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두번째조행기> 봉학지 보팅 다녀왔습니다.

김경훈(mama) 1844

0

12














||0||0

 초보들의 두번째 조행기입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성주의 봉학지로 역시 친구와 다녀왔습니다.
봉학지는 배펴기도 좋고 물도 맑고 고기 힘도 좋고 해서 또 왔습니다.

 


 

저번 봉학지는 만수위였는데 이번에 와보니 물이 엄청 많이 빠져있습니다.
아무도 없고 물안개도 조금 올라오고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그런데 무지하게 춥습니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긴팔입고 배위에 섭니다.
작은 곳부리들에서 애기배스들이 꼬물꼬물 거립니다.

배펴는 곳 바로 옆 나무에서 애기배스하나 건지고 시작합니다.

 


 

물이 많이 빠져 배스가열리는나무는 그냥 나무가 되었습니다.

탑워터에는 무반응 일색이라 스피너베이트를 날려봅니다.

 


 


 

근처 쉘로우에서 스피너베이트에 한 녀석 올라옵니다.

입질은 들어오는데 확확 물지는 않더군요.

최상류로 갑니다. 쉘로우 지역이 연안 수심50cm정도로 평편하게 꽤 넓게 여러군데 형성 되어 있고

브레이크로 연결됩니다. 구미권 근처 소류지치고는 꽤나 복잡한 지형과 평편한 지형이 복합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작은녀석들이 연안에 많이 몰려있긴 한데 수심이 너무 얕습니다.

수심이 조금만 더 있거나 아니면 빠졌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뒤로 빠져 브레이크지점에 스피너베이트와 크랑크만 막던져 봅니다.

아직 초보라 뭘 알고 던진다기 보다는 그냥 촉으로 던집니다.

20대녀석 얼굴만보다가

 


 

저 곳에서 친구가 불쌍하게(?) 큰녀석을 쉘로우 크랭크로 걸어냅니다.
친구가 "왔어! 어 크다! 어? 근데 이상해!" 이럽니다.
바늘털이 할 때 얼굴이 무지 크길래 런커급이다 했는데 힘을 별로 안 쓴다는 말을 합니다.

 


 


 

꺼내보니 51정도 나오긴 하는데 머리만 무지하게 큽니다. 말로만 듣던 대두 배스였습니다.
불쌍해 보일 정도로 몸이 말라있더군요. 침도 여러 번 맞은것 같고 배위에서도 몸짓 한번 없습니다.
5짜인데 들어보니 엄청 가볍습니다. 불쌍해서 얼렁놔주고 직벽 가기전 오전장 끝내고

10시정도에 잠쉬 쉬러 나오니 보팅 두팀이 들어오시더군요.

 

조금 쉬다가 직벽으로 가봅니다. 수몰나무가 드러나 있어서 노리는데 그리 깊지않은 곳에 밑걸림이 생깁니다.
회수기로 건져내는데 엄청 무겁습니다. 회수기까지 날리나 했는데 억지로 걷어 올리니 밧줄입니다.
밖에 버릴생각으로 억지로 친구와 끌어올리니 폐통발입니다. 근데 밧줄이 연결되어있습니다.
통발끼리 줄로엮어서 던져놨더군요. 두세개정도 꺼내가다 너무 많은 것 같아 포기합니다.
직벽에서 통발 연결된줄 세번 걸고는 둑방으로 갑니다.

애기배스얼굴 보고 입질이 영 없어서 일찍 철수 하고 벽진지로 갑니다. 둑방근처말고는 전역이 청태와 수초로 덮혀 있습니다. 상류 정자에서 눈 좀 붙이고 둑방 근처에서 워킹 잠시 하다가 애기배스 얼굴만 보고
철수하였습니다.

 

봉학지 수온은 20도정도이고 물이 맑은 곳인데 오늘은 조금 색이 있었습니다. 
직벽은 수몰나무부터 둑방근처까지 꽤 길게 통발이 얽혀있으니 주의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봉학지 가본지도 꽤 되었네요..
싸이즈가 많이 커진것 같습니다.
09.09.21. 19:22
profile image
봉학지 참 좋은 곳입니다... 둑방 바로 밑에 동네가 저의 고향마을이라 너무 잘 알아요...
저는 토요일에 봉학지에서 보팅을 했었습니다...
봉학지 수로관리인(저의 부친) 말씀으로는 금요일까지 배수를 했다고 합니다.
토요일에는 김천배스클럽분 정출을 하더군요...
봉학지 요즘 힘들어요... 보팅이나 워킹도 힘이 들더군요...
배수가 많이 되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한동안 배수를 안 한다고 하니...
곧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09.09.21. 20:06

봉학지 배스들은 왠지 히바리가 좀 없는듯 합니다. 저는 저번주에 갔다왔는데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질퍽질퍽거립니다....다만 배스가 열리는 나무들에는 배스대신 루어들이 열려있더군요. 덕분에 1년치 득템 한방에 다 하고 왔습니다.

09.09.21. 20:40
김경훈(mama) 글쓴이
아 배수의 영향이 있었군요
모레아님 득템 축하드립니다 [짝짝]
09.09.21. 21:02
profile image
올봄에 참 재미있었던 곳인데.. 얼마전 가보니.. 배수가 너무 많이 되어.. 영 시원찮았던 기억이.... [하하]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9.22. 01:51
profile image
손맛축하드립니다. [꽃]
지난 번 조행기때 보았던 배스가 열리는 나무를 보니 배수가 많이 된 것 같네요.
홀쭉이 배스가 불쌍하네요. [미소]
09.09.22. 09:15
봉학지에 미꾸라지좀 풀어야 겠습니다..배스 몸보신좀하게요[하하]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통발 정보 감사합니다.
09.09.22. 10:43
profile image
홀쭉하던 뚱뚱하던 5짜는 5짜입니다.
경하 드리옵니다.
부럽습니다.[미소]
09.09.22. 17:14
김진충(goldworm)
대두에 홀쭉한 오짜라면 년식이 좀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먹이감이 부족하거나 좀 덜 먹고 다이어트 중이거나 뭐 그런거겠죠.

잘 먹었다면 6짜가 되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축하합니다. [꽃]
09.09.22. 19:06
김경훈(mama) 글쓴이
봉학지에 미꾸라지는 있는데 얘들이 말씀대로 다이어트 중인가보네요 [웃음]
09.09.22. 19:5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 어부, 진주 남강
    ||0||08월의 마지막 주(8월30일) 진주 남강에 갔습니다. 이곳은 끄리,누치,강준치,배스와 저녁 늦게는 쏘가리가 잡힙니다. 항상 마나님 먼저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마당쇠의 의무사항입니다. 그리해야 편하게 권...
  • 2009.09.04. 청도 칠엽지
    ||0||0■ 장 소 : 청도 이서면 칠엽지 ■ 시 간 : 2009.09.04 ■ 상 황 : 나름 낚시하기 딱좋은 날씨 ■ 채 비 : 제가 가진거 다들고 들어감 ■ 액 션 : 상황따라 ■ 장 비 : 로드 : 슈어캐치 파워브레이드(미디움,헤비) 닐...
  • 2일 새벽봉정수로
    ||0||0장소 : 영천 봉정수로 시간 : 새벽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상황 : 도착했을때 입에서 입김이 나오는 스산한날씨에 수위는 약간 빠진듯. 로드/릴/라인 : 에어드라이버 6.6ft 미디엄헤비/질리언 7.3:1리미티드/선...
  • [삼산지] 잃어버린 4짜를 찾아서.....
    ||0||0삼산지 맘먹고~~~ 잃어 버린 4짜를 찾아서 아침 피딩을 노려봤습니다... 요즘 퇴근하고 낚시 하기가 힘듭니다... 바람이 엄청시리 불거든요....그래도 뭐 낚시는 합니다만..[씨익] 아침에 출근할때는 분명 안 ...
  • 뉴워킹포인트 제1탄 경북 예천(운암지편)
    ||0||0선배조사님들 후배조사님들 모두 안녕 하셨습니까?[씨익] 실로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번 생존 신고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회사에 안좋은 일로 몇달을 해맸네요..[울음] 몇달 전부터 고민 고민 하던 찰라에 ...
  • 땡볕의 삼랑진 대마왕님과 함께.
    ||0||0안녕하세요 -히트- 입니다. 초중순에... 조행기 바짝올리다가.. 급 귀차니즘으로 1달여만에 올립니다. 오늘은 대마왕님과 저 그리고 제+1이 삼랑진을 다녀왔습니다. 삼랑진 위치는 골드웜님 조행기에 너무나도 ...
  • ||0||09월 5일(토)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바쁜일이 있어서 토요일 새벽 일찍 도착하여 6시간 (AM 05:00 ~ AM 11:00) 정도 손맛보고 일찍 철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온24.5도) 수위는 저번 23일과 비교해서 ...
  • 동네프로님 벨리번개 다녀왔습니다.
    ||0||0일주일 내내 어떻게 다녀올까 궁리하고 또 궁리하고, 지도도 수없이 들여다본거 같습니다. 혼자라면 먼길 다녀오기 힘들었을텐데, 늘 함께 하는 조우, 아론님 타피님 그리고 까망님이 동행해주시네요. 새벽 3시...
  • ||0||0어제 토요일 친한 조우랑 낙동강 율지교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우곡교 아래서 열심히 보트펴고,, 마음은 급한데.. 물가서 배스는 뛰고 난리입니다. 배스가 "날 잡아봐라 "하고 약올립니다. 스피너 베이트로 ...
  • ||0||0피곤에...술에...잠시 쩔었다가 이제서야 모임사진을 올립니다... 동네프로님께서 멍석을 깔아주셔서 너무 잘놀았습니다...게다가 간만에 회원분들 뵈니 더욱 좋았습니다... 동네프로님....입니다... 밸리보팅....
  • [위천] 버즈베이트의 위력!
    ||0||0 위천이 자꾸 불러줍니다. 멀지만 몇번 달려보았습니다. 집에서 나서면 대략 50km... 1시간 거리인 위천! 현재는 그나마 사이즈와 마릿수가 보장되는 장소.... 별 걱정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위치... 풍경.....
  • 배스 침주기 119탄
    ||0||0안녕 하십니까. 요즘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바뿐일도 없는데 4일 만에 컴퓨터 앞에 않자 글을 쓰게 되는것 같읍니다. 일요일 아침에 집사람과 같이 연호지에 나가 보니 여기도 수위가 많이 줄었읍니다.스...
  • ||0||0들리는 소문에 때 밸리(?)모임이 있다고 해서 피로호로 달리려던 마음을 대호만으로 다 잡았습니다. 일단 오늘 제 보팅 파트너는 물괭이님으로 당첨 ! 보트전진기지(?)에서 새벽 5시 함류 대호만으로 급히 달려...
  • ||0||0밸리 때모임을 한날.. 구경꾼들의 풍경입니다. 언제나 물위 풍경은 근사합니다 [굳] 실물이 훨씬~~ 더 멋지신 칠천사님 [꽃] ] 수 많은 태클들로 제 앞을 가로 질렀던 골드웜님과 타피님 커플 [헉] 제 파트너 ...
  • 대호만 즐거운 만남
    ||0||0어떻게 하다보니... 오후에 일명 앨리스포인트라는곳을 양보(?)하고 멀리 떨어져 낚시하느라... 번개에 참석한 분들의 모습을 못찍었습니다... 죄송합니다...[꾸벅] 그런데 그쪽에서 낚시는 하셨나 모르겠네요....
  • ||0||0안녕하세요? 스테이입니다. [꾸벅] 지난 주말에는 친구 두녀석과 함께 경북상주를 다녀왔습니다. 한녀석이 서울촌에서 구미대도시까지 납시어 저도 몸소 구미까지 올라갔습니다. [미소] 그럼 짧은 조행기 시작...
  • 배스 침주기 120탄
    ||0||0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민들레 건너편 금호2교로 나가 다리 상류부근을 두루 돌아 보았으나별 반응이 없읍니다. 미니 크랑크로 시작을 하였는데 첫 마수로 꺽지가 나와 줍니다.상류 중간 지점에서 노씽커에 애...
  • 뉴워킹포인트 제2탄 경남 통영 (봉전소류지)
    ||0||0안녕하십니까?[꾸벅] 뉴워킹 포인트 제 2탄 은 경남 통영에 있는 봉전 소류지를 다녀 왔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산양 쪽으로 기억 되는데요 출장차 다녀왔다가 바닷가에서 배스를 잡을 수 있다는걸 확인하고 싶...
  • ESP "엘리트" 리그, 제 5전... "평택호"
    ||0||0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잔챙이 전문 임님입니다[헤헤]... 이번주는 경기도에 게임 뛰러 다녀왔습니다... 뭐.. 결과는 그냥 그렇습니다... 카페에 올려 놓은 레포트를 복사하여 조행기로 남깁니다... 나중에 ...
  • 배스 침주기 121탄
    ||0||0안녕 하십니까. 어제와 오늘은 짬낚시를 하였읍니다. 아침 6시30분에서 8시30분까지는 봉무동 위남 마을 뒤산에 가서 경상도 말로 꿀밤. 충청도 말로는 굴밤(상수리 나무 열매) 찐짜 이름은 어느것인지 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