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미대교철탑 강준치시즌 개막
포인트 앞에서서 바라본 상류쪽 전경입니다.
우측으로는 개천물이 합류되고있네요.
한 스무마리쯤 잡았을겁니다.
강준치 처음잡아본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낙동강은 강준치 세상이 되버렸습니다.
끄리는 힘도 못쓰고요.
배스는 말할것도 없지요.
고령교에 30년간 어부를 직업으로 하셨다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래에도 낙동강에는 강준치가 있었지만, 자그만했고... 지금의 대물급과는 달랐다고 하네요.
아마 한강수계에 강준치들이 넘어온 모양입니다.
모든 문제는 항상 사람으로 부터 출발합니다.
또 강준치 때려잡자고 할 사람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때려잡아서 없어질까요?
해질녁이 되니 스리랑카 친구들이 오네요.
원투대에 스푼달아서 캐스팅 합니다.
포인트 가르쳐주고 고기잡아 주니 좋아라 하네요.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데, 27살이랩니다.
장가는 안갔고...
한국온지 10개월 되었고...
고기 몇마리 봉다리에 담아줬더니 고마웠던지, 담배도 권하고 소주도 권하네요.
스리랑카에서 비행기 타는데 얼마줬냐고 물어보니 70만원이랩니다.
월급은 얼마받냐고 하니 120받는다고 하네요.
한 친구는 캐스팅하니 발앞에 스푼이 떨어지데요.
자기들끼리는 뭔 이야길 하는지 연신 깔깔대며 웃습니다.
생긴것도 다르고 처지도 많이 다르지만, 낚시를 즐기는 마음은 다 같은 모양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디 한국에서 돈 많이 벌고 편히 지내다 고국에 돌아갔으면 싶습니다.
강준치는 시간대에 따라서 무리지어 움직입니다.
주로 빠른물살에 여울, 그리고 의외로 얕은곳에 바짝 붙는다는것을 염두에 두면 잡기가 수훨할겁니다.
지그헤드도 잘 먹히지만, 스푼이 직빵입니다.
특히 5그램짜리 SFT스푼이 최고죠. [굳]
늘 말씀드리지만, 끄리나 강준치 낚시할때는 바늘에 미늘을 꺽어놓고 하시는편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구미 위성사진도 한번 첨부해봅니다.
이정도면 이제 남구미대교 어째찾아가냐 묻는사람은 없겠죠.
서울에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8시경 KBS 뉴스시간에 보니 252mm 왔다고 합니다.
강준치 많이도 잡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꽃]
8시경 KBS 뉴스시간에 보니 252mm 왔다고 합니다.
강준치 많이도 잡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꽃]
08.07.20. 22:59
박재완(키퍼)
구미쪽은 많이 않온듯 한데 윗쪽으로 비가 많이내렸다니 아마 당분간 강낚시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철탑쪽에 잘나온다면 지산 나루터쪽도 잘 나올듯 한데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씨익]
철탑쪽에 잘나온다면 지산 나루터쪽도 잘 나올듯 한데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씨익]
08.07.21. 00:08
남구미대교에는 종종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주 오는것 같습니다
저도 몇번 보았네요..낚시도 좋아하고 수영하는 것도 좋아하던데...
말이 통하지 않아서 서로 웃기만 하며 마음만 전달했어죠
한국 사람은 웃는 모습이 참 멋있다는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말이 생각나네요
골드웜님 웃으시는 모습의 사진을 별로 못보아서...다음부터 사진 찍을때 좀 웃으세요[푸하하]
저도 몇번 보았네요..낚시도 좋아하고 수영하는 것도 좋아하던데...
말이 통하지 않아서 서로 웃기만 하며 마음만 전달했어죠
한국 사람은 웃는 모습이 참 멋있다는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말이 생각나네요
골드웜님 웃으시는 모습의 사진을 별로 못보아서...다음부터 사진 찍을때 좀 웃으세요[푸하하]
08.07.21. 07:40
강계낚시를 안한지가 오래됐네요~저는 강준치 한번도 못만나봤습니다 부럽습니다[굳]
08.07.21. 08:45
강준치... 처음에 잡아봤을때 무슨 밧줄 걸린줄 알았습니다...
다와서 발버둥 치는 손맛이 제법 좋더라구요...[굳]
부산쪽에는 60cm정도의 강준치가 잘올라왔는데... 요즘은 어떤지 나가봐야 겟네요....[미소]
다와서 발버둥 치는 손맛이 제법 좋더라구요...[굳]
부산쪽에는 60cm정도의 강준치가 잘올라왔는데... 요즘은 어떤지 나가봐야 겟네요....[미소]
08.07.21. 09:04
강준치는 박석진교가 좋은포인트 입니다.
여러분 놀러오세요
여러분 놀러오세요
08.07.21. 09:11
경상도 지방의 강준치는 원래 저수지같은 곳에서 보는 아주 작은 끄리사이즈의 것이
오리지널이죠.. 백조어라고 불러야 정확한 명칭이고요..
지금도 경산 청도 인근의 저수지 떡밥낚시에 귀찮게 잘 나옵니다.. 특히 용성권...
한강계처럼 커다란 강준치들은 어디에선가 건너온 것은 분명합니다만..
아무리 인간이 난리를 친다고해도 없애지는 못할겁니다...
오리지널이죠.. 백조어라고 불러야 정확한 명칭이고요..
지금도 경산 청도 인근의 저수지 떡밥낚시에 귀찮게 잘 나옵니다.. 특히 용성권...
한강계처럼 커다란 강준치들은 어디에선가 건너온 것은 분명합니다만..
아무리 인간이 난리를 친다고해도 없애지는 못할겁니다...
08.07.21. 09:28
아참...
외국에서 건너온 노동자들이 물고기를 달라고 하면 주세요...
우리는 취미로 잡는 것이지만 그 친구들은 식용목적인데다가..
대부분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먹거리이기에
그렇게 해주세요... 낚시하는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오라고 손짓하면
바로 달려와서 가져갑니다... 그네들은 수질 안따집니다... 금호강도 OK이니까요..
외국에서 건너온 노동자들이 물고기를 달라고 하면 주세요...
우리는 취미로 잡는 것이지만 그 친구들은 식용목적인데다가..
대부분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먹거리이기에
그렇게 해주세요... 낚시하는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오라고 손짓하면
바로 달려와서 가져갑니다... 그네들은 수질 안따집니다... 금호강도 OK이니까요..
08.07.21. 09:33
이강수(도도/DoDo)
아주 극성인 녀석이긴 한것 같습니다.
요즘 포인트 정보가 아주 상세하시구만요 [굳]
요즘 포인트 정보가 아주 상세하시구만요 [굳]
08.07.21. 09:53
8월초 마창대교 갈치 온답니다....
같이 한번 출조를 국수만 삽니다 제가..
같이 한번 출조를 국수만 삽니다 제가..
08.07.21. 13:07
자연의 변화에 맞춰...루어 대상어를 바꿔 낚아내시는것...
역시 골도사님 입니다...[헤헤]
떠내려가는 커다란 통나무는 네스호의 괴물 같은데요...[사악]
역시 골도사님 입니다...[헤헤]
떠내려가는 커다란 통나무는 네스호의 괴물 같은데요...[사악]
08.07.21. 13:38
이쪽은 강준치가 안살아서, 입맛만 다시고 갑니다.
쩝 쩝 금강까지 가야 될려나??
쩝 쩝 금강까지 가야 될려나??
08.07.21. 19:14
연일 조행기가 알차고 푸짐합니다
축하드립니다[꽃]
축하드립니다[꽃]
08.07.21.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