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밀양에서 우곡까지 2

양정랑(6짜의 꿈) 2190

0

19
10월 4째주 일요일입니다.

먼저 삼랑진파의 밀양팀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잘못드려
11월 1주로 알고 계신다고 뜨돌이 배스님이 그러시네요.
우곡교 일정을 다시 잡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 저녁 늦게 뜨돌이 배스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로 가실건가요?
우곡교 가기로 했잖아요.
어..  다음주에 간다고 했는데...
그랬나? 아닌데... (일이 잘못 된 것을 직감했지만 일단 발을 내밀고 봅니다)
망치한데 전화해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이렇게 해서
삼량진 패밀리님들을 우곡교로 모이시게 하였습니다.

저희는 통행료 활인을 받기위해
일찍 집을 나셨구요.
도착하니 가로등이 꺼지고 날이 밝아 옵니다.
먼저번 보다는 수위가 올라가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수온은 19도 정도 이구요.


-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우곡교 -


조금있으니 뜨돌이 배스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현풍 IC에 도착했다구요. 저희는 어디냐고 묻기에 장난으로 막 출발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물론 조금있다 들통이 날 일이지만요.

배를 펴는동안 먼저 상류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러버지그로 첫 수를 합니다. 얼마나 힘을 쓰던지....


이어서 또... 물 흐름은 저번주 보다 더 빠름니다.


채비를 바꿔서... 옆에서 "터져라, 터저라" 신랑이 응원(?)을 합니다.


패턴은 저번 주와 같았습니다.
우곡교 일원에 배스들이 학습(?)이 덜 되었는지
까닥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있으면 그냥 받아먹습니다.

제 생각을 조심해서 말씀드리면
밀양하고 차이는
한곳에 정착(?)해 있는 배스가 드문 것 같습니다.

교과서와 같이 있을만한 곳에 없는 경우가 많았으며
밀양의 경우 한번 낚시를 하며 지나간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있는데
우곡교는 그렇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물살을 피해 쉴 수 있는 공간과
먹이사냥과 연관된 장소에만 있는것 같았으며
소음에 매우 민감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포인트 또한 한정되어 있어
폭 넓게 이동하기에는 제한되는 것 같습니다.

물이 낮아 보팅에 주의해야 하고...
특히 골드웜님이 말씀하시던 다리 밑에 H형 철제 구조물은
얼마나 날카로운지 보는 것만으로도 무서웠습니다.

밀양에 비해 배스가 순진(?)한 것 같고
물 흐름이 빨라 힘이 더 좋아
손맛이 그 많큼 배가된다는 점이 우곡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상류로 더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현풍IC 방향으로
달성공단이 시작되는 지점 정도에서 위로는
수심이 너무 낮아 포기하고 하류로 이동했습니다.

- 하류의 모습입니다 -


무슨 용도로 만들었었는지는 모르나
고대 로마의 한 건축물 같은 곳에서
신랑이 한 수 했습니다.


(조조만세님이 오시면 꼭 들리시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 그 옆에서 열심히 낚시중인 망치님 -


- 직벽지대에서 -


그리고 하류로 내려가다가
그만 저희 배가 2번 모래에 올랐는데
안내자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 휙~ 지나가는 뜨돌이 배스님 -


고무보트보다 수심에 영향을 더 받는 것 같았습니다.
고무보트는 안 걸리는데 저희만...

하류에서 뜨돌이 배스님 바깥분이 5짜를 걸어 내셨습니다.


요즘 삼랑진파의 조과상황이
전과 달라져서 뜨돌이 배스님이나 저나
큰소리 못칠 때가 종종있습니다.

망치님도
연담님이 한참동안 계셨던 (혹시 저금통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류 작은 양수장 주변에서 손맛 보셨다고 하시네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만족하신 것 같았구요.


여기저기에서 지인들이 전화가 옵니다.
TV에 나왔다고...
새삼 미디어의 힘에 놀라게 됩니다.

참... FTV The Hit와 관련하여 저희의 글을 올려주신 신제우스님...
글을 쓰다보면 저도 몇번씩 다시 살펴보지만
오탈자와 표현이 부적절한 부분을 업로드한 뒤에 발견하기도 합니다.
회원님들의 답글이 없을때에 발견하면 얼른 삭제하고 다시 수정하여 올리지만
답글이 달리면 그렇게 할 수도 없구요. 남감했던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댓글로 정정 말씀드린 적도 있었지만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언제 뵈면 따뜻한 커피한잔 대접해 올리겠습니다.


회원님과 낚시인 여러분들
비가 온후로 날씨가 많이 추워 졌습니다.
주변에 감기 걸리신 분도 많아요.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9
항상 부럽다는 말밖에는 안나옵니다. 진심으로요[짝짝]
08.10.28. 21:29
두분이서 같이 다니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저두 나중에 장가가면 살사 꼬셔서 같이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8.10.28. 21:42
ftv에서 저도 뵈었습니다.
견인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구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내일 우곡교에 갈까 하는데...실력이 없어 늘 조과는 형편없습니다.
내일도 그냥 물구경,단풍구경하러 간다 생각가고 다녀올까 합니다.

늘 넉넉하신 모습에 제 마음이 다 푸근합니다.
08.10.28. 22:08
profile image
배스가 하나같이 빵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굳]
항상 여유로운 미소의 사진이 보기가 좋습니다...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10.28. 22:13
물가나들이마다 풍성한조과와 사람냄새나는이야기들에
한참을 머물러있습니다.
전 삼랑진쪽에서 보트를띄우면 혹,
골드웜동료분들을 뵐수있을까 하는생각에 주변을살펴보며
보팅하는 분이계시면 눈에익은 분이신가하며 유심히 살펴보는버릇이 생겼네요.[헤헤]
좋은분과의물가동행...
행복해보이고 즐거워보이십니다.
08.10.28. 22:25
6짜님 어찌 그리 배스를 잘 잡으시는지 .. 부럽사옵니다.

그리고 곰님 평일 낚시조행 금지입니다.

지금 시국이 금융난때문문에 어수선한데..[헉]

출조 자제하심이...염장이옵니다

08.10.28. 22:58
한번도 가보지 않은곳을 혼자가 가려고 하면 문제가 많죠.
언제나 육자의 꿈님과 뜨돌이 배스님이 계시기에
즐겁고 안전한 조행이 되는것 같습니다....[미소]

육자의 꿈님의 장렬한 희생으로 뜨돌이 배스님과 저는 안전하게 다녀 올수 있었네요...
하여튼 그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08.10.29. 08:29
단풍 구경겸 해서 한번 같이 떠나봅시다... [웃음]
수고들 하셨습니다.
08.10.29. 08:43
조행기를 보면 항상 즐거움이 가득하심이 느껴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그리고 손맛도 너무 좋으셨겠읍니다...
08.10.29. 08:48
6짜의꿈님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대물 조행기 쭈욱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대물 조행 축하드립니다.[꽃]
08.10.29. 10:33
profile image
그리 멀지 않은 곳임에도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네요.
근간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항상 튼실한 손맛을 보시는 것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08.10.29. 12:07
정말정겹고 따듯한 조행인듯합니다..
기회가되면 같이출조 하고십습니다..
항상 멋진조행 감사합니다..
08.10.29. 12:47
정말 보기 좋습니다.[꽃]
두분이서 다정하게 낚시하는 모습~ 본받고 싶어집니다.
[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꾿]
08.10.29. 13:14
양정랑(6짜의 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져 가는 날시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08.10.29. 18:00
김진충(goldworm)
망치님 다녀가신다면 먼길이셨을텐데......

찬바람도 불고하니 삼랑진 조황도 되살아날겁니다. [미소]
08.10.29. 23:1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밀양에서 우곡까지 2"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오빠 달려~~
    오전엔 바람도 약하고 잔잔했지만..오후엔 바람이 심하고 파도도 심하고.... 주로 번개늪 한가운데 수초삭아내린곳과 그물 포인터등에서 입질을 받을수 있었고.. 오전엔 그런대로 활성도가 좋앗지만 바람불고 물살이 ...
  • 환자?
    사고를 친 “골드웜 지그 스피너베이트”,,,,,만쉐이~~~! 의장등록법 위반을(?) 해서 만들어 본 “골드웜표 지그 스피너베이트”입니다.[씨익] 예전에 골드웜님 한테 몇 개를 선물을 받은 것이 있으나... 아까워 못쓰고.....
  • 거래처앞 강~에서 겨울 한날...
    ||1지난 주 목요일...(조행기가 좀 늦었네요..) 지난 주는 겨울답지 않게 몇일간 아주 따듯한 날씨가 이어졌지요... 크리스마스인 화요일부터 궁둥이가 들썩였지만 짬이 없다가 목요일 오후 늦게가 되어서야 거래처 ...
  • 환자(∥)?
    꽝 맞아서 조행기 안 쓸려고 했는데... 이내님의 강압에 못 이겨 꽝 조행기를 올립니다.[헤헤] 일요일 오후,,, 토요일에 대꾸리도 잡고 활성도도 엄청 좋은 여성회관 포인트로 가려는데, 창밖 날씨를 보니 강추위에 ...
  • 토평천에서....
    아포~현풍간 고속도로로 달려가니 구미서 현풍까지 40분정도 소요되더군요 4개월만에 맡아보는 배스 비린네에 오늘하루가 마냥 즐거웠습니다
  • 새해 첫 배스를 찾아서.
    골드웜네 식구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꾸벅]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를 남겨보네요.[씨익] 2007년도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출조가 뜸하였습니다.[윙크] 2008년도 1월 1일 새...
  • 새해 첫 조행
    몇일지낫지만 늦게나마 새해에 골드웜 가족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몇일동안 추워던 날씨도 제법 풀리고하여 지천철교 상류로 나가봄니다. 도착하여 5g짜리 스푼에다운삿바늘에다 4인치 웜채워 던져보지만 캄캄무소식...
  • 2008년 짧은 조행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유령회원으로 매일 눈팅만 하는 닥스 입니다. 매일 안에만 있다가 2008년 조행나섰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낚시장비를 셋팅하는 저를 보니깐 벌써부터 낚시 중독인것 같습니다. 낚시 셋팅을 마치고 차타...
  • "집앞에 강" 온통 얼음
    우쨋든동 그 얼음바다에서 4마리 잡았습니다. 1월에도 "집앞에강"은 계속 됩니다. [미소]
  • 새해 첫 배스 출조...
    ||11월 5일 토요일 2008년 새해 첫 출조를 전주의 삼례천으로 나섰습니다.. 연초엔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주말엔 봄날씨가 연상될만큼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좋았던 날씨만큼 쏟아지던 배스들.. 지난 몇일동안 추웠...
  • 2088년 1월 5일 해창만 첫 보팅!! 텃세에 당했슈~
    정말 기대 충만으로 찾아간 약 400Km의 해창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약간의 실망과 제가 살고 있는 서산에 대한 고마움(?) 이였습니다. 문론 저렴한 실력이기에 남들처럼 많은조과가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처음 찾아...
  • 대구 강창교에서..
    일요일을 맞이하여 집사람과 가까운 강창교에 나갔습니다. 따뜻한 날씨라서 그런지 2시부터 시작하였고 2시 30분 쯤 배스가 물어주네요. 시끄러운 천원짜리 루어 한마리에 2짜 짜리 2마리가 연달아 나옵니다. 그리고...
  • 낙동강 작원양수장 포인트에서...
    오랫만에 조행기를 올릴려고하니깐 힘드네요... 사진 용량때문에 3번째 성공합니다... [하하] 일요일... 주변 저수지가 얼었다는 소식을 접고하고 강계로 나가봤습니다... 배스 손맛은 못봤지만, 오랫만에 달려보니 ...
  • 08년 1월5.6일 해창만 조행..
    안녕하세요.. 유희진(바운스)입니다!!.. 추운 겨울이라고 믿기 힘들정도로 좋은 주말이어서.. 멀고도 먼 해창만으로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5일..아침 9시에 도착한 해창만은 봄이라고해도 믿을정도로 정말 포근한날...
  • 2008년 첫 배스
    반갑습니다. 2008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립니다. 손맛이 그리워 추운 겨울에도 배스가 나오는곳을 찾아 보니 금호대교, 지천 철교가 적합하더구요. 10시30분경 금호대교 도착 30분정도 캐스팅하니 반응이없어 지천 ...
  • "집앞에 강" 얼음배스
    오전낚시 세시간동안 세마리 잡아냈네요. 우쨋든동 겨울에도 배스는 계속 나옵니다.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곳" 이라는 노래와 함께 동영상도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미소]
  • "집앞에강" 겨울비엔 답이 없네요.
    두분이 타서 활주를 못하는 오디오맨님의 보트를 따라가면서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봄비, 가을비때는 어떻게 수가 나던데 겨울비에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옛날에는 고양이 오줌마냥 찔금내리던게 요새는 아주 들이...
  • 지천철교
    배스전수준(쭈니) 조회 342608.01.14.12:52
    08.01.14.
    안녕하세요. 일요일 처음으로 지천철교를 찾아갔습니다. 처음 계획은 신동수로(?)와 지천철교를 가는 것이었는데 신동수로라는 곳은 결국 못찿고 지천철교만 겨우 찾았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추웠지만 많은 분들이 와...
  • 꽃밭 다녀 왔어요..
    안녕 하세요[꾸벅] 5일 정도 꽝 만 하다가 지난 토요일 비가 오는 와중에도 귀신에 홀린듯[헉] 꽃밭으로 비옷 챙기고 나갔습니다.. 금호 식당앞 곳부리 지형에서 첫 케스팅 ..약간 입질에 약간 먼가가 끌려 나옵니다 ...
  • 간만에 마릿수 대박,,,,
    지난 금요일,,,요즘 가끔 저한테 낚시를 가르쳐 주는 50년 가까이 낚시를 한 백인 할아버지와 같이 Vail 이란 호수를 다녀 왔습니다. 일전에 러버지그, 크랭크, 스윔베이트를 잘 쓰고 싶다고 한 얘기를 기억했는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