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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겨울 남녁...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6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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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10년 1월 3일 일요일

모처럼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아

남녁으로 배싱을 떠납니다.

달배님과 빤스도사님 그리고 뉴페이스 현수님과 함께.

9시경 현풍휴게소에 들러서 라면 한 그릇 하고.

영산에 내려서 길곡수로로 향합니다.

길곡수로 가기전 덕곡지가 얼어 있는 것으로 보아

힘들겠다 싶었지만.

길곡수로 제방에 올라서니

수로는 얼지 않았으나

깍아지른 제방 밑에 대낚분들 진을 치고 있고.

상류 귀퉁이에 배서 한 분이 열심히 캐스팅 중입니다.

조과를 물어보니 고개와 손을 함께 절래 절래 흔듭니다.



...길곡수로 전경...



그래도 싶어

수로에 내려서서 사방으로 한 30여분 캐스팅 하였으나.

입질조차 받지 못하고 남지로 이동.

남지 계성천(중앙수로) 끝자락 냉장고 포인트.

다행히 낙차로 인하여 흐르는 물이 발생하여

2/3는 얼지 않았고 물살이 없는 하류 가장자리만 얼어 있네요.

배서 두분이 먼저와 캐스팅 중이었고.

우리는 반대편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캐스팅 합니다.

두어번의 캐스팅이 있었으나 바닥걸림으로 채비 손실이 있은 후.

빤스도사님의 지그헤드와 2인치 센코를 협찬받아

캐스팅 후 거의 회수할 무렵

무게감 때문에 훅셑..

작은 사이즈이지만 2010년 첫 배스를 합니다.


...2010년 첫 배스...


그 뒤 달배님도 캐스팅 후

딴짓모드에서 액션을 주기 위하여

로드를 들다 무게감으로 훅셑..

연타로 2마리 신년 배스를 합니다.



...달배님의 2010년 첫 배스...


이 엄동설한에 3마리의 배스를 보고

빤스도사님과 현수님도 열의를 불태우며

첫 배스를 보기 위하여 선전 하지만.

안타깝게도 배스는 이들을 외면합니다.

조쿠로.

어디가나 꽝하시는 분들이 계셔야 이야기가 재미있어 지지요.

저도 큰 사이를 갈망하며 액션을 주지만

밑걸림으로 채비손실.

꽝치고 있는 빤스도사님에게 채비 강탈이 미안하여

달배님에거 채비 협찬 언더리그로 전환.

점심식사하러 철수 직전 간사하지만 겨울답지 않는 입질을 받고

쳄질하여 민망한 사이즈를 벗어난 배스를 추가합니다.



...그나마 참한 씨알의 배스...


미련이 남지만 다른 곳으로 이동해 보자며

덕남수로로 이동하였으나 역시 얼어 있더군요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서 남지에서 내장탕과 버섯해장국으로 든든한 점심을 해결하고.

겨울동안 재미를 안겨준 신전지로 이동.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수위도 많이 빠지고 얼어 있어서

다시 계성천의 냉장고 포인트로 이동.

도착하자 마자 달배님은 차안에서 잠에 빠지고.

3명이서 캐스팅.

첫캐스팅한 저에게만 한 수 올라온 후로는

감감무소식.

현수씨만 시커먼 등어리를 보여준 잉어 손맛만 진하게 보고

짧지만 겨울 남녁 조행을 마치고 철수합니다.



...2010년 신년 배스를 안겨준 냉장고 포인트...



오랜만의 조행기라 그런지.

예전의 감(입질 또는 조행기 작성)을 찾기가 상당히 어렵군요.

그래도 운 좋게 신년배스를 하고나니

2010년 한 해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신년에는 골드웜 식구분들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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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 배스의 소식이 속속 올라오는군요....부러울 따름입니다.
올해 첫 배스는 언제쯤...손맛이 너무 그립지만 날이 받쳐주질 않아 그냥 방콕만 하고 있습니다.[울음]
첫배스 손맛 보심 축하드립니다.[꽃]
10.01.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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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따~~!
나도배서님 진짜루 오랜만 글을 보내요.[미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첫 배스도 축하 합니다.[꽃]
10.01.04. 17:54
나도배스님의 조행기가 너무 오랜만입니다.
언제 함께 2% 가이드로 떠나 보시죠? [웃음]
10.01.04. 18:03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참말로 오랜만에 조행기 쓰셨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꽃]
벌써 새해 첫 배스 손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굳]

오랜만에 정겨운 단어 조쿠로 정말 구수하이 좋습니다[미소]
10.01.04. 18:19
이 추운 겨울에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오랫만에 조행기 보는듯 합니다.
내심... 멋진 사진도 기대하였습니다. [헤헤]
10.01.04. 18:35
겨울에 손맛이라.. 부럽고도 존경스럽습니다[굿]..
복 많이 받으세요~~[헤헤]
10.01.04. 19:02
'남녘'이라는 단어는 듣기만해도 무언가 따뜻함과 가능성이 느껴집니다.
2010년 첫 손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0.01.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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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안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배스 구경도 못했는데
3마리 대단한 조과 입니다
금년에 대박 하시기를 바램니다 [굳]
10.01.04. 23:33
나도배스님 정말 오랜만 입니다.
오랜 잠수에서 부상을 하셨군요.
요즘같은 날씨에 출조 하시는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짝짝]
신년 첫 배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10.01.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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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배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포인트 감사합니다 저도 1월1일~2일 배스 손맛 좀 보았습니다
카메라에 사진 그대로 조망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0.01.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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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님, 달배님 신년 첫[배스]축하합니다.[꽃]
오랜만에 나도배서님 환하게 웃는 모습 보는것 같네요.
10.01.06. 13:53
이강수(도도/DoDo)
오랫만 이십니다.
여전하시고요 ! 신년엔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셔요 [꽃]
10.01.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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