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리(청평)....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오늘 오후4시경에 일마치고 어제 일요일 미리내지 꽝을 머리속에 지우지 못한체 조금 멀리에 있는
물미리(정보가 부족하지만)를 가기로 맘먹고 출발하였습니다.
근데 찾아 가는길이 만만하지 않더군요..청평대교 건너서 바로일 줄 알았는데..한참 더 들어
가는것까지는 그래두 참을만 합니다...
군데군데 길은 거의 지진이 난 것처럼(공사중- 설악면사무소 지나자마자) 도로가 갈라지고 파이고...
속으로 너무 멀리온게 아닌가 후회하기도 했으나 돌아 갈 수도 없으니...[울음]
중간에는 이상한 길로 들어서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 했습니다...[어질]
ㅈㄹ교회(?)에서 좌회전해서 고개를 넘으니 물미낚시터로 추정되는 곳이 나오더군요..
옆에는 수상스키 타는 곳인 것 같은데 풍광이 예술입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벌써 7시30분....[헉]
대낚시 하시는 분들은 서너 분 계시고 루어 하시는분은 저까지 두분정도...
얼릉 채비를 준비해서 대낚시 하시는 분들 피해가 가지 않도록 캐스팅을 시작 했습니다..
사실 제 친구를 꼬시기 위해 저번주 일요일에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춘천신포리를 갔었으나 꽝.....
꼬시기에 실패하였고..이번에두 먹이를 주면서 살살 꼬셔 함께 왔으니 이번에는 반드시 배스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 지기 시작했습니다.(날은 점점 저물어 가고........)
캐스팅은 계속 시도하였으나..입질도 없습니다..
친구는 올라가자고 성화고(배스구경하기 힘들다며 투덜투덜 )..오늘도 실패구나 생각하면서..'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마침 대낚시 하시는 한분이 집에 가시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저쪽으로 가서 캐스팅하기로 맘먹고 수상스키장옆에 강과 합류되는 수풀이 무성한 바로 앞에
(초보가 보기에도 그럴싸한 포인트 같더군요) 와키리그채비로 캐스팅 했습니다.
오후 8시20분정도에 드디어 조그만한 귀여운 배스가 올라오네요...(힘과 손맛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친구가 더 좋아합니다.. 제 로드를 가지고 캐스팅해보고..[흐뭇]
한 10분지난후 두번째 배스가 같은 와키리그로 올라 옵니다. 씨알은 조금 커졌고요..
힘이 신갈지의 동급배스보다 무지 쎄더군요.
8시 40분정도에 떠날려고 했는데 막판 세번째 배스는 바늘털림에 당했습니다.(제일 큰 놈이었는데[쳇])
입질이 오고 친구에게 손맛을 보여주기 위해 성급하게 로드를 넘겨준게 제 실수입니다.(챔질을 하지않고....) 그 아쉬움을 끝으로 9시쯤 철수했습니다.
상경하는길에 친구는 바로 장비를 산다고 호들갑입니다.[사악]
그동안 두번의 꽝을 면하고 친구앞에서 체면도 서고 먼길 달려온 보람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두드리면 열린다더니 앞으로도 계속 두들겨 보겠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두서없이 막 적어 봅니다. (너무 피곤해서요[졸려])
회원님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PS.어두워서 주변 촬영은 못 했지만 다음 번에 가면 미약하나마 자세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소리출조 너무 부러웠지만 오늘 물미리로 조금이나마 한을 풀어 봅니다.[헤헤]
얼릉 실력을 키워서 여러 회원님과 동참할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잠자리로 들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꿈들 꾸시기를 바라며...
WaterWorld 배상
강성철(헌원삼광)
친구분도 이제 환자가 되겠네요[미소]
07.05.29. 07:15
김성곤(雲門)
차로 2시간 정도 이상의 먼길일것인데 다녀오시는 것 보면
경인권분들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저같이 게으런 사람은 1시간 조금 거리의 안동도 멀다고 생각하니..
경인권분들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저같이 게으런 사람은 1시간 조금 거리의 안동도 멀다고 생각하니..
07.05.29. 10:11
이승철(초:初)
운전 조심하세요
저도 낚시다니다 차를 빠트려 고생한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앞에 차량이 4륜이라 그럭저럭 다녔지만 진흙탕에 빠지니 4륜이고 뭐고 없더군요
조심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저도 낚시다니다 차를 빠트려 고생한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앞에 차량이 4륜이라 그럭저럭 다녔지만 진흙탕에 빠지니 4륜이고 뭐고 없더군요
조심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07.05.29. 10:38
서광석(짝퉁배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굳]
물미..참 멋진 곳입니다. 고갯마루에서
내려다보면 아늑한 풍경에 마음을 뺏겨버리곤 하지요.
얼머전 물미 에서 자동차 키를 빠트려 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왔다간
뼈아픈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어질]
물미..참 멋진 곳입니다. 고갯마루에서
내려다보면 아늑한 풍경에 마음을 뺏겨버리곤 하지요.
얼머전 물미 에서 자동차 키를 빠트려 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왔다간
뼈아픈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어질]
07.05.29. 10:56
박종길(공산명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7.05.29. 11:10
유희진(바운스)
대단한 열정이십니다[굳]
물미 물도 깨끗하고 경치도 좋더군요[헤헤]
물미 물도 깨끗하고 경치도 좋더군요[헤헤]
07.05.29. 14:08
장인진(재키)
물미까지 다녀오셨네요.
지도상으로 보아도 무지 멀어 보이던데
하긴 신포리도 가셨었다니..
멀리 가셔서 손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친구분도 곧 환자 대열에 합류하시겠네요.
지도상으로 보아도 무지 멀어 보이던데
하긴 신포리도 가셨었다니..
멀리 가셔서 손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친구분도 곧 환자 대열에 합류하시겠네요.
07.05.2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