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090514 집앞강

김진충(goldworm) 2648

0

23
||0||0

 

몇군데 문상 다니느라 이번주는 평일 오전출조를 하질 못했네요.

 

드디어 오늘 염라대왕님과 평일조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역시 성주대교.

 

 

 

 

 

 

 

 

 

 

 

 

염라대왕님 입니다.

 

작은 크랭크로 한 30수는 올리신듯 싶습니다.

참 잘 잡아내시더군요.

 

그옆에서 지그헤드웜으로 엄청시리 지졌건만, 제꺼에는 안나오고 염라대왕님의 크랭크에는 나왔습니다.

배 조금 아프더군요. [미소]

 

3짜 전후급이 주종이었지만, 가끔 4짜 턱걸이도 나와줬구요.

다미끼 5인치 렁커웜으로 노싱커에도 잘나오더군요.

 

주 포인트는 나무 아래였습니다.

돌보다는 나무가 좋더군요.

 

 

 

 

 

 

 

 

 

 

저도 뒤늦게 기운차려서 잡아내기 시작합니다.

 

현재 성주대교는 물이 조금 빠진 상태더군요.

약 30~40cm정도 빠졋을겁니다.

 

하류 상수원을 관리하는 보에서 열었다 닫았다 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수질관리 차원이었겠죠.

 

낙동강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안동쪽에서 물을 땡겨오겠다고 했다가

구미 선산쪽에서 물을 땡겨오겠다는 그런 이야기를 대구쪽 상수도관계자들이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게 듣는순간부터 쉽지가 않죠.

 

해당 지자체는 이랬을 겁니다. "누가 준대???"

 

 

 

 

 

 

 

 

 

 

웅덩이쪽에 들어가서 초입쪽에서 조금 재미를 보곤 영 입질이 없었습니다.

 

맨 안쪽에 수몰나무가지에 키세스 러버지그를 던져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쭈욱~

힘찬 파이팅을 보여주더군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말 감동적인 힘이었습니다. [흐뭇]

 

포토메일 보낼까 싶어서 휴대폰 사진도 찍었지만, 뭐 발송할라니 한마리씩 잡혀나오는 바람에 그럴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악]

 

사이즈는 4짜 후반급정도는 되보이네요.

산란을 무사히 마친 녀석으로 보입니다.

 

 

 

 

 

 

 

 

 

 

 

 키세스 러버지그입니다.

 

1/4온스에 루어샾 지그헤드를 망치로 두들겨 만들었고,

못으로 구멍살짝 만들어 칫솔모 끼워 위드가드 몇개 넣은 그런 녀석입니다.

 

꾼님께서 처음 이걸 보여주신후에 참 유용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굳]

 

 

11시쯤 되니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염라대왕님은 한 30수쯤 하셨고,

저는 10수 정도는 한듯 합니다.

 

4짜도 두어마리씩 했구요.

 

 

돌아오는길 왜관 구 경찰서 옆 유촌냉면에서 냉면 한사발 했습니다.

맛있어서 사리추가해서 또먹고요.

한번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이런 돼지를 봤나~" 할까봐서 참았습니다. [푸하하]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끝으로....  늘 꽂혀 지내는 노래 하나 소개 합니다.

뭐 뜻이나 장르 이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듣기 좋아서 자주 듣는 곡입니다.

 

 

 

 

 

 

즐감~

 


신고공유스크랩
23
풋가이드도 없이 우째 갔다 오셨어요....[미소]
09.05.14. 15:13
김진충(goldworm)
핸드가이드랑 브라켓, 그리고 빅풋스위치를 미리 실어두었었죠.

풋가이드는 기껏해야 일년정도 써왔지만...
사실 핸드가이드로 낚시해온 기간이 너무도 길자나요. [미소]

핸드가이드와 빅풋 오늘 써보니 옛생각 많이 나던데요.
그리 불편한줄은 몰랐지만, 문득 풋가이드가 그리웠습니다. [미소]
09.05.14. 15:17
profile image
대박 손맛이셨네요. 늘 언제나.. 부럽습니다.
집앞에 이렇게 낚시대를 드리울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저에게도 광덕지가.. [하하]
09.05.14. 15:21
언제나 시원한?? 사진과 더불어서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시원시원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좋은 음악까지....^^
09.05.14. 15:25
예전껄 가지고 있었군요....

그러고 보면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편리함은 무선이 좋은데 막쓰기에는 핸드형이 더 났겠다 싶기도 합니다...
09.05.14. 15:29
김진충(goldworm)
저는 보관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제손에 들어온 장비는 늙어 죽을때 까지 저랑 함께 가는거에요.
가끔 선물로 드리기도 하지만서도...
그걸 제외하곤 중고장터에 내다파는 경우는 거의 없게되더군요.

핸드가이드의 경우도 너무도 정들게 오래써와서 제 손떼가 묻은녀석이라서 못 팔겠던데요.
그냥 계속 가지고 있을겁니다. [미소]
09.05.14. 15:31
최정오(염라대왕)
골드웜님 마지막에 그넘은[배스] 옆에서 봐도 손맛을 느끼겠던데요.
그넘 정말 힘쓰는건 완전 [함내]예술이더만요...

전 늘 골드웜님 덕분에 호강합니다.[윙크]
참~~냉면 모자라면 말씀하시지 이~~~~긍...[아파] 그집 냉면 먹을만 하죠?[침]
그래도 왜관에서는 소문만 [굳]냉면집 입니다.

또 언제쯤 갈까요?[푸하하]
09.05.14. 15:45
골드웜님한테 정든물건이 저한테 하나있지요
노랭이땅콩 저도 쭉가지고있을려구요
뭐 골선장님이 달라면 드리구요[미소]
09.05.14. 16:05
김진충(goldworm)
건달배스님 그보트 펴보긴 하셨나 몰라요.
쭉~ 딴사람보트에 얹혀 다니시던데요. [미소]
09.05.14. 16:26
profile image
저도 골드디오 잘 안피고 넘에거 얻어타려구요.[헤헤]
보팅하고 집에서 다시 닦는게 엄청 힘들더군요.
더러운 채로 그냥 갖고 다녀야 되려나.....[생각중]
09.05.14. 17:32
아우 30수 ..... 10수...
전 닉네임 바꿀려면 아직인거 같네여~~
죽어라해도 4수가 ...
너무 수고하셨읍니다..
09.05.14. 18:17
박재완(키퍼)
풋가이드가 수리중이라 며칠동안 평일 조행기가 없을줄 았았는데 핸드가이드가 있었군요...[헉]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더웠는대 두분 대단하십니다.
09.05.14. 19:21
사진도 이쁘고~ 노래도 저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미소] 손맛 축하드립니다[미소]
09.05.14. 19:38
평일 조행.... 저도 하고 싶네요~~~
아이고.. 손떨려~~~~[헉]
09.05.14. 21:42
양정랑(6짜의 꿈)
손맛 축하드립니다.
집앞에 강은 늘 넉넉하군요.
09.05.14. 21:48
손맛 축하드립니다.30수라... 부럽기만 합니다. 전 아무리 노력해도 4수이상 잡아본적이 없어서...실력이 부족한거겠지요...앞으로 열심히 배워야겠습니다.
09.05.14. 22:09
전무상(연담/蓮潭)
평일 성주대교배스들에게 앞으로 교육좀 시켜야 겠습니다.
눈이 좀 작다 싶은사람이 듣지는건 절대 물지말라고...[메롱]
09.05.14. 23:49
성주대교 임자는 따로 있는 듯 합니다. [웃음]
09.05.15. 07:54
손맛축하드립니다. 집앞에 강에서는 항상 많은 조과가 있으신거같내요 부럽습니다.[굳]
09.05.16. 11:03
profile image
성주대교 터줏대감이십니다... 요즘에 석적골체장은 배스들이 올라와있는지 궁금하네요...예전 겨울에 많은 손맛을 주었던곳인데... 훌치기꾼들이 포인트를 다 깨어놓은지라.... 시간되면 낙동강에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손맛 축하 드립니다...[꽃]
09.05.17. 00:46
profile image

집앞에 강에서 즐거워 하는 모습 참 보기좋내요

푸짐한 손맛 축하드려요언제 유천냉면 맛보려 가야겠내요 나도 냉면 참 좋아하는대요

09.05.17. 08:0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090514 집앞강"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여름 휴가 조행 8/1~8/2
    많은 분들이 휴가를 다녀온 지난주 8/1부터 2일까지 여러곳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휴가기간 동안 모든 낚시를 다 해보자고 마음 먹었지만 실상 몸이 안따라주는 불상사로 붕어 낚시는 포기를 해야만 했습니다[기절] ...
  • 오!브라더스와 함께..
    일요일 밀양*통 조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잠을 설치고 *통에서 꽝맞은후 계속되는 후배님의 날카로운 공격~! “선배님, 고기 잡아봤어요? 저는 잡아봤는데...” 영산 식당에서 저녁먹을때 손을 씻으려 하니 갑자지 제 앞...
  • 삼랑진부근 위성사진. [7/28일] 7/22일 대박을 맞이했던 작원양수장 윗쪽 딸기밭으로 갔습니다.(위성사진 I지역) 5짜 이상의 대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역시나 마릿수로 나와 주었습니다. 오로지 수초 위에서 개구리와 ...
  • 올바른 Popper 사용방법에 대하여..
    여름철 배스낚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역시나 탑워터가 답일겝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탑워터는 바로 popper입니다.. 만드는 회사에서 이름이 뭐던간에 입에 홈이 파진 것은 모조리 다 포퍼이지요....
  • 초동지, 이게 불르길이야!,
    8월의 막바지 서울에서 아들이 휴가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밤마다 내리던 폭우도 낮의 폭염도 수그러든 것 같습니다. 우리가족 4명은 다시 밀양 초등지로 배스 밸리보트 낚시를 갔습니다. 오후 4시에 도착하니 10명 ...
  • 여름 휴가 조행 8/1~8/2
    많은 분들이 휴가를 다녀온 지난주 8/1부터 2일까지 여러곳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휴가기간 동안 모든 낚시를 다 해보자고 마음 먹었지만 실상 몸이 안따라주는 불상사로 붕어 낚시는 포기를 해야만 했습니다[기절] ...
  •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저녁 식사들 하셨는지요? 오늘도 낚시 갔냐꼬예? 예~~~다녀왔습니다.[씨익] 누구랑 갔냐꼬예? 아시면서 [부끄] 퍼뜩 조행기 시작하라꼬예? 그럼 출발해 볼까요~~~~~~~. ==================...
  • 미터급
    그냥[꽝]입니다 토평천,개성천,대봉늪,신전지,번개늪,온동네가 탱탱 얼어있더군요[기절] 바람만 쐬고왔습니다....[씨익]
  • 치사빤스리그..비슷한  reverse texas rig.
    골드웜님의 치사[하하]리그를 기억하시는지요... 아니면 제가 사용하던 1/3 스왐프지그헤드리그처럼.. 약간의 변형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게 바로 배스낚시인것이죠.. 그래서 제가 강조하는 말 중 하나가 "배...
  • [08.02.03] 해창만 다녀왔어요
    ||1 최원장님과 김프로님이랑 셋이서 해창만 다녀왔습니다. 토요일밤 최원장님 병원에서 출발~* 저녁7곱시쯤 출발하여 10시쯤 도착했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내일이 걱정될만큼 정말 추웠습니다. 고흥 인근 숙소를 정...
  • [각성] 낚시줄을 아무데나 버리지 맙시다.
    역시나 물수리와 같이 포항에 있는 형산강에서 담았습니다. 붉은부리갈매기인데요. 다리쪽이 잘 안보이지만 낚시줄이 엉킨 다리는 거의 괴사하여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을 촬영한 때가 아마도 재작년 2007년 10...
  • 올해 마지막 자작루어 드레이크 완성
    이름: 드레이크(엘리자베스여왕 해적남친 - 맞나 몰라요) 재료: 발사목 칼라: 블랙 , 펄화이트, 화이트 눈: 자작 크기: 9.5cm 소리: 스테인레스 강구를 이용한 레틀(맑고 경쾌한 레틀음) 코팅: 8회(도색전 3회 도색후...
  • 청도천 가족 배스낚시
    ||13일간의 연휴를 맞아 낚시일정을 잡던중 아내가 한마디 하십니다. 당신도 이제 5짜도 잡고했으니 이번 휴일(*10월3일)에는 금호강변을 떠나 마나님이 직접 낚시를 해보고 싶으니 가이드를 해보라고 하시네요. 낚시...
  • 시마노사 릴 취급시....
    ||1 - 스피닝이나 베이트릴을 대표하는 회사중에 하나인 일본 시마노사의 한국 수입업체인 윤성조구사 조차 릴을 살때 릴 케이스에 들어있는 우리말보증서 달랑한장과 일본어로 되어있는 릴 취급설명서를 보실수 있을...
  • 날짜 : 08. 3. 29 (토) 시간 : 8시30분경~18시 30분경(오전~13시경까지 신포리 보팅, 13시~18시30경 까지 고탄리 워킹) 날씨 : 흐리고 비옴. 춥습니다. 채비 : 텍사스, 네꼬, 미노우, 스베 조과 : 10마리(텍사스에 6...
  • 산란직후 배스는 어디에 있을까..
    대꾸리의 투포환포즈죠... 저도 저런 실한 녀석 만나야 하는데 잠시잠간의 짬낚시에 어림도 없으니... 아무튼 우리모두 가열차게 일어나서 잡아보도록 합시다.. 오늘 들려줄 이야기는 산란직후의 배스가 어디에 있을...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40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정보雲門 조회 343905.09.13.15:38
    05.09.13.
    예전에 다른 곳에 번역한 글 2개를 합쳤습니다... 팻이카를 뒤돌아보자. 게리 야마모토사에서 만든 팻이카는 많은 배서들에게 살인적인 무기로 사용되어집니다. 토너먼트를 통해서 일부분 알려져있지만 여전히 이해하...
  • 강계, 스피너의 위력
  • 정말 왕짜증(?)나는 출조
    정말 오래간만에 낚시하는 날이 오늘...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먹고 출발하면서 정보를 얻어려고 여기저기 전화를 내었습니다. 도움주신 저원님과 이내님 감사드립니다.[꾸벅] 그러나.. 낚시는 정작 다른 곳에서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