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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천

최승환(가오) 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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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5일 청도천에 다녀왔습니다. 선천적인 게으름으로 항상 늦은 조행기를 올리게 됩니다.[꾸벅]
이날 바람이 엄청 터지더군요.. 오전에 어딜갈까 고민하다 시간 다 보내고 오후에야 친구와 함께 왔습니다.
제가 간곳은 청도천 청도여고 바로 앞쪽입니다. 조행기를 보니 운문님께선 그날 소라교에 계셧더군요.
다음엔 저도 그쪽에서 한번 지져볼 생각입니다.이곳 청도는 완전 초행이라서....


위 사진과 더불어 제가 캐스팅 했던 좌,우 사진입니다. 날은 엄청 좋은데..이넘의 바람이...[울음]

우측 사진 끝부분 수초 있는곳에 카이젤로 캐스팅해서 올린 녀석입니다.

사진 아래쪽이 바로 직벽입니다.그곳 아래에서 바로 달달 떨어주니 덮석 물어주더군요.

전 이상하게 하드베이트 쪽은 영 조과가 좋질 않습니다.이 녀석들 모두 노싱커,카이젤로만 올렸으니 말입니다.
수심이 얕아서 경계심 때문인지 아님 운영방법이 잘못 된건지...(아무래도 후자가 아닐까 합니다[울음])
이곳이 저녁엔 대물이 올라온다고 하던데..(평균60.좀 크다하면 90 이랍니다) 아무래도 뻥이 심한거 같습니다.
이날 싸이즈 재어 보니 평균 38,43 입니다. 이런 녀석으로 8수 하고 왔습니다.



위 사진은 요즘 경산 가면 잠시 들러보는 신제지 라고 합니다. 위치는 진량2차공단부지 조성중인 바로 옆이구요,
이곳도 대낚 하시는분들의 말씀으론 대물싸이즈가 많다고 하시던데..아직 잡아보질 못했습니다.
첫날가서 입질은 받았는데... BMX 10LB 카본라인이 터지더군요... 탕 소리와 함께..뒤로 넘어질뻔 했습니다.
이녀석 입질이 묵직하니 좋았는데... 수초를 감는 바람에...[울음]
암튼 첫날을 잊지 못하고 경산 가는 일이 생기면 꼭 한번씩 가보는 곳입니다.
아시는분 계시면 정보 점 주세요.[꾸벅]
허접한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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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신제지,

전에 가물치할때 가본거 같습니다. [생각중]
08.06.20. 19:22
김외환(유천)
손맛좀 보셨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08.06.20. 20:06
profile image
청도천 여고 앞은 보이는 시멘트 구조물 바로 뒷편들이 명당자리예요...

너무 자주 가던 곳이라서리..

신제지... 할머니의 친정이라서 잘 알죠..

얼릴때 겨울이면 얼음깨고 말풀을 건져 밥에 비벼먹던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공단있는 곳에서 신제지 있는 대원동 넘어가는 고개가 곰고개라고...

옛날 대원동밀양박씨네 종이던 곰이란 사람의 무덤이 있었던...

어릴쩍 무서워 할머니 손 꼭잡고 다니던 추억의 길이었건만..벌써 40년전이 되어가니..

대원동 밀양박씨 종가집--신제지 상류 좌측으로 들어가는 샛길옆의 기와집--이

제 할머니 집이랍니다..

저희집이 종가라 할머니도 종가에서 종가집으로 시집 오셨더랬죠..

귀여워 해 주시던 ..상할머니도 ..할머니도 ....다 떠나신지 오래되엇지만...

지난 번 가보니 할아버지께서 아직 정정하시더구먼유,,,

아마도 공단이 그동네까지 들어온 것을 보면 한때 경산 인근에서 제일간다던..집안인

대원동 밀양박씨네 선산까지 없어지는 것 보면 무슨 일이 있기는 있나 봅니다..

대구 섬유업종의 50%, 국회의원 수회 걸쳐서 하던 명문가문이였다고들 다들 자부심이 가득한 집안이었건만..데...

부제지 길 건너의 신라그룹 박씨 선산은 그대로이더군요.

당숙께서 계열사 사장으로 계십니다만..아무튼 어릴적 기억이 하나둘 씩 사라지는것은 별로인듯..
08.06.20. 22:28
밀양 박씨 선산이 없어지다니요 [뜨아]

나 모르게 누가 그런짓을 [버럭]

낚시할땐 귀찮기만 한 말풀이 예전엔 별미였나 봅니다.

막장 넣고 비비나요... 고추장 넣고 비비나요 [씨익]
08.06.20. 23:13
청도천 포인트를 몰라 소라보있는곳에서 좀 하다가 밀양으로 갔는데....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씨익]
또 가게되면 한번 지져봐야 겠네요....
08.06.20. 23:14
청도천... 꾸준히 올라와주네요.
근처에 사시는게 부럽습니다.
08.06.20. 23:36
profile image
비노님...

공단 들어서는 곳도 박씨들 산이고요..
진량공단 자체가 들어선 곳도 박씨들 논밭이 있던 곳이예요...
하기야 국가에서 강제로 수용하면 어쩔수 없지만 그렇게 쉽게 수용될만큼
만만한 집안은 아니거던요.. 아직도 큰 소리치는 사람들 상당히 많이 남아 있어요...

말풀은 초고추장에도 좋고 아니면 그냥 고추장에 참기름도 좋고요.
아주 한겨울 눈덮힌 얼음 깨고 건져 올린 파릇파릇한 새순이 왔다입니다..
서울사람인 우리 집사람도 맛있다고 먹어요[하하]
08.06.21. 09:44
최승환(가오) 글쓴이
흠.. 말풀이 맛잇나요? 전 말풀을 먹는다는 것도 운문님 덕분에 처음 알았습니다.
말풀 새순을 먹어보려면 한겨울까지 기다려봐야하나...[궁금]
08.06.21. 14:34
청도.. 선친 산소가 청도라 일년에 두세번 가곤합니다...
청도천에선 꽝을 맞았고..[울음] 다른 엄한데서만 잡고 다니네요...
청도여고 앞.. 꼭 가봐야겠어요
08.06.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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