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꽝...
어젠 종일 비가 오길래 집에 콕~ 박혀있다가
오후 4시쯤 비가 안오길래
집을 나섰습니다.
집 나설때만 해도 분명히 바람이 안불었는데..
동락공원에 도착하니 바람이 터집니다.
망할 똥바람...
'똥바람 니가 그런다고 내가 포기할줄알고!'
하면서 배 띄웠습니다.
본류대는 백파 퍽퍽~ 쳐대고는데
신평수로 초입쪽엔 바람이 희안하게 죽습니다.
절벽아래라서 그런것인지
그러면 뭘해요 고기가 안나오는데...
이것저것 실실 던져보다가
심해지는 똥바람에 이것도 안되겠다싶어서
한시간만에 철수했습니다.
집에서 호작질중...
가자미용 편대채비와
편대채비와 묶을 바늘 묶기..
세이코훅에 12파운드 카본라인을 묶어주고 있습니다.
한 40센티씩 여유두고 잘라놨다가
나중에 도다리 가자마잡을때 써먺을까 합니다.
바늘 100개 한통에 한 5-7천원 수준이니
참 값싼듯 합니다.
세이코훅은 배스에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바늘구멍이 아니라 바늘귀만 있는 상태에서
라인묶는것도 연습만 좀 되면 별게 아닌거 같거든요.
조행기를 쓰고 있는 오늘도 또 똥바람이 터집니다.
강에 백파가 그렇게 말하는거 같네요.
쳐다도 보지마라...
못다읽은 책들도 좀 읽고...
원서비이벤트 선물보낼 철사들도 좀 구부려보고 그러면서 시간보내야겠습니다.
다음주엔 학원 문을 열수 있을지...
예전에 운문님 보고 잔챙이조사라고 했는데,,,
우째 꽝조사로 등극을 하십니까??
꽝조사를 두번째 별명으로 삼아야겠습니다
말이 씨가 되어..
진짜 꽝조사되면 우짤라 캅니꺼..
꽝도 괞찮습니다.
한 번 두 번 해보다 보면
만성이 되어서..
뭐 그러려니 하지요...
그럼요... 꽝치고 또 가고 그런거죠 ^^
실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