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일요일 새벽 낙생저수지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최종석(coolfish) 2232

0

6
카메라가 방전된 탓에 사진은 없음을 미리 양해 드립니다.

토요일 초록게시판에 낙생지 지킴이신 백상어님 글을 보고 간만에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낙생지에서 오짜를 잡으셨더군요. 컥, 부러워라....

사진상의 배경을 보고 대강 도로쪽 상류지점인걸로 짐작하고 새벽 3시반에 짐을 꾸렸습니다.

물은 간만에 보는 만수위, 장마탓인지 흙탕에 가깝더군요. 4시반쯤 되니 베이트피쉬가 들어온게 목격되고 좀 지나니 역시나 건너편 수초대에 붙어서 라이징하는게 보입니다.

물색탓인지 하드베이트 탑워터에는 전혀 반응이 없고 다운샷을 건너 수초대에 바짝 붙여서 기다리거나 4, 5미터 이내 권에서 바이트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입질은 피딩타임 전인 5시까지는 거의 숏바이트거나 슬쩍 라인을 늘어뜨리거나 아니면 슬쩍 라인을 댕기거나 였습니다. 혹시 출조하시면 조금 이상하면 가볍게 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카본라인이 좋겠지요.[웃음]


피딩타임은 5시에서 5시 반정도까지, 동트고 나면 상황 땡~ 이었습니다. 열심히 쪼아보면 간간히 한두마리 올라기도 하구요. 작년부터 느낀거지만, 낙생지는 피딩타임이 정말 짧은 편입니다. 해뜰때, 해질때 두차례 30분 정도씩이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처음 낙생지를 접하시는 분들이 힘들어 하시기도 하는 것같습니다. 아마 사람 손을 그만큼 많이 타기 때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낙생지는 비온뒤 사나흘뒤, 흙탕이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꽤 큰놈들이 상류대로 올라붙곤 합니다. 이번 주중에 출근전 짬낚시를 해보시는것도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참, 조과는 세시간 정도 낚시에 5마리, 사이즈는 20~35 센티 정도, 털린놈들은 제외하고 입니다.[웃음]
아직 낙생지는 살아있더군요. 반갑고 기쁜 마음에 뿌듯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흐뭇]
신고공유스크랩
6
최종석(coolfish)
백상어님과 초록 동호인 한분을 현장에서 뵙고 수인사를 나눴습니다. 사진이라도 찍어드렸어야하는데 변변히 인사도 못드렸네요. 같은 포인트를 노리고 오셨을터인데, 포인트를 망쳐놔서 죄송합니다.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미소]
07.07.09. 12:46
최정철(사위지기자사)
컥!!!
저는 토요일 저녁 7시쯤 가서 쿨피쉬님 오시기 직전에 나왔는데..ㅋㅋ
조금만 더 했으면 만났을거 같네요.. 저역시 초록 게시판보고 그곳으로 달려갔읍죠..
전 2짜중반 한수하고 떡밥낚시 하는분이랑 한판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낚시대를 한 20개 가까이 펼쳐놓아서 던질만한곳이 없더군요..젠장
전 차가 없어서 친구차 얻어타고 가는편이라.. 혹시라도 낙생지 가시면 차좀
얻어탈수 있을려나요...[부끄]
07.07.09. 13:09
장인진(재키)
상류 수초대인가 보네요.
낙생지 손맛 축하드립니다.
07.07.09. 13:18
조현진(버기)
낙생지에서 5수면 아주 많이 낚으신 겁니다. 축하드려요.
저는 일요일 오후 6시~9시 까지 낚시하고 꽝 쳤습니다.
오늘 퇴근 후에 다시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07.07.09. 16:02
현영식
손맛이 장난아니죠 ~ 저도 첨에 피래미잡던 손맛이..^^
07.07.10. 10:55
김기한(벤)
그러고 보니..올해는 한번도 낙생지를 안갔네요..

기회되면..산책삼아 한번 가봐야 겠네요...
07.07.10. 11: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일요일 새벽 낙생저수지 짬낚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잠깐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70203.06.28.11:15 2
    조금전 9시경 이슬비 맞으며 집을 나섰습니다. 낙동강물 무진장 불어있더군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낚시하는중에도 보니 자꾸 불어나는 중이었습니다. 이럴때면 배출구쪽에 끄리들이 많이 몰...
  • 오랜만에 가본 신동지
    날씨가 흐려 아침 가물치는 힘들것 같고, 철탑엔 릴꾼이 자리를 잡고 있을거 같고... 그래서 오랜만에 신동지로 나섰습니다. 닥보트 펴고 태클챙기니 8시. 상류에 물속에 누워있는 나무에 접근. 지그스피너, 1/2온스 ...
  • 달새와 약속시간을 약간 넘겨 만나 의성권으로 또 가물치 사냥에 나섰습니다. 출발할때부터 덥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10분도 안되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머리가 띵~ 하더군요. 자잘한 녀석들이 물고당기는 ...
  • 철탑잠깐
    기타goldworm 조회 177903.06.21.18:07 2
    조금전에 애들 낮잠자는 틈에 철탑가봤습니다. 동락공원 축구장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는데, 요즘 인라인 열풍이 분것인지 인라인 타는분들 참 많더군요. 합류지점쪽엔 쏘가리금어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단골로...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6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90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604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배스goldworm 조회 174103.06.15.01:07 2
    이제 막 배스낚시에 재미를 들이고 계신 아버지와 친구분을 모시고 토요일 새벽 오봉지를 가봤습니다. 오봉지는 작년에 보팅 한번 해본게 전부고, 걸어서 낚시해본적은 없었지만, 최근 30이하의 자잘한 녀석들이 상류...
  • 막내동생과 동행한 금호강
    루어낚시 중독과정 첫번째 단계가 철탑 끄리. 세번 데리고 갔더니 이제 스피닝릴 캐스팅도 어느정도 되고, 끄리는 좀 밋밋하니 더 강한걸 원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을 데리고 금호강으로 갔습니다. 먼저 세천부터... ...
  • 요즘 막내동생이 낚시에 재미를 붙였는지 가자고 하면 바로 따라나섭니다. 스피닝장비도 캐스팅을 못해서 쩔쩔매더니 이젠 좀 폼도 납니다. 아침잠이 유난히 많아서 새벽5시 30분엔 못 나올줄 알았는데, 나왔더군요. ...
  • 가물치goldworm 조회 252403.06.08.23:06 2
    03.06.08.
    정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자는둥 마는둥 뒹굴거리며 애들과 지내다 오후 느즈막히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니 혼자서 가물이 사냥중이라고... 당분간 가물치낚시는 안하려 했는데, 전날 또 한마리 했다는 소식에 금...
  • 배스goldworm 조회 169803.06.08.22:08 2
    안동은 작년 아마추어대회때 가보고 나선 처음 가봤습니다. 게다가 밤낚시도 처음이나 다름없었네요. 해질무렵부터 이리저리 따라다녔는데, 어디가 어딘지, 물인지 땅인지 분간도 안되더군요. 거기다 미끄러운 마사토...
  • 매일 낚시를 다니면서도 동생들에게 한번 권해보지 않아서 잠깐 짬을 내서 나간 끄리낚시에 막내를 데리고 나가봤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이 막내) 첫째날, 스피닝릴 캐스팅이 안되서 참 애먹었습니다. 베이트릴 처음 ...
  • 달새의 가물치-3
    가물치달새 조회 226603.06.08.08:24
    03.06.08.
    어제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의 가물치 낚시... 그런데 릴을 많이 던져 놔서 낚시하기가 조금... 도착하고 약 10분간 수면을 관찰, 가물치가 있는 곳을 확인 한 후 집중공략.. 30분간, 3번의 입질 그러나 후킹 실...
  • 오랜만에 금호강 오짜
    ' 낙동강 수위와 물색을 보니 금호강도 상황이 좋아졌을듯하여 아침에 나섰습니다. 7시경 세천 절벽 도착. 수량과 물색은 비오기전과 다름없었습니다. 가물치용 못통에 펜슬, 버즈, 스피너 2개, 렁커 몇봉지들고 포인...
  • 골드웜이 자주가는 철탑에서 지난 토요일 낚시하면서... 비가 오고 난 바로 다음날인데도 끄리의 입질은... * 골드웜 시간내서 우리집에 와서 내 컴퓨터 좀 봐주라! 맛이 간거 같다. 알았제... 아무래도 이상해
  • 기타goldworm 조회 171803.06.03.16:01 1
    오전에 어디 볼일도 보고와야 하고 해서 새벽 끄리 다녀왔습니다. 물론 철탑이구요. 합류지점에 누군가 릴을 쳐놓고 그냥 가버렸더군요. 밤새 물이 줄어 어망에 붕어들이 맨바닥에 나뒹굴고 주위에 끄리를 패대기 친 ...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903.06.02.12:03 1
    일요일 오전 볼일 끝내고 중전, 세자 & 공주 거기다가 대비마마 까지 모시고 의성으로 달렸습니다. 대비마마까지 합세한 이유는 일전에 잠깐 들른 그 못 주위에 쑥이 많았거든요. 이번엔 아예 마대자루에 낫까지 챙겨...
  • 기타goldworm 조회 157403.05.31.11:11 1
    자유게시판에 적어둔대로 비가 많이 와서 다른 낚시가 힘들땐 역시 끄리가 최고였습니다. 아침 6시20분에 철탑에 도착해보니 강물은 엄청 불어있더군요. 다른곳은 진입하기 힘들어... 처리장 배출구 쪽에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