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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네 봄소풍을 다녀와서...

이재진(끝판대장) 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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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끝판대장입니다...

 

조행기를 써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하네요...

 

오늘은 김천 아포읍에 위치한 대성지에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바로~바로~ 골드웜네 봄소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늦잠을 자서 행사시간에 한시간이나 늦어서 대성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모두들 분주하십니다...

 

저역시도 분주해집니다... 그래서 사진이 많이.... 아니 거의 없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대성지의 수위가 정말 많이 빠졌습니다...

 

골드웜님의 사전답사때보다 더빠진듯해 보일정도 입니다...

 

본부조에서 참가확인후 나눠주신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낚시를 나셨습니다...

 

일단 폐교쪽으로 산길을 따라가 회원님들 사이에서 저도 먼저 프리리그로 캐스팅을 해봅니다...

 

그런데 아무런 입질도 못받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펜슬베이트를 꺼내봅니다...

 

일주일전 달창지에서 큰녀석을 만나게 해준 믿음의 탑워러~~~~

 

작은 녀석인지 블루길인지 짧은 바이트만으로 또 실패....

 

이거 분위기가 좋질 않습니다.. 옆에 계신 회원분들도 입질을 못받으시는지 다들 자리를 옮기십니다...

 

슬슬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대신 아침에 받아온 종량제 봉투에 배스대신 쓰레기를 담기 시작합니다...

 

칠천사님께서 쓰레기 많이 잡았다고 칭찬을 해주시니 더욱 열심히 줍기시작합니다...

 

골드훅님이 대성지 배스들에게 얼굴좀 보자며 주위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셨습니다..

 

연호지보다 많이 어려우셨나 봅니다.

 

그러다 저역시 문뜩 배스얼굴은 보고 가야겠다는 열정이 샘솟습니다...

 

왜냐면 저의 마지막 희망인 네꼬가 있으니깐요...

 

폐교근처로 가니 바람이 불기시작합니다... 싱커를 좀더 무거운놈으로 교체하여 케스팅합니다...

 

쉘로우에서 숏바이트가 오기에 스테이를 길게 해봅니다....

 

아주 작은 바이트가 다시 들어옵니다... 사정없이 훅셋!!!

 

그리곤 이녀석이 올라옵니다...

 

역시 네꼬는 절 버리지 않았습니다....

 

 변환_사진 058.jpg

 

나중에 계측해보니 32cm이네요....

 

이녀석으로 순위권에 들긴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비슷비슷한 녀석들을 낚으셨내요...

  

하지만 그후 한시간 가량 입질한번 없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쓰레기를 낚기로합니다....

 

폐교쪽도 역시나 구석구석 쓰레기가  숨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50리터정도를 모았습니다...

 

배스보다 잡기 힘들다는 쓰레기 오짜!!!

 

그래도 미련이 남아 네꼬를 또한번 투척합니다....

 

쉘로우의 수초가 느껴집니다.... 훅에 달아놓은 위드가드때문에 더욱 확실하게 수초가 느껴집니다...

 

수초에 걸친채로 쉐이킹~~쉐이킹~~~ 그러자 라인이 살짝 흐릅니다...

 

또다시 훅셋!!!

 

전에 잡은녀석보다 큽니다... 저의 급한성격에 흥분합니다~~~

 

계측을 위해 혹을 제거하고  땅에 내려놓고 로드를 들어서 배스에게로 옮기는데~~~

 

이녀석이 높이뛰기 세계기록보유자인 자비에르 소토마이어가 빙의합니다...

 

세번의  높이뛰기로 2미터의 거리를 날아서 물로 들어갑니다....

 

역시 흥분하면 않된다는걸 30여년간 매일 느끼지만 역시나 성격은 못고치나 봅니다...

 

그리곤 마감시간이 다되어 백숙집으로 복귀하니 다들 힘든 낚시였나봅니다... 그늘에서 입낚시로 대어를 낚고들 계시네요...

 

그리곤 이어진 피칭대회~~ 전 다른분들을 위해 자진해서 포기합니다...  정말입니다...~~ 피칭을 못해서가 아닙니다...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키퍼님의 품에 다솔낚시마트에서 보내주신 다원 베이트릴이 안겨집니다...

 

그리곤 시원한 건물안으로 자리를 옮겨서 행사가 이어집니다...

 

골드웜님의 사회로 실내행사가 시작되어 부부배스님과 칠천사님의 좋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칠천사님이 송어회를 가져오셔서 맛나게 먹으며 행사를 보며 손에 불이 나도록 박수를 쳤네요...

 

낚시대회의 일등은 33.5cm를 잡으신 라이트닝님이 NS사의 원스 베이트대를 수상하십니다...

 

라이트닝님이 낚시하는거 저도 오늘 첨봤습니다...

 

칠천사님의 수제 낚시대는 은빛수푼님이 수상하십니다.. 제일 부러운 선물이네요...

 

진덕님은 청소인원 행운상 추첨에서 도요사 쟈니모리스 베이트릴을 수상하십니다...

 

진덕님은 벌써 세번째 릴 수상이라시는데... 이거 국정원에서 조사들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구미조사님은 참가자 행운상으로 진덕님과 같은 베이트 릴을 수상하십니다..

 이철%님은 울산 루어방에서 아주 많은 선물과 스티커를 가져오셔서 거의 뿌리는 수준이셨습니다...

 

그리고 쓰레기청소,선입금회원,회원님들이 열심히 낚시하시라고 내조해주시는 사모님들께도 선물을 주십니다...

 

물론 아빠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에게도 선물이~~~ 키티가방이 젤 인기였습니다..

 

아이들과 사모님들의 눈빛이 제일 반짝인 순간이었죠... 

 

저 역시도 많은걸 받았습니다...

 

늘항상 즐거운 골드웜네 식구들과의 시간과 더불어 덤으로 얻어가는 선물들~~

 

변환_회전_사진 062.jpg 

 

 사진 063.jpg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를 곁들여 맛난 백숙과 죽으로 피딩을 합니다...

 

식사후 사발우성님의 감미로운 오카리나 연주도 들었습니다...

 

그리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단체사진을 찍고 금일의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몇몇분들은 미련이 남으시는지 거의 2시간넘게 또다시 오후피딩 입낚시를 하십니다....

 

저역시도 남아서 행사마무리를 도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받은 스티커로 다소 밋밋한 테클박스에 포인트를 주어봅니다..

 

변환_사진 061.jpg  

 

그러고 보니 모두다 골드웜 모임에서 받은 스티커들 이네요...

 

모임때마다 받은스티커들이 제게는 훈장과 같습니다...

 

이것으로 즐거웠던 금일 골드웜 봄소풍을 마무리합니다...

 

 

이글을 빌어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시느라 많은 수고를해주신 골드웜님 이하 본부조분들과 골드웜 식구들을 위해 많은 선물을 보내주신 협찬업체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골드웜 식구분들  모두 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8월에 있을 부부배스님의 행사에서 다시 뵙기를 바라며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저녁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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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잘써주셔서   나는 사진만 몇장 올렸서요

     만나반가웠서요

13.06.16. 23:02
임승열(goldhook)
제가 사진이 너무 없어서 민망했는데 사진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3.06.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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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한달음에 달려오시기에 먼거리인데,

자꾸 뵙다보니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배둘레사이즈가 비슷해서인가요?

왠지 동질감이 자꾸 느껴지는 이유는... 

자리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3.06.16. 23:33
김진충(goldworm)
좋은사람 좋은자리가 있다면 언제든지 불러만 주세요...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기회에 배둘레햄모임하나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다시한번 이번모임을위해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06.17. 09:17

자주 물가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스티커 너무 멋집니다...  

13.06.17. 08:11
이 철(2%)
이철%님의 스킬이 항상부럽기만하구 언제한번 배움을 받고싶습니다
챙겨주신 선물도 무척 감사합니다 잘쓰겠습니다
다음에 있을 게임에서도 좋은성적 기대하겠습니다
13.06.17. 09:19
profile image

아쉽게도 일등을 놓치셨군요.

쓰레기 봉투, 저도 봤읍니다.

다음에 또, 뵙겠읍니다.

13.06.18. 12:18
한원식(문천)

쓰레기 무게론 제가 일등일껍니다..

런커죠

문천님도 담에 뵙겠습니다.

13.06.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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