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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2 초심님과 함께한 낙동강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6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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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농어에서 참패를 당한이후,

농어는 좀 쉬었다 가자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2-3주전부터 시작한 감기가 아직도 떨어지질 않네요.

문제는 기침인데...

꽃가루 날리는 계절과 겹쳐 그런것인지,

나이가 먹어서 면역이 약해진것인지,

어쨋거나 낫질 않습니다.

벌써 병원에 네번 다녀왔는데, 별다르게 문제되지는 않나봅니다.


새벽공기 자꾸 마시고, 술마시고 뭐 이런게 문제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일요일 새벽,

마음먹기로는 새벽일찍 일어나 낙동강 적포교 부근을 탐색해보고 싶었는데,

일어나보니 목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그냥 조신하게 집에 있기로 하고 오전내내 뒹굴뒹글 하고 있는데,

초심님께 전화가 오네요.


왜관교 배펴는곳이 어딘지, 포인트는 어딘지 물어보시는데,

"고마 함께 가입시더" 했습니다.


낮 12시경...

제2왜관교 아래에서 배를 내리고...

하류로 고고~



20130512_140044.jpg

초심님은 잔챙이로 스타트~ 


하류로 내려가면서 있을만한 포인트 몇곳을 두드려보았으나 영 반응이 없고,

결국 성주대교 하류에 위치한 백천으로 진입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지 릴꾼도 한둘밖에 안보이고

들낚꾼도 한둘밖에 안보입니다.


요리 조리 가이드로 살살 피해올라가봅니다.



20130512_143448.jpg

골드웜표 웜스피너


이정도면 4짜 될까요?

골드웜표 웜스피너로 힘찬놈을 한마리 끌어냅니다.


뒤로 보이는 잡목들 속에 피칭으로 쏙~ 집어넣어야 되더군요.



20130512_143500.jpg


웜스피너는 밑걸림 탈출력이 무척 좋은편입니다.

나무를 타넘을때 확~ 잡아당기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낙동강 나무 많은 곳에선 정말 딱인듯 합니다.




20130512_163332.jpg

초심님도 골드웜표 웜스피너로


뒤에서 보니 초심님 뭔가 잘 안풀리시는듯 하여


골드웜표 웜스피너를 묶어드려봅니다.

바로 잡아내시네요.




20130512_163601.jpg

프리지그로 잡아낸 4짜


사진 뒤로보이는 작은 돌무더기에 

배스어쎄신 + 3/0훅 + 7-8그램정도 봉돌의 프리지그를 피칭으로 스윽~ 넣으니 

바로 덜컥....


나무에 감겼는데,

그대로 강제집행시도... 결국 끌어올렸습니다.


낚시대 휨새가 참 좋다고 말씀하시던데.....


사용한 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낚시대 : 도요 글라디우스 미디움,

  - 릴 : 도요 8대1 코바블루

  - 라인 : G7 10파운드 카본 300미터짜리 



낚시대는 무척 가벼워 마음에 쏙들고,

릴은 8대1이라 빠르게 직공하는데 유리하고


라인은 나무를 감아도 긁히기는 할 망정, 안터지고 버텨주더군요.


요즘 제가 주력으로 쓰는 태클입니다.




20130512_181729.jpg

신천에서 초심님


백천, 도성교까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또 다시 슬렁슬렁 내려와서는


그냥 가기 아쉬워 신천도 들러봅니다.


신천에서 뽑아올린 이쁜 씨알의 배스.


아마 웜채비로 잡아내셨을겁니다.





20130512_181742.jpg

신천 안쪽 전경


낙동강의 매력은 

그때 그때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수지처럼 일정하고 균일하지 않고 터프한 맛?


조과도 그날그날이 달라지고

머무는 위치도 달라지고


강낚시가 고기는 덜 잡힐런지 모르겠지만,

거칠고 사나운 맛이 있습니다.


저수지가 지겨워지신다면 

조과에 연연하지 않으실수 있다면 강낚시 한번 도전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물론 고기는 훨씬 덜 잡힙니다.





20130512_190450.jpg

집에 갈시간


해가 무척 기네요.

오후 7시가 넘어도 해가 한참 남아있습니다.


서둘러 상류로 귀환....




20130512_193216.jpg

초심님의 자이언트호


보트와 엔진때문에  속 앓이가 많았었죠.


이젠 엔진박사 다되신듯 합니다.


보트도 앞쪽에 데크작업을 FRP를 직접사다 하셨더군요.


트레일러앞쪽에 발판도 직접 용접해 붙여넣으시고


이제는 자리가 잡힌 느낌입니다.







?돌아올때 달리는 동영상도 한컷 찍어봅니다.


480콤비보트 + 50마력 혼다엔진.


둘이타고 시속 40키로 정도 나옵니다.


바다용보트라서 왠만한 바람과 파도는 끄떡 없네요.



우연찮은 인연으로 

낙동강 나들이...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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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님 기침감기 조심해야 합니다

기침은 특히 빨리빨리 치료하셔야 합니다

오래가면  웜님하시기가 어려워 짐니다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당분간 술도 드시지 마시고  참으시는것이 조습니다

제가 몆년전에 기침때문에 죽을뻔 했습니다

신약이 안되면  한방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웜님과 계속 오래 오래 지내야 되겠네요

기침 빨리 치료 하세요

죄송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13.05.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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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맹철(무드셀라)

타둔 약이 다 떨어져가는데, 

아직 변화가 없네요.

새벽낚시를 나가고픈데 심해질까봐 참는 중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3.05.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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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성주대교쪽 가셨군요

 

손 맛 많이 보신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마른 기침 하시던 모습이 눈에 훤하네요

 

빨리 몸 완쾌하셔서 기침없이 대꾸리로 항상 잡으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13.05.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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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아주 재미나게 잘보았습니다.

전 이맘때면 알러지 때문에 재치기를 달고 삽니다.

 

두분같이 하신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보트도 멋지고요

13.05.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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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참 재미있습니다
내일은 낙동강 탐사를 해야것습니다.
집앞에강 참 좋아요~~~
그리고 골드웜 스피너 참 좋습니더
작년 부터 아직까정 잘 쓰고 있습니더
13.05.14. 08:30

둘분이서 시원하게 달리셨네요~

 

낙동강.. 점점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여름시즌에 가면 너무 늦겠죠??

13.05.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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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는 일요일 저녁 밤낚시 도전에 깡!!

 

그것도 영천봉정에서,,

13.05.14. 11:10

초심님 여전히 열정적이시네요...

확 달라진 자이언트호... 가을 쭈꾸미때 구경 할 수 있길 바래 봅니다

 

두분 고생하셨습니다.

13.05.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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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금호강 전면 낚시금지가 된다는 플랜카드를 친구가 사진 찍어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낙동강이 살아난다면 금호강을 뒤로 하고 낙동강을 탐사해보아야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5.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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