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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가천교 다녀왔습니다.

박두윤(곰)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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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다들 고향가셨나요?[미소]
전 오늘부터 쉬어서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하고
병원에 갔다가  집에서 쉬어야지 했는데 또 손이 근질근질...배스 증후군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부부배스님이 자주 가시는 가천교부근에 갔습니다.

위치를 못찾으시는 분이 계신데 제가 간 길은
안심교에서 둑방따라(하류방향)으로 계속가다 보면  바로 나옵니다.

이런 모습으로 반겨주네요.


위쪽에는 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다시한번 정리해 드리면 반야월 진병원 사거리에서 안심교 건너기 바로전에 우회전
그길로(비포장 둑방길) 그냥 냅다 직진만 하시면 나옵니다. 쉽죠[씨익]

도착하니 왠지 배돌이가 있을만한 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극히 초보의 생각입니다만...제 생각엔 제가 배스라면 저런 (홈통자리)라고 해야 할까요?
물살이 있다가 죽는곳, 제가 포식자라면 저런 곳에 있다가 물살에 내려오는 작은 먹이를 덥석
할것 같습니다.[씨익]

작은 녀석이지만 첫타에 나와주네요.

귀엽죠[미소]

요런 사이즈로만 4마리 잡았습니다.
오늘 요 녀석들한테 고마운건 4마리가 아주 성격이 다양하더군요.

웜 떨어지자마자 튀어오르듯 먹는놈. 살살 끌어오는데 먹는놈. 옆으로 좌~악 물고 가는놈.[씨익]
건너편 모습이 제 눈엔 참으로 좋아 보이던데 아마도 제가 보트를 지를듯 합니다.[사악]

좋아보이죠


'



초보의 눈이지만 제 눈엔 참 좋아 보였습니다.
베이트대에 스피너를 달아 힘껏 던져봅니다만 어렵네요.
아직 와이어 베이트로는 한마리도 못 잡아봐서 오늘은 꼭 잡자라는 생각으로
무지하게 던졌는데.....손목만 아프네요[울음]
열심히 하다보면 저에게도 언젠가 행운이 찾아 오겠죠.[미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옆에서 왠 아기 목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 돌아보니
어떤분이 아이를 데리고 바람쐬러 나오셨네요.
마침 제가 한마리 낚으니 아이가 "아빠 고기..고기"합니다.

그러더니 "아빠 보고 싶어"하는 목소리가 듣깁니다.
아이아빠는 아빠가 저기까지 어떻게 가~하시고.......

마침 아주 작은녀석이 물어 아이 보여줄려고 잠시 걸어나가서
아이아버지께 잠시만 보여주고  곧 물에 돌려 보내주세요.하니
돌담으로 물고기 집을 만들어 보여주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는
제가 고기들고 걸어가니 아이가 "아빠 무서워..무서워"하길레
전 작은 배스인데 아이가 보기엔 무섭나 하고 있는데.....

곧이어 들리는 아버지말씀이"괜찮아 아저씨 썬그라스써서 그래 나쁜사람 아니야"

그...그럼 저보고 무섭다고[울음]
저처럼 착하고...순진하고....연약한~~~~그만하라꼬예[씨익]

암튼 가천교! 좋았습니다.
뭐 사실 안 좋은 곳이 있나요? 고기 나오면 더 고맙고 좋을 뿐!!!

골드웜 가족여러분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시구요.

장거리 운전 하셔야 하는분은 꼭! 안전운전 아시죠?
특히나 졸음운전 조심하시구요.

그럼 미련 곰팅이 물러 갑니다.
꾸~~뻑[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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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꽝은 쳤지만 오늘 낚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사진 잘받았습니다..
08.09.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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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초보자의 생각 배스가 이곳에 있다고 하는 확신! 어쩌면 지극히 초짜의 생각이죠
도사들의 생각과 초짜의 생각은 많은 차이가 있죠
완전히 반대가 될때가 있죠!
초짜들의 생각은 저곳은 배스가 살만한 곳이 못돼!
그런대 고수들의 생각은 저곳은 분명히 배스가 있어라고 생각하죠
한곳을 가지고 있다 ! 없다 ! 곧 결과는 밝혀진다
고수둘은 잡아내고 초짜는 꽝을 친다
고수가 그냥 되나요 그 값을 다 지불했기 때문에 고수가 되는거죠
글이 참 재미있네요
좋은 명절되세요 배순이와 배돌이에게 많은 시간 빼앗기지 마세요[푸하하]
08.09.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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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님 이제 슬슬 이력이 붙기 시작 하는군요
손맛 축하해요[꽃]
08.09.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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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곰님을 제대로 알아 보신듯 합니다
곰이 얼마나 무서운데요....[푸하하] 특히 배스 잡는 곰은 더 무서워요...[씨익]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09.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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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위로서는 가슴 장화만 입으면 어디든 위킹이 가능한 곳입니다.
손맞 축하드리고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꽃]
08.09.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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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교... 얼마전 찾아다니다가 길 헤멘곳인데.....
이런 명당을 지천에두고 길만 헤매다니.... 억울해서 우짤꼬.....[울음]
오늘은 안되겠고 낼 다시 가천교 찾아 떠나봐야겠슴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8.09.13. 08:13
저와 똑같은 코스를 도셨군요.... 저도 그 물살이 있다가 도는곳에 두어번 던져보고 왔답니다 [씨익]
포인트로 보시는 곳은 중간지점은 무릎깊이정도밖에 안되구요, 건너가는길이 허리정도 옵니다.
그냥 반바지에 슬리퍼 하나 신고 들어가도 무난하죠...[헉]
솔직한 말로 안심교부근에 가슴장화 신고 못들어갈곳이 없습니다 [푸하하]
나중에 포인트 찾아 서성이다 마주친다면 인사라도...[미소]
08.09.13. 09:21
그리고 가천교 찾아가시는길이 안심교에서부터 둑방길로 내려가신다면 분명히 찾을수 있습니다만....
왠만한 승용차도 바닥 다 배리는수가 있어요 [뜨아]
좋은길로 찾아가시는길은....
동대구 IC에서 범안로 방향으로 오시다 율하교 건너자마자 우회전 하셔서
대구 전문장례식장 길로 쭉 따라 들어오시면 길끝이 가천교 입니다.
08.09.13. 09:23
박두윤(곰) 글쓴이
장례식장 길로 들어가는 길이 있군요. 전 회사가 안심교 쪽이라[미소]
건너가는 길이 허리쯤(?)되는 곳이 있나봐요. 전 어제 몇번 시도 했는데 너무 깊어 못 건너가겠더라구요.
다니는 곳이 비슷하니 언젠가 필드에서 뵙겠지요.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08.09.13. 11:10
profile image
배스가 저기 있을것 같애 그래 던져 보자 후두둑[굳]
이래서 배스낚시가 재미있지요[미소]
스피너베이트로도 곧 잡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곰님 뒤에 지름신이 어슬렁거리는 모양이네요[미소]
08.09.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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