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낚시_유곡수로
금요일 차를 가지고 서울로 출장갔다 오는길에 안동을 한번 들려 보리라는 다짐을 하고 출발 했건만
사장님이 동승한 관계로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새벽 3시 신갈지를 옆에끼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너무 피곤한 관계로 휴계소에서 퍼질러 자다 바로 사무실로 GoGo~ 퇴근후 집 쇼파에서 자고나니 영 찌부등 하더군요.
멀리 울진에 다녀온 여자친구를 집에 들어가기전에 납치해서 감자탕 한그릇 먹고 집에 오니 손이 근질 거립니다.
그대로 밤을 새워 게임을 하다 새벽 4시.....
전에 운문님께서 대박을 터트렸다는 유곡으로 향합니다.
여기...
부산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네비양이 구마 고속도로에서 남지 IC로 진입하라고 하더군요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갑니다. 동생은 옆에서 쿨쿨 잘도 자고.....[흥]
도착하니 수로 공사중이라 황망합니다
물이 안보여서 다시 골드웜님 포인트로 이동
요기...
A 포인트로 들어가니 들낚 하시는분 몇분이 계시더군요
배를 펼까 고민하다 땅이 좀 무른 관계로 B 포인트로 이동...
배를 내릴곳이 거의 절벽 수준이라 그냥 포기.....
고민을 하다 운문님이 지정 해주셨던 포인트로 혹시나하고 다시 가봅니다.
역시.....
네비게이션이 좁은 소로까지 알려주지는 않더군요.
다리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니 수로가 눈 앞에 있습니다.
길을 헤메다 보니 배를 핀시간이 아침 7시가 가까워 왔습니다.
라이트스피닝 로드에 지난주에 장만한 초소형 쉘로 크랭크를 장착해서 던집니다.
동생은 베이트 체비에 다미끼 스팅거로 노싱크 채비로 시작...
두번째 캐스팅만에 입질이 옵니다.
수몰나무로 돌진하는 배스~
바늘이 너무 작은 관계로 털려 버립니다.
환상적으로 보이는 포인트 사이 사이를 헤메는데 좀 쌀쌀합니다.
이어지는 숏바이트에 의한 털림은 계속되고....낮은 수위에 당황해 어쩔줄 몰라하며 계속 합니다.
이러다[꽝]을 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기절]
역시나......갑자기 쏱아지는 비에 9시3분경에 배를 접습니다.
2시간여 낚시에 20짜리 한마리로 마무리 먼길을 온것치고 참으로 답답하고 황당한 심정을 감출 길 없습니다.
밤을 새워서인지 지난 날 서울까지의 왕복으로 몸에 무리가 가서인지 허리도 뻐근한게 장가도 못간 총각 입장에 죽을 맛입니다.
해서 차를 세워둔체 숙면에 빠집니다.
아침에 쌀쌀했던 기온에 노출되어서인지 떠오르는 햇살속에 따뜻하게 잠을 청하고 오후 1시경
집으로 패스를 정한 뒤 길을 떠납니다.
가는 길은 창녕IC로 가라고 네비양이 일러줍니다.
네비양은 줏대가 없습니다. 오는길 가는길 다르게 불러주니......[쳇]
그래도.....손맛은 보고 싶은 심정에 창녕IC에 바로 인접해있는 소류지로 갑니다.
온통 크로렐라 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물도 엄청 줄어 있더군요.
전에 보아 두었던 새물 유입구로 갔습니다.
어린아이 오줌 줄기처럼 물이 졸졸 흐르더군요.
그래도 새물 유입구라고 주위에 캐스팅하니 입질이 있습니다.
카이젤로 30급 한마리.....다운 샷으로 20급 한마리로 겨우 체면치례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동생에게 운전시키고 오는길에 김해쯤에서 앞에 사고로 30Cm 가격을 두고 차를 세웁니다.
제차 뒷차는 그 뒷차와 꿍~ 하더군요.
오너 보험을 들어놓은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다시 운전대를 잡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5시 이발하고 오늘 아침까지 잤습니다.
요즘 또 슬럼프 아닌 슬럼프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게 워킹에서 훨씬 나은 조과를 보이는지.....
곽병희(10년째초보)
저도 어제 보니 공사때문인지 물이 없어서.....거기가 아닌가 보다 했는데....
향토학교 골목으로 진입후 들어가다가 다시 아닌듯 하여 차돌려서 나오고....
어쩜 만날수도 있었겠습니다.....
향토학교 골목으로 진입후 들어가다가 다시 아닌듯 하여 차돌려서 나오고....
어쩜 만날수도 있었겠습니다.....
07.06.18. 12:45
이승철(초:初)
그랬군요..
우연히 마추치고 서로 멀뚱멀뚱 쳐다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습니다[푸하하]
어설프게 네비를 찍어가니 포인트 찾는게 쉽지는 않더군요....다음부터 잠을 푹자고 움직여야 겠습니다.
우연히 마추치고 서로 멀뚱멀뚱 쳐다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습니다[푸하하]
어설프게 네비를 찍어가니 포인트 찾는게 쉽지는 않더군요....다음부터 잠을 푹자고 움직여야 겠습니다.
07.06.18. 13:49
박희순(아기천사)
안녕하세요...... 글잘보고갑니다....
정확하게 가는길을 알켜주었어면 합니다 ..
남지ic에서 어떻게 가야하나요.....
정확하게 가는길을 알켜주었어면 합니다 ..
남지ic에서 어떻게 가야하나요.....
07.06.18. 14:05
김성곤(雲門)
아.. 처음 가신 공사현장은 아마도 골드웜님 사진의 꺽인
유천교회앞인듯... 여배는 조금 더 상류죠...
수위가 낮아도 배스는 많았을텐데..비가 내렸군요...
그곳에 배스가 없었다면 최근에 몰래 다녀온 배스뚱님때문일겁니다[하하]
유천교회앞인듯... 여배는 조금 더 상류죠...
수위가 낮아도 배스는 많았을텐데..비가 내렸군요...
그곳에 배스가 없었다면 최근에 몰래 다녀온 배스뚱님때문일겁니다[하하]
07.06.18. 15:11
이승철(초:初)
아기천사님
남지IC에서 가려면 거진 33Km를 꼬불꼬불 가야 합니다.
그리고 창녕IC로 진입하시면 25Km를 가셔야 합니다.
이길이던 저길이던 피곤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괴기를 잡아야 즐거울텐데....[씨익]
남지IC에서 가려면 거진 33Km를 꼬불꼬불 가야 합니다.
그리고 창녕IC로 진입하시면 25Km를 가셔야 합니다.
이길이던 저길이던 피곤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괴기를 잡아야 즐거울텐데....[씨익]
07.06.18. 16:07
이승철(초:初)
운문님
운문님 포인트에서도 마을에서 나오는 수로 공사중입니다.
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많이 헷갈리실듯 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도 누군가 전날 엄청나게 침을 놓아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흥]
운문님 포인트에서도 마을에서 나오는 수로 공사중입니다.
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많이 헷갈리실듯 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도 누군가 전날 엄청나게 침을 놓아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흥]
07.06.18. 16:09
강성철(헌원삼광)
초님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배스보트 타면 다 잡아 낼줄 알았는데 이거이 어찌된영문인지
꽝도 하고 그러더군요[울음]
그래도 배스 얼굴은 봤으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누가 전날에 침을 놨는지
궁금해지는군요[글쎄]
저도 배스보트 타면 다 잡아 낼줄 알았는데 이거이 어찌된영문인지
꽝도 하고 그러더군요[울음]
그래도 배스 얼굴은 봤으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누가 전날에 침을 놨는지
궁금해지는군요[글쎄]
07.06.18. 20:31
이동규(조조만세)
유곡수로에는 장마지나고 잘될겁니다. 저는 장마후에 유곡갈 예정입니다
07.06.18. 23:17
권영일(배스뚱)
운문님 포인트는 수로 공사 안합니다. 할끼 없습니다.
근데 도대체 누가 침을 놓았찌...[궁금]
저는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더..[꾸벅]
근데 도대체 누가 침을 놓았찌...[궁금]
저는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더..[꾸벅]
07.06.2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