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거의교 위 변사체 발견 사건.

김일광(카테츠) 3158

0

12
안녕하세요 카테츱니다.

다들 무더운 날씨에 잘들 계신지요?



:+:  덥고 바빠서 정신을 반쯤 놓고 다니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
     (사실 디카가 없습니다. [사악])






주말 (6.9~10)동안은 정말 낚시다니다 더위먹겠단 소리가 절로 나오겠더군요.[사악]



일요일엔 간단히 끄리구경도 하고 비산 나루터 포인트도 좀 알아볼겸 나섰는데
정말이지 진입도 쉽진않고.. 한낮의 더위를 피할방법은 낙동강으로 뛰어드는길 밖에 없어보이더군요..
끄리 한마리 랜딩중 털림.

결국 주말 마무리는 옥계가서 2학년 친구들 몇마리로 마무리.



6.11일 월요일.
월요병이 도질 틈도 없이 굉장히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밤 10시에 늦은 퇴근을 합니다.
들어가서 이래저래 뭣좀하고 쉬기도 바쁜시간인데... 어김없이 차는 옥계로 달립니다. [웃음]


오리농장 앞까지 갔으나 지난 [괴생명체 사건] 이후로 무서워서 밤엔 풀밭에 못들어가겠더군요. [웃음]


차를돌려 거의교로 향합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바람이나 쐬고 가려했건만.. 전조등에 비춰진 물체에 차를 세웁니다.



거의교 위 길바닥에 버려진 배식이 2마리가 있네요.
사체를 봤을때 버려진 시간은 대략 저녁 6~7시 사이 같습니다.
과학수사를 위해 사진을 찍어놓으려 했으나 곧 트렉터가 지나가면서
사체를 훼손해버리네요. [찍!] 하는 소리와함께... 기분이 드럽습니다.
버린사람도... 버려진 고기도... 밟힌 고기도...


뭐.. 각설하고.


거의교 다리위에서 서서 몇일전 끄리얼굴 보느라 매어둔 13g 막스푼을 날려봅니다.. 쓩~
(바람도 많이 불고.. 대충 매어진 채비 갈기 귀찮아서.. 스푼을 [웃음])

2학년 후반 어린이 달려나오네요.
들어뽕하다가 털립니다. [엉엉]

들어뽕 할 작정으로 시작했으니 계속 해야죠.

3학년 학생이 미친듯이 물고 쨉니다. 감고 들어뽕 성공 - 손맛[최고]



그뒤 [투두둑!] [뚝!] 같은 입질만 서너 차례 받고 피곤하여 돌아왔네요.


장소 : 옥계수로 - 거의교 위.
루어 : 13g 막스푼 (밑걸림 회피용으로 훅하나 절단)
장비 : 캘커타 100XT, 토너먼트 ML
시간 : 6.11일 밤 10시 ~ 11시 20분
기타 : 바람조금, 뉴트리아 두마리 목격;;;

한여름 같은 날씨 더위드시지 않게 쉬엄쉬엄하세요.


ps. 콘크리트 바닥에 널부러진 두마리 배스가 참..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김성곤(雲門)
쓰레기같은 인간말종세이들이 많아져서 그럴겁니다.

여기저기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들 하시네요...

지만 손맛보고나면 끝이고 뒤에 오는 사람이 눈쌀을 찌푸르듯말듯

그만이라는 세이들이 무신 낚시를 한다고...

차라리 장비사고 웜살돈으로 환경단체에 가입하고 후원금내지..
07.06.12. 12:38
조현식(골프맨)
참 누구 그렇게 했을까요..답답합니다...
07.06.12. 12:40
김진충(goldworm)
운문님 고정하시옵서서...
07.06.12. 12:59
양현(joker)
운문님이 요즘 약간 강렬하신듯...[헤헤]
타피님~ 어여 운문님 병원에 가셔서 에어컨 좀 틀어드리셔요~~
07.06.12. 14:00
김성곤(雲門)
강렬한게 아니고 겨울이면 몰라도
여름되면서 뒤로 던져 놓은 배스들때문에 구더기와 파리가 버걸거리고
냄새가 온 낚시터에 진동을 하는데 어찌 그냥 넘어가겟습니까...

한마디로 그 세이들이 다 개세이들이지.
지 손맛보는게 최고라고 하는 그 세이들도 다음에 그곳가면
언넘이 그랫냐고 헛소리해댈겁니다.
그런 정신나간 미친 세이들과 함께 낚시한다는게 슬픕니다.
07.06.12. 14:12
장인진(재키)
배스, 블루길, 끄리 등등 버려진 물고기가 종종 눈에 띄더군요.
버려진 고기 보면 기분이 영 좋치 않죠.
건들기도 거시기해서 그냥 지나치는데
다음부터는 길가로 밀어놓기라도 해야 겠네요.
07.06.12. 14:29
김일광(카테츠)
일요일 여러군데 들렀던 곳중... 남북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왠지 제방쪽에서 썩는내가 진동을 하길래 보았더니..
물론 배스는 아니었지만.. 자연사인지 살어사건인지 40쯤되는 붕어 두마리에
파리가 끓고 있더군요.

어종이 무엇이든 자연사든 살어사건이든 썩는냄새 때문이라도 묻던가 치우던가
해야겠더군요.

운문님 고정하소서.. 저도 낚시하면서 열여덟 많이 셋습니다.[웃음]
07.06.12. 14:47
타피
운문님 화이팅,,,,,,[씨익]

때론 운문님이 젏게 강렬하실때가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라 합니다

요즘 같이 욕 못하고 살때가 많았나 싶어요
07.06.12. 15:56
심경조(빠가사리)
오늘 오전에 자전거 타고 거의교쪽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거의교위에 변사체를 보지는 못했지만... 저도 화가 많이 나네요...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바닥이 휜히 보이고 물이 많이 탁한 편이더군요...
거의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 헉...
낚시대를 가지고 오는긴데... 후회를 해 봅니다...
아래쪽에 시커먼 물체가 유유히 헤엄치면서 돌아다닙니다...
제가 봤을때 한 50을 넘어 보였습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주 그림의 떡이네요...

그냥 물색만 살피고 출근했습니다...
다음에는 낚시대 메고 바람 쐬러 가야겠네요...

죽은 [배스]의 명복을 ... 빕니다...
07.06.12. 18:09
이정길(순금미노우)
[배스]를 왜 죽일까...[버럭]
07.06.13. 02:08
큰피아노
제가 겪은 황당한 일은..

두어달 된것 같은데.. 창원 산남지 수문쪽에서 수문을 활짝 열어두어서 물살이 세게 흐르길래 그자리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선곳 바로 옆에 한 사람이 오더니 제가
던지고 있는 곳으로 자기의 채비를 흘리더군요. 쪼그리고 앉아서..

당연히 물살이 흐르는 방향이 같으니 제가 감아들일때 그 사람 채비와 몇번이나 엉켰습니다. 그럼 미안하다 하고 자리를 떠야 정상인일텐데.. 모른척하고 계속 그러고 앉아 채비를 흘리고 있더이다...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분명히 그런 사람이 배식이 잡으면 패대기 칠 인사들일거에요...

그나 저나 요즘 제대로 손맛 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아.. 낚시 하고파.. [울음]
07.06.13. 16:33
조갑선(누리애비)
본인하고는 아무런 감정이나 이해관계가 없는 배스를 손맛보게해준것을 고맙게 생각해야지...패대기쳐 학살하는 그런인간은 분명 변태이거나,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인간입니다.
운문님 덧글을 적극 공감하면서 그런 한심한 인간들하고 낚시한다는게, 서글픔니다
07.06.18. 09: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거의교 위 변사체 발견 사건."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골드웜님과 장척지에서...
    골드웜님이 가신 뒤에 잡은 놈들 입니다. 위에 놈은 53정도 되고, 아래 놈은 48정도 되는 놈입니다. 아마도 장척은 주말엔 대박을 기대하긴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꼼꼼히 치면 초대형(6짜)배스의 꿈은 ...
  • 장척지 결전의 날
    아래에 예고한대로 장척지로 결전을 치루러 갔습니다. 전날밤은 하도설레서 잠이 안오더군요. 새벽에도 몇번일어나 잠을 설쳤습니다. 새벽 6시 기상, 씻고 옷입고 태클 챙기고 출발~ 윗 사진은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 스피너베이트 부품 사이즈 http://www.staminainc.com/spinnerblades/docshelton_regal.html (빨간색 물음표 바로아래 클릭하시면 됩니다.) 스피너베이트 암 사이즈표 http://www.staminainc.com/wireforms/forms/spi...
  • 샾에 들러서 구입한 것입니다.
    오늘 구입한 배스낚시에 관련된 책과 미노우 올려봅니다...^^ 오늘 선배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있는 샾에 들렀다 구입한 것들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골드웜님의 홈페이지의 Hot Link에 있는 광주지...
  • 소프트 웜을 채비로 낚시를 한 후 또는 스피너베이트에 트레일러로 컬리 테일 웜을 사용 후 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버리지는 않을 것 같고 웜이 상(傷)하여 못 쓰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지 아니면 일...
  • 옥계수로 한마리...
    옥계수로에 땅콩을 띄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장화신고 걸어내려갔습니다. 수온은 13.5도로 조금 올랐습니다. 우측에 웅덩이 두곳 먼저 쑤셔보고 상류쪽으로 가면서 연안위주로 훑어봤습니다. 사진은 어제만든 스...
  • 퇴근할려고 회사를 나서는데 어제와 달리 밤기온이 포근하게 느껴지더군요 바로 옥계수로 곱창집앞으로 달려 갔습니다. 결과는 꽝~ 입니다. ^^ 하지만 가능성은 확실하게 확인은 했는데.... 곱창집앞 수초대 가까이 ...
  • 오로지에도 봄이 왔습니다.
    오늘은 오로지로 가봤습니다. 길다라 우측 상류쪽을 둘러보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길래 차를 돌려 제방아래길로 해서 좌측골짜기로 들어갔습니다. 맨끝까지 들어가 차를 세우고, 건너편쪽 수몰나무지대 웅덩이쪽으로 ...
  • 1.날짜 : 2004년 3월 24일(수) 2.장소 : 번개늪, 장척지 3.시간 : 11:00~16:00 4.기온 : 16 ℃ 5.기상 : 잔뜩 찌푸리고 바람 많이 6.수온 : 12~14 ℃ 7.채비 : 스피너베이트(1/2 oz, 골드, 싱글옐로우리프, 연두색 스커...
  • 아버지와 함께한 장척지
    남들과 달리 휴일이 수요일 이다 보니,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장척지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아버지 따라 안동댐 이다 어디다 제가 따라 다녔는데, 서른이란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는 아버지를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 옥계수로 빅배스
    배스goldworm 조회 301604.03.25.13:43
    04.03.25.
    날씨가 꾸무리해서 곧장출근하려고 했는데, 차가 옥계수로로 가고 있더군요. ^^ 옥계수로 건너편 제방시작되는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자주가지않던 건너편을 탐색해봤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접근할만한곳이 몇군데 되...
  • 요즘 하빈지를 다녀오신 여러분들의 조황을 보면 대체로 일출 후나 일몰 전엔 잔챙이들이 많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어 지난 번 토요일 이후 두번째로 찾는 하빈지를 밤낚시로 정하고 어제(수요일) 저녁에 하빈지에 갔...
  • 금호강
    배스goldworm 조회 157404.03.26.13:59
    04.03.26.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수질은 너무 많이 탁해졌더군요. 수면에는 거품들이 들끓고... 그냥 돌아설수는 없어 일단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주무기는 어제 제작한 스피너베이트. 아래쪽 블레이드는 좀 작은것, 위쪽은 큰 ...
  • 아침 7시 장척지를 향해 출발~ 황쏘가리님 새벽에 도착하셔서 도보로 하셨다는데 입질도 없다는 말씀... 또 힘든낚시가 되려나 생각하며 정자앞 연밭에서 땅콩을 띄우고 그물옆을 지나다가 무심코 던진 골드웜표 스피...
  • 어제도 저녁에 짬을 내어 옥계천에 들렀따~~ 요즘은 이틀에 한번꼴로 들르는것 같다 그래도 매번 나를 반겨주는 아기 배스들이 넘 고맙고 반갑따. 요즘 옥계천은 물이 조금씩 줄고있고 기름때가 점점 늘어 가는것 같...
  • 땜쟁이님의 선물 & 민코타 접지부분의 튜닝
    오늘은 오랫만에 낚시를 안가고 대영자재들러서 집게사고, 문방구들러 선정리하는 꽈배기를 구입했습니다. 기존 민코타의 접지부는 가재앞발모양으로 해서 밧데리 터미날의 나사에 조이는 방식인데, 조금이라도 보트...
  • 옥계수로 오전두시간 땅콩보팅~
    오후부터 비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본격시즌에 들어가는 신호탄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흙탕물로 바뀔 옥계수로생각이 났습니다. 옥계수로들러 장화신고 진입하려다가 또 땅콩을 타고 보팅... 대한곱창앞쪽에서 ...
  • 금일 쉬는 날을 맞이하여 두눈을 부릅뜨고 있는 한 여인을 뒤로 한채 힘찬 발 걸음을... 원래 장척지로 갈려고 했으나, 근간 워낙 침을 많이 놓은 탓에 뜸하다는 소식에 윗쪽 지방의 조황도 알겸 겸사겸사 내심 많이 ...
  • 장척지의 태백산맥님
    장척지 오짜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있었는데, 링크갤러리에 사진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리로 옮겨놓습니다. 뒤로 제방, 교회를 보니 제가 땅콩타고 오짜잡은 그장소와 같은곳인듯합니다. 첫 오짜의 감격은 정말 남다른...
  • 제가만든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안녕하세요 골드웜님... 정말이지 요즘은 와이어베이트 만드는재미에 푹빠져서 나무깎는일을 잠시 미뤄두고 있네요.... 얼마전 골드웜님에 자작스피너베이트를 흉내내서 한개를 만들었지요.. 그리고 청도천에가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