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다

[충남 홍성 남당리] 아나고 먹으면 아나고는 ...

이강수(도도/DoDo) 2701

0

24


||1||02009년 11월5일 목요일..
어쩐일인지 바쁘던 일이 한가해져서 빈둥 되다가..
아는 분들의 초대로 바다장어? 아나고 야간조행을 다녀 왓습니다.

원래 계획은 6인의 정박보트 야간조행이였으나 현지의 예약 구라(?)에 속아서..
그냥 좌대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충남 홍성 남당리라는 지명의 곳입니다만 죽도라고들 많이 아신다고 합니다.
가끔 참돔도 나온다는 정보에 타이라바나 던져보자는 마음으로 급 조행을 참여 했습니다.
마침 6인의 팀구성에 한자리가 남았다는 급한 전화에 고민 끝에 참여~

다른 분들은 꼴뜨기 편대 채비로.. 전 그래도 루어꾼이라서 텍사스 변형 채비..캐롤라이나 변형 채비
또는 타이라바를 주로 던져 봤습니다.
요즘 바다를 다니면서 낚시에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합니다.
무심코 던진 루어 변형 채비에 생미끼를 넘어서는 조과를 보이곤 합니다 [씨익]

물때가 사리인탓에 택사스 봉돌의 무게가 25호 봉돌..1호에 3.3g 이라고 들은듯하니
대략 70~80g 정도 되는가요?
장어의 특성이 움직이지 않는 채비에 반응을 한다는 정보에 던지고 슬쩍 흘려서 포인트에
자리 잡고는 테일의 흔들림만 유도 할만큼 슬랙 슬쩍 흔드는 정도의 낚시를 해봤습니다.



야간 낚시인탓에 주위의 풍경 사진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디캠의 메모리를 집에 놓고 간탓에.. 내부 메모리로만 촬영 몇장.. 그나마도 어두워서
저즐 화질입니다. [외면]



초반에 잡은 십여수는 손질해서 늦은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역시나 조행중에 먹는 맛이라는게 최고라고 해야겠지요.
이슬이도 한잔 걸치고 ~

무지 쌘 물탓에 패턴 잡기까지 고생도 좀 했습니다.
타이라바 3개를 수장하고.. [외면]  우럭에 쭈꾸미.. 그리고 아나고~
그중 아나고 6 마리를 집으로 들고 와서 손질을 해봤습니다.

바다를 다녀 오면 딱 먹을 만큼만 들고 오는 편입니다만..
역시나 집에 와서 손질하는것도 일입니다.
비린네는 집에 온통 나고 그럼 그 비린네 까지도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헤헤]



여튼 6 마리 손질해서 이번엔 간장 양념으로 구워 봤습니다.
뭐랄까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였던 것 같습니다. [배째]
같이 구웠던 떡갈비는 전혀 먹어지질 않는..

근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다장어(?)의 이름이 아나고.. 이유가 아나고를 먹으면 아나고는.... 못잔다고 해서 그렇다네요. [내탓]
여튼 이렇게 또 생전 처음 아나고 낚시라는걸 배워도 보고 잡아도 보고 [푸하하]

아참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은 중전마마님과 물괭이님 이렇게 3명에서 궁평항 보팅을 갔습니다.
물괭이님 어머님께 고기나 좀 보내 드릴 요량으로~ 다행이 좀(?) 잡았습니다. [헉]

조행기는 물괭이님이 올리실것 같습니다. [흐뭇]
여튼 바다란곳은 참 재미난 곳입니다!  어떤 어종이 무엇을 어떻게 물고 올라올지 모르니 말입니다. [꽃][꽃]

신고공유스크랩
24
붕장어를 테일웜으로 잡으셨다는 얘기네요
장어도 루어로 잡을수 있다니 집에 가면 한번 시도를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09.11.08. 09:01
아침식사 전에 못볼것을 봤나 봅니다.[침]
많은 손맛을 보셨군요.축하드립니다.[꽃]

09.11.08. 09:15
..배가 고픕니다.
역시 바다는 매력적이군요.
빨리 바다로 떠나야겠습니다.

입맛 손맛 축하드립니다`
09.11.08. 10:43
profile image
대전쪽에서 남당리 하면 대하 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곳입니다.
도도님은 뭘해도 잘 잡으셔요 그나저나 비린내가 걱정이 되네요.
09.11.08. 11:34
이강수(도도/DoDo)
텍사스나 캐롤라인 리그에 흰색 글럽웜과 꼴뚜기까지도 사용했습니다.

루어를 생활하하다보니 왠지 생미끼 낚시를 별로 안하는게 사실입니다만..
가끔은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태클이 뭐 다 루어다 보니 [씨익]
09.11.08. 14:48
이강수(도도/DoDo)
장어는 손맛이 정말 없었습니다.
손맛으로는 절대 못할 낚시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입맛은 .. 제일 이더군요 [미소]
09.11.08. 14:49
이강수(도도/DoDo)
바다의 매력이라면
무엇보다 다양한 어종에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또 루어낚시의 응용.. 뭐 이런 관점에선 흥미가 진진합니다. [윙크]
09.11.08. 14:50
이강수(도도/DoDo)
감사 합니다.
가까우시면 좀 나눠도 드리고 그럴텐데요 [미소]
09.11.08. 14:50
이강수(도도/DoDo)
들어가는 입구에서 11월1일까지의 대하 축제 판플랫을 봤습니다.
내년에는 시간 봐서 대하도 먹으러 다녀봐야 겟습니다.

물론 겸사겸사 지요 [윙크]
09.11.08. 14:51
붕장어(아나고)는 밤에 주로 잘낚이는 놈이여~~
나두, 어제 태안권 무인도 같다왔는디...[씨익]
이제, 정박배에서 야간루어도 하구 도도아우도 이제ㅡ바다꾼이 다되가는구먼~~[헤헤]
09.11.08. 15:47
이강수(도도/DoDo)
뭐 가끔 한잔 하긴 합니다만..
제 한잔은 진짜 한잔이랍니다. [푸하하]
09.11.08. 17:03
이강수(도도/DoDo)
그러게요 한참 재미나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이 오면 뭐를 하고 지내야 할지 고민입니다.

참돔 유터라도 가봐야 하는건지 하하 [씨익]
09.11.08. 17:04
이강수(도도/DoDo)
항상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조만 간에 배스 조행도 한판 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꽃]
09.11.08. 17:05
profile image
도도님 거짓말이죠...[생각중] 아나고...[기절]
저는 아나고 먹고나면 잠이 밀어오던데요[씨익]
09.11.09. 00:06
profile image
아침 부터 침넘어 갑니다.[헤헤]
이슬이 술술 넘어가겠는데요.
09.11.09. 08:13
이강수(도도/DoDo)
저도 밤새워 낚시한탓에..
아나고.. [기절]...[푸하하]
09.11.09. 08:58
이강수(도도/DoDo)
남들이 보면 제가 술꾼인줄 알겟지만..
사실 술은 별로 안하는 타입이라서~
그나저나 아론님 보고 싶어 [헤헤]
09.11.09. 08:59
profile image
붕장어 회(아나고)는 어릴적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배스나 바닷고기나 실력으로 잡으시는 건 정말 대단하셔요. [굳]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9.11.09. 12:08
이강수(도도/DoDo)
잘잡고 못잡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바다 낚시를 자주 다녀도 잡아 오는 고기 보단 놔주는 고기가 많은것도 같고~

그냥 낚시 자체를 즐기자 뭐 이런것 같습니다 [미소]
09.11.09. 18:27
이강수(도도/DoDo)
그럼 장어를 잡으셔요~
민물 장어의 흑내가 아나고는 조금 덜합니다 [씨익]
09.11.09. 18: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충남 홍성 남당리] 아나고 먹..."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잠깐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70203.06.28.11:15 2
    조금전 9시경 이슬비 맞으며 집을 나섰습니다. 낙동강물 무진장 불어있더군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낚시하는중에도 보니 자꾸 불어나는 중이었습니다. 이럴때면 배출구쪽에 끄리들이 많이 몰...
  • 오랜만에 가본 신동지
    날씨가 흐려 아침 가물치는 힘들것 같고, 철탑엔 릴꾼이 자리를 잡고 있을거 같고... 그래서 오랜만에 신동지로 나섰습니다. 닥보트 펴고 태클챙기니 8시. 상류에 물속에 누워있는 나무에 접근. 지그스피너, 1/2온스 ...
  • 달새와 약속시간을 약간 넘겨 만나 의성권으로 또 가물치 사냥에 나섰습니다. 출발할때부터 덥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10분도 안되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머리가 띵~ 하더군요. 자잘한 녀석들이 물고당기는 ...
  • 철탑잠깐
    기타goldworm 조회 177903.06.21.18:07 2
    조금전에 애들 낮잠자는 틈에 철탑가봤습니다. 동락공원 축구장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는데, 요즘 인라인 열풍이 분것인지 인라인 타는분들 참 많더군요. 합류지점쪽엔 쏘가리금어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단골로...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6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8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602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배스goldworm 조회 174103.06.15.01:07 2
    이제 막 배스낚시에 재미를 들이고 계신 아버지와 친구분을 모시고 토요일 새벽 오봉지를 가봤습니다. 오봉지는 작년에 보팅 한번 해본게 전부고, 걸어서 낚시해본적은 없었지만, 최근 30이하의 자잘한 녀석들이 상류...
  • 막내동생과 동행한 금호강
    루어낚시 중독과정 첫번째 단계가 철탑 끄리. 세번 데리고 갔더니 이제 스피닝릴 캐스팅도 어느정도 되고, 끄리는 좀 밋밋하니 더 강한걸 원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을 데리고 금호강으로 갔습니다. 먼저 세천부터... ...
  • 요즘 막내동생이 낚시에 재미를 붙였는지 가자고 하면 바로 따라나섭니다. 스피닝장비도 캐스팅을 못해서 쩔쩔매더니 이젠 좀 폼도 납니다. 아침잠이 유난히 많아서 새벽5시 30분엔 못 나올줄 알았는데, 나왔더군요. ...
  • 가물치goldworm 조회 252303.06.08.23:06 2
    03.06.08.
    정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자는둥 마는둥 뒹굴거리며 애들과 지내다 오후 느즈막히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니 혼자서 가물이 사냥중이라고... 당분간 가물치낚시는 안하려 했는데, 전날 또 한마리 했다는 소식에 금...
  • 배스goldworm 조회 169703.06.08.22:08 2
    안동은 작년 아마추어대회때 가보고 나선 처음 가봤습니다. 게다가 밤낚시도 처음이나 다름없었네요. 해질무렵부터 이리저리 따라다녔는데, 어디가 어딘지, 물인지 땅인지 분간도 안되더군요. 거기다 미끄러운 마사토...
  • 매일 낚시를 다니면서도 동생들에게 한번 권해보지 않아서 잠깐 짬을 내서 나간 끄리낚시에 막내를 데리고 나가봤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이 막내) 첫째날, 스피닝릴 캐스팅이 안되서 참 애먹었습니다. 베이트릴 처음 ...
  • 달새의 가물치-3
    가물치달새 조회 226503.06.08.08:24
    03.06.08.
    어제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의 가물치 낚시... 그런데 릴을 많이 던져 놔서 낚시하기가 조금... 도착하고 약 10분간 수면을 관찰, 가물치가 있는 곳을 확인 한 후 집중공략.. 30분간, 3번의 입질 그러나 후킹 실...
  • 오랜만에 금호강 오짜
    ' 낙동강 수위와 물색을 보니 금호강도 상황이 좋아졌을듯하여 아침에 나섰습니다. 7시경 세천 절벽 도착. 수량과 물색은 비오기전과 다름없었습니다. 가물치용 못통에 펜슬, 버즈, 스피너 2개, 렁커 몇봉지들고 포인...
  • 골드웜이 자주가는 철탑에서 지난 토요일 낚시하면서... 비가 오고 난 바로 다음날인데도 끄리의 입질은... * 골드웜 시간내서 우리집에 와서 내 컴퓨터 좀 봐주라! 맛이 간거 같다. 알았제... 아무래도 이상해
  • 기타goldworm 조회 171803.06.03.16:01 1
    오전에 어디 볼일도 보고와야 하고 해서 새벽 끄리 다녀왔습니다. 물론 철탑이구요. 합류지점에 누군가 릴을 쳐놓고 그냥 가버렸더군요. 밤새 물이 줄어 어망에 붕어들이 맨바닥에 나뒹굴고 주위에 끄리를 패대기 친 ...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903.06.02.12:03 1
    일요일 오전 볼일 끝내고 중전, 세자 & 공주 거기다가 대비마마 까지 모시고 의성으로 달렸습니다. 대비마마까지 합세한 이유는 일전에 잠깐 들른 그 못 주위에 쑥이 많았거든요. 이번엔 아예 마대자루에 낫까지 챙겨...
  • 기타goldworm 조회 157403.05.31.11:11 1
    자유게시판에 적어둔대로 비가 많이 와서 다른 낚시가 힘들땐 역시 끄리가 최고였습니다. 아침 6시20분에 철탑에 도착해보니 강물은 엄청 불어있더군요. 다른곳은 진입하기 힘들어... 처리장 배출구 쪽에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