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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09년4월 12일(일) 대호만 삼길포 조행(부제: 대호만꽃미남 대호만 본류 배스를 깨우다~)

정영규(다마배스) 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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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사진의 날짜가 잘못 나와 있네요. )
몇일 전 나름 대박을 기록하였다는 소식에 친구들과 대호만 조행에 나섭니다.
오후 강한 바람의 예상으로 삼길포 보다는 초락도를 추천하여 주셨지만 바람도 잔잔하여 그냥 삼길포에서 배를 준비합니다.

오늘의 주요 공략지점은 삼길포 건너편 3~4m경사면을 몇 일 전 조행에 사용했던 테클을 그대로 사용하여 다시 한 번 진한 손맛을 보자는 것 이였습니다.


아참!! 친구의 인사가 늦었습니다. 골드웜에는 가입이 되어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고요~[하하]
우연찮게 배스뽕 한방 맞고 로드와 릴을 단시간 내에 거의 풀셋으로 갖추었습니다. 그런 후 보팅맛을 보여주자 골드디오, 무선풋, 도하츠9.8 까지 한방에 지르더군요.
부자냐구요? 퇴직금 일부를 땡겼다고 하네요.[헉]
그만큼 배스뽕과 지름신이 대단하다는 증거겠죠?
이날은 아직 선외기가 도착하지 않아 제 보트로 견인하여 대호만 횡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색이 너무 맑습니다. 수심을 4m표시하는데 바닥에 떨어진 스피너베이트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는 물고기가 사람보다 먼저 느끼고 먼저 본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도 못 보지만 녀석들도 덜 보이는 곳을 공략지점으로 잡았습니다. 딥이죠.[헤헤]
부푼 기대감으로 스피너베이트를 던지고~ 던지고~ 꽝!!

에코사운드님께 걸려온 전화~ “삼길포 바람 양호합니다.!!” 말씀드리고 조금있자 역시 대호만 앞마당에 서식(?)하시는지라 금방 날라오십니다.
물색이 맑아서 힘들겠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잡아내시는군요.[헉] 폐그물에 바늘 감추고 바짝 붙혀주세요~ 라는 염장과함께.......[흥]
대호만 공식웜인 스웜프 워터메롱 텍사스~

그래도 저는 고집을 피워 봅니다. 스피너베이트~ [헤헤]

그러던 중 에코사운드님의 로드가 활처럼 휘어버리더군요.
폐그물 걸렸으면 끊던지 가서 빼내던지 하시지..........[흥]
어머~ 저 삼촌 액션가면인가봐~ 이리저리 액션봐~ [헤헤]
[헉] 그런데 뭔가를 물에서 끄집어 내시는군요. 멀리서 봐도 큽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가까이 갑니다. 점점 커집니다. 어느 정도 가면 대충 싸이즈가 짐작이 가야 하는데 자꾸 커집니다.

[헉] 6짜다!!!
골드웜 공식자가 제 보트에만 있어 계측을 해봅니다.
엥~~ 이거 뭐야 53!! 잘봐줘야 54!!

이자식 당췌 뭘 드셨기에....... 체형이 이렇지?
떡붕어랑 교배종인가? 사진으로는 그래도 날씬하게 나왔네요. 하여튼 여지껏 잡아본 5짜의 빵과는 비교가 잘 안됩니다.  

에코사운드님의 상기된 표정과 함께 기념사진 한방~!! 역시 대호만 꽃미남~~[헤헤]

그러고 있는데 트리온이 도착합니다.
사진보여주고 상황 알려주고......... 그런데 이자식 스피너베이트를 던집니다. [헤헤]
몇일 전 너의 조행을 믿는다[굿]는 표정과 함께..........[하하]

그렇게 트리온과 다마배스는 열심히 4분에 3 스피너 베이트를 팔이 빠져라고 던집니다.
그리고 작렬하게 꽝을 맞이 하려고 하는 순간........
물색이 탁한 지류초입을 발견합니다. 그 곳에서 부들에 가까이 붙혀 러버지그를 던지니 물어줍니다.
사진은 팀도라이 루키의 이카 장타 세월아 내월아리그에 걸린 녀석입니다.
이자시 루어운영은 슬로우하게 집행은 초스피드 강제집행을 합니다.[하하][굿]

트리온도 면꽝만 하고 저도 거의 면꽝만 하고 사진은 창피해서 생략.......[부끄]
다들 힘들었겠지? 생각하면 귀환하는데 에코사운드님과 +1님 45마리!![헉]
한참 하드베이트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새싹에게 찬물을 퍼붓는...........

이날에 패배의 요인은 몇일 전 상황에 너무 의존하여 플레이한 결과라는....... ‘언제고 필드상황은 바뀐다.’라는 경험치를 쌓은 것으로 만족하며 위안을 가져보는 하루였습니다.

미도에 모여 미도가족들과 입낚시와 함께 맛나는[굿] 삼겹살을 먹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이후 삼겹살과 쌀만 먹은것이 처음 아닌가 싶습니다. 캬~[헤헤]

아참!! 10월의 신부와 4월의 신부는 뭐했냐고요?
언제나~ 늘~ 항상~ 그랬듯이 삼길포지역경제 발전에 한몫 하기 위해 소주 팔아주고 있었습니다.
2차로 미도에 와서도 에코사운드님의 소주를 축내고 있었구요.[부끄]
미도 어머니께서 아마 정신이 없으셨을 것으로 압니다. 죄송합니다.[꾸벅]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조만간 팀도라이와 함께 삼길포 1박2일 촬영약속으로 대신합니다.
아직도 에코사운드님의 “한잔 더?” 의 아쉬운 표정이 아른아른 합니다.

낚!!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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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선외기없이 풋가이드 운항이 쉬운가 모르겠네요?
가끔 엔진은 놔두고 보팅할까 싶은데 분명 직진성 떨어질거 같던데요.
옆에서 보니 어떻든가요?

미도식당 이야기하시니 다시 가보고 싶네요. [미소]
09.04.14. 12:09
정영규(다마배스)
제친구 몸무게가 100kg 조금 안됩니다. 선외기 거치 안하고 가이드모터 뽑아올리려고 앞쪽으로 가면 보트 트랜섬부위가 모두 물밖으로 올라옵니다. 굉장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팀도라이들은 대호만과 고풍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이드모터만 가지고 탑니다.
선외기 미장착시에는 직진성이 떨어지는것은 확실하나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보트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09.04.14. 12:26
profile image
위의 배스가 바로 에코사운드님께서 살짝 염장성으로 얘기하신 그 배스군요??

올해 면꽝을 너무 이른시기에 해버리신 건 아니신지... 이제 쉬엄쉬엄 낚시하셔도 되겠습니다?? [하하]

팀도라이분들은 몇일전 저의 상황과 별반 차이가 없으신 듯... 고생하셨습니다.
09.04.14. 12:53
재키님 나만 사진이 배꼽인지 알았드니 재키님도 그렇군요.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9.04.14. 14:09
팀도라이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강한 안개바람에 고수들 고생많았구요~ 조망간에 삼길포에서 날잡는겁니다~[꽃]

무리야님/ 쫌 크죠?[푸하하]

골드웜님/ 5월말 대전-당진간 고속국도가 완공되면 대전톨게이트에서 대호만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할텐데... 대호만 계획없으신지요? [윙크]
09.04.14. 14:17
profile image
꽃미남이 어디있딨데요..가르쳐줘요..
혹시 못찾겟다 꽃미남인데[씨익][굳]
09.04.14. 15:55
김진충(goldworm)
사진이름들이 한글이라서 배꼽으로 보일겁니다.

도구-인터넷옵션-고급-url을 항상 utf8로... 옵션을 끄고 보시면 될듯...
09.04.14. 16:44
이강수(도도/DoDo)
오호 축하드립니다 [꽃]
듣던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에코 사운드님 5짜하신거 감축드립니다 [굳]

충열씨 사진으로 보는군요 [꽃]
09.04.14. 17:17
김진충(goldworm)
에코사운드님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이야기 듣고 있습니다.
개통되면 후딱 알려주세요.
이제 갓다오기 편해질듯 싶습니다.
대전까지 시간반이면 들어갑니다.
못가도 두시간반이면 대호만 떨어지것네요. [굳]
09.04.14. 17:36
소식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형님[굳]

그런대 줄자가 가려져서 5짜인지 4짜인지 구분이 않가는데요 행님[사악]

그냥 빵좋은 4짜 후반 아닌가요??[사악]

이번주에 제가 5짜 선물 해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09.04.14. 19:07
대호만.. 제 기름종이에 적겠습니다~[미소]
손맛 축하 드립니다.[꽃]
09.04.14. 21:38
대호만이 이제 터지나 봅니다. 진짜 깍두기 배스네요...[푸하하]
연장챙겨 출동준비 해야겠습니다.[사악]
09.04.14. 23:08
집에와서보니 사진이 보이네요.
기럭지는 별로인데.. 빵이 대단하네요.
09.04.14. 23:21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되면
공주대교, 백제큰다리 눈불개 포인트도 가까와집니다.
저도 개통소식 기다리고 있답니다.
09.04.14. 23:22
에코 사운드님 축하해요..[꽃]
+ 1님들의 "삼길포 지역 경제 살리기"가 더 실속 있을것 같습니다.[씨익]

09.04.15. 07:56
사진이 안 보여요..[울음]
혹시 저만 안 보이는건지..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4.15. 09:00
컥... 사진의 날짜가 2004년 1월1일이네요 [푸하하]
예전 조행기를 이제올리시다니[사악]
09.04.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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