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프로님 벨리번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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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어떻게 다녀올까 궁리하고 또 궁리하고,
지도도 수없이 들여다본거 같습니다.
혼자라면 먼길 다녀오기 힘들었을텐데, 늘 함께 하는 조우, 아론님 타피님 그리고 까망님이 동행해주시네요.
새벽 3시 30분경 출발했구요.
남구미IC에서 칠천사님과도 조인합니다.
약 6시 30분경 도착했네요.
안쉬고 간다면 대략 2시간 30~40분정도면 도착할듯 합니다.
대전 - 당진 고속도로 개통이 되서 참 편하더군요.
특히 돌아올때 막히질 않으니 걱정없어 좋구요.
수문앞 슬로프에 도착하니 에코사운드님 출근전에 나와서 도와주고 계시고,
신님 용감한악어님 와계시고, 벤님도 회사동료분이랑 나오셨더군요.
얼른 배를 펴고 열심히 달려서 상류에 동네프로님의 번개장소인 비행장으로 날아갔습니다.
늘 그렇듯이 모이면 수다가 바쁩니다.
최남식님의 벨리를 가운데 두고 이 이야기 저이야기들이 이어지네요. [미소]
만년헤딩님의 구멍난 웨이더가 이야깃거립니다.
새벽 피딩보러 나갓다가 구멍난 웨이더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듯 하네요.
동네프로님 홈페이지를 보다보면 웨이더 빵구 떼운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
벨리보트 동호인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거리중에 하나겠지요.
1등상품을 미리 건네버리시네요.
히트님의 웨이더... 그걸 에코사운드님이 받아가셨고, 다시 동네프로님께 전해졌고....
그리고 오늘 만년헤딩님께 전달되었습니다.
이렇게 돌고 도는가봐요. [흐뭇]
그냥 응원차, 갤러리로 참석했는데,
"선수로 인정하노라" 하시고는 자작포퍼를 나눠주시네요.
이거 급하게 만드시느라 손가락도 다치셨던 모양입니다.
래틀소리 예술이고요. 고기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걸로 축구도 합니다.
한 30cm씩 공중으로 띄우가면서 헤딩도 하더군요.
이날 번개모임은 우리끼리 대회도 겸하였는데요.
게임룰은 아주 간단합니다.
지급된 이 포퍼로 잡은 고기만 인정해주는것,
잡은 고기로 들고올것없이 사진을 찍어오거나, 아니면 누가 옆에서 봐주거나... 그도 안되면 그냥 잡았다고 우기거나... [헉]
1등 상품은 동네프로님과 사진찍을 특별한 상이 주어집니다. [하하]
경기시작전에 단체사진도 찍었죠.
사진 가만보다보니 포즈가 제각각입니다. [미소]
정말 정말 오랜만에 뵙게된 물괭이님,
그리고 골드웜 온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오신 도도님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사이즈들은 동시히트로 올라올만큼 개체수는 충분하더군요.
일명 "앨리스포인트"라는 핫포인트가 있더군요.
이상하게 젓봇대 아래쪽이 포인트 라고 합니다.
이날은 연안보다는 연안에서 50미터 떨어진곳....
수심이 2~4미터로 떨어지는 수초의 가장자리 부근이 가장 입질이 좋았습니다.
포퍼에 동네프로님의 이니셜인 "nadopro"라는 글자가 선명하죠.
지급받은 포퍼로 여러수 올렸지만, 큰사이즈는 힘들었습니다.
골드콤비330 그리고 20마력 엔진.
정말 잘 달리더군요.
속도는 시속 50은 충분히 넘길듯 싶었습니다.
손으로 들고 나를수 있는 한계점은 넘어선듯 하구요.
트레일러에 얹고 다녀야 운행이 될법 합니다.
도도님이 직접 설계하셨고, 서해바다처럼 잔잔한곳에서 운용하기에도 적합하더군요.
골드콤비330 + 마리너20마력 활주 동영상입니다.
초락대교쪽으로 달리던 중이었던거 같네요.
11시쯤 되니 햇살이 뜨겁습니다.
출발지였던 비행장다리밑으로 한분두분 모여드네요.
녹조알갱이가 바람을 타고 밀려들고....
앨리스님의 포르타보트(접는보트)입니다.
접고 펴기가 힘드셔서 트레일러에 얹어다니신다더군요.
트레일러에 얹혀져서 커버까지 덮어두셨는데, 정말 깔끔했습니다.
좌우 흔들림도 깡통에 비하면 훨씬 적은편이고, 주행할때도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모습이 무척 안정적으로 보이더군요.
이보트는 아론님의 보트입니다.
이번에 9.8마력엔진을 구입하셨고, 다음주면 면허증이 나올겁니다.
이제 달리는 그룹에 합류하신거죠.
아론님 몸무게가 100키로 입니다.
골드디오 265 + 9.8마력은 통상 둘이합산 몸무게 160키로에 풋가이드와 밧데리 등 기본부자재들까지하면 부상이 잘 됩니다.
160이 넘어가면 그때부터 힘들어 지죠.
아론님 안정적인 부상활주를 위해서라도 몸무게를 줄이셔야 할텐데...
오후엔 활주가 안되서 애먹었습니다.
특히 활주가 힘들때 실수하게 되는것이 물 넘어 들어오는 것인데요.
활주를 시도할때 보조자가 앞에서 누르게 되는데, 이때 악셀을 확 줄여버리면 뱃머리가 순간적으로 물에 쳐박히는 형상을 취하게 되고 물이 한가득 배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잘 대비하시어 유사한 사례가 없기를 바랍니다.
미도식당에서 배달된 점심과 준비해온 음료들 에코사운드님이 챙겨주신 막걸리를 배불리 먹고는 낮잠을 청합니다.
다리아래 어부배 정말 대단한 침실이더군요.
타피님 옆에 저 빈자리는 제가 눈을 붙였던 자리입니다.
그늘아래 살랑살랑 바람은 불어주고
어머니가 흔들어주는 요람처럼 ....
이배는 평소 동네프로님과는 인사를 하고 지내시는 어부분의 것이라서 이리 편하게 쉴수가 있었습니다.
허락없이 이러신다면 큰 마찰이 빚어지겠죠.
하여간에 참 편하게 낮잠도 자고 더위도 피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장이 시작되었죠.
도도님이 가이드 해준 덕분인지 4짜도 수훨하게 잡아낼수 있었습니다.
잘 나올때는 2타1방으로 마구 나오더군요.
포인트는 오전과 같이 수심 4미터권에 수초자락을 노리고 다녔습니다.
제가 만들어간 스피너베이트가 참 잘 먹었었는데,
1/4온스 텅스텐 헤드에 녹색스커트였습니다.
연안에 멋져보이는 포인트,
봄이나 늦가을이라면 한번 노릴만도 할텐데,
아직 이런곳엔 없더군요.
잘 잡히던 스피너베이트를 타피님께 양보해드렸죠.
고기 한마리 잡을때 마다....
"고맙죠?" 라고 물어봤습니다. [씨익]
7시경 배를 접고 미도식당에 모여서 맛있는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암만 생각해봐도 미도식당 밥맛만큼 맛있는 식당이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칠천사님은 처음 오셨는데, 너무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하시더군요.
자세한 세부내역이나 상품내역등은 동네프로님의 홈페이지에 게시될겁니다.
이번 번개모임을 주최하신 동네프로님 제일 고생하셨습니다. [꾸벅]
칠천사님 먼길 내려가시는길이 편하셨나 걱정이됩니다. [꾸벅]
끝날때 잠시 들린 다마배스님과 +1님 이쁜 애기 출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겠습니다. [미소]
앨리스님 번개소식 있으면 자주 찾아주세요. 부담없이....[미소]
"낚시는 즐거운 취미생활"
골드웜이 낚시라는것을 알아갈때부터 생각해오던 것이고,또 현재까지 골드웜네를 유지하고 이끄는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낚시,
그와 연결되는 크고작은 모임들 행사들은 철저히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즐겁습니다.
물론 준비하는 운영진들이야 다소 의무적일수도 있겠죠.
참석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편안한 기분으로 와주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의무적이다 느끼게 되면 그때부터 멀어지기 시작하죠.
서로 절친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거리를 유지해주는것은 참 어려운일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오래오래 즐겁게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만요.
세상은 숨가쁘게 변해가지만,
늘 바램처럼 되진 않지만,
사람은 변하지않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미소]
너무 어려운가요? [미소]
결론은 참 즐겁고 재미있는 번개모임이었습니다. [흐뭇]
저도 가고 싶었사오나.....저질 체력으로 인해.....
배위에서 낮잠..꿀맛이지요...아론님 자세 예술입니다 [사악]
뭐 자연스러운 모습일꺼다 생각해서 그냥 올렸습니다.
얼굴도 적당히 가려져서 누가 누군지 모르시겠죠 뭐.... [배째]
벨리 번개였던 거 아니였습니까??
담엔 꼭 참석 해보겠습니다...
칠천사님 잘 내려 오셨는지 궁금하네요..
어제 집에와서 보니 910km 양일간 차에서 금요일 밤새도록 가고
토욜은 깜님과 노래자랑에서 혼의물과 씨름에서 져서 차에서 겨우 몇시간 자고
어제는 동네프로님과 보팅했는데
철수하다 대호 통바람에 잠시 방심해서 아론님처럼
잠수함 맹글어 타봣읍니다.
멀리서 왔다고 챙겨주신 님들 고맙습니다.[꾸벅]
그리고 동프님
아무리 찾아도 카메라 예비밧데리와
물가벗 줄라고 강탈해온 놈이 집을 나갔읍니다.
일단 내것주고 다음에 또하나 강탈할태니 조심하세요
당진에서 수타짜장 잘 무씁니다. 고마버요
정이 넘치는 번개후기가 참 보기 좋습니다.
번개에 참석하신 모든분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꽃]
흐믓한 미소가 입가에 맴도는군요.
번개모임을 개최하신분들과,
그 번개모임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의열정에[박수]를보냅니다.
이렇게그림을보니 참석하지못한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즐거운시간보내신 골드웜의 가족여러분께,
늘,
행운이함께 하길빌어봅니다.
골드웜님 저도 한번 탈수있는 기회를 주시길 빌어봅니다.[씨익]
당분간 낚시를 다닐수 없는 처지이다보니....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낯익은 대호필드를 언제쯤이나 가 볼수 있을지..... 엔진이랑 가이드모터 녹나게 생겼네요. [하하]
제 펭귄표 웨이더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요..[씨익]
역시 칠천사님 키가~~ 크세요~[기절]
즐거운 벙개 조행기 , 손맛 축하드립니다.
사진으로도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조행기 잘 봤습니다.
"낚시는 즐거운 취미생활" 정말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주말에 갔지만... 꽝만 면하고 왔기에...
무지무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잘봤습니다.
타피님은 이미 포퍼에 입질을 하셨네요.
즐거운 모임에 즐거운 손맛 축하드립니다...
녹조가 많이 낀듯하네여~~
담에 기회되면 저도 한자리 예약 부탁드립니다.
조행기 봤습니다.
네~ 저도 반가웠습니다...!
미리 알고 참석한건 아닌데...
많은분들 만날수 있어 좋았고 좋은 마음도 많이 느꼈습니다...!
동네프로님 엄지손가락...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만남을 기약하며 한주 잘보내세요...
즐거운 시간이셨다니,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납니다. 다기오는 시즌에, 다들 런커하시기를...[꽃]
모임은 자발적인게 조쵸[굳] 그러나 보트가 없는 저에겐 괸히 짐이 될까..두렵습니다..[씨익]
수고 많으셨습니다..[꽃]
그래도 즐거운 사람들과의 조우 그거이 정말 최곱니다[굳]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꾸벅]...
특히 동네프로님...[굳]
정말 부럽답니다...[헤헤]
전 벌초하러 시골에 다녀왔기에 참석 못햇습니다. 양해를..
그날 정말 물에 넘쳐들어와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순간.. 여기서 이렇게 가는구나 라는 생각보단(구명조끼가 있었으니..)
로드와 릴, 테클박스 물에 다 수장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랬드랬습니다.
회원님들도 조심하시길...
담날 가셔도 괜찮았는데 너무 아쉬웠었습니다~[씨익]
오랜만에 뵈어서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같이 조행을 했으면 더 좋았으련만...[외면]
그전날 야간근무였고 이내님 처럼 저질 체력으로 인해 참석못했는
재미들 있으셨군요.
후회가 됩니다.
사진으로나마 오랜만에 뵙는 동네프로님 반갑구요
그리고 헤딩 건강해보이니 맘이 놓입니다.
접대낚시라 알고도 못갔습니다.
이번에 밸리 마련됩니다. 그러면 행사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울 강남팀 멤버 모두 대리고...
담배 얼른 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