포인트다고 생각하고 던졌는데,
안 나오면 시간 허비하지 말고 빨리이동하라"는 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섯번 읽었읍니다,
새벽에 움직이기가 어려운데 돌아오는 토요일은 늦더라도
삼량진 사단에 입소하도록 노력 할께요
08.06.15. 20:10
이날 땅콩가지고 낚시하다가 이동중에 뵌듯 합니다^^. 딱보니 6짜의 꿈님이셨는데.... 인사도 못드렸네요;;
전 가이드만 가지고갔기에...7시?경 바람이 막 터지고 철수했습니다.;;흑 ㅠㅠ
춘천에서 안동까지 갔는데....너무 일찍 철수해서 아쉬워요.
안동손맛 잠시나마 몇마리 봤는데.....씨알이 작아서;;
6짜의꿈님은 씨알도 좋은놈으로 손맛 보셨네요^^ 부럽습니다~
전 가이드만 가지고갔기에...7시?경 바람이 막 터지고 철수했습니다.;;흑 ㅠㅠ
춘천에서 안동까지 갔는데....너무 일찍 철수해서 아쉬워요.
안동손맛 잠시나마 몇마리 봤는데.....씨알이 작아서;;
6짜의꿈님은 씨알도 좋은놈으로 손맛 보셨네요^^ 부럽습니다~
08.06.15. 20:40
김외환(유천)
절강 꽃골 도목 등이 귀에 익은 옛 고향땅 입니다 아~ 지금도 생각나는 도목동 764번지가 제가 살던곳 ...
8~9년전 민물 들낚시만이 진정 낚시중 최고라 믿으며 배스기사는 그저 한번 흟터 보고 마는 정도였는데 였던 제가
배스를 접한건 겨우 두어달 저로선 꿈같은 대물을 잡으셨군요 부럽습니다
8~9년전 민물 들낚시만이 진정 낚시중 최고라 믿으며 배스기사는 그저 한번 흟터 보고 마는 정도였는데 였던 제가
배스를 접한건 겨우 두어달 저로선 꿈같은 대물을 잡으셨군요 부럽습니다
08.06.15. 21:43
김외환(유천)
꽃골 절강 배나들 도목 잡실 기사 등등이 옛날에는 모두가 월곡면에 속해 있었죠
모처럼 감상에 젖다보니 위에 문맥이 잘 맞질 않는군요
모처럼 감상에 젖다보니 위에 문맥이 잘 맞질 않는군요
08.06.15. 21:46
6짜의꿈님!정말 대단하십니다.[굳]
참 잘 잡으시네요.
대물로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참 잘 잡으시네요.
대물로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06.15. 22:08
정말. 못말리는 환자들이십니다. 올 여름휴가에는 저도 한번꼭 가고십습니다 ....
08.06.15. 22:12
역시 낚시는 부지런한 사람의 스포츠입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6짜의꿈 내외분의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그 녀석 주디가 참 실합니다 [박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6짜의꿈 내외분의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그 녀석 주디가 참 실합니다 [박수]
08.06.15. 22:56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언제쯤 보트타고 낚시하나......
하는일도 그렇고.... 누가 불러주심 영광으로 알고 달려갈텐데...
축하드립니다....^^
하는일도 그렇고.... 누가 불러주심 영광으로 알고 달려갈텐데...
축하드립니다....^^
08.06.15. 23:03
김진충(goldworm)
마스크맨님 ;;; 나 ㅠㅠ 같은 문자이모티콘은 되도록 사용치 말아주세요.
골드웜티와 썬캡 참 잘 어울리십니다. [굳][미소]
호계섬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입니다.
하지만 낚시만 안하면 들어가는것은 상관이 없죠.
안동은 수멜부터 대동골 안톳질 꽃골 마동 앞마당인 본류대가 가장 넓고 풍랑이 거센곳입니다.
파도가 한번 치기시작하면 상상초월이죠.
그래도 낙동강 삼랑진 작원양수장앞에 치는 파도가 더 세다고 생각합니다.
안동도 한번 가봐야할텐데...
몸이 하나라서 참 고민입니다. [헤헤]
빅 축하드립니다.
골드웜티와 썬캡 참 잘 어울리십니다. [굳][미소]
호계섬 하류는 낚시금지구역입니다.
하지만 낚시만 안하면 들어가는것은 상관이 없죠.
안동은 수멜부터 대동골 안톳질 꽃골 마동 앞마당인 본류대가 가장 넓고 풍랑이 거센곳입니다.
파도가 한번 치기시작하면 상상초월이죠.
그래도 낙동강 삼랑진 작원양수장앞에 치는 파도가 더 세다고 생각합니다.
안동도 한번 가봐야할텐데...
몸이 하나라서 참 고민입니다. [헤헤]
빅 축하드립니다.
08.06.15. 23:06
재미있는 맞난 조행기 잘 보고 잘 읽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었다는데 5짜를 몇수씩하시고...
축하드립니다[꽃]
바람도 많이 불었다는데 5짜를 몇수씩하시고...
축하드립니다[꽃]
08.06.16. 09:04
사진상의 물결이 심상치 않은데 대꾸리가 항상 사진에 나오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08.06.16. 09:35
어쩐지 토욜날 안보이신다 했징....[짝짝]
08.06.16. 09:59
저는 일욜 프락티스 겸 들어갔다 바람 무지 맞았습니다.
조과도 별루고... ^^
이번 겜이 심히 걱정되네요~
조과도 별루고... ^^
이번 겜이 심히 걱정되네요~
08.06.16. 11:24
두분 정말 대단하세요~[굿]
바람도 많이 불었을테고 입질감을 느끼기도 힘들었을텐데...
고생하셨읍니다~
바람도 많이 불었을테고 입질감을 느끼기도 힘들었을텐데...
고생하셨읍니다~
08.06.16. 13:43
전무상(연담/蓮潭)
안동 다녀오셨네요...대꾸리들 축하드립니다.[굳]
저는 어제 오전 삼랑진갔다왔습니다.
골드웜님 말처럼 삼랑진앞 본류대에서 거센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꽝치고 평촌으로 다시들어와 작은싸이즈로 면꽝하고 돌아 왔습니다.
저는 어제 오전 삼랑진갔다왔습니다.
골드웜님 말처럼 삼랑진앞 본류대에서 거센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꽝치고 평촌으로 다시들어와 작은싸이즈로 면꽝하고 돌아 왔습니다.
08.06.16. 14:02
6짜의 꿈님....
토요일 같이 달릴려고 했는데....
화물노조 파업으로 회사업무에 차질이 생겨서 못가서 죄송해요....[부끄]
대물 축하 드리고요...[꽃]
이참에 프로로 전향해도 될듯 싶습니다...[굳]
토요일 같이 달릴려고 했는데....
화물노조 파업으로 회사업무에 차질이 생겨서 못가서 죄송해요....[부끄]
대물 축하 드리고요...[꽃]
이참에 프로로 전향해도 될듯 싶습니다...[굳]
08.06.16.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