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다

[충남 홍성 남당리] 아나고 먹으면 아나고는 ...

이강수(도도/DoDo) 2690

0

24


||1||02009년 11월5일 목요일..
어쩐일인지 바쁘던 일이 한가해져서 빈둥 되다가..
아는 분들의 초대로 바다장어? 아나고 야간조행을 다녀 왓습니다.

원래 계획은 6인의 정박보트 야간조행이였으나 현지의 예약 구라(?)에 속아서..
그냥 좌대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충남 홍성 남당리라는 지명의 곳입니다만 죽도라고들 많이 아신다고 합니다.
가끔 참돔도 나온다는 정보에 타이라바나 던져보자는 마음으로 급 조행을 참여 했습니다.
마침 6인의 팀구성에 한자리가 남았다는 급한 전화에 고민 끝에 참여~

다른 분들은 꼴뜨기 편대 채비로.. 전 그래도 루어꾼이라서 텍사스 변형 채비..캐롤라이나 변형 채비
또는 타이라바를 주로 던져 봤습니다.
요즘 바다를 다니면서 낚시에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합니다.
무심코 던진 루어 변형 채비에 생미끼를 넘어서는 조과를 보이곤 합니다 [씨익]

물때가 사리인탓에 택사스 봉돌의 무게가 25호 봉돌..1호에 3.3g 이라고 들은듯하니
대략 70~80g 정도 되는가요?
장어의 특성이 움직이지 않는 채비에 반응을 한다는 정보에 던지고 슬쩍 흘려서 포인트에
자리 잡고는 테일의 흔들림만 유도 할만큼 슬랙 슬쩍 흔드는 정도의 낚시를 해봤습니다.



야간 낚시인탓에 주위의 풍경 사진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디캠의 메모리를 집에 놓고 간탓에.. 내부 메모리로만 촬영 몇장.. 그나마도 어두워서
저즐 화질입니다. [외면]



초반에 잡은 십여수는 손질해서 늦은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역시나 조행중에 먹는 맛이라는게 최고라고 해야겠지요.
이슬이도 한잔 걸치고 ~

무지 쌘 물탓에 패턴 잡기까지 고생도 좀 했습니다.
타이라바 3개를 수장하고.. [외면]  우럭에 쭈꾸미.. 그리고 아나고~
그중 아나고 6 마리를 집으로 들고 와서 손질을 해봤습니다.

바다를 다녀 오면 딱 먹을 만큼만 들고 오는 편입니다만..
역시나 집에 와서 손질하는것도 일입니다.
비린네는 집에 온통 나고 그럼 그 비린네 까지도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헤헤]



여튼 6 마리 손질해서 이번엔 간장 양념으로 구워 봤습니다.
뭐랄까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였던 것 같습니다. [배째]
같이 구웠던 떡갈비는 전혀 먹어지질 않는..

근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다장어(?)의 이름이 아나고.. 이유가 아나고를 먹으면 아나고는.... 못잔다고 해서 그렇다네요. [내탓]
여튼 이렇게 또 생전 처음 아나고 낚시라는걸 배워도 보고 잡아도 보고 [푸하하]

아참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은 중전마마님과 물괭이님 이렇게 3명에서 궁평항 보팅을 갔습니다.
물괭이님 어머님께 고기나 좀 보내 드릴 요량으로~ 다행이 좀(?) 잡았습니다. [헉]

조행기는 물괭이님이 올리실것 같습니다. [흐뭇]
여튼 바다란곳은 참 재미난 곳입니다!  어떤 어종이 무엇을 어떻게 물고 올라올지 모르니 말입니다. [꽃][꽃]

신고공유스크랩
24
붕장어를 테일웜으로 잡으셨다는 얘기네요
장어도 루어로 잡을수 있다니 집에 가면 한번 시도를 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09.11.08. 09:01
아침식사 전에 못볼것을 봤나 봅니다.[침]
많은 손맛을 보셨군요.축하드립니다.[꽃]

09.11.08. 09:15
..배가 고픕니다.
역시 바다는 매력적이군요.
빨리 바다로 떠나야겠습니다.

입맛 손맛 축하드립니다`
09.11.08. 10:43
profile image
대전쪽에서 남당리 하면 대하 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곳입니다.
도도님은 뭘해도 잘 잡으셔요 그나저나 비린내가 걱정이 되네요.
09.11.08. 11:34
이강수(도도/DoDo)
텍사스나 캐롤라인 리그에 흰색 글럽웜과 꼴뚜기까지도 사용했습니다.

루어를 생활하하다보니 왠지 생미끼 낚시를 별로 안하는게 사실입니다만..
가끔은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태클이 뭐 다 루어다 보니 [씨익]
09.11.08. 14:48
이강수(도도/DoDo)
장어는 손맛이 정말 없었습니다.
손맛으로는 절대 못할 낚시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입맛은 .. 제일 이더군요 [미소]
09.11.08. 14:49
이강수(도도/DoDo)
바다의 매력이라면
무엇보다 다양한 어종에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또 루어낚시의 응용.. 뭐 이런 관점에선 흥미가 진진합니다. [윙크]
09.11.08. 14:50
이강수(도도/DoDo)
감사 합니다.
가까우시면 좀 나눠도 드리고 그럴텐데요 [미소]
09.11.08. 14:50
이강수(도도/DoDo)
들어가는 입구에서 11월1일까지의 대하 축제 판플랫을 봤습니다.
내년에는 시간 봐서 대하도 먹으러 다녀봐야 겟습니다.

물론 겸사겸사 지요 [윙크]
09.11.08. 14:51
붕장어(아나고)는 밤에 주로 잘낚이는 놈이여~~
나두, 어제 태안권 무인도 같다왔는디...[씨익]
이제, 정박배에서 야간루어도 하구 도도아우도 이제ㅡ바다꾼이 다되가는구먼~~[헤헤]
09.11.08. 15:47
이강수(도도/DoDo)
뭐 가끔 한잔 하긴 합니다만..
제 한잔은 진짜 한잔이랍니다. [푸하하]
09.11.08. 17:03
이강수(도도/DoDo)
그러게요 한참 재미나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이 오면 뭐를 하고 지내야 할지 고민입니다.

참돔 유터라도 가봐야 하는건지 하하 [씨익]
09.11.08. 17:04
이강수(도도/DoDo)
항상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조만 간에 배스 조행도 한판 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꽃]
09.11.08. 17:05
profile image
도도님 거짓말이죠...[생각중] 아나고...[기절]
저는 아나고 먹고나면 잠이 밀어오던데요[씨익]
09.11.09. 00:06
profile image
아침 부터 침넘어 갑니다.[헤헤]
이슬이 술술 넘어가겠는데요.
09.11.09. 08:13
이강수(도도/DoDo)
저도 밤새워 낚시한탓에..
아나고.. [기절]...[푸하하]
09.11.09. 08:58
이강수(도도/DoDo)
남들이 보면 제가 술꾼인줄 알겟지만..
사실 술은 별로 안하는 타입이라서~
그나저나 아론님 보고 싶어 [헤헤]
09.11.09. 08:59
profile image
붕장어 회(아나고)는 어릴적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배스나 바닷고기나 실력으로 잡으시는 건 정말 대단하셔요. [굳]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9.11.09. 12:08
이강수(도도/DoDo)
잘잡고 못잡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바다 낚시를 자주 다녀도 잡아 오는 고기 보단 놔주는 고기가 많은것도 같고~

그냥 낚시 자체를 즐기자 뭐 이런것 같습니다 [미소]
09.11.09. 18:27
이강수(도도/DoDo)
그럼 장어를 잡으셔요~
민물 장어의 흑내가 아나고는 조금 덜합니다 [씨익]
09.11.09. 18: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충남 홍성 남당리] 아나고 먹..."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비밀글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배스오션 조회 1147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배스문향 조회 1150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1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배스재키 조회 1151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2007년 첫배스 축하해주세요..
    2007년 이후에 꾸준히 점심시간에 짬낚시를 다녔지만 도통 배스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별기대 없이 점심식사전에 여성회관포인트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1/8러버지그에 ...
  • 배스북성 조회 115304.11.12.00:13
    04.11.12.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빼빼로 day인가 거시긴가날이라네요[씨익] 겜방에서 아그들에게 대패하고 돌아오는길 2004-11-11 11시11분 넘었고 그냥집에 들어오기 뭐해서 (공식적인 늦은귀가날) 세천산불초소에 차세웁...
  • 봉정 2탄
    배스미니배스 조회 115307.03.01.20:23
    07.03.01.
    오늘은 3,1절 아침에 태극기 달고 볼일보고 나니 오전 10시. 어디로갈까 하다가 봉정으로 달립니다. 도착하여보니 한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들낚시를 하고게시네요. 오늘도16/1지그헤드에 웜끼워 던지니 집사람 ...
  •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자주 안부인사 올리고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실수있으시죠? 아마 작년 가을 낙화담조행기 이후로 처음인것 같습니다.....재밌게 봐주세요!! 지난번 갑자기 ...
  • 새벽6시반에 세천으로 갔습니다. 북성님 텃밭이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느껴보는 배싱의 기분,,,, 예전 번개늪에서 번개때 받은 피싱프리맨님의 게리 싱글(제껀 더블)훌라그럽으로 케스팅해서 발앞에서 훅...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