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안동 그리고 번개늪...

토욜 업무를 연기하고서는 보트 검사겸해서 안동으로 달렸습니다.
안전검사 시간이 오후 2시부터인지라 보트를 띄워 실로 오랜만에 안동호를 달려보았습니다. 안동의 봄바람 장난 아니라고 했는데 토욜은 진짜 장난아니더군요~ 90마력 배스보트가 휘청거리는데 튀는 물방울에 온몸이 다 젖더군요~ 일욜이 KSA 1전이라 많은 보트가 프락티스중이었으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바람 때문인지 골창안에 있더군요~
바람을 피해 어느 골안자리에서 서툰 저크베이트 저킹에 걸려든 올해 첫 안동배스입니다.



그리곤 바람만 실컷 맞다 보트 안전검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알고 있는 배스 클럽의 시조회가 번개늪에서 개최되어 집에는 거창한(?) 핑계를 대고는 번개늪으로 다녀왔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바람 무지 불더군요~ 가이드 모터가 전부 소진될때까지 바람과 싸우며 잡은 녀석들입니다.





고만 고만한 녀석들로 손맛은 보았지만 대물에 대한 아쉬움은 남더군요~ 같이 간 재율총각은 웜 패턴으로 마릿수 조황이 보이던군요~



전체가 수초로 뒤덮히기 전까지의 번개늪은 웜패턴이든 하드베이트든 날만 잘 받쳐준다면 호황일거라 봅니다. 크랑크베이트의 빠른 릴링에 걸려든 녀석입니다.







날씨 좋은 주말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