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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호] 우럭대박 - 서산 황금산

장인진(재키) 6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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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05/18 (음4/9), 06:30~13:00
날씨 : 맑음, 바람없음, 기온 18도, 옅은 안개
개황 : 무시, 약간흐린물, 파도없음, 수온 12도
조석 : 03:00(212)▼  09:24(643)▲  15:53(257)▼  21:54(558)▲  (대산)
조과 : 우럭 다수, 노래미 1수, 광어 1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서해안 바다낚시 시즌오픈에 즈음하여 헤라호의 2013년 첫출항을 하였습니다. 
어디로 갈지 기나긴 고민 끝에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출조공지후 밍크고래님의 신청으로 밍크고래님과 동승하기로 준비중이었는데 
금요일저녁 서부소년님의 갑작스런 요청으로 3명이 한 보트를 타게 되었습니다. 
3명모두 저마다 보트를 소유한 선주인데 한보트를 탄 것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오늘 헤라호에 승선하였던 3인방, 밍크고래님, 서부소년님, 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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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님, 대박조황을 기대하며 의지를 가다듬고 황금산을 향하여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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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소년님, 교대로 보트운전하니 참 편리했습니다. 이동중에 채비도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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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연휴이틀째의 벌천포 선착장은 이른 아침부터 붐비고 있었습니다. 
배터리를 가져오지 않아서 다른 보터님께 빌려서 브라보펌프를 가동하였습니다. 
그후 휴대용 GPS를 켜니 전원이 들어오지 않고 먹통입니다. 아마도 방전된 듯..
새해 첫 출항이라 사전준비 부족으로 양쪽으로 배터리가 말썽을 피웠네요. 
덕분에 오늘 보팅은 소나없이 다운샷 감각으로 수심과 저질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의 첫수는 배스어새신 빨간점박이 쉐드웜 다운샷에 나온 광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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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님은 여전히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셔서 런커급 우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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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님과 서부소년님의 동시 힛트, 그리고 랜딩..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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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런칭 하고는 선외기를 예열한후 곧장 황금산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옅은 안개속을 달려 황금산에 도착하여 보트를 흘리며 바닥을 탐색해보았습니다. 

밎밎한 지형을 벗어나 자갈과 바위가 뒤섞인 지역을 흘러가니 무언가 루어를 휙 

가져가기에 훅셋후 감아들여 확인해보니 아담한 광어가 반가운 얼굴을 보여줍니다. 

  

첫수가 보이자 모두들 전투력 급상승하여 가짜미끼로 바닷고기 홀리기에 몰입합니다. 

잠시후, 이번에는 황금산 우럭이 시커먼 얼굴을 우리들에게 그모습을 보여줍니다. 

그후로 쉴새없이 입질하는 우럭과 상대하다가 아침식사시간도 거르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손맛을 보다가 만조시간이 가까와져서 물이 멈추자 입질이 뜸해집니다. 

  

  

  
자갈밭에서는 준수한 씨알의 노래미도 웜을 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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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님, 쉬엄쉬엄 낚으세요~. 나와도 너~~무 잘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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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도 화끈한 손맛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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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간을 이용하여 김밥으로 허기진 속을 채우고 입가심으로 맥주를 한캔씩 

마시며 아침피딩타임의 화끈했던 손맛을 저마다 강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아침식사후에 날물이 되자 또다시 황금산 우럭들의 입질이 시작됩니다. 

우럭이 먹는 시간에는 낚시하고, 우럭이 쉬는 시간에는 낚시꾼이 밥먹고.. 

한마리 한마리 채우다 보니 어느덧 3명이 가진 4개의 꿰미가 가득찼습니다. 

그와중에 고기가 가득찬 하나의 꿰미는 고리가 부러져서 수장되었다는.. ㅠㅠ 

어쨌든 즐거운 낚시로 2013년 헤라호 첫출항은 만선으로 귀항하였습니다. 

  

  
10여마리가 달린 꿰미를 통째로 수장하고도 이만큼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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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기록한 오늘 낚시하며 이동한 항적입니다. 참으로 실속있는 낚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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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힛트패턴은, 

아침에는 배스어새신 빨간점박이 새드웜 다운샷이었고 

그후로는 1/4 지그헤드에 흰색 4인치 그럽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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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락현(락군)

따땃한 남쪽 동해바다에는 손맛좋은 대삼치가 있잖아요. 

한겨울에도 입질하는 고등어도 있고요. 


13.05.19. 08:20
profile image

많이 잡으셨네요. 부럽습니다. 난 지난해 가을부터 지금까지 6연속 꽝입니다.....

13.05.19. 07:43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감사합니다. 

 

저는 금년 배스낚시 9연꽝후에 

겨우 두자릿수 연꽝 면하고 첫수를 만났습니다. 

9연꽝 하시려면 아직 3번 남았네요. 

13.05.19. 08:21
profile image
장인진(재키)

아...! 올 봄 배스는 몇수했는데... 바다 조행중 부시리 지깅 6연속 꽝입니다.

13.05.19. 08:49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다음에 가시면 미사일 같은 손맛과 몸맛 찐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13.05.19. 09:25
profile image

훌륭합니다. 으으~~  저희도 말도행하여 우럭이랑 놀래미 마릿수 조과를 확인했습니다.

멀긴 머네요. 흐미~~!!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습죠..   조만간 또 말도를 향해~~~!!

13.05.19. 09:20
장인진(재키)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말도의 우럭과 노래미 마릿수 손맛 축하합니다. 

 

군산이 수도권보다 남쪽이라 시즌이 약간 빠른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려니 거리의 압박으로 중부지방 시즌이 시작 될때까지 

배스낚시 하면서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날씨가 허락하면 바다로 달립니다.


13.05.19. 09:27
profile image
장인진(재키)

참돔을 내심 바라고 있었는데...  아직인 거는 확실하더군요. 물이 넘 찹더라고요.

서천 외연도쪽에서 참돔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디...   우떨런지..    저희는 말도를 계속 노리지 싶습니다.

13.05.19. 09:29
장인진(재키)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말도에서 참돔 낱마리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수온이 좀 더 오르면 할발해지지 않을까요? 

13.05.19. 11:55
profile image

와우~~ 멋진 조황입니다.

우럭꿰미를 보니 군침이 돕니다..

3분이 함께 하니 더 재밌고 풍성한 낚시가 된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3.05.19. 11:59
장인진(재키) 글쓴이
오진용(오션)

감사합니다. 오션님..

시간 맞으면 같이 나가요. 

 

밍크고래님은 면허취득전이라 선외기 운행이 안되고, 

서부소년님은 다리의 인대를 상해서 힘든일을 못하셔서 

저의 보트에 3명이 타고 낚시했습니다. 

6월에는 모두 정상으로 될 것입니다.

13.05.19. 12:03
profile image

네..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지인들중 워낙 회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지라..서해가서 우럭이든 광어든 좀 낚아오라고 성화입니다.

주거주지가 경기권이 아니다 보니..마음만큼 시간내기가 어렵네요. 대신 배스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도 안전하게 많은 풍어하시길 바랍니다.

13.05.19. 12:09
profile image

밍크고래님은 여전히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셔서 런커급 우럭을.. 


큼지막한게 아주 좋아보이네요~

 

서해에서 낚시하시는 모든 분들이 부러운 1인 입니다.

대구에서 가기엔 실로 부담되는 거리가 아닐 수가 없네요.

13.05.19. 21:03
장인진(재키)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예, 손맛도 좋고 입맛도 좋은 우럭입니다. 

 

부러우시면.. 

포항앞바다의 따오기급 농어로 약올려주세요~ 

13.05.19. 23:16
장인진(재키) 글쓴이
곽명일(삼류)

감사합니다.

바다낚시는 손맛도 좋지만 입맛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13.05.20. 11:02
장인진(재키)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감사합니다.

대박조황 덕분에 온가족이 행복한 저녁식사 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회를 좀 잘 먹어서요,

7마리 떳는데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13.05.20. 13:24
profile image

바다, 민물 가리시지 않고 모든 필드에서 늘 조과를 올리시니

 

대단하시다라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3.05.20. 12:04
장인진(재키) 글쓴이
배대열(끈기)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2013년 배스조황은 총 11번 출조하여 그중에 9번, 그것도 9연꽝 했습니다.

 

 

13.05.20. 13:25
profile image

정확이 세어보니 지난해 11월부터 안경섬, 왕돌초, 홍도 찌바리

그리고 시조회까지 총 5연속 꽝이네요.

낼모레 22일날 왕돌초 들어가는데 이번엔 면하겠죠....하하

13.05.20. 12:15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22일에는 면꽝하세요.

튼실한 부시리 기대합니다.

13.05.20. 13:27

우럭 대박이군요

서해 바다 가까이 계셔서 무척 부럽습니다

축하 합니다

13.05.22. 23:21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외환(유천)

감사합니다. 

겨울엔 따땃한 남쪽이 부러운데 

5월중순 이후로는 서해안이 더 좋습니다. 

13.05.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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