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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컵 오픈게임 참가기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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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일요일 두번을 안동호로 다녀왔습니다.

지난해처럼 오픈게임에 출전하기 위함이었고요.


※ 오픈게임이란 KSA KBFA와 같은 프로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아닌 일반선수도 출전가능한 게임을 이야기합니다.


선장이신 라이트닝님의 경우는 지난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게임전날까지 연습을 다녀왔답니다.

그럼에도 뾰족한 답을 찾지 못했고...


이대로 게임을 뛰어도 되는걸까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상황.

그래도 게임은 모르는 일이기에 참가에 의미를 두고 참가.


"KBFA주최, NS 블랙홀컵 코리아 오픈 토너먼트"


새벽 3시 30분경  보트를 달고 아파트를 출발하여 

열심히 달려 새벽 5시쯤,

아직 어둠이 잔뜩 깔린 주진교 광장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컴컴한 와중에도 주진교마당엔 이미 많은 사람들...

천막아래엔 밤을 세운듯한 FSTV 기자와 직원분들...


슬로프에 내려가보니 벌써 배를 내리느라 한창입니다.


우리도 얼른 배를 내려놓고

보트에 물칸을 열어두고는 주진교 광장으로 올라옵니다.



20130331_064020.jpg


가장먼저 접수를 마치고 출발번호 7번을 뽑아오신 최원장님.


출발번호는 뽑기입니다.

빠른 번호를 뽑으면 출발도 빠르지만,

이번 게임은 빠른번호를 뽑는다고 꼭 유리한 상황은 아니랍니다.

왜냐하면 아침일찍 고기들이 잘 나오질 않기 때문이었고요.


최원장님은 몇해전까지 정규프로로 등록하고 게임을 뛰셨지만,

지금은 "배스 니 다해라"를 외치며 바다로 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초봄엔 배스만큼 손맛을 보여주는 어종이 없지요. 바다가 어중간 하기도 하고요.





20130331_064030.jpg


두번째로 번호표를 뽑아오신 초심님&염라대왕님조...


번호표 방향을 두고 실갱이 중이십니다.

번호가 어떠시길래 ?




20130331_064035.jpg


09번과 60번...  헷갈림 방지를 위해 

아래쪽이라는 검은색 줄이 보입니다.


출발번호 60번을 뽑아오신 초심님.

초심님은 아마 오픈게임에는 첫 출전이실겁니다.


늘 우리랑 한조였던 염라대왕님이 함께 출전하셨는데,

KBFA주관 오픈게임에선 보트당 선수 두명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KSA는 세명)



20130331_064905.jpg


저랑 한조인 라이트닝님은 9번을 뽑아와서는 거꾸로 들고 장난치고 있네요.



20130331_065630.jpg


아침 7시. 개회식 직전,


1등상금 500만원!

누가 과연 주인공이 될런지...




20130331_065652.jpg


행사장 옆으로 자리한 NS의 루어들...


뒤늦게 시작한 루어사업이지만, 퀄리티는 아주 훌륭합니다.

배스용만 전시되어 있는데, 바다용 칼립소 같은 미노우도 배스꾼들에게는 어필이 잘 안되겠죠?


요즘 바다에서 인기 많은 농어루어가 칼립소라지요?




20130331_065659.jpg

20130331_065715.jpg

20130331_065721.jpg

20130331_065725.jpg


이중에 몇개는 가지고 있는 루어들이네요.




20130331_065736.jpg


행사장 뒤편에서 한컷...


약 60~70대의 보트가 참여했고,

출전선수는 약 120~130명선... 


한쪽에선 FSTV의 방송촬영이 한창이고

분주한 행사장입니다.


새벽에 비가 꽤 내렸지만,

다행히 행사할때는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네요.


개회식때 뭐라 뭐라 했는거 같은데,

잘 들리지는 않고, "출발" 하는 소리만 들리더랩니다.


그리고 출발하기 위해 각자 보트로...



20130331_072826.jpg


초심님과 염라대왕님... 

전의를 불사르는 중...


그러나 첫출전이라 뭔가 좀 힘드셨을겁니다.



20130331_073107.jpg


이프로님 활짝 웃고 계시네요.


그러고보니 옷에 도요 로고가  바뀐듯?

옷 새로 맞추셨나요 ?



20130331_073115.jpg


"배경사진 찍지마" 를 외치는 최원장님...


멋진 안동호를 배경으로 실컷 찍어드려 ... ! 




20130331_073201.jpg

20130331_073212.jpg


마이크로 출발번호를 불러 일일이 확인하고 번호순서대로 출발을 시키는 중...



그리고 게임...


게임중 사진이 단 한장도 없네요.


정말로 멘붕~


우리가 노린곳들은 주로 큰 골에 좌우측 사면과 

브레이크라인들, 돌무너진곳들...


사용한 루어는 스플릿샷리그, 캐롤라이나리그, 금호강리그, 미니러버지그, 스피너베이트, 크랭크베이트, 서스펜드미노우, 저크베이트, 지그헤드, 스푼, 프리리그, 프리지그 등등...


겨우겨우 잔챙이 두마리 하였으나 그중 한마리는 놓쳐버리고

키퍼사이즈 30cm 겨우 넘기는 한마리만 물칸에 달랑담고 귀착...


정말로 멘붕이더군요.

여태 참석한 오픈게임 사상 최악의 조과였던거 같습니다.




이어지는 시상식....



20130331_151629.jpg


중국 국영방송국 어딘가에서 촬영을 왔고 소감을 발표중입니다.

물론 중국어로...  옆에 여자분이 통역중.


중국에서도 배스게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20130331_152257.jpg


단상에 오른분들...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절반이상이 노피쉬를 하는 와중에도 어떻게 저렇게 잡을수 있었을까요?


단상에 오른 다섯분의 소감발표때 유심히 노려보니... 골에 맨 안쪽...

흔히 이야기하는 막창에서


작은 웜 채비, 스피너베이트, 미노우 등으로 잡아냈다고 합니다.


우리가 왜 막창을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지난 2주간 체크하였고, 게임전날도 체크하였지만, 확신을 가지지 않았고,

게임날엔 어디갈지 갈피를 못잡는 상황중에도 단한번도 막창을 체크하지 않았다는 ....


반성에 반성을 하며 우리끼리리그 결과도 조회해봅니다.


우리끼리리그란 

피싱프리맨님팀 최원장님팀 초심님팀 제가속한 라이티닝님팀  이렇게 네팀의 등수로

3,4등이 1,2등밥사주기 리그...


지난해 참패로 고개를 숙이셨던 최원장님이 1등.

행사진행하느라 낚시시간도 얼마 없으셨던 피싱프리맨님팀이 2등.

그리고 우리가 300그램 짜리 한마리로 3등...

조과가 절대 비밀인 초심님&염라대왕님팀이 꼴찌...



20130331_153023.jpg


제차랑 같은색깔을 같은모델의 그랜드 스타렉스...

NS사의 블랙홀 로고가 눈에 딱 뜨입니다.

멋져보여서 한컷.



돌아오면서 뭔가 아쉽고 찜찜하고...

다음 오픈게임은 기약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단상 근처도 못가봤지만...

그래도 즐겁게 잘 놀다 왔습니다. 


즐겁게 놀다가도록 장을 열어주신 협회관계자분들 그리고 NS사장님 이하 직원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며...

조행기를 마감합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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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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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조조만세)

6키로대가 1등을 한걸보면 어려운 게임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잘 안나올때도 있는거겠지요. 

13.04.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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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근처도 못가봤지만...

그래도 즐겁게 잘 놀다 왔습니다. 


즐겁게 다녀오신게 제일 중요합니다.

취미잖아요~

 

수고하셨습니다.

13.04.01. 22:41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오픈게임도 취미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뭐 그런갑다 하지요. emoticon_09.gif

13.04.02. 10:38

수고 많았읍니다..

어제 중화요리도 잘 먹었읍니다..

아마 6월 오픈게임때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껍니다

 

참고로

안동 기초 단체장 권영세 시장님과, 이영식 도의원께서 참여하시어 좋은 말씀 해 주셨고,
낚시춘추 신광영국장님, 루어앤플라이 소동남국장님, 사단법인 대전, 충청 환경문화연구원 육심무원장등
많은 내빈분들께서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호남방송사에서도 참여하시어 대회 전반과 안동시 관광지역을 함께 촬영하시어 안동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호남방송사는 중국의 약 3억 5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시청하는 방송사라고 합니다.  

골드웜님이 얼마전 중국 갔다 오셨는데....

단상에 올랐으면 약 3억5천만명의 중국 사람들이 ...

아~~한국 사람들은 눈이 쪼메하구나...했을껍니다...

 

우리끼리 1등 하여 작년 꼴찌의 수모를 털어버리신 최원장님도 축하드립니다...



 

13.04.01. 22:42
profile image
김명진(피싱프리맨)

단상에 올랐으면 약 3억5천명의 중국 사람들이 ...

아~~한국 사람들은 눈이 쪼메하구나...했을껍니다...saak.gif

 

우리끼리 1등 하여 작년 꼴찌의 수모를 털어버리신 최원장님도 축하드립니다...


도대체가 아군 적군을 구분하기가 어렵군요~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군이 될 수도, 오늘의 적군이 내일의 아군이 될 수도 있군요...

13.04.01. 22:55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수정....3억5천만명...

아군 없읍니다...

서로 약간의 헛점만 보이면.....꼬집고 할퀴고 물고 뜯고 씹고......

그런데 맨날 히히덕 거리며 만나고 카톡하고 그럽니다....

또 이번주는 어디로 뭉쳐서 갈까 작전도 꾸미구요..

 

13.04.01. 23:02
profile image
김명진(피싱프리맨)

그런데 맨날 히히덕 거리며 만나고 카톡하고 그럽니다....

또 이번주는 어디로 뭉쳐서 갈까 작전도 꾸미구요..saak.gif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13.04.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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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배스 니 다해라"를 외치며 바다로 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배스 니 다해라~ 그래놓고... 안동 가서 대회를 참석하시질 않나...  게다가 우리들끼리 리그에서 1등하시는건 또 멉니까??

男 兒 一 言 重 千 金  ... 흠흠...

13.04.01. 22:53

원장님은 딸랑 한마리....

같이 참가한 동생이 두마리를 잡았죠...

 

배스 있는곳에 데려다 줬으니 동생이 뒤에서 잡았다는...원장님의 비겁한 변명.....

 

13.04.01. 23:06
profile image
김명진(피싱프리맨)

배스 있는곳에 데려다 줬으니 동생이 뒤에서 잡았다는...원장님의 비겁한 변명.....emoticon_20.gif


최원장님이야 뭐 매번 그런식이었는데.. 새삼스레 욱~ 하십니꺼?? ?

13.04.02. 08:58
profile image
조규복(부부배스)

언제나 목표는 단상꼭대기,

그러나 현실은 늘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13.04.02. 10:40

음... 디펜딩 참피온도 현재 멘붕 상태라 아직 기력도 없습니다...

3월 안동 너무 어렵습니다...

리벤지 위하여 다시 들어갑니다... 담번에 건투를...

13.04.02. 09:19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주 게임인데... 벌써부터 긴장이 되네요...
13.04.02. 10:07
profile image
이재성(해모수)

3 4월은 한주 한주 상황이 확확 바뀌니까...

좋은 결과가 기다릴겁니다. 

13.04.02. 10:41

수고 많으셨습니다.   결국  밥값내기에서도  단상으로  못올라 가셨네요


이번에는 완패 하셨습니다.     다음 대회에는  둘중 하나라도  단상으로 오르시길.....

13.04.02. 10:27
profile image
오승욱(스타)

밥내기라도 이겨야하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꼴등은 안했습니다. ssik.gif

13.04.02. 10:41

토요일과 일요일 상황이 완전 달랐네요..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네요..

 

다음 오픈대회때는 본때를 보여주시길 바랄께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3.04.02. 12:54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모든게임에 항상 잘할수는 없는거겠죠.

그래도 기복이 조금은 적어야할텐데 너무 바닥입니다. 

13.04.03. 23:14

힘드셨겠지만 참 재미있게 보내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다음 게임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13.04.02. 13:04
profile image
김광태(dreamer)

오픈게임 참가 역시 즐거운 취미생활의 연장으로 생각하므로

꽝치거나 성적이 낮아도 즐기다 온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재미있었어요. 

13.04.03. 23:15

출발할때 배경 사진만 안찍혔으면... 흠~~

 

솔직히 연습 부족을 느꼈던 한판이었습니다...

나올듯 나올듯 안나오는데 너무 안동을 버려두고 짠물에서만 놀았더니 안동이 보복을 하더군요...

 

그나져나 바다는 자꾸 날 부르고 이달말에 KSA 오픈게임이 또 있는데 그때도 제대로 고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고 밥내기를 하러 가야할것 같은데요...

보나마나 이번에 밥산 사람들은 날선 칼날을 들고 덤벼들텐데요...

13.04.02. 15:06
profile image

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저 같이 실력없는 사람은 날 따숩고..잘 나올때 슬쩍 들어가 볼까 합니다.

저런 행사들이 제대로 공중파를 타면 지역알리기 행사 좋아하시는 여러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좋은 날이 올거라 기대해 봅니다. ..

13.04.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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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그렇죠.

안동시장님은 특히 중국방송 기자들에 관심을 많이 보이시더군요.

13.04.03. 23:17

안동 낚시 생각은 있었지만

게임이 있다는걸 알고 대성지에서 잔챙이 손맛좀 보고 왔지요

골 선장님 참석 하실거라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성과가 저조 하군요

뭐 맨날 좋을수는 없는법

많은 게임중 올해 한번 정도만 단상정복 하시길 ..

13.04.02. 23:01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게임날은 안동은 정신없고 복잡고 그렇습니다.

가급적 피하는게 정답인듯 해요.

13.04.03. 23:17
profile image

골드웜님,,,

와따야에서 고사 한번 지내이소???

13.04.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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