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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 간편 조행기

김태우(펌핑킴)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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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매일 골드웜네 식구들 조행기만 읽다가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저도...

하나 올려봅니다... 웬지 굉장히 부끄러운데요...[부끄]

시간은 지난 금요일 저녁 8시쯤(해가 완전 지지는 않고 빛이 제법 남아있을때 입니다...)

장소는 봉정인데...  제가 길치라서... 최대한 설명하자면...

봉정 강으로 내려와서 석축쪽으로 갈때... 길따라 쭉 들어갑니다...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길... 그러니까...여기서 주차하시고 보통 석축쪽으로 걸어들 가십니다...

근데 제가 잡은 장소는 여기 자동차 주차하는 곳에 보면 눈으로 봐서는 제법 괜찮은 포인트 입니다...

그러나...예전에도 몇번 던져봤지만 수심도 낮고...해서 전혀 입질이 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날도 석축으로 갈려구 맘먹고 내려서 여자친구 채비하는 동안 혹시나 싶어서 한번 던져봤습니다...

수초 끝자락 폴링 시키고 한 5초 기다렸을까... 입질이 푹합니다... 혼자 생각으로 ....

가만히 있다가 웬 밑걸림이...(제가 초보라 입질인지 100%확신 못했습니다..[부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훅킹... 물위 세군데에서 물보라 울렁 거립니다... 뭐지... 하는 생각에

라인을 감는데 "퍼덕" .... 채비하던 여자친구가 막 달려 옵니다..."오빠 크다 커...~~~" 소리 지르며[하하]

초보가 맨날 대물 걸린다고 스풀을 많이 풀어놔서...  용어를 몰라서 암튼... 헛돌기 시작합니다...릴이...

스풀 잠그고 최대한 천천히 랜딩에 성공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대물이라서 그런지...

우리 배스님 입에 손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살짝 놀래서요...)...  50입니다...

계측 사진이랑 포인트 사진이 여자친구한테 있을 겁니다.. 여건이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수고들 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요.... 이상 허접한 조행이었습니다...

참....

로드 : 샷건 리미티드.. ML

릴 : 시마노 에노녹스 XT 1000번

라인 : 하드코어 카본 + 나일론  6LB 라인

채비 : 런커 5.5" 노싱커 채비입니다..

수고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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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목(나도배서)
대물 축하드립니다.[꽃]
비가와서 봉정에도 새물찬스가..
언제 한번 들러서 관리해 줘야 겠습니다.[씨익]
07.07.09. 18:48
김태우(펌핑킴)
봉정 터줏대감님의 축하를 받다니 고맙습니다..[흐믓]... 나도배서님의 관리로 가능했던 5자인거 같습니다...[씨익] 저도 봉정 자주 가는 편인데... 갈때마다 나도배서님 혹시 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나도배서님 얼굴 너무 많이 봐서 보면 낯설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제 뵙게 되면 한수 가르침 청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시고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07.07.09. 18:53
이강수(도도)
녀석 아주 튼실해 보입니다 [굳]

그러나 제 가슴을 울리는건 녀석이 아니고 "오빠 크다 커...~~~"
이소리를 들려주는 분이시군요 !!

제가 듣는 소린 " 또 가냐? " 또는 " 갔다가 왔지 ! 불어~ " 이런류의 소리죠 ...[외면]
즐거운 조행 축하드립니다 [꽃]
07.07.09. 20:11
권영철(렉스)
펌핑킴님 오랫만에 출조 하셨네요.[윙크]

손맛 보신것 측하 드립니다.[꽃]
07.07.09. 20:37
김진충(goldworm)
축하드립니다. [굳][굳][굳]
07.07.09. 21:52
변종복(에어복)
이 어려운 시기에 ...

축하드립니다...[꽃]

그자리 의외로 대물이 가끔 출몰합니다..

딸기나무가 첫 5짜 한 자리이기도 하지요...
07.07.09. 22:06
전정곤(빡빡이)
때구리 축하드려요 [짝짝]
07.07.09. 22:50
여동구(오래된초보)
축하합니다.. 저도 가끔 봐오던 자리인데 수심이 낮고, 들낚시 하는분이 자주 계셔서 거의 바로
석축으로 달려갔었는데... 비오고 물이 불어 상황이 조금 바뀌었나보네요..
암튼 진심으로 축합니다. [꽃]
07.07.09. 23:00
서광석(짝퉁배서)
허접하다니요~
여자 친구분과의 멋진 조행 부럽습니다.[미소]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7.07.10. 01:11
김태우(펌핑킴)
다들 진심어린 축하 감사합니다... 모자란 조행기라도 자주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에 안전 신경쓰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요...
07.07.10. 08:33
이석훈(점보배스)
대꾸리 축하합니다..
07.07.10. 13:54
곽병희(10년째초보)
5짜 축하드립니다....봉정이라....위치 파악한후 달려야 겠네요....

07.07.10. 15:11
이재훈(멋쟁이배스)
영천 봉정이지요? 저도 한번 가봐야 겠네요. 부모님이 계시거든요. 멋지네요...^^
07.07.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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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6906.03.30.16:19
    06.03.30.
    즐거운 감상...
  • 또 다시 몰래간 봉정
    다시금 이장님 몰래 봉정에서 낚시했심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그동안 잘 낚였던 깊은 수심대에선 배스를 볼수 없었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40정도) 라이징을 보여 좀 멀리서 heddon... jr.spook을 이른감이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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