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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겨울속의 달창...

이 철(2%) 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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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부터 대구 근교 저수지인 달창지를 자주 찾고 있습니다.
BIC 사훅님의 도움으로 제작중인 수중 지도를 바탕으로 험프의 존재 유무와 이와 관련된 빙어의 움직임을 포착하면서 녀석들을 확인 사살(?)하고 있습니다.



가을날의 호황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축적된 데이타를 바탕으로 녀석들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고 공략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에 잡히는 개체수가 적더러도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출조일은 지난 토요일 11월 22일입니다.
이제는 훌쩍 커버린 학교 제자 녀석을 뒤에 태우고 보트를 띄우고 보니 수온은 얼음장인듯 차갑다.



그동안 좋은 조황을 보였던 잔돌이 깔린 셀로우 지역을 1차 공략 대상으로 삼고 바이브레이션과 셀로우 크랑크베이트를 날려보지만 무반응...
그래서 셀로우권에서 떨어지는 1차 브레이크 라인을 가로 방행으로 1.5미터권 크랑크베이트로 천천히 공략하니 억지로 한녀석이 끌려나온다.



하지만 스파네베이트를 살짝 치고 달아나버리는 숏바이트로 고전하다 딮에리어로 이동~
헉! 6-8미터권에 엄청난 어군이 포착된다. 서둘러 메탈을 찾아보지만 아뿔사!! 준비만 하고 두고 온것이다.
지공을 펼치기로 하고 다운샷을 준비하여 천천히 바닥을 느껴보았지만 묵묵부답!

다시 셀로우권을 끼고 있는 브레이트 라인 부근에 배를 위치하고 셀로우 잔돌지역과 브레이크 라인을 차례로 공략하다 보니... 바이트! 또 바이트!
녀석들이 올라타고 있는듯 입질하는 위치가 점점 셀로우로 이동하고 있었다.














뒤쪽에서 앞쪽의 빠른 낚시 패턴을 잡지 못하고 고심하던 제자 녀석도 크랑크베이트로 한 수 올리고는 즐거워한다.



근근히 아침 조행을 마치고 간단한 요기를 하고 다시금 험프 지역으로 이동~
기대치와는 달리 녀석들의 활성이 너무 낮다.

햇볕을 받아 데워져 있을 바위지역의 긴 구간을 탐색해 보지만 노바이트!
그리고 찾은 하류권의 처음 찾은 험프...
여기서 예기치 않은 좋은 조과가 이어진다.

셀로우권을 2미터 크랑크베이트로 탐색하다 2번의 바이트가 이어지기에 천천히 주변을 사이드이미징으로 살펴보니 20미터 전방에 길게 늘어진 담이 무너진 흔적 발견!






눈으로 대략적인 지점을 확인하고 바이브레이션으로 바닥을 감지해 보니 과연 그곳에 엄청난 돌무더기가 산재해 있었다. 더우기 브레이크 라인과 인접한 지역이라 녀석들이 쉽게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천혜의 포인트였다.

보트를 뒤로 다시금 포지션하고 롱타가 가능한 무거운 바이브레이션으로 롱 케스팅~ 근 40여미터를 날아가서 퐁!
프리폴링후 바닥을 감지하다 릴링하다 보니 엄청난 녀석들의 파이팅이 이어진다.





해질녘까지 녀석들과 씨름하고 하루를 마감해보니 다시금 출조의 기대감이 밀려오지만 눈치가 보이기에 자중하였지만...
잠시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일요일 오후에 보트 테스트를 팡계삼아 근교 저수지에 실로 오랜만에 배스보트를 뛰우고는 3-4바퀴 돌고서 조금의 비린내(?)만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주엔 어디로 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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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여러마리를 잡으셨네요
손맛 축하드림니다
완전한 기술입니다
2%로 도사님과 골도사님의 차이점은 겨울 루어에서 판가름이 나겠네요
진짜 겨울에 잘 잡는 분이 진짜 도사입니다
골도사님은 [골드웜쥔장] [푸하하][씨익]
08.11.28. 12:47
이 추워에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올해 이상하게 달창을 한번도 찾아가보질 못하네요.... 작년엔 자주 갔는데
ㅡ,,ㅡ
08.11.28. 12:53
제자가 지켜보는데서 많이도 잡으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우리 선생님 최고라고 했겠네요...? [굳]
08.11.28. 15:45
이%님 요줌같은 날씨에 대박을 맞으셨군요.
대박 조행 축하드립니다.[꽃][굳]
08.11.28. 18:30
전무상(연담/蓮潭)
달창지배스들이 이제는 이프로님만오면 후다닥 도망부터 가겠습니다.[씨익]
08.11.28. 20:16
이프로님 따라다니면서 확실하게 배우고 싶네요... [푸하하]
좋아만 하고 실력은 늘지 않고...[푸하하]
저도 이프로님처럼 되고파요~
이젠 많이 추우니 감기 조심하십시요..
08.11.28. 20:44
저는 동영상보다는 이런 조행기가 더 좋습니다....[굳]
08.11.29. 01:35
어려운 시기에 훌륭한 조과네요
대충 감으로 던져서 잡는게 아니라 분석해서 잡는게 더 보람 있을거 같습니다 [굳]
08.11.29. 11:44
부부배스님말 처럼... 한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대박 조행기네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대단하십니다~[박수]
08.11.30. 04:50
Data 낚시, 멋지십니다. 오늘 저 먼저 배 접어 죄송했구요~~ 아침부터 추위에 너무 떨었더니..
컨디션이 쫌.... 따뜻한 집에 오니 벌써 낚시 생각이,,
다음에는 어디로 가죠?? [씨익]
08.11.30. 20:22
이%님 제자는 참 좋겠네요[웃음] 저도 학창시절 이%님 같은 선생님이 계셨으면

충성을 다했을텐데~아! 손모 중사는 무서워서 전화를 주저하시고 있답니다[웃음]
08.11.30. 22:14
이 철(2%) 글쓴이
겨울 추위가 두렵지 않는 따스한 격려와 조언 감사힙니다.
더욱 힘을 내어 겨울동안 염장(?)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푸하하]
08.12.01. 08:01
profile image
이%님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푸짐한 손맛 보셨내요
축하드립니다[꽃]
08.12.01. 11:17
양정랑(6짜의 꿈)
이프로님..
안녕하세요?

빅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
같이 다녀도 귀찮게 안 해드릴 건데....

멋있는 사진입니다.

08.12.01. 21:39
이 철(2%) 글쓴이
6짜의 꿈님! 전 주말마다 늘 다닙니다.
올 겨울에 장성 한번 가시죠~ [웃음]
전 둘째주에 갑니다.
08.12.02. 07:46
스승님!! 제사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선한 낚시의 참맛을 알게 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하하]
08.12.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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