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27 집앞강
?주말 기상조건을 보니
토요일은 그럭저럭 낚시할만하고 일요일은 비온다고 하네요.
토요일에 낚시가려고 마음먹고있는데, 아이태우고 왔다갔다... 기사노릇좀 하라는 엄명이 있어서 꼼짝을 못할듯 합니다.
그래서 집앞강이라도 나섰지요.
새벽 6시 30분쯤 도착하여 보트펴고 바로 출발...
기온차가 커서 그런지 아침에 물안개가 잔뜩 끼어있습니다.
잠바 필수더군요.
옅은 물안개를 헤치며 달리는 기분,
최곱니다.
이런 일출을 보는 것은 덤으로 얻는 것이구요.
정말 아름답다 싶습니다.
물안개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다 좋은데...
고기가 안나옵니다.
2시간이 지나도록 이것저것 다 던져봐도 이따금 툭툭 건드리기만 할뿐 나오는놈이 없네요.
어저께는 비오고 흐려서 잘 되었던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배고픔을 해결해봅니다.
선상 라면과 커피까지 콤보로다가....
어영부영 세시간이나 지났는데,
한마리도 못잡았고...
이거 조행기도 못쓰겠구나 하면서 슬렁슬렁 길을 재촉해봅니다.
그러다가 턱~~~
역시 하이드업 웜이 한건 해주네요.
연속으로 네마리 히트 성공.
사이즈는 자로잰듯 비슷비슷한 45정도.
어쩐일로 배스들이 한곳에 몰려있습니다.
마름 끄트머리...
모든 마름에 다 있는것은 아닌거 같고,
일정조건이 있나본데...
마름은 우리나라 전국 저수지, 댐, 강 모두에 존재합니다.
마름은 다른 수초보다 고기들이 머물기 좋아하는데, 이유는 그늘을 제공해주고
산소도 풍부하고
그러다보니 벌레들이나 잔챙이들도 몰리고...
배스들도 당연히 마름을 좋아할듯 합니다.
마름주위에서 미노우로 한마리더 추가하고...
슬금슬금 빠져나옵니다.
하이드업 크랭크에 강준치가 올라붙네요.
거의다 회수하고 수면으로 크랭크를 들어올릴때 점프하다시피 해서 물어주는 강준치...
강낚시는 범위가 워낙 넓고
아직 4대강 공사이후 안정이 덜되어 그런지 어딘가에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빠르게 탐색해보면서 루어로테이션... 그러다 딱 걸릴때 집중적으로 그 패턴을 활용해야 합니다.
낮 12시 철수.
상쾌합니다.
수온은 24.5도.
그때 그때 달라서요~~~
강준치 핫스팟 한군데 알아 놨심더
금남보 가기전 양수장 맞은편 숲풀있는곳
수심이 쫌 나오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곳에 항상 있습니더 배스도 있구요
멋진 물안개와 풍경 좋습니더
인자 확실히 무더운 여름은 끝나고 가을 압니더~~~
그런데 안찾아가도 알아서 따라와주니 굳이 찾을이유는 없는거 같아요.
좀 큰놈들이 어딘가 머물텐데... 그 소굴을 찾아야합니다.
가까이에 강이있어 참 좋습니다 수초사이에 가벼운 노씽커로 달달.......
여지없이 물고 쨈니다 오랜맛에 시원한 손맛 보았습니다 오전에 연호지 꽝 오후에 금호강에서 복수했습니다
손맛 축하 드립니다
수온도 고기들이 활동하기 좋은 20도 아래로 곧 떨어질듯 하고요.
11월까지는 강계는 잘 나올겁니다.
감사합니다.
제일 활발히 움직이십니다
지치지도 않으시고 말입니다
전 바빠서 댓글 다는것도 소흘 하게 되는군요
지금 시간도 오전 12시 29분
그나저나 6일날
구조라 권 바람이 심상 찮아서 걱정 입니다
수요일쯤 대충 윤곽나오고
목요일쯤 되면 80-90%정도 확실시 됩니다.
일단 지켜봐야지요.
부디 똥바람 훠이~
추석 연휴에도 바람때문에 취소 되었는데..
해놨는데 배스 구경 못하니 참 , 뿅 ,
하더군요 잔챙이라도 찍어두고 꽝조행기라도 쑬걸 하는 생각도 들고 , ,
강 에서보는 일출도 볼만한데요?
저도 꽝조행기 자주 쓴답니다. ^^
고기 많이 낚으셨군요. 축하합니다.
물안개는 항상
기대에 부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가을은 강의 계절 인가 봅니다.
사이즈도 좋고 멋집니다.
낙동강 서서히 댕깁니다
이제 바람터지는것만 좀 신경쓰시면 될듯해요.
회천합수부쪽이 좋아보이던데...
마릿수는 충분할텐데 사이즈 가려내는게 일이겠더군요.
낙동강.. 뽐뿌를 자꾸 주시는군요!! 저희는 그냥 바다를 갈렵니다. 키키키!!
그러고보니.. 엔진 세척을 하지 않았구만요..