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5월20일-송전지와 방축지

오산찜닭 2023

0

10




경기권 소식이 뜸해서 하나 올립니다요.

어제 5월 20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낯 1시까지 동네 저수지를 뒤지고 왔습니다.

새벽같이 집을 나서리라 했지만 눈을 뜨니 7시가 넘어섭니다.

마나님더러 12시까지 오마 약속하고 서둘러 나선 곳은 방축지.

올겨울부터 봄까지 짜릿한 손맛터 노릇을 톡톡히 해오던 방축지를 아침부터 지져보았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루어꾼들의 모습에 비해 배스의 모습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몇일전 큰비로 저수지 수위가 다소 올랐다가 지금은 다소 빠진 모습에 꽝을 점쳐보며 하류권 워킹을 시작합니다.

융단수초 위로 듬성듬성 땜방자리로 슬쩍 웜을 밀어넣어보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수초 엣지를 뒤져봐도 역시 감감 무소식.

20LB합사줄을 목줄로 이어붙이고 거진 2oz의 택사스 웜채비로 수초를 뚫어보지만 점점 어깨만 아파옵니다.

패배를 인정하고 송전지 산밑 직벽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산위에 주차를 하고 약간을 걸어내려가니 건너편에는 수상스키를 시원스럽게 타는 모습이 보입니다.

모터보트때문에 생긴 물결로 연안은 다소 흙탕이 일고 있었는데, 그 흙탕물 사이로 보이는 물고기 꼬랑지.

노싱커 웜을 살짝 날려서 갖은 교태를 부려보지만 강건너 불구경하듯 꼼짝않는 그녀석.

잉어인가보다하며 루어를 회수하는데 묵직합니다.

혹시나하고 살짝 챔질해주니 마구 쨉니다.

그 흙탕물속에 일광욕하던 다른 배스가 있었나봅니다.

40급 한수하고 직벽권을 노리는데 마눌님 호출~

"잡았어?" "응 잡았어" "어디서 또 뻥쳐" "잡았는데..."

집에 도착하니 팔이 화끈거립니다.

봄볕에는 딸대신 며느리를 내보낸다더니...봄볕이 뜨겁긴 뜨겁습니다.

마눌님 눈꼬리가 올라갑니다.

"햇살도 좋은데 산책갈까?" 아부성 발언에 금새 입질이 들어옵니다.

과자 두봉다리 들고 오산천 산책코스를 걷는데, 그 똥물에 루어꾼, 붕어꾼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거기서 루어낚시하지 마셔요~
신고공유스크랩
10
雲門
피부가 햇볕에 그을리면 노화됩니다.
꼭 자외선차단제바르고 긴팔 입으세요.
07.05.21. 15:41
재키
송전지 소식 잘 보았습니다.

송전지에서 수상스키를 탄다고요?
그러면 좌대집 영업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07.05.21. 16:35
짝퉁배서
송전지 직벽권 진입은 저렇게 하면 되는군요.
저도 월요일 뻘건 얼굴을 보면서
선크림이 안 좋아서 그런가 하지만
낚시가 피부 노화보단 좋은가 봅니다.[배째]
07.05.21. 16:49
오산찜닭
송전지 하류 제방부터 남산집 아래로는 수상스키, 오리보트가 다닙니다.
좌대는 그 위쪽으로만 위치하구요.
07.05.21. 18:30
도도
오랫만의 송전 소식에 반가움이 생깁니다.

올해는 경기권 3대 저수지에 좀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약 바르셔야 겠습니다. 긴팔 안입으셨나 보군요 ..
07.05.21. 18:46
배스뚱
으 화상입니더....된장 빨리 발라야되겠어요...[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7.05.21. 19:35
순금미노우
전 요즘 출조 시 항상 긴팔...골드웜티를 입고 갑니다...

땀나면 금새 마르고 바람불면 시원하고 두말하면 입 아픕니다...[굳]
07.05.22. 01:4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5월20일-송전지와 방축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경호천 오전 조행...
    꽃돼지 조회 169307.05.18.21:12
    07.05.18.
    안녕 하세요~꽃돼지 입니다 몇일동안 야간 근무 마치고 오전에 몇일간 드리뎄는데.... 계속 꽝만 하다가 드디어 어제부터 잡기 시작했습니다 스피너 베이트 , 버즈버이트 , 이카 , 네꼬.....기타등등 내가아는 채비 ...
  • 5월 19일 문천지 새벽...
    새벽잠을 설치면서 나선 길로는 좀 실망스런 조행입니다.. 벌써 산란이 끝나고 대물들이 어디로 숨었는지 -.-;; [울음] 수초도 많이 자랐네요.. 어제는 저녁 늦게 비바람이 많이 불어 새벽조행이 힘들겠다 싶었는데 ...
  • 순금이의 조행 #7 안동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 토요일 아침 스피너님과 미소년낚시인님과 안동 도보 출조를 시도해 봅니다... 처음간 할매집 포인트... 어둠속에서 캐스팅 포인트를 찾는것 자체가 많은 어려움을 격었으며... ...
  • 아카시아 조회 174907.05.19.21:03
    07.05.19.
    일도 일찍 끝나고 우성님 만나뵐겸 옥계로 출조 했습니다 도착하니 우성님 혼자서 외로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미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스커트도 선물로 받고 기분이 좋네요 [미소] 자작해서 만든 지그 해...
  • 안동도보 조행
    스피너 조회 175407.05.20.11:22
    07.05.20.
    안녕하십니까. 스피너입니다. 순금이님 조행기에 있는 내용이며 초짜의 안동 도보 조행느낌을 적어봅니다. 순금이님,미낚님과 토요일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안동 ...도보는 힘든 조행이었습니다. 하루내내 여기...
  • 토요일 안동 (둘이 합쳐 5짜 다섯마리)
    안동 주진교에서 배를 내려 하류로 내려가면서 히트한 놈들입니다. 주력채비는 자칭 신갈채비라고 말하는 골드배스표 무식(?)한 봉돌에 스왐프 워터메론 허리꿰기. 그냥 흐뭇합니다. P.S. 자세한 조행기는 조행기를 ...
  • 짬낚시
    진이아빠 조회 179007.05.20.19:15
    07.05.20.
    직장 후배 결혼식이 1시 입니다 집에 귀가 시간 허락받은건 4시반 쯤 1시40분쯤 허겁지겁 나와서 계산해보니 딱 2시간쯤 틈이 생깁니다 [씨익] 올해 한번도 안가본곳...중 기대되는곳.. 언젠가 저가 (경산 와촌) 방면...
  • 오늘 첼린저 리그 정규 2전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낚시를 잘 안하는 안동에서의 낚시 힘이 드네요.. 강계낚시와 전혀 틀린 댐낚시...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동을 다녀온건 4번째 만에 오짜 한수면 많이 좋아졌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순위에...
  • 꿈의 6짜 배스...
    배스 킹 조회 256207.05.20.22:08
    07.05.20.
    안녕하세요... 많은 배스인들이 꿈꾸던 6짜 배스 입니다. 금일 오봉에서 잡았습니다... 무게는 2.8Kg이구요, 크기는 집에와서 줄자로 측정 해보니 딱 60Cm이었습니다. 오봉지에 이런 대물 배스가 있다는 것에 엄청나...
  • 낙동강 상동
    롹엔롹 조회 168007.05.21.00:15
    07.05.21.
    오늘 오후 점심때를 한참 지나서 초님이랑 같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저수지권이 아닌 낙동강 본강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저나 초님이나 둘다 수몰나무 낚시를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낙동강 본강 상...
  • 지난 토요일 오후 6시를 조금 넘겨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평으로 도착을했습니다. 누님집에 도착하여, 저녘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급히 흑천으로 달려갔습니다. 민물고기 생태전시관 입구 좌측의 수심이 깊은 곳에서...
  • 초보가 처음으로 조행기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최고당 입니다 루어낚시를 시작한지는 1달 정도 되었네요.. 저에게도 드디어 배스 녀석이 얼굴을 보여주네요 너무 행복해서 조행기를 써봅니다[헤헤] 5월6일 동행님한테 신갈저수지에서 낚시를 배우고 ...
  • 일요일..
    나도배서 조회 145907.05.21.09:24
    07.05.21.
    오후에 시골에서 잠시 봉정엘 다녀 왔습니다.
  • 옥계구다리 아침 짬낚시(5/21)
    안녕하십니까 초보조사 사발우성입니다. 간만에 아침 짬낚시 다녀 왔습니다. 오늘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30분 정도 시간이 남기에 한 13분정도 짬 낚시 하고 왔습니다... 9시40분에 시작 9시 53분철수[씨익] 역쉬 요즘...
  • 홀로 전북 저수지 순회 공연
    매일 눈으로 경상도 조행기만 보며 부러워 하다 큰맘먹고 서울서 전북까지 홀로 낚시를 떠났습니다. 전반적으로 농번기로 인해 수위가 매우 낮고 상류는 흙탕물로 입질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고창 동림지 수문 앞에...
  • 난닝구 조회 157007.05.21.11:19
    07.05.21.
    토요일에 오전일찍 신갈지로 향했습니다. 오랫만에 포도밭으로 이동하는데 공사를 많이 시작했네요.. 신갈지 공원화 계획에서 보였던 도로공사가 한창인것같습니다. 포도밭에 7시에 도착해서 부장님과 김밥에 보리차 ...
  • 하빈지 + 성주대교
    5월 20일 친구와 하빈지 +성수대교로 배식이 사냥에 나섰습니다. 날씨는 정말 엄청 좋더군요. 하빈지에서 던지자 마자 블루킬 25cm가 나왔습니다. 대박의 조짐이 보였습니다만 이 후론 1짜,2짜가 다였습니다. 아쉬움...
  • 5월20일-송전지와 방축지
    경기권 소식이 뜸해서 하나 올립니다요. 어제 5월 20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낯 1시까지 동네 저수지를 뒤지고 왔습니다. 새벽같이 집을 나서리라 했지만 눈을 뜨니 7시가 넘어섭니다. 마나님더러 12시까지 오마 약속...
  • 낙생지 - 평균씨알
    재키 조회 166807.05.21.17:04
    07.05.21.
    네꼬리그 폴링바이트 낙생지 2짜입니다. 2년전의 낙생지에는 아가배스들만 있었는데 낙생지 평균씨알이 커진 것 같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7/5/21(음4/5), 06:10-07:50 날씨 : 기온12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
  • 두번째 신갈지 조행....
    안녕하세요...회원님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오후에 지나가는 길에 신갈지를 들렸습니다.. 저번주보다 물이 많이 빠진 것 같네요.. 오후 5시에 관리소 앞에서 채비는 저에게 첫 수를 안겨준 카이젤리그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