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 조사 신갈에서..

||0||0안녕하세요~

몇일전 가입인사 드린 하남사는  초보 조사입니다.

다른분들 조행기 올리는시는거만 보다가 오늘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4월 18일 ..

일이 끝나고 간만에 낚시나 가볼까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봅니다.

뭐 뒤져봐야 아는곳이라곤  신갈지,송전지,대호만 밖에 가본적이 없어서..조황정보및 포인트 정보를 알아봅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송전지로 가기로 맘을 먹고 여기보는 도중 털보낚시 대회가 송전지에서 열립니다.

이런...대회라... 저같은 초보조사는 엄두도 못낼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들 보팅하시고 그러실텐데 워킹으로

1마리라도 잡을수 있을지 의문도 듭니다. 결국 포기하고 신갈로 마음을 굳힙니다.

아침 피딩 타임에 가려햇으나  일어나 보니 해는 벌써 중천에 떠있네요.. 쩝  결국 씻고 밥을먹고 출발하려보니

벌써 오후 2시입니다. 그냥 캐스팅 연습하러 가는셈 치고 가봅니다.

신갈에 도착하니 3시.. 어디로 가나 생각을 해봅니다. 솔밭포인트는 사람도 너무많고 잡기 힘들거 같아서  

일단 수문 포인트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신갈은 만수상황입니다.  


테클박스에 써본적이 없는 딥미노우(?) 명칭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주둥이 가 무척 긴거였습니다.

어느회사 제품인지는 모릅니다. 테클박스에서 우연히 발견한거라서 어떤건지 궁금해서 테스트해볼겸

몇번 캐스팅을 해봤으나 입질이 전혀없습니다.

취수탑쪽으로 가보니 어떤분이 아드님하고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저두 그쪽을 내심 던져보려 햇으나 채비가 엉킬

거 같아서 포기하고 고속도로 교각 공사현장 밑  직벽 포인트로 이동 털레털레 걸어가던중 문득 어느분이 캐스팅하

고 그냥 천천히 걸어가면 베스가 물기도 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던져놓던중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끊고 걸어가면서 빠르게 릴링하던중 연앞 바로앞에서 뭔가 걸린거 같습니다.

돌에 걸린줄 알고 로드를 위로 탁탁 치는데 갑자기 쿡쿡 쳐박습니다.

아..맞습니다. 입질입니다. 빠르게 릴링을 하는데 얼렐레.. 거의 끝까지 감아놨던 드랙이 쫙풀립니다.

어..뭐지..이느낌은.. 순간 이놈 크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의 2분간이나 씨름을 합니다.

너무 묵직해서 처음엔 정말 잉어인줄 알았습니다.

꺼내고보니..이햐.. 감동입니다. 이제껏 4짜도 잡아본적 없는 저에게 이런 큰놈이 물어주다니.

아.. 그런데 자가 없습니다. 잴만한것도 없고... 결국 손뼘으로 재보니 딱 3뼘 조금 더나오네요.

대충 56정도 되는듯 합니다. 배도 엄청 빵빵하네요. 산란직전 암컷 베스네요.

몇번 더 캐스팅하다 손이 떨려서 더이상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아 그런데 카메라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찍는다는게 잘못찍어서 세로로 나왔네요.

쓰고보니 쓸떼없는 내용만 잔뜩이네요.. 다음부턴 간략하게 올리겠습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