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힘든 하루.. 그래도 희망은 있다 [안동]

김도훈(까망) 2829

0

12


안녕하세요, 까망입니다.

9월 7일 늦잠을 자서 새벽 3시30분에 안동 광산낚시터로 출발~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물안개가 멋집니다.

함께 했던 같은 회사의 지인과 친구들.. 보트가 워낙 커서 3명도 거뜬~
폐그물 주변에서 5짜 한수 했다네요

광산 안쪽 육초가 잠긴 곳을 위주로
스피너베이트, 버징, 네꼬리그로 공략하였으나 입질이 없습니다.

조금더 본류대 쪽으로 나가다가 우측으로 있는 첫번째 곳부리에
수상스키 부대의 휴식처가 되는듯한 좌대가 보입니다.
좌대에 바짝 붙여서 네꼬 달달달 하고 있는데...
함께 조행했던 지인(낚시는 이제 시작했음)이
"어~어~ 크다 커~!!" 이러면서 끙끙 거리네요.
한참을 실랑이 하더니 저에게 낚시대를 건냅니다. (왠 횡재야~~) [씨익]
처음 잡아보는 큰넘이라 터질까봐 겁난다네요.
이리저리 드랙 풀리다 결국 잡아 올립니다.


캬~~ 아직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55cm에 육박하는 넘
저의 최고 기록을 지인이 깨버리고, 30분 정도는 낚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리에 힘이 없다네요 ^^

이에 질새라 (그래도 루어 경력 1년 반이나 되었는데..)
저도 한마리 랜딩하지만 44cm 밖에 안되네요. 그래도 힘은 최고!!


오전 11시경부터 엄청 더웠으며 3시까지 입질이 없습니다.
3시경 다시 처음 55cm 잡았던 수상 좌대같은 곳으로 캐스팅 후
한참을 기다리는데 "툭" 하는 묵직한 입질.. 저도 5짜 한수 추가! 51cm 나오네요.



폐그물 주변에서 또다시 묵직한 입질을 받고 엄청난 크기의 배스를 손으로 잡으려는 순간
보트 아래로 다시 파고드는데, 순간 안놓칠려고 로드를 들어버리니 "팅" 하면서 터져버립니다.
차라리 얼굴이나 보여주지 말지... 저의 기록어(53cm) 갈아 치울만한 크기의 배스를 터트리다니..[울음]

육초가 있는 곳부리에서 다시 입질을 받고 힘겨루기 중 드랙이 풀리다 또다시 터집니다.
정말 환장 하겠더라구요..

이렇게 9월7일의 안동 조행은 끝을 냅니다.
------------------------------------------------------
날씨 : 오전까지 안개 자욱, 오후 엄청 뜨거움
채비 : 까망 ▶ 스피너베이트 - 0수
                    테일웜(버징용) - 0수
                    러버지그 - 입질만 1번 받았음
                    네꼬리그(트X웜) - 3짜 5수, 4짜 1수, 5짜 1수
         지인 ▶ 네꼬리그(스웜프크로X러) - 3짜 1수, 5짜 1수
주요 point
         1. 바위로 구성된 곳부리 지형 및 직벽
         2. 구조물 및 배 아래 (그늘 형성 된 곳)
         3. 폐그물 주변
         4. 육초가 잠긴 곳
Hit 시간 : 06:00~10:00, 15:00~16:30
------------------------------------------------------

항상 어복 충만 하시고, 안전한 출조 하십시오.
신고공유스크랩
12
5짜도 잡으시고 고기를 떠나 좋은 조우들과의 낚시였으니 즐거움 따따블 이셨죠?
많이 축하드립니다.[박수]
08.09.08. 22:24
안동에서 대물 손맛은 장난이 아닐 것 같습니다.
지대로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짝짝]
08.09.08. 22:42
역시 안동은 보팅이여 언제 보트 한번 밟아 볼라나...
5짜를 하루에 2마리나 한번도 못잡아보니 마냥 부럽습니다
08.09.09. 00:11
역시 안동입니다...한방의 대물로... 5짜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여러명이서 같이 하는 낚시도 매력있는거 같습니다...축하드립니다.
08.09.09. 00:28
양정랑(6짜의 꿈)
손맛 축하합니다.
안동.. 자주 가보고 싶은곳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08.09.09. 00:32
profile image
저도 그날 새벽 광산에 도보하다가 멀리서 뵈었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08.09.09. 08:29
profile image
안동 조행기 볼때마다 꼭 가봐지 하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네요
저도 한방 하러 가야 하는데....[씨익]
손맛 축하드려요[꽃]
08.09.09. 08:42
오짜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네꼬리그는 어딜가나 위력을 발휘하는군요~
08.09.09. 09:01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꽃]
추석 전,후로 해서 한번 가고 싶은 데..
마음만 늘 안동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
08.09.09. 10: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보고서 - 도도] 좋겠네요...부럽습니다...
    [테이블시작1] 패턴은 이렇습니다. 많은 바람탓에 어차피 끌려다니니 그냥 드래깅과 호핑정도의 액션을 줬습니다. 이상하리 만큼 시원한 입질 !! 러버지그(스위밍 3/8),스피너베이트(햇살이 있어 실버를 사용 3/8),텍...
  • "집앞에강" 왜관-금남보 구간
    정말 이렇게 딱 한마리만 잡으면 좋겠는데, 매번 그러기가 힘들죠. 이젠 봄이 오는것인지 빵모자 안쓰고, 장갑 안껴도 춥지 않더군요. 골드웜이 지난주 부터 왜저래 열심히 다니나 싶으셧을겁니다. 말못할 속사정이 ...
  • 파로호 탐사조행
    ||0||0추위, 더위, 땀, 비, 그리고 열정... 멀리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에서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추억을 되새기며 탐사차 떠난 파로호... 배스눈에 비친 하늘을 바라보며 이번 조행을 정리합니다. 이번주는 비...
  • 090228-나주호 숨은그림 찾기!!
    정말 많은 분들이 나주호 를 찾아 주셨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많은 분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없다는 것 입니다. 맞습니다 지금 벽치기 를 통해서 잡는다는건 참 어려운 시기 입니다. 토요일...
  • 이번엔 실수 하지 않고...
    패배자들... 꽝을 치고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찾아 올꺼라는거 [하하]
  • 파로호에서 기록갱신!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춘천에 사는 황명근 이라고합니다 이번15일 휴가를 맞아 파로호에 다녀 왔습니다 15일 아침에 구만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내리고 바로 동촌리 새물유입구로 출발 40분만에 도착하여 참고(엔진...
  • ...이른봄의 밀양 똥통...
    오디오맨님의 장인어른이 편찮으셔서.. 오디오맨님과 북성님의 참석이 불가능하게 되고. 오디오맨님 장인어른의 쾌차를 기원드리고 오디오맨님 힘내세요. 동대구 톨게이트에서 채은아빠님과 빤스도사님을 태우고 남밀...
  • 배스낚시 입문 후 첫 런커!
    ||1||0 안녕하세요? 배스낚시에 푹 빠진 신입회원 나무꾼(정준문) 입니다. [꾸벅] 조행기에 올라오는 오짜급 런커는 고수님들만 잡는 고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착한 배식이님께서 저 같은 초보에게도 친히 납시셔...
  • 배스한영상(자운영) 조회 284009.05.11.10:12
    09.05.11.
    ||0||0칠천사님과 지리산자락을 넘어 "장성호"에 다녀왔습니다. 강변가든에서 배를펴지않고, 수성리슬로프에서 보트를띄웠습니다. . . 오전10시경 바람이터져, 이골저골바람피하느라 오전낚시별로못했습니다만 꿋꿋하...
  • 평택호 대박조행 - 2/2
    [테이블시작1] 2007/9/29(음8/19), 06:20-15:00 날씨 : 아침기온12도, 맑음(구름조금), 바람조금 개황 : 아침수온22도, ?수위, 흐린물 루어 : 프리지그, 지그헤드, 텍사스리그, 카이젤, 스피너베이트 참석자 : 공산명...
  • 친구야 대청호 가자~
    은숟가락아 걍 너가 대청한번와라..맛난거 사주께 하하하..보고싶다..
  • 광덕지 보팅 그리고 옥계...
    안녕하십니까... 순금이 이정길입니다[꾸벅] 야간은 들어왔는데... 너무 힘들게 낚시 하느라 조행기도 못올렸습니다... 그게 아니고 조과가 좋지 않아서...[헤헤] 목요일, 금요일 광덕지 갔습니다... 아침에는 많이 ...
  • 하빈지
    벌써 개나리가 피었더군요...
  • 옥빛 물색이 근사한 칠엽지에서..
    조용히 모두들 자는 새벽에 출조한번 해봅니다..[미소] 사진 리사이즈 및 크기변경으로 그나마 조금있었던 디테일이 엉망입니다 [씨익] 예전에 제가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청도 칠엽지 입니다 ........................
  • ||0||0 이번 한주간은 오전출강이 없는 주입니다. 다음주부터 또 출강이 왔다리 갔다리 하더군요. 월요일 화요일은 미적미적하다가 그냥 보내고 수요일인 오늘은 새벽일찍 일어나 채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가는길에 ...
  • 배스가 그리울 뿐이고~
    아침 9시부터 시작하여 오후4시까지, 잠깐 거세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던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한나절을 배위에서 던지고, 또 던지기를 반복했는데... 딱 한 놈 봤습니다. 아이쿠~맙소사~ 새로산 크랭크DT16 두번째 던...
  • 대청호 수북리권 조행기
    긴 조행기 끝까지 무리는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늘 즐겁고 풍성한 조행을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대박하십시오...!
  • 고복 저수지 6짜 배스...
    오늘 오전9시경 도원가든 골짜기에서.. 명재호님이.. 지배스 수족관에서 칙사대접 받고 계심다...
  • 안녕하세요. 점심을 먹고는 지천철교 상류로 향합니다. 아직까지 올해 들어 한번도 오자를 못 잡아봐서 또 갔습니다. 오늘따라 왠지....[씨익] 채비는 카이젤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밑걸림으로 터졌습니다.....[헉] ...
  • 힘든 하루.. 그래도 희망은 있다 [안동]
    안녕하세요, 까망입니다. 9월 7일 늦잠을 자서 새벽 3시30분에 안동 광산낚시터로 출발~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물안개가 멋집니다. 함께 했던 같은 회사의 지인과 친구들.. 보트가 워낙 커서 3명도 거뜬~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